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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광복절 맞아 태극기 달기운동

대구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평소대로 24시간 게양하고, 각 가정과 민간단체 및 기업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24시간 게양도 가능) 게양하면 된다. 게양 위치는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단독주택은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 공동주택은 앞쪽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달면 된다.앞서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시청 주변 및 시 전역 주요지점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또 광복절 전날인 14일부터 관용차량과 시내 주요 가로변에 2만5천여개의 태극기를 집중 게양한다.또 시민들의 자발적인 태극기 달기를 유도하기 위해 대형 거리전광판 태극기 달기 안내문 게재, 공동주택 안내방송 및 각급 학교 태극기 달기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문화예술회관 주변에는 행사 당일 태극기 임시게양대 100여개를 설치해 태극기와 함께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국경일과 기념일에 전 시민이 태극기 달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공직자들의 솔선수범과 함께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3

‘대구 물산업포럼’ 창립총회 개최

대구시가 지역 물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포럼을 구성했다.대구시는 1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물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 물산업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포럼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상하수도협회, 민간기업 등 국내 물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구체적으로 환경부 한명실 물산업클러스터추진기획팀장과 문현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원,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원장, 최승일 고려대 교수, 허준행 연세대 교수, 민경석 경북대 교수, 서성수 한국유체기술(주) 대표,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 박재영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장, 조재연 한국환경공단 물산업진흥처장 등 27명이 위원으로 참석했다.이들은 상하수도를 포함한 물관리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한다. 또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물산업혁신포럼’을 창설하고 운영할 계획이다.포럼은 물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전략, 상하수도 분야 지속가능 발전방향, 물산업의 미래지향적 가치 정립, 4차 혁명과 물 분야의 기술혁신 방향의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는 학계, 전문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학계, 물전문가, 산업계, 공공기관 등 물관련 전문가들이 주관하는 ‘대구 물산업 혁신포럼’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럼에서 제시하는 대안은 대구시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2

市-국립생태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맞손

대구시와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에 나선다.대구시는 13일 대구시청에서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보전과 서식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대구시와 국립생태원은 지역 내 생물다양성 및 생태관련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해 적극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또 앞으로 생태 교육·연구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보전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 △자연생태 교육 및 연구 분야 교류·협력 등에 나선다. 이외에도 기타 상호 협의한 사업 추진 및 공동 발전 방안이 있을 경우 상호 협의해 추진한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지역의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식물 2종(세뿔투구꽃, 솔붓꽃)과 동물 23종(담비, 수달, 삵, 맹꽁이, 흑두루미 등) 등 총 25종의 법정 보호종이 대구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지난해에는 신천과 금호강, 9개 지류하천에서 수달 서식상태를 조사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총 24개체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서식지 보전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도심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친환경적인 도시”라며 “이번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천, 금호강 하천습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보호해 자연이 숨쉬는 깨끗한 대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2

멸균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대구에 둥지

국내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주)로우템이 대구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대구시는 12일 시청에서 (주)로우템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로우템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 설립 및 본사를 이전한다. 오는 9월 본사와 연구소 등의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준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주)로우템은 2010년 경기도 군포에서 중소기업청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다. 병원의 각종 수술기구용 멸균기를 생산해 창업 6년 만에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해외 30개국에 멸균기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 더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는 강소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첨복단지의 우수한 시설·장비를 이용해 세척 열 소독기를 비롯한 본격적인 신제품 연구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이상일 (주)로우템대표는 “첨복단지의 뛰어난 인프라를 활용해 대구의 우수인력과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소재·부품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대구로 이전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다”고 말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의료산업의 우수한 생태계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주)로우템과 같이 작지만 강한 기술혁신기업을 적극 유치해 대구의 성공적인 스타기업으로 만들고 첨복단지를 글로벌 의료산업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2

“대구에 ‘이육사 기념관’을”

대구에 ‘이육사 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12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가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기념관’을 남산동 생거지 인근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사업회는 “이육사 선생은 조선의열단에 가입해 17번이나 투옥되면서 무장 독립투쟁에 헌신하다 순국한 독립투사”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생이 17년간 살았던 대구에서 선생의 숭고한 애국 정신을 조명하거나 기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인구 250만의 도시 대구에 독립기념관 하나 없다는 사실이 말이 되냐”며 “대구시가 이육사 기념관 건립과 함께 철거된 남산동 고택 자리에 표지석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이육사 선생이 17년 동안 거주했던 남산동 고택이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고택은 이육사가 청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지난 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포함돼 사실상 철거된 상태였다. 지난 2003년 고택을 찾았던 방문객들에 따르면, 고택에는 이육사 선생의 형수가 살고 있었으며, 선생의 유품 다수가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비난 여론이 일자 대구시는 철거된 남산동 고택을 이축하기로 결정했다.다만, 구체적인 이축 방향에 대해서는 향후 지역주택조합과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생거지 복원 형태로 이축할지, 기념관 형태로 만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2

시민과 함께한 시립중앙도서관, 100돌 기념식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대구시민과 함께한 100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중앙도서관에서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기념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국회의원, 대구시의회 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 및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이어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장이 ‘우리가 꿈꾸는 도서관의 미래’라는 주제로 도서관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기조강연했다.또 ‘노래는 시가 되어’, ‘안녕, 나의 모든 하루’ 등 다수의 책을 발간한 방송인이자 작가인 김창완씨가 ‘김창완 북토크’를 진행했다.이외에도 학생과 시민을 위한 특별 행사로 △중앙도서관 바로 알기 퀴즈 △개관 100주년 축하 메시지 쓰기 △그림책 읽어주기 △독서체험프로그램 등이 1층 로비와 어린이실에서 운영됐다.중앙도서관은 1919년 8월 10일 경북도청 뇌경관에서 대구부립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했으며, 1924년 현재 대구시청 주차장 터에 도서관을 신축 이전했다.도서관은 옛 교육청 청사, 구 희도국민학교 등을 거쳐 1974년에는 구 법원청사로 이전했으나, 나날이 늘어나는 이용자로 인해 1985년 현재 위치에 건물을 신축 이전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지난 7월 기준 장서 52만4천여권, 논문 3만5천여편, 시청각자료 1만6천여점, 전자자료 10만8천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3월에는 대구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장해광 중앙도서관장은 “시민과 함께한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학생들이 독서 활동으로 인성과 융합적 사고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시민들의 독서와 문화활동의 중심 공간으로서 중앙도서관이 새로운 도약의 100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8-11

市, 완전 폐쇄 ‘자갈마당’ 후속대책 고삐

대구시가 완전 폐쇄된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에 대한 후속절차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성매매 방지를 위한 민·관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면서 성매매집결지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대구시는 2015년 11월 성매매 집결지 정비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도원동 도심 부적격시설 주변정비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했다.또 대구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조례 제정하는 등 집결지 폐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그 결과 지난 7월 현재 성매매피해여성 116명 중 76명이 자활지원대상자로 결정됐으며, 대부분의 피해여성이 현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다.다만,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인해 대구지역 성매매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되고 여성인권 침해가 감소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대구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지난달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계획’을 수립해 성매매 방지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구·군과 지방경찰청, 교육청,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및 이주여성·외국인노동자 지원시설 등 총 19개 기관 24명으로 첫 실무협의회는 다음달에 개최할 예정이다.실무협의회는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실태조사, 식품·공중위생업소, 청소년 유해환경업소 등에 대한 합동점검 및 단속강화,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캠페인 전개 등의 활동을 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 6기에 시작된 성매매 집결지 정비가 민선 7기 들어 마무리돼 뜻 깊고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대구 내 타 지역 특히 주택가에 성매매업소가 침투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1

100번째 현장소통시장실은 일본수출규제 대응

대구시가 100번째 ‘현장소통시장실’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대구시는 12∼13일 성서공단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연이어 현장소통시장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권영진 시장은 이번 현장소통시장실에서 지역의 소재부품 산업의 전반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위기를 대구 도약의 기회로 삼고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수출규제 확대로 인해 차세대 성장 동력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도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12일에는 성서공단 내 대표적인 부품·소재 업체이며 모션제어칩 국산개발에 성공한 (주)아진엑스텍을 방문해 현장근로자와 임직원을 격려하고 현안사항을 듣는다.이어 현장소통시장실이 열리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는 지역 주요대표산업인 기계·로봇 업계대표 및 근로자, 기업지원기관, 유관기관, 관련 부서공무원 등 60여명과 현안사항을 듣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13일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시쿼드(C-quad)에서 섬유업계와 현장 대화를 듣고 16에는 자동차업계와의 간담회도 가진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지역차원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가 기계부품 및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부품소재 국산화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소재대체에 따른 제조·공정혁신 등의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해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11

고령 운전자 면허반납사업 추진

대구시는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오는 9월 2일부터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 반납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이었다.이는 전체 사망자 111명의 17.1%였다.최근 5년 동안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도 늘고 있는 추세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1천251건이던 것이 2018년에는 1천79건으로 43.1%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이 떨어져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고령 운전자들이 본인과 가족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운전면허 반납일 기준 만 65세 이상으로, 올해 1월 1일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사람이다. 신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경찰서 민원실과 대구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올해는 신청접수 순으로 3천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등기우편으로 배부하고, 신청자가 지원 대상을 초과해 올해 교통카드를 지급받지 못할 경우에는 내년에 지급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2019-08-11

市, 지역 대학과 미래인재 양성 머리 맞대

대구시는 지난 지난 9일 대구사회서비스원에서 대구지역 11개 대학교와 함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7월 말 육성지원협의회 개최에 이은 후속조치다.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 및 경산 소재 16개 대학교 총장은 지역 대학 혁신과 지속가능한 방안을 논의키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을 합의했다.우선 오는 2020년 대구·경북 지자체가 공동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학 강좌를 확대 개설키로 했다. 또 대학과 대학생 간의 내실 있는 교류활동을 통해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강화는 물론 대구시 해외자매도시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시 해외자매도시 대학과 지역대학 간 교류활동도 지원한다.대구시의 해외자매도시는 미국권 3개, 유럽권 4개, 중국 4개, 일본 1개, 동남아 1개 13개 도시다. 특히, 내년 1학기부터 대구권 소재 대학 정규과정에 재학 중인 청두시 유학생에게 1인당 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아울러 타지역 출신 대학생이 편리하게 전입신고 할 수 있도록 대학교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현장민원실’운영과 대구행복기숙사 입사생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현재 대구지역 11개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는 타지역 출신 학생수는 1만1천811명이다.대구시는 역외 출신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전입인구를 증대한다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11

“TK 차부품산업·반도체 기술력 강점”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산업은 반도체 분야 기술력, 전장 분야 특화 등이 강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많은 업체가 RD 투자에 인색해 차세대 부품 기반이 취약하고 기술 수준도 뒤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강점으로 매그나칩반도체·웰덱스·SK실트론·원익큐엔씨·삼익THK 등 반도체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제인모터스·삼보모터스·에스엘 등 전기·수소차 관련 기업이 있는 점이 손꼽혔다.또 미래차 소재·가공 분야 업체 40% 정도가 전기장비 분야에 특화하고, 단위 부품의 경우 전자 분야도 어느 정도 특화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융합부품 관련 전·후방 산업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 물류·통신 인프라, 자동차융합 분야 대학(경북대·계명대) 및 연구소(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 지자체 지원 등도 강점으로 꼽았다.그러나 많은 업체의 RD 투자규모가 작아 차세대 자동차 관련 부품 기반이 취약하고 선진국보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 수준이 뒤떨어지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또 전장부품 국산화 수준이 낮고 전기동력·자율주행차 핵심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데다 내연기관 부품생산업체가 다수인 점을 들어 수출량 감소를 예상되며, 특히 완성차업체에 대한 높은 의존도, 인건비 상승, 제조원가 중 전장부품 비중 증가가 약점으로 손꼽혔다.경북의 경우, 행정조직에 미래형 자동차 관련 전담 과가 없이 업무가 분산돼 있어 자동차부품 산업의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미래차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이 ICT기술 융합에 유리한 환경과 스마트자동차 부품 분야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있어 미래차에 대한 적극성과 산학연 연계 인프라 환경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또 미래차 초기시장 창출 지원으로 내연기관 차 시장이 축소되는 점이 위협 요인으로 손꼽혔고, 선진국과 기술격차, 선진국 기업 특허 선점, 중국기업과 경쟁 격화, 수직적 분업 구조에 따른 폐쇄적 협업구조도 경쟁력 제고에 위협 요인으로 지적됐다.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IT융합, 첨단소재 변화,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대한 요구가 증대해 지역기업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11

“성숙한 지방자치·실질적 분권 위해 힘쓸 것”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11시 세종시에서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협의회장직을 본격 수행한다.이날 개관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개관식을 축하한다.지방자치회관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과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력 및 지자체 간 협업과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자체의 의견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립키로 했다.권영진 협의회장은 이날 16개 시·도의 사무소 및 관련 입주기관을 방문한다.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완료되면 지방자치회관은 명실상부한 대정부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방정부와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열린 공간이 될 전망이다.권영진 회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지방자치회관이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방정부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지방의 힘이 곧 나라의 힘이 되는 분권 시대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방자치회관내에 개설되는 대구시 세종사무소는 대구소재 기업체, 공공기관 등 누구나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한 업무를 볼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8

전국 첫 ‘신기술플랫폼’ 너도나도 벤치마킹

민간업체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기술을 이곳에 모아 공개된 경로를 통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대구 신기술플랫폼에 대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대구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면 시행했다.시는 지역 기업체에서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신기술 테스트베드(시험시공)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현재 대구의 잠재된 신기술 4건을 대상으로 정부인증을 통한 기술의 사업화로 조기 시장을 열도록 지원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지원 대상 신기술 공법은 △아크릴레이트 활용 노출형 복합 방수공법 △3차원 섬유강화복합체를 이용한 콘크리트기둥 보강공법 △차열투수 골재 포장재 및 그 시공방법 △도료비산방지 시스템이 탑재된 무인로봇 도장 공법 등 모두 4건이다. 이 가운데 ‘아크릴레이트 활용 노출형 복합 방수공법’ 은 현재 신기술플랫폼 전문가들이 심의 중이다.올해 초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시행 한 후 지금까지 공공기관 393명, 산업계 278명, 학계 142명, 기타 4명 등 전문가 817명과 지역신기술 43건 포함해 신기술 305건을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선정을 위한 신기술 활용심의를 23회 개최해 신기술 54건을 설계에 반영했다.이에 올해 4월 감사원에서 대구시를 방문해 혁신성장 우수사례인 ‘신기술플랫폼제도 구축현황’ 등을 확인했고, 이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부산시, 대전시, 경기도, 경북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시는 안정적 시행과 조기정착을 위해 ‘대구시 신기술플랫폼 운영 규정(훈령)’을 제정해 9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공무원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및 적극업무 면책제도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하반기에는 도로공사, 교육청, 지역대학 등과 신기술 활용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도와 한뿌리 상생협력 신규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기술플랫폼 제도 시행으로 지역기업체의 기술개발과 외지기업체의 기술이전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신기술과 기술보유자가 대구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해 4차 산업 선도도시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08-08

대구 47일간 오페라로 물든다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28일 개막해 10월 13일까지 47일간 대구 전역에서 오페라 물결로 물들인다.(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8일 대구 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축제 개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도니체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9월 5, 7일)다. 이 작품은 17세기 후반의 스코틀랜드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원수의 가문이지만 사랑하는 사이인 두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양식인 벨칸토 오페라로 진수로 들려준다.두번째 메인 오페라는 독일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합작한 푸치니 작품 ‘라 론디네’(19, 21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파리 부호의 연인과 시골청년의 사랑이야기인 이 작품은 어리지널 프로덕션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첫 회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세번째 메인 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창작오페라 ‘오페라 1945’(10월 4일, 5일)로 대한민국이 독립한 1945년을 배경으로 해방 직후 만주에서 살던 조선인들이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머물렀던 ‘전재면 구제소’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다시 새겨본다.마지막으로 광주시립오페라와 합작한 베르디의 ‘운명의 힘’(10월 12일, 13일)은 18세기초 스폐인 왕위계승 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리는 세 주인공의 궤적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한국 최고의 레오노라로 불리는 소프하노 이화영, 테너 이병삼, 신상근 등 최고 수준의 성악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감동으로 빛나게 한다.축제 기간 동안 아시아 최초의 아티스트 마켓형 국제콩쿠르인 대구국제오페라 어워즈도 열린다. 콩쿠르에는 15개국 92명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8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총 3회에 걸쳐 본선이 열리고 마지막 본선에서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를 비롯해 웃는얼굴 아트센터, 서구문화회관, 청라언덕 선교사 챔니스주택 등 4곳에서는 소극장 오페라가 펼쳐진다.최상무 대구 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은 “지난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며 내실을 다져왔다면, 올해는 국내외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국립오페라단,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을 진행했고 베를린과 서울, 광주에서도 공연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8

대구시청 공무원 ‘라테 파파’ 확 늘었다

대구시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자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대구시청 소속 남성 공무원 중 육아휴직 신청자 수는 28명으로 전체 육아휴직 신청자 수 85명의 29.4%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 건수(14명) 대비 79% 증가했다.남성 육아휴직자 수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 육아휴직 신청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하는 등 육아휴직률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대구시는 북유럽 국가들이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장려하는 등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을 실현하며 출산율 회복에 성과를 거둔점에 착안해 지난해 9월 권영진 시장의 핵심 정책인 민선7기 대구형 신 인사혁신안에 출산 및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담아 시행해 효과를 보고 있다.시는 ‘휴·복직 부담-제로(ZERO)시스템’도입, 육아휴직을 사전 예고할 경우 출산 및 육아휴직 즉시 결원을 보충해 주고, ‘승진 대디(Daddy) 육아휴직 의무상담제’를 시행해 남성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또 육아휴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국가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인상된 휴직수당과 더불어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을 확대하고, 육아휴직자에 한해 2개월 이상 근무했을 경우 성과상여금을 100% 지급하고 있다.이와 함께 근무성적평정이나 승진 심사 시 육아휴직으로 인한 불이익 배제, 육아휴직 복직자 전보시 어린이집 인접 기관 전보 등 최대한 편의 제공, 시청 내 ‘맘 케어 오피스’ 개소, ‘육아휴직자 전용 밴드’ 개설 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촘촘히 운영하고 있다.대구시의 육아휴직 활성화 조치에 대해 타 지자체를 포함한 많은 공공기관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치마킹을 위해 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8명으로 세계 최저이자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초로 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대구시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모범적 고용주’로서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7

대한민국 미래 로봇 인재들 대구 엑스코서 실력 겨룬다

201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대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1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은 전국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생 937팀 1천123명이 참가해 15개 종목 41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대구시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산업의 ‘미래 인재 경연의 장’을 대구로 적극 유치해, 1999년부터 2016년까지 대전에서 열리던 본선경기를 2017년 처음으로 대전과 분산 개최했고 2018년부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있는 ‘로봇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전 종목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선발된 학생들은 1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또, 부대행사로 11일, 14일, 15일 3일간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이 돼 로봇을 조립하고 레이싱을 펼치는 ‘가족로봇경진대회’가 열린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로봇분야 대표적인 경진대회로 이번 대회를 통해 유능한 로봇 인재가 양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로봇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가 열려 ‘대구는 로봇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7

엑스코 사장 새로 뽑는다… 노조 “환영”

대구 엑스코는 6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엑스코 사장을 공모를 통해 선임키로 했다.엑스코는 이날 주총을 열고 엑스코 사장 연임 또는 공모 여부를 논의한 결과, 오는 9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상욱 사장을 연임시키지 않고 공개경쟁으로 선임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엑스코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새 사장 공개모집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엑스코 안팎에서는 제2전시장 건립과 세계가스총회라는 대변혁기를 앞둔 시점에서 내부 결집을 통해 역량을 집중시켜야 함에도 노조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는 등 리더십 부족이 김 사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대구시 한 간부 공무원은 “중요한 의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 속에서 힘을 모아도 어려운 시점에 내부 분열이 극심한 모습을 보이며 리더십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지역에서도 김 사장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점이 연임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조만간 신임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엑스코 노조는 “엑스코 후임 사장 공모로 정한 대구시와 주총 결정을 환영한다”며 “세계가스총회 성공적 개최와 확장 전시장 가동률을 높일 사업 유치 및 발굴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또 “새로운 엑스코 사장은 철저한 준법정신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신임을 얻고, 공정한 감독자로서의 조직관리와 원만한 소통능력을 발휘해 대외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