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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추경예산안 8조8천887억 편성

대구시는 총 3천908억원이 증가된 8조8천887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안전 및 민생안정 중심의 사업, 복지서비스 확충 등에 중점을 두었다.중점을 둔 곳은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미래산업육성 분야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12억5천만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30억원) 등 87억원을 편성하고 일자리 지원분야에 신중년 비즈(Biz)컨설팅 일자리 창출(4억원),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사업(17억9천만원→23억1천만원) 등 14억원을 배정했다.또 산업기반조성 및 투자촉진분야에 성서 1·2차 및 염색산단 재생사업(20억원→40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80억원→100억원) 등 116억원을 투자한다.문화·체육·관광 및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30억원→75억원), 만촌자전거경기장 개보수(12억6천만원), 앞산관광명소화 사업(18억원→46억원), 신천 생태하천 복원사업(7억원→14억5천만원) 등 269억원을 편성했다.도시재생 및 도로교통분야에는 주거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26억8천만원), 안심~하양 복선전철(297억원→453억원), 상인공영주차장 보수보강공사(14억원→19억3천만원) 등 326억원을 투입한다.안전한 시민생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45억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6억3천만원), 재해위험지구정비(49억4천만→64억8천만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공사(66억원→81억원),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5억2천만원) 등 135억원을 편성했다.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해 서민복지분야에 기초연금(6천272억원→6천452억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9억원→13억5천만원),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17억원→24억5천만원),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설치·운영(4억1천만원) 등 682억원을 편성했으며, 교통서비스 확대에 저상버스 및 전기저상버스 도입(69억원→88억2천만원), 나드리콜 운영(145억원→165억5천만원),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940억원→1천320억원) 등 420억원을 편성했다.정부추경사업 반영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분야에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 확대(6억원→74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48억원→188억원), 도시철도 본선 환기설비 집진효율 개선(180억원) 등 614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 및 복지지원분야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668억원→76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659억원→692억원) 등 197억원을 투입한다.법경경비로 조정교부금 360억원(5천224억원→5천584억원), 징수교부금 36억원(447억원→483억원) 등 구·군의 민생안정 추진을 위한 재원과 지방교육세 보전분(118억원) 등으로 678억원을 편성했다.추경예산 재원은 지방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증가분과 시·도비 반환금 및 지방교부세 정산분, 국고보조금 추가 및 변경내시 등을 포함해 3천908억원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의회의 협조로 전국 최초 2월 추경을 편성한데 이어 이번에도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편성한 만큼 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안전 및 민생안정 중심의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7-09

지역 공기업, 경영평가서 ‘전국 상위권’

대구시는 산하 6개 기관이 정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등 6개 기관이 모두 ‘나등급’을 받았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국 2위를 차지했고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각각 전국 3위와 4위를 달성했다.대구시설공단은 윤리경영(청렴도·부패방지시책)과 고객만족(90.4점, 전년대비 0.68점 상승)분야에서 높은 상승폭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 해외도시철도 운영사업 진출(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과 청년의무고용 초과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구환경공단은 우수한 경영성과(당기순이익 80% 상승, 영업이익 73% 상승)를 이뤘으며,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해외물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영참여 활동으로 ‘나등급’을 유지했다.대구도시개발공사의 경우 우수한 재정 건전성(부채 비율 72%)과 흑자경영(당기순이익 445억원) 등의 높은 경영효율성과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상수도사업본부는 재정건전성확보, 요금부과·징수율, 노후수도관(9.52%) 관리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영업수지비율과 요금현실화율 점수하락으로 ‘가등급’을 받은 지난 평가대비 한 등급 하락했다.이밖에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도 ‘행복 달성 디자인단’운영으로 주민참여 확대 개편,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나등급’을 받았다.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평가에서 고객만족도 향상과 해외사업 진출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효율성 뿐만 아니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07-09

“치맥의 성지 달구벌로 모두 모여라”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2019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대구시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산업축제’로 발돋움 시키고 ‘치맥의 성지’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올해로 3회째 운영하는 ‘비즈니스 라운지’는 지역 기업들의 바이어 초청, 직원복지, 고객응대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또 대구시정을 홍보하고 대구를 알리는 도시 마케팅을 위해 ‘대구시 라운지’도 운영한다. 대구시가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지역의 영세한 치킨업체가 치맥축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영 챌린지’도 운영한다. 40대 미만의 10개 미만 가맹점을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쭈쭈치킨 △속보인 닭강정이 선정됐다.대구와 경북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두류 야구장내에서는 대구·경북 식품업체들이 참여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을 진행한다. 품질이 우수한 대구·경북의 다양한 식품들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와 배송 서비스로 대구·경북의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치맥의 성지 대구’를 알리기 위한 작업도 진행한다.대구시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시작과 달구벌이라는 대구의 옛 명칭에 대한 의미, 대한민국 계육산업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대구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도 도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다.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를 활용해 ‘치맥열차’를 운영한다. 또 치맥축제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내에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500석 규모의 ‘글로벌 존’도 운영한다.올해 치맥 페스티벌부터는 종료시간이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된다. 그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오후 7시 이후 축제장을 방문하면서 시간이 짧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인형, △밀짚모자, △핸디 선풍기, △꼬꼬 머리띠, △응원봉 등 다양한 축제 MD상품도 준비했으며, 이색 상품인 △맥주병 뚜껑 다트 △계란 후라이 시계 △치킨요리 타이머 △목재 병따개 장식 △미니어처 맥주잔 △치킨 비누 △맥주거품 탕탕이 △무드등 △마그넷 등 20여 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금까지 외적 성장을 바탕으로 행사의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치맥페스티벌이 100만 치맥 마니아가 만들어가는 100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07-09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 국가기록원 방문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는 9일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을 방문해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지방기록물관리기관(가칭 대구기록원) 건립에 관해 논의했다.정부 대전청사에 위치한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2013년 9월 개관했으며, 통일·외교 등 주요 국가기록물과 충청·전라·제주 권역 기록물의 수집, 보존, 활용이 주요기능으로 약 80만권의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전문 보존서고를 갖추고 있다.이날 기행위 위원들은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의 서가길이 29.7㎞에 이르는 13개의 전문 보존서고를 비롯해 기록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국가지정기록물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비롯해 기록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록문화 인프라 구축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임태상 위원장은 “기록관리 정책방향이 중앙집중의 보존 위주에서 지방자치형 기록관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기록문화도시 대구로서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7-09

대구도 ‘노후상수관’ 논란

최근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출신 국회의원인 강효상 의원과 대구시가 노후수도관 비율을 놓고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강 의원은 대구지역 노후수도관 비율이 전국 최고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구시는 전국 평균 이하라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설치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상수도관은 5∼10년 주기로 세척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강효상(비례대표) 의원은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환경부 ‘상수도 통계 2018’에서 20년을 초과한 노후수도관 비율을 살펴보면 대구가 56.8%로 전국에서 노후수도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사태가 대구에서도 일어 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이어 “대구는 지난 2개월 사이에 30년 이상 된 노후수도관이 2번이나 파열되어 물 난리가 난적도 있다”며 “실제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크고 작은 누수가 160건이나 된다”고 덧붙였다.또 “대구지역 상수도관 중 수도관 기능을 하지 못하는 노후상수도관이 전체 10%인 7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1년간 대구 북구지역에서만 수돗물 이물질 신고가 10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경우 1㎞당 노후관 교체 공사금액을 4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향후 교체공사비는 3천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그는 “노후수도관 교체는 대구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라며 “정부는 전국에 있는 노후수도관에 대한 기술 진단 및 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체계적인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대구시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대구시 상수도본부는 “20년을 초과한 수도관을 단순하게 노후수도관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며 “환경부가 고시한 규정에 따르면 노후관은 ‘구조적 강도가 저하되고, 관 내부에 녹이 발생해 녹물이 나오는 관’으로 규정돼 있으며 연수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대구시 상수도본부는 규정에 따라 조사된 대구지역 노후관 비율은 9.6%로, 서울(13.5%), 인천(14.5%) 등은 물론 전국 평균인 14.1%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대구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유수율 향상과 흐린 물 출수방지를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사업비 4천445억원을 들여 934㎞의 노후관 개량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노후수도관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안을 수립할 계획이다.우선 설치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상수도관은 관 종류, 직경에 따라 5∼10년 주기로 세척을 의무화해 녹물, 물때 탈락에 대비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안을 수립한 뒤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확정할 방침이다.종합대책에는 인천 ‘붉은 수돗물’사태의 원인이 됐던 수계전환과 관련 사전 공지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환경부는 이번 사태가 수돗물 공급 정수장을 바꾸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유속이 기존보다 두 배 넘게 빨라지며 수도관 내벽에 쌓인 녹물과 물때가 떨어져 나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인천지역 상수도관은 1998년 매설 이후 22년간 제대로 청소한 적이 없다.대규모 관로공사 시행 전에도 주민 공지를 의무화하고 사고징후를 실시간 감시,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상수관로 청소 등 체계적인 관리도 추진한다.이밖에 식용수 관련 각종 사고에 대비한 교육 및 모의 훈련법을 개발하고 유역별 상수도 지원센터를 통한 대응력 강화방안을 추진한다.환경부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로 교체 및 보수계획은 기존 시설확충계획 및 앞서 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노후인프라 종합대책 등 을 통해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인천지역을 포함한, 추가 시설투자 계획도 검토,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7-08

‘대프리카’ 열기 식힐 ‘쿨 축제’ 막오른다

‘대프리카’ 대구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19)’이 열린다.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주)엑스코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가 주관한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은 연일 40℃를 웃도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들이 급증했다. 올해 폭염 역시 예년 못지않게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쿨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지난 30년 동안 전국에서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대구는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여름철 폭염이 상시화 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2019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쿨산업을 대구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유일의 쿨산업 시험시장(Test Market)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쿨(Cool)축제’로 조성할 계획이다.또 국내 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비즈니스 전시회에서는 올포그코리아, 삼화페인트, 경우그린, 대상디자인, 어스그린코리아 등 100여개 업체가 공공재, 산업재, 소비재 3개 분야로 나눠 쿨산업 관련 시스템 및 기자재, 제품 및 기술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이 중 ‘공공재’분야는 지역냉방, 도로살수장치, 공공냉방시스템, 차열기술과 기상기후변화 대응 산업관련 기술이 선보이며, ‘산업재’분야에서는 단열건축자재, 냉방시설·냉동냉방기기, 쿨섬유 및 소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재’분야는 폭염에 대응할 전자제품 및 패션뷰티, 생활용품 등이 대거 출품된다.아울러 이번 ‘2019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에서는 폭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시스템 및 구축시설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들의 폭염대응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버스킹 공연과 물총놀이, 아이스버킷챌린지, 간이수영장, 각얼음 쌓기 놀이, 북극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전시장 입구 광장에 클린로드,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시스템, 에어쉘터 등 폭염대응시설체험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 최대의 쿨(Cool)축제의 장이 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빅 이벤트 중 하나로 폭염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참관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등록을 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쿨산업 선도지역 대구·경북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프로모션을 통해 해외기업 및 바이어 유치를 통해 국제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08

달성문화재단, 13일 한훤당서 고택 콘서트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3일 한훤당 고택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문화재청 공모선정 사업인 ‘도동서원, 선비의 배움 내 품으로 들이다’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학세가(小學世家) 명칭에 걸맞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전달하게 된다.한훤당 고택은 동방오현의 수현인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11세손 도정공 김정제 선생이 1779년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서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지금까지 종택의 기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오후 1시부터 테라리움·부채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음악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피아니스트 최훈락을 중심으로 드러머 정효민, 베이시스트 박경동으로 구성된 최훈락트리오와 플루티스트 하지현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영남판소리보존회의 신명나는 민요 한마당과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실력으로 인정받은 성악중창단 프리소울, 국악크로스오버 모던국악밴드 ‘LB’가 출연한다.이번 콘서트 사회는 소리꾼 김수경씨가 맡아 한훤당 김굉필 선생과 고택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줄 예정이다.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문화정책실(053-659-4285)로 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7-08

대·경 가상증강현실산업協 출범

대구·경북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산업 발전을 위한 대구·경북 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8일 출범했다.협회는 이날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구현모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 회장, 30여개 회원업체, 대학,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창립식에 앞서 창립총회를 열어 황영헌 ㈔연구소4.0 대표를 초대 회장에 선임하고 부회장 3명, 이사 5명, 자문위원 6명도 뽑았다. 협회 사무실은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내에 있다.이달 중 열리는 KoVRA 총회에서 지회로 승인될 예정인 협회는 지역의 유망업체 발굴 및 지원, VR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및 응용분야 확대, 특허 및 산업정보의 제공, 회원사간 또는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VR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현재 대구·경북지역에 가상증강현실 관련 업체는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며, 대구업체를 중심으로 협회가 구성되어 있으나 추후 경북지역의 업체들의 참여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의 VR산업 활성화를 통해 관련산업의 동반성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박병규 협회 사무국장은 “수도권 업체는 VR·AR 제품 품질이 우수하고 관련 산업도 활발한 데 비해 지역 업체는 영세하다”며 “회원업체 간 기술협력, 공동 사업 진행 등으로 산업 성장,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7-08

섬개연, 내일 ‘해외 신제품 동향·친환경 인증 포럼’

국내 섬유업계의 친환경 인증에 대한 소개와 신제품 개발 동향을 통해 대구지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오는 10일 9층 강의실에서 ‘2019년 해외 신제품 개발동향 및 친환경 인증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조성 사업의 회원사 126곳 기업을 비롯해 관계기관 및 대구지역 섬유기업을 포함한 IT, 자동차, 메디컬, 화학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포럼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권순택 수석, 송병갑 박사, 김홍제 광림섬유(주) 소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및 부직포 전시회 ‘테크텍스틸(Techtextil)’ 참관 결과에 대해 강연한다.또, 최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국내 섬유업계도 친환경 인증 관심과 수요가 상승하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요구하는 친환경적 제품 생산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친환경(GRS 등) 인증 획득이 불가피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한다.콘트롤 유니온 코리아 이수용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친환경 인증에 대한 소개와 섬유 인증의 동향’을 발표해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역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기업 간 정보교류 및 기술융합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섬유산업이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포럼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산·연협력총괄팀(053-560-6597)으로 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7-08

달서구, 오늘 ‘시청 신청사 유치 전문가 토론회’

대구 달서구는 9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대구시 신청사 유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신청사 조건-시민소통의 광장, 대구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토론과 의견 교환의 장으로 열려 신청사 건립의 중요성과 미래 시청사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학교 전영권 교수의 ‘균형과 발전, 소통과 참여의 장, 옛 두류정수장 터’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지리, 경제, 문화, 교통, 건축,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제가 이뤄진다.이후 전문가와 참석자 등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져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달서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250만 대구시민과 미래 백 년 대구발전을 위해 숨겨둔 보석과 같은 땅임을 내세우고, 대구시 신청사의 최적지임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대구의 새 시대를 여는 신청사가 왜 두류정수장 부지여야 하는지를 대구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시민 공감대 확산과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7-08

권영진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대로 간다”

대구신청사 이전부지 선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자칫 지역 정치권에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정치권의 요구를 권영진 시장이 정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본지 7월 4일자 1면 보도에서 일부 의원들은 지역 현안 중의 하나인 대구시 신청사 이전 부지 선정을 총선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에 총선이 있는 만큼 부지 선정에 탈락한 지역의 국회의원의 경우 지역 유권자로부터 비판 여론이 강하게 제기돼, 자칫 총선 정국에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일부 지역 의원들은 지역 현안 중의 하나인 대구시 신청사 이전 부지 선정을 총선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번번히 무산됐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상당기간 신청사 건립이 어려워지게 된다. 반드시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며 사업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앞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일부 국회의원은 “현재 신청사 이전 부지 선정을 놓고 달서, 달성, 북구, 중구가 경합하고 있다. 이중 한 개 지역이 선정되고, 나머지 지역이 탈락하면 해당지역 지자체장과 의원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모 기초지자체에서는 이미 신청사 이전 부지로 선정됐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부지 선정 결과 예측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민심을 수습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총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권 시장의 발언은 이같은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권 시장은 지난 4일 취임 1주년 출입기자 오찬 자리에서 올 12월까지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선정한다는 기존 방침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2004년 이후 15년간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후보 지역 간 과열 경쟁에 따른 정치적 역학관계에 휘둘리며 번번이 좌초됐었다. 대구시는 올해 12월까지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마무리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에 따라 대구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론화위는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 기준과 절차를 만들고, 250명의 시민평가단이 채점을 통해 결정키로 하는 등 사업추진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론화위는 오는 10∼11월 희망 구·군을 상대로 후보지를 접수하고, 12월에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최종 건립 예정지를 결정·발표할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7-07

올 ‘프리 스타기업 육성사업’, 역대 최고 경쟁률

‘기업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는 대구시의 ‘프리(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대구시는 ‘2019년 프리 스타기업 육성사업’ 신규기업 모집이 역대 최고 경쟁률인 5.4대 1를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7일 밝혔다.대구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프리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시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정책의 도약단계 사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에는 모두 81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5대과 2017년 3.3대 1, 2018년 2.8대 1을 웃도는 수치다.기계·소재·섬유·자동차부품 등 대구를 대표하는 주력산업 분야에 39개 기업이 신청했다. 시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산업 분야(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스마트에너지, 로봇, 정보통신기술(ICT·융합)에는 42개 기업이 신청했다.대구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단계 사전평가와 2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15개사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맞춤형 신속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이행보증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받을 수 있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미래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을 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패키지·실시간 지원을 통해 대구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07

市,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 온힘

대구시가 러시아와 중국에서 잇따라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치는 등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우리들병원·베라코컴퍼니·이르쿠츠크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 현지 협력병원에서 열린 ‘메디시티 대구 진료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현지 재활병원에서 진행된 진료상담회는 9월에 진행될 진료상담회의 사전 행사 성격으로, 대구시와 대구우리들병원 주축으로 지난 2개월 동안 지역 라디오, 신문, 인터넷 광고 등 사전 홍보를 거쳐 현지 환자 80명을 사전예약 받았고, 대구우리들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2명, 통역 등 10여명이 이르쿠츠크 현지를 찾았다.진료상담회에 참가한 이르쿠츠크 시 주민 중 10명은 향후 대구를 찾아 디스크 및 관절치료와 종합건강검진 등 진료과목별 진료 예약접수를 하는 등 개별 환자 유치성과도 거뒀다.시는 지역 선도의료기관 3곳, 해외 홍보센터 등과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9월 진료 상담회를 앞두고 사전 홍보 및 예약접수를 통해 진료 과목별로 각 의료기관별 전문의, 통역, 장비 등을 현지 병원과 협력할 예정이다.이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태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을 비롯한 중국 관광시장개척단은 하반기 중국 방한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중국 상해시를 방문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한 마케팅 총력전을 펼쳤다.시장개척단은 3일 중국 상해시 문화관광여유국을 방문해 양 도시간 관광객 유치 지원·협력을 논의했으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상해시정부 농업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구시를 방문해 농업분야에서 상호교류의 첫 물꼬를 틔울 예정이다.4일에는 중국 현지 방한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실적이 우수한 상해만국 국제여행사를 방문해 의료관광, 미용·뷰티, 스포츠 교류, 청소년 수학여행단, 실버단체 교류와 크루즈 관광 상품을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를 유도했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앞으로도 러시아 중심도시 등에서 신규 홍보센터를 개소해 현지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진료 상담회를 확대 개최하겠다”며 “보다 더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7-07

고산서당 복원사업 추진 ‘착착’

대구시 문화재 자료 제15호인 고산서당 뒷산이 대구 수성구로 기부채납됐다.대구 수성구는 고산서당유림회가 성동 산 22-3번지 고산서당 복원·정비부지 1만8천296㎡를 기부채납해 최근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고산서당은 대구시 문화재 자료 제15호이며, 기부채납 부지는 고산서당 뒷산으로 재산가액은 공시지가 기준 3억9천800만원이다.고산서당유림회는 달성서씨 외 4개 대표 문중이 모여 결성됐다. 150여명의 회원이 고산서당 건립 당시 선대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그 명맥을 유지하면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산서당 복원사업은 지난 2011년 고산서당유림회의 고산서원 복원 청원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12월 수성구와 고산서당유림회가 고산서원 복원·정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수성구 성동 산 22-3번지 기부채납과 서원복원을 합의했다. 지난 1월 대구시 건축사적 분과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올해 말 고산서당 사당, 삼문 및 담장 등을 복원해 고산서원의 옛 모습을 회복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서당의 역사적 공간을 복원·정비해 지역문화 유산을 계승 보존하고 선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산토성, 성산봉수대 등 주변 역사자원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07

비산먼지 ‘뿜뿜’… 다량 배출 22곳 적발

대구에서 비산먼지를 다량 배출한 사업장 22개 업체가 적발됐다.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 간 비산먼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기획 단속을 실시해, 모두 22개 업체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토사 등의 분체상 물질을 야적해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인 방지덮개 설치를 하지 않고 조업한 6곳 △비산먼지발생 억제조치 기준에 미흡하게 설치해 조업한 13곳 △사업장 폐기물인 폐시멘트를 야외에 부적정하게 보관해 유출한 1곳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고장 훼손 방치해 오염물질 누출한 2곳 등이다.이 중에서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하지 않고 조업한 6곳의 대표자는 피의자 신문을 거쳐 검찰에 송치된다.나머지 16곳은 위반내용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개선명령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비산먼지에는 유해물질이 먼지에 붙어 입이나 코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어 심혈관질환,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 등 질병을 유발하고, 미세먼지 흡입시 입자가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상이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위반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불편하게 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기획단속을 통해 대기환경오염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04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인트제’ 시민 가입 확대

대구시가 전기, 수도 등의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의 시민 가입을 확대키로 했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과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또는 그린카드포인트)를 제공한다.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탄소포인트제에는 현재 대구지역 100만 세대 중 39만여세대가 가입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에는 3만4천914세대에서 1억7천300만원의 인센티브가 발생했고 7천308t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과거 2년간의 월별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지급하며, 연 2회 지급한다. 대구시는 올해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총 6억4천만원을 마련했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비산업분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아낀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착한 제도인 탄소포인트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