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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프리카 무더위 물놀이로 식혀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대구지역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대구 중구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창공원에 조성된 ‘수창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수창공원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 세이프티레인매직, 소화기듀얼시소, 소방차 등이 있다. 특히, 유아용 물놀이 기구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원 내 물놀이장 주변으로 산책로, 그늘막,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대구 북구는 7월 2일부터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가족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원 물놀이장 5곳을 개장한다. 북구 물놀이장은 해마다 하루 평균 200여명의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2016년 처음 조성한 함지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금호사수 한강공원 물놀이장도 조성하는 등 5곳의 물놀이장을 지었다. 한강공원 물놀이장은 720㎡의 규모로 종합놀이대 및 물놀이시설 8종과 그늘막, 목재 데크 등이 설치돼 있다.대구 수성구는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 및 수성4가동 수성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수성패밀리파크 내 텐트와 그늘막 설치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대구 서구와 달서구의 물놀이장도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서구는 다음 달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구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연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연면적 660㎡ 규모로 조성된 이현공원 물놀이장은 조합형 물놀이시설과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 간이탈의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달서구는 호산동 강창공원 물놀이장을 7월 초순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달서구는 대곡동 대곡공원에 약 800㎡ 규모의 신규 물놀이장을 조성 중이다. 7월 말 공사를 완료한 뒤 오는 8월 개장할 예정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6-24

9월 임기 만료 엑스코 사장 ‘내부 인사론’ 솔솔

“대구시 출자공기업인 엑스코 사장은 지역사람으로.”코트라와 코엑스, 킨텍스 등 수도권 전문기관 출신의 외부출신 사장들이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거나 불명예 퇴진하자 내부인사기용론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끈다.오는 9월께 임기가 만료되는 엑스코 사장의 후임자 공모를 앞두고 대구시, 유관기관과의 소통이 가능한 지역출신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소리가 세를 얻고 있다. 그동안 전문기관 출신의 CEO들이 재임 기간 동안 엑스코는 각종 비리와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그때마다 대구시는 언론으로부터 느슨한 감시, 감독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엑스코 민영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코트라 출신의 A사장은 재임 기간 본부장과 팀장 등이 엑스코 확장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과 향응 등을 제공받아 검찰에 구속 기소되었다. 당시 본부장은 하도급업체와 짜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되돌려 받거나 발주를 통해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법으로 4천여만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았다.코엑스 출신 B사장은 그린에너지엑스포 사업과 관련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을 축소하고 비용을 부풀려 수익금 6억9천여만원을 허위 정산한 것으로 밝혀져 의원 면직당했다. 또 각종 행사와 관련한 식음료 사업자 선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기관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 킨텍스 출신의 C사장은 해외출장 활동비 부당지급 및 식비 이중지급 등으로 대구시 감사에 적발됐다. C사장은 지난해 기준 연봉 1억6천만원 이상으로 지역 공공기관장 가운데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데도 ‘복리후생비지급요령’을 개정, ‘셀프 보수인상’을 하다 손가락질을 당했다.엑스코는 최근 3년간 현 사장 등 임직원 해외 출장에 16건, 630여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도 사용 내용을 정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 사장 등 임직원은 3년간 해외 출장 시 출장 식비를 이중으로 챙기고 사전 품의도 없이 530건, 4천300여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부당노동행위와 임금체불 혐의로 대구고용노동청에 고발당했고 대구지검은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이처럼 각종 부정과 비리가 끊이지 않고 노사와 갈등을 일으키며 내부 분열사태 등 물의를 빚자 지역출신 내부인사 대망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인사들은 “엑스코가 설립한지 25년이 넘으면서 본부장을 비롯해 팀장 등 내부 구성원들이 사실상 마이스산업의 전문가 수준이어서 CEO가 꼭 전문가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며 “이미 서울과 부산에서도 시 출신 내부인사를 수장으로 임명해 좋은 선례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엑스코 확장 등 현안이 있어 대구시와 소통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어 시 출신 인사로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차기 엑스코 사장 공모가 주목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6-24

市, ‘2023 국제지능시스템학회 학술대회’ 유치

대구시가 오는 2023년 열리는‘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IFSA 2023)’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18회째인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IFSA 2023)’는 인공지능 및 지능시스템 분야 주요 국제 학술회의 중의 하나다. 세계 50개국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지능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앞서 대구시는 ‘2023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IFSA 2023)’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 라파예트에서 개최된 ‘2019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국제학술대회’에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이정훈(한양대) 교수, 윤진희(세종대) 교수 등을 유치추진단으로 파견했다. 이 자리에서 유치단은 대구에 위치한 한국정보화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정보시스템 관련 다양한 유관기관을 소개했다. 또 지역 인근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같은 풍부한 볼거리를 적극 부각시켰다.최병재 한국지능시스템학회 회장은 “본 학술대회의 대구 유치는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활동해왔던 저명한 학술적인 기반과 한국지능시스템학회의 활발한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라면서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성과다”고 말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023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로봇산업 등 대구의 미래 혁신선도 신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와 주최자가 만족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2019-06-23

대구 1호 ‘비슬산관광지 조성’ 본궤도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3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관광지 조성계획이 지난 20일 승인·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중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관광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비슬산관광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7년 6월 관광지 지정 이후 지난 5월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거쳐 지난 20일 조성계획 승인이 완료,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올해 중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까지 관광지 조성사업을 마치게 된다.이번 조성사업은 비슬산 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 건립 당시 발굴된 용알과 용 관련 설화 등 용을 모티프로‘용지비상(龍之飛上)’을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전 연령층이 사계절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청룡놀이마당, 출렁다리, 전망쉼터, 일연선사포행길, 상가시설 등이 조성된다.사업 시행 시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5억원, 고용유발효과 763명의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근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시 2호 관광지로 지정된 화원관광지, 송해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달성군이 대구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6-23

DIMF, 개막공연 시작으로 화려한 막 올라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지난 22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개막을 알린 DIMF는 다음 달 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11개 공연장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및 도시 전역에서 열린다.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DIMF 개막축하공연은 영국의 ‘웨딩 싱어’로 시작을 알렸으며,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아카데미인 ‘DIMF뮤지컬아카데미’교육생들의 뮤지컬 ‘올슉업’의 ‘Can’t help falling it love’로 이어졌다. 또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 김찬, 노용원, 이대훈, 신혜연이 등장해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위대한 쇼맨’, ‘맨 오브라만차’, ‘위키드’, ‘미스사이공’ 등 명작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들려줬다.본격적인 무대는 백석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이 선사하는 뮤지컬 ‘맘마마아’로 장식됐다. 제11회 ‘DIMF 어워즈’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백석대학교 학생들은 뮤지컬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완벽한 연출로 최고의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역대급 대회로 많은 화제를 모은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주인공들이 본선 무대의 뜨거웠던 열기를 그대로 재연했다.DIMF의 아이콘, 뮤지컬 ‘투란도트’의 두 주인공도 제13회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했다. 가장 큰 함성소리 속에 등장한 정동하와 올해 처음 뮤지컬 ‘투란도트’에 합류한 해나가 ‘마음이란 무엇인지’,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그리고 투란도트와 칼라프의 메인 테마곡 ‘그 빛을 따라서’까지 뮤지컬 ‘투란도트’를 대표하는 뮤지컬 넘버를 잇따라 선사했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매년 축제를 시작하는 본 행사는 언제나 설레고 또 의미 깊다”며 “본격적으로 시작한 제13회 DIMF의 성대한 출발을 함께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폐막일까지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6-23

“지역화폐 발행은 소상공인·中企 활성화 마중물”

대구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30여 곳에서 지역 화폐를 발행하고 있거나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2일부터 ‘서로e음’이라는 이름의 화폐를 발행한 인천 서구는 경제 활동인구의 약 39%인 18만 명이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으며, 액수만 1천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구 동구의회 권상대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동구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로 인해 지역 골목상권의 황폐화가 계속되고 있고, 동구지역 영세 자영업자 등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퇴로가 보이지 않는 회생불능의 상태에 이르고 있다”면서 “지역화폐 발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동구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동구 지역 총생산량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중소기업의 경기 활성화가 된다”면서 “동구 주민의 생활도 한층 더 윤택해 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동구청과 동구의회,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가칭 ‘동구 지역화폐 발행 추진 협의회’ 창립을 제안한다”면서 “지역화폐는 골목 상권 활성화와 중소기업 생산성의 향상, 고용의 증대, 부가 가치 상승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06-23

건보공단, 건강보장 정책세미나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대용)는 지난 1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일차의료 강화와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건강보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건강보험 도입 42주년, 전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맞아 학계, 언론,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미나는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가 발제를 통해 △보건의료체계의 개편 필요성 △문재인 케어와 지출구조의 합리화 △커뮤니티 케어와 일차보건의료 △공공의료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보건의료체계 △일차보건의료 및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이어 경북대 의대 감신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이날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필수의료 보장 확대의 필요성과 지역보건사업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김대용 본부장은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국민이 진료비 걱정이 없도록 보장성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국민 건강권 강화와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6-19

홍인표 의원, 제대로 된 스마트시티 사업 준비 촉구

대구시의회는 20일 제267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사업과 시교육청의 학교시설 개방을 촉구한다.홍인표 의원은 20일 제267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 5대 분야 13개 구축서비스를 추진한 배경과 스마트파킹 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향후 대구시의 스마트시티사업 정책적 방향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한다.홍 의원은 “오늘날 많은 도시들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래사회에 맞는 스마트시티로 진화하려고 하고, 대구시도 이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사업을 성공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시티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행 정책들을 냉정하고 세밀하게 되짚어 볼 필요성이 있고, 실효성이 가장 큰 사업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도시가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사회에 적합한 도시로 진화를 실현해 가는데 목적이 있다”며 “대구시가 계획한 알파시티 내 5대 분야 13개 서비스를 선택하게 된 배경과 이 서비스들이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해 부합하는 사업인지, 또 스마트파킹 사업이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되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강성환 의원은 이날 학교 강당과 체육관 및 주차장 등 학교시설물에 대한 개방실태를 지적하고, 대구교육청에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강 의원에 따르면 학교 강당이나 체육관 등과 같은 학교시설물은 그동안 학생들만 이용하는 공간이었으나 시민 여가문화 확산 및 평생교육, 생활체육 등의 활성화에 따라 지역사회의 문화·복지의 거점으로 그 중요성과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으나 여전히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 소극적이다.이에 대해 강 의원은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 때문에 학교를 지역사회와 별개로 고유한 교육영역이라 생각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학교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지역사회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소극적인 개방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근 주민들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특히, 공원 등 지하주차장 1면당 순공사비가 5천만원 정도 소요되는데 주택가 인근의 학교주차장 6천면을 개방하면 3천억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6-19

동구, 행안부 ‘혁신 챔피언’ 2관왕 등극

대구 동구가 혁신 사례 부분과 공모 등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대구 동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와 ‘행복둥지 사업’등 2개 사업이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돼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혁신의 챔피언’인증패와 벨트를 수상했다. 사진또 ‘똑똑한 분리배출’, ‘착한마을 마을지기센터’ 등 공모사업도 선정되면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전기요금 걱정 없는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생활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원봉사활동도 확산하는 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확산을 위한 지원공모신청이 가장 많은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난 5월 우수사례 발표 후 전국에서 대구 동구의 2개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문의전화가 폭주했고 서울 성북구에서는 현장 견학을 위해 오는 21일 직접 동구를 방문할 예정이다.대구 동구는 우수사례 2관왕에 그치지 않고 당일 데모데이(demoday)에서 ‘똑똑한 분리배출’, ‘착한마을 마을지기센터’의 2개의 사업이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각각 국비 3천만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되어 공모 당선 2관왕 영광을 차지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가 ‘혁신의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 동구의 전직원이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구정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욱더 분발해 주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6-19

달성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선정

대구 달성군은 18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시공모에서 창업지원사업인 청년 중장년 창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법인(단체)와 컨소시엄(협회·조합)을 구성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이번 수시공모에서 달성군은 수행기관인 경일대와 함께 청년과 중장년의 협업을 통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모했다.청년과 중장년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등 향토자원을 활용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내용으로 국비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또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8일 달성군청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정현태 경일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달성군의 청년 중장년 창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중장년 20명을 대상으로 실무중심 창업 기본 및 심화교육과 개인별 책임 멘토 창업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 수료 후 상위 성적우수자는 심사를 거쳐 7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된다.모집분야는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등의 기술창업, 지식콘텐츠, 문화서비스업, 마케팅 홍보 등의 지식창업, 기타 부가가치가 높은 일반 소상공인 창업으로 이달 중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중장년들을 발굴, 지원해 성공 창업을 위한 창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유기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6-18

대구상의, 대구·경북 상생 위해 팔 걷어

대구상의가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한 공동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섰다.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경북 상생발전 협력사업’전문가그룹 회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대구시와 경북도 경제·산업 관련부서를 비롯해 두 지역의 기업 및 상공회의소, RD 기관, 대학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은 두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제안하면서 연구책임을 맡은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과 함께 활발한 토론을 이어나갔다.대구상의가 주관하는 ‘대구·경북 상생발전 협력사업’은 대구·경북의 경제 활로 모색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올해 첫발을 떼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등 위기에 내몰린 지역 주력산업의 재평가와 더불어 성장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대구·경북 상생발전 전략’연구용역 수행을 통해 두 지역 산업구조의 상호 발전성을 분석하고, 핵심기술 및 산업 간의 구체적인 연계방안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 유치 전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계·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3개 주력산업의 전문가그룹 운영을 통해 연구에 대한 자문뿐 아니라 양 지역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세계적으로 광역권 단위의 경쟁체제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산업분야의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화한 협업전략을 마련하고자 두 지역에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주력산업 간의 융합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부 제안을 통해 두 지역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 상생발전 협력사업은 오는 10월까지 7차례의 전문가 회의를 열어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11월 중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주제로 연구결과 발표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6-18

북구, 1호 치매안심마을 조성

대구 북구가 제1호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했다.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영희)는 지난 17일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암동을 지역 내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구암동은 북구 지역 내 23개동 중 매년 독거 노인 증가율이 높은 곳이다.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라 이 지역은 △치매조기검진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 △치매파트너 양성 △다양한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지원 등을 받게 된다.구암동은 지난해 함지공원에 조성된 치매걱정 없는 도심 속 작은 기억공원과 10월 준공완료 예정인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 활성화 된 주민 주도형 건강협의체가 구성돼 있는 등 건강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강점이 있다.이영희 센터장은“치매는 개인의 문제에서 더 나아가 가족 및 지역주민 모두의 문제인 만큼 치매안심마을 조성으로 치매가 있어도 살기좋은 북구,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장수북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일상에서 이웃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의미 있게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심상선기자

2019-06-18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평가 S등급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2018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직업교육 중심운영과 노동시장 진입이 빠른 전문대학 2학년 재학생이 조기취업을 통해 대학의 이론적 지식과 현장의 실무능력을 동시에 배양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다.영남이공대는 이번 평가에서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P-TECH사업)의 훈련장비활용 △목표달성률 △전담인력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S등급을 획득했다.또, 경북공업고등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육성사업(UNI-TECH사업)은 전담인력 고용유지율, 훈련장비활용률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실적도 인정받았다.송현직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훈련 및 학습과정에서 기업과 학생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역청년이 숙련된 전문기술인력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산업현장, 대학이 공동 협력해 인력수급의 부조화를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6-18

대구수성알파시티 ‘롯데몰’ 물건너가나 우려 사라졌다

지난 2017년 11월 대구시 건축심의를 통과한지 1년 6개월 동안 지지부진하던 수성의료지구 롯데몰 건립사업이 마침내 속도를 낼 전망이다.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 롯데쇼핑타운대구(대표 이광영)는 17일 수성알파시티 롯데대구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롯데에서 출자한 롯데쇼핑타운대구(주)의 복합쇼핑몰 본격 사업추진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가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롯데몰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의미한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롯데쇼핑타운대구는 롯데몰대구 건립사업이 대구시의 건축 심의를 통과한 뒤 반년이 넘도록 건축 허가신청을 하지 않아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앞서 롯데 측은 건축심의를 신청하면서 롯데몰대구를 대구신세계보다 더 큰 규모(연면적 37만1천980㎡)의 복합쇼핑몰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1월 경자청에 건축허가 신청을 한 뒤 상반기 중 착공, 2020년 6월쯤 완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2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월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된 상태에서 그룹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 등 굵직한 현안은 사실상 올스톱됐다. 이후 롯데몰대구 건립사업 추진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이번에 개발될 쇼핑몰은 2020년 착공, 2022년 개점 예정으로, 총 5천여억원을 투자해 부지 7만7천49㎡에 연면적 약 23만㎡, 지하1층∼지상5층의 신개념 복합몰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은 총 8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판매시설과 함께 최근 트렌드인 문화·체험·레저·힐링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여 연간 2천만명 이상의 집객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와 롯데측은 사업추진 및 쇼핑몰 운영과정에서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기여방안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롯데는 이번 사업의 주체로서 롯데쇼핑타운대구를 지역 현지법인으로 2015년에 설립해 지역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6-17

“역외 대형건설사, 지역 업계와 상생을”

최근 대구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 타지역 시공사의 수주강세로 인해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17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주)포스코건설, 대우산업개발(주), GS건설(주) 등 대구 이외지역 대형건설업체 18개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8개 구·군 건축과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를 포함한 건설업계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회의에서 대구시는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공사 입찰 참여기회 확대, 지역 업체 하도급 목표 70%와 인력·자재·장비 사용 85%이상 달성 등 타지역 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지역 건설사에는 기술력의 향상과 공사단가 등 자체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타지역 건설사와 대구지역 건설사간 상호 소통과 이해 부족으로 외지 건설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구·군 건축부서와 대구시가 적극 중재하는 등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건설 산업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이므로 대형 주택 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지 시공사의 지역사회 기여와 상생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타지역 대형건설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구·군 및 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50억원 이상 대형민간건설공사장 68곳에 대해 하도급 대금 체불 등 하도급 전반에 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6-17

대가대병원 권동락·박기영 교수팀, TERM(영국 국제전문학술지) 표지 장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와 박기영 교수의 ‘손목 터널 증후군 유발 토끼에서 체외충격파의 치료 시기 선택’이라는 논문이 저명한 영국 국제전문학술지 TERM 6월호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17일 대구가톨릭대학 병원에 따르면 권 교수팀은 먼저 실험토끼와 증식치료에 사용하는 10% 포도당을 이용해 활막 아래 결체 조직을 증식시켜 인간과 유사한 손목 터널 증후군 모델을 만들었다.비교를 위해 생리 식염수를 손목터널 내 투여하는 대조군을 1군, 10% 다당류 투여 후 4주째 체외충격파 치료를 가하는 군을 2군, 8주째 체외충격파 치료를 가하는 군을 3군, 16주째 체외충격파 치료를 가하는 군을 4군으로 분류해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체외충격파 치료를 한 2·3·4군이 대조군에 비해 신경압박 정도가 의미 있게 적었으며 이러한 효과가 12주가량 지속한다는 것을 2·3군을 통해 확인했다.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손목 터널 증후군에서 체외충격파의 치료 효과 기전을 조직학적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크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발성 손목 터널 증후군은 가장 흔한 압박성 말초신경질환이다.일반적인 증상은 엄지손가락에서 4번째 손가락의 절반까지 감각저하, 이상감각, 야간에 저림증상,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밑의 불록한 부분에 근육 위축이 발생한다.최근에는 손목 터널 내의 활막 아래 결체 조직의 증식이 손목 터널 내의 압력을 상승시켜 이로 인한 구조물의 만성적 허혈성 변화가 원인이 될 가능성으로 제시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