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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하반기 조기폐차 지원 ‘빵빵’

대구시가 노후경유차 폐차로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선다.대구시는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2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앞서 2017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약 87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7천176대에 대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총 30억원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비로 2천532대를 지원했다.이번에 2차로 추진되는 하반기는 상반기의 약 3배인 7천100대 지원을 목표로 114억7천만원으로 확대 추진한다.지원대상 차량의 조건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건설기계로 신청일 기준 대구에서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하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또, 자동차관리법 제43조의2에 따른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중고자동차 성능, 상태점검기록부 상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으로,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이 해당된다. 사고 등으로 정상운행이 불가능한 폐차 상태의 차량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선정기준은 생산연도가 오래된 순이며,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에 따라 총중량 3.5t 미만의 경우 최고 165만원, 총중량 3.5t 이상은 조기폐차 보조금과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440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다.시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1톤 화물차를 신차구매 시 4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추경예산에 8억원을 확보해 2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에 별도로 접수해야 한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고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6

스포츠·휴식 공존 ‘선진국형 체육도시’로

대구시가 체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동안 841억원(국비 245억원)을 투입해 고성동 시민운동장을 스포츠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원형 도심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리모델링하고 대구체육공원 선수촌 건립, 거점형국민체육센터 4곳(중·남·수성·달서구), 장애인국민체육센터 1곳, 및 생활밀착형국민체육센터 2곳(중구, 달성군)을 포함한 7곳을 조성했다.또 유소년축구장, 사회인야구장, 축구전용경기장, 금호강변 강변시설 등 11곳에 48억원을 투자해 공공체육시설도 확충했고 학교운동장 체육시설 등 소규모체육시설 53곳에 205억원(국비 178억원)을 투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스포츠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 복지’기반을 마련했다.과거 대구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40∼50%대로 전국 하위권에 맴돌았으나 권영진 시장 취임 이후에는 4년새 2배 가까이 증가해 2018년 2년 연속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시는 2015년부터 ‘생활체육광장’운영을 확대하고 2016년부터는 1천 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생활체육클럽’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누구나 쉽게 운동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대구FC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전용 축구장과 클럽하우스를 건립해 대구에 축구 열기를 불러 일으켰고, 그 결과 대구FC는 2017년 케이 리그1 8위, 지난해에는 케이 리그1 7위와 FA컵에서 우승을 했다.또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운영 노하우와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2017대구세계실내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90여개 도시에서 2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021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를 유치했으며, 2024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90개국 7천여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2024년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 승전보를 함께 울려 시민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08-05

부품소재 국산화로 日 수출규제 이기자

대구시가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지역 경제계,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대구시는 5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대구경북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TP), KIAPI(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대구경북연구원이 공개한 일본의 화이트 국가 배제 조치에 따른 대구·경북지역의 영향을 분석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수입액 비중이 50% 이상인 품목을 기준으로 대구의 연간 수출액이 998억원, 경북은 2천164억원 등 총 3천162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또 대구의 생산 감소액은 143억원, 부가가치 42억원, 취업은 67명 줄어들며, 경북은 생산 감소 342억원, 부가가치 90억원, 취업은 103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기준 대구의 전체 수입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14.4%로 중국(46.3%)에 이어 두번째, 경북은 중국(18.4%), 호주(15.9%)에 이어 일본(14.6%)이 세번째로 높다.대구지역 주요 수입품 중 일본 비중이 50% 이상인 품목은 정밀화학원료, 전동축 및 기어, 베어링, 금속절삭가공기계, 에틸렌중합체필름, 유리제품, 전기부품 등 23개, 경북의 광학기기부품, 스테인리스 및 합금강선재, 판유리, 선박용압축점화식엔진, 철 및 비합금강H형강 등 20개 품목이다.대구경북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입 대체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를 하루속히 파악해 수입원을 다변화하고, 수입 기업이 일본의 수출 허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지자체와 정부에 제안했다.중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수입 대체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고 테크노파크, 상공회의소 등이 기술·제품 매칭과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을 세워 지원을 요청하면 정부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대구 TP는 대일 의존도가 높은 첨단 소재부품의 공급 다변화를 통한 지역 첨단 부품소재기업의 생산 및 품질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대체공급선 발굴과 지역기업 자체개발을 위한 기술플랫폼지원으로 기술경쟁력 강화와 첨단제품 부품소재 국산화를 견인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미 구축된 검·인증 인프라 운영으로 대체재 시험·분석 플랫폼 지원하고, 4개 특화센터 보유 300여종 장비 및 57종 검·인증 표준 지원을 하고 있다.지역 내 28개 학교, 혁신기관(대구 21개, 경북 7개) 대응 분야 및 보유장비 DB를 공개하고, 기업 접근성 확보 및 신속지원 기반 마련을 비롯한 TP 보유 자원 집중화를 통한 긴급 지원시스템 구축·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일본 수출규제 대응 기반 ‘첨단소재부품 시험평가 지원사업(가칭)’을 산업부에 제안 예정이며,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으로 부품소재 기술자립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8-05

대구사랑운동지원기금 활용 방안 논의

전국 최초로 구성된 민·관 협력 시민운동인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가 6일 대구시청에서 상임위원회를 연다.이날 상임위는 대성에너지(주)와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시지부의 회원가입과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규약 개정안에 대해 의결하고, 대구사랑운동지원기금 확충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1996년을 시작으로 올해 23년을 맞이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는 141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담장너머사랑(愛) 시민운동 △대구자랑운동(대구바로알기운동) △이웃사랑 창구 운영 △대구사랑 나눔장터 △선진질서 확립 시민운동 △대구사랑운동 지원기금 사업 등 6대 실천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시민회의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해 973곳 32㎞의 담장을 허물고 37만㎡의 녹지공간을 조성해 이웃 간의 소통강화를 구현해 공기 질 향상과 에너지 절약 등으로 약 3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대구를 바르게 이해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탐방을 실시해 지금까지 204회에 8천380명이 참여했고 대구바로알기 경진대회를 열어 시민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웃사랑 창구도 운영해 3천516세대에 10억1천4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가 좀 더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실질적인 사업을 개발 육성하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화합의 견인차로서 대구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5

‘신청사 옛 두류정수장이 딱!’ SNS 콘텐츠 공모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 15일까지 ‘대구시 신청사 옛 두류정수장이 딱이지(EG) SNS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최적지가 옛 두류정수장 부지임을 널리 알리고, 신청사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출품 대상은 동영상, 웹툰, 포토툰, 패러디물,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순수 창작물이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미지 콘텐츠는 가로 1천 픽셀 이상의 이미지 파일 형식이며 웹툰과 포토툰은 8컷 이상의 완결본, 동영상 콘텐츠는 장르 불문이다. 1인(팀)당 3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고, 신청서와 작품은 이메일로 접수한다.심사는 접수한 SNS콘텐츠를 대상으로 작품성, 주제적합성, 창의성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수상작은 대상의 경우 200만원, 최우수상(1점)은 100만원, 우수상(3점) 각 50만원, 장려상(5점) 각 30만원의 상금을 준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민의 땅인 (옛)두류정수장이 시민의 자랑이 될 신청사 건립 최적지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출품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주민과 창작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8-05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대구시·경북도 기업지원 맞손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함께 손 모은다. 대구시는 경북도,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와 내년 6월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20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한다.2020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20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해외 15개국의 사이언스파크와 120개의 국내외 기업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시·도는 포럼, 라운드테이블 미팅 등을 통해 대구·경북 기업지원 기관과의 협력사업 발굴 및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채널을 공유하며, 해외 우수기업과 대구·경북 지역기업이 함께하는 전시회, 매칭 상담회를 개최해 기술협력 및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또 해외 창업기업 육성 전문가 초청을 해 창업 준비생을 위한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사례 발표 등도 마련된다.지역산업, 기술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사이언스파크는 테크노파크와 리서치파크, 혁신 클러스터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각 국가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및 기업 육성단지로 세계에 약 800여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본부 사무국이 대구에 있는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회장 영쭈앙 왕 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원장)는 아시아 지역의 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 국제기구이다.내년 행사를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의 사이언스파크, 테크노파크 및 유관기관, 대학의 참여를 지원하고,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는 대구에 위치한 본부사무국을 통해 주요 회원국의 사이언스파크 및 우수 기업을 선발하여 초청하며, 전체 프로그램을 주관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4

대구·경북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책 마련 고심

대구시와 경북도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라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대구시는 2일 일본의 2차 보복에 대비해 지역 기업들을 모니터링 한 결과와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이번주 초 권영진 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산업별 대응책과 지역기업 지원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기준 일본에서 수입하는 지역 기업은 854개사, 6억5천73만 달러(약 7천785억원)로 제조업 관련 분야에서 악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 분야 중 기계는 477개 기업에서 2억8천24만 달러, 화학은 218개 기업이 1억6천320만 달러, 철강 173개 기업이 8천121만 달러, 금속 231개 기업 6천6만 달러, 전자 148개 기업 5천537만 달러 등으로 일본 수출제한조치 확대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또 대구지역 기계·부품·소재 분야 대일 수입 상위 25개 품목 중 대일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은 6개로, 소재·부품 분야는 상대적으로 대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기계분야는 신규설비투자·부품확보 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시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해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승호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수출규제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지역기업의 피해상황 모니터링과 지원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소재부품산업 대형 국책산업 발굴회의를 가지는 등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신속한 대체재 발굴을 위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통한 품질인증 및 신뢰성평가 등을 최우선 지원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게 기업당 2억원씩 최대 100억원을 보증요율 연 0.9% 고정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경북도는 지역 기업과 산업계에 영향이 큰 부품소재산업 국산화 및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2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 대책 회의를 열고 종합상황 점검과 준비된 대책 추진을 직접 지시했다.우선 도는 종합대응반을 중심으로 무역협회, 경제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공동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일본 수출규제 영향이 큰 50여개 주요 품목들을 중점 점검·관리키로 했다. 특히, 수입비중과 의존도가 높은 상위 10개 품목을 특별항목으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기업을 조사해 피해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피해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경영안정 자금지원, 수입선 다변화 지원 등을 조치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준비와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소재부품분야 10여개 예타 사업도 부처 반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추진 예타사업은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3천702억원), 첨단베어링제조 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2천453억원), 가속기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1천억원) 등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수출규제를 계기로 정부의 소재부품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대한 정부사업 확대와 대규모 예산 투입이 전망되는 만큼 지역 RD기관 등과 연계해 경북의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 분야 사업을 신규 발굴,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4

혁신창업 집중투자 유니콘기업 키운다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창업’에 집중투자 한다.대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수도권의 테헤란로·판교밸리와 같은 창업허브로 만들기 위해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대구시는 창업기업의 고속 성장을 지원을 위해 국·시비 등 320억원을 들여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립 중으로 내년 12월에 준공하게 된다.기업성장지원센터는 스타트 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을 돕는 창업보육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고속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벤처육성사업 및 민간투자주도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 지원 사업은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창업정책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스타벤처육성 5개사, 민간투자주도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 창업팀 선정 8개사를 기록했다.또 시는 창업인프라 구축과 함께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도록 창업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새싹기업 육성단계(C-Seed)를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초기창업기업 육성사업(C-LAB)으로 보육한 뒤 스타벤처로 육성할 계획이다.지역 최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초기창업기업육성(C-LAB) 사업은 전용투자펀드(C-펀드)를 기반으로 한 투자연계형 보육(액셀러레이팅)으로 대표적인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2016년년부터 지난해까지 C-LAB 사업을 통해 106개 기업, 신규고용 384명, 외부투자유치 378억원, 매출 409억원을 달성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로 창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업의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며 “더 나아가 유망기업의 스케일-업 지원확대로 유니콘 기업이 배출되는 혁신창업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4

서구, 밤 시간대 비어있는 민간주차장 공유로 주차문제 해결

대구 서구가 민간주차장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곽호순병원(내당동)과 서부교육지원청(내당동) 부설주차장의 여유주차 공간 69면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해당 부설주차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평일과 토요일, 공휴일을 포함해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일반 주민에게 개방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주차장은 토요일과 공휴일은 낮 시간대에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건물소유주는 부설주차장을 최소 2년 이상, 10면 이상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구와 협약을 체결하면, 주차장 내 CCTV 및 관제시설, 주차시설개선비 등을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서구는 올해 말까지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 설치지원을 확대해 낮 시간대와 야간, 공휴일에 비어 있는 민간건물 부설주차장에 대해 공유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미사용 시간대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역 기관 및 업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8-04

‘폭염과 사투’ 대구, 온도 낮추기 총력

대구지역에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구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가 ‘온도 낮추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대구시는 최근 폭염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고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대구시는 홀로 사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하 재난 도우미 3천100여명을 지정했다. 이들은 직접 방문과 전화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 대구시는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952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뿐만 아니라, 열대야 탈출을 위해 강당과 체육관 등 8곳을 야간 폭염 대피소로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지난해 9월 18일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내용의 ‘재난안전법’이 개정된 이후, ‘대구시 폭염 및 도시열섬현상 대응조례’를 제정해 폭염 전담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전담팀은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 뿌리기를 확대했으며, 쿨링 포그(물을 안개처럼 분사하는 시스템)도 기존 33곳에서 65곳으로 늘려 설치했다.수성구와 달서구 등 모든 기초단체도 ‘폭염과의 전쟁’에 한창이다.수성구는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홀몸 노인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야간 무더위 쉼터’를 열었다. 관공서 건물에 야간 쉼터를 만든 것은 대구에서 수성구가 처음이다.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 개인용 텐트를 설치했고 침구류 등도 준비했다.달서구는 찜질방을 저소득계층의 무더위쉼터로 만들었다. 찜질방 2곳과 협약을 맺고 ‘심야 찜통더위 쉼터’로 운영 중이다. 달서구에 따르면, 홀몸노인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500명이 대상인데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엘리바덴 상인점과 신월성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는 협약에 따라 일반사용료에 30% 할인된 금액을 찜질방에 지급한다.동구 역시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동구는 냉방기가 없거나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 금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 101개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무더위쉼터는 구청 홈페이지, 안전디딤돌 앱 등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는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강동어르신행복센터를 야간 폭염대피소로 지정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한다. /박순원기자

2019-08-01

市 선도의료기관 2곳 JCI 재인증 성공

대구시가 지정한 선도의료기관이 ‘의료평가위원회(The Joint Commission)’가 주관하고 있는 JCI 재인증에 성공했다.대구시는 선도의료기관인 올포스킨피부과와 에필성형외과 등이 JCI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JCI는 해외병원들에 대한 인증을 통해 국제사회의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개선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미국의 비영리기관이다.현재 50년 이상 미국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사업을 하고 있는 의료평가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다.JCI는 지난 2005년 세계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환자안전 솔루션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JCI 인증은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으며, 2019년 7월 현재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1천여개의 병원이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4곳의 병원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이 중에서 대구에는 올포스킨피부과, 에필성형외과, 미르치과병원, 덕영치과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 등 5개의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는 우리나라 인증 기관의 21%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JCI 인증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어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관광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지표역할을 하게 된다”며 “기존 JCI 인증기관들의 재인증은 물론 신규 인증기관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의료관광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자

2019-08-01

DGB금융, 캄보디아에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

DG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1위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파이페이(Pi-Pay) 및 현지 스타트업 쿨빈(Coolbeans)과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파이페이는 캄보디아 거대 그룹인 앤코(Anco)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명의 사용자와 현지 4천500개 가맹점을 보유한 모바일 페이먼트 부문 최대업체로 중국 알리페이, 위쳇페이 등과 제휴를 맺으며 캄보디아 금융시장에서 모바일 결제를 선도하고 있다.쿨빈은 2016년 설립해 현지에서 38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UX/UI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현지 최대 통신업체인 SMART, 10대 은행 중 하나인 ABA를 포함해 정부기관과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력있는 스타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DGB금융그룹은 파이페이, 쿨빈과 MOU를 통해 현지에 가장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각 사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결제 플랫폼은 파이페이, UX/UI개발은 쿨빈에게 맡기고, 금융 분야는 DGB금융그룹이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다양하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MOU를 포함해 현지 업체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향후 DG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현지화된 디지털 글로벌 뱅킹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며 “단순한 업무협약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의미있는 사업 모델 구현을 통해 현지기업과의 제휴가 성공한 사례를 주변 국가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01

대구시 신청사 과열 유치 ‘감점’ 첫 사례 나오나

대구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적용한 첫 감점을 받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공론화위는 “두 차례의 신청사 건립 좌초 전례를 답습하지 않고자, 구·군의 과도한 신청사 유치경쟁에 대해 감점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31일 공론화위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오께 대구 달성군의 한 상영관에서 영화 상영 전 두 차례에 걸쳐 달성군의 신청사 유치 홍보 영상이 송출됐다. 홍보 영상은 달성군 화원이 대구시 신청사 입지로 적지라는 내용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다. 제보를 접수한 공론화위는 30일 오전 현장 확인을 거쳤으며, 달성군에 시정요구 및 소명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현행 공론화위 규칙에 따르면, 과열유치행위에 대해 제3자로부터 제보가 접수되면 사실 확인에 착수하고 해당 지자체의 소명을 청취하게 된다. 또 필요시 신청사건립추진전문연구단 내 법률 전문가의 자문도 받게 된다.공론화위 관계자는 “모든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론화위원회에서 과열유치행위 해당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판정된 과열유치행위의 적발자료는 향후 예정지 평가자료로 시민참여단에게 제공된다”면서 “시민참여단에서 예정지 평가 시 감점기준에 따라 감점을 부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불필요한 세금 낭비와 시민사회 분열을 초래하고 합리적인 공론과정을 저해하는 과열유치 행위에 대해서는 정해진 원칙을 흔들림 없이 적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구시민의 민주적 역량을 믿고 정해진 제도 안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달라”고 말했다.달성군 관계자는 “이미 영화관 측과 신청사유치위원회간의 협약을 맺은바 있어, 이번에 신청사 유치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며 “본 영화 전 광고시간 때에 20∼30초간 홍보 영상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31

市, ‘지자체 합동평가’서 광역시부 1위 달성

대구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광역시부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5대 국정목표, 17대 국정전략, 43대 국정과제, 140개 세부지표에 대해 정성·정량 부분으로 시행했다.평가 결과, 대구시는 총 62개 중 12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광역시 1위를 달성했다.대구시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대프리카에서 대쿨(大COOL)한 도시, 대구로 △4차 산업혁명 선구도시 대구, 메디시티 대구!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세·젤·안 대구! 점·선·면 셉테드를 통한 안전도시 구현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도시 대구 등이다.대구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일부 부진분야 원인을 정밀 분석해 시·구·군 지표담당자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시행 및 특단의 개선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대응 등 시정혁신을 위해 전력투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행정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31

대구상의, 日 수출규제 관련 기업 대응 설명회

대구상공회의소는 31일 4층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관련 수출규제에 이어 자국의 ‘수출무역관리령’개정(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해감에 따라 규제 대상 품목 확대 시 지역 기업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설명회에서 전략물자관리원은 일본의 통제대상 품목 확인 방법에 대해 △일본의 수출자에게 직접 전략물자(통제번호) 및 캐치올 해당 여부 확인 △전략물자관리원이 제공하는 일본의 통제리스트를 통한 확인 △일본의 통제리스트에 표기된 미국 수출통제제도에 따른 분류번호와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를 통한 확인 △수입하고자 하는 품목의 상세사양을 확보해 전략물자관리시스템(yestrade)를 통한 일본 통제리스트에서 확인 등을 설명했다.또, 일본의 통제대상 품목보다 한국의 통제대상 품목 개수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하나의 품목에 여러 개의 통제기준을 나열했는지, 이를 별도의 통제번호로 분리해서 기술했는지의 분류의 차이일 뿐 통제대상 품목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관리원은 기업 지원방안으로 △전용 홈페이지 구축 및 고객센터 확대 등 상담창구 확충 △주요 20개 업종 대상 정보제공 설명회 개최 △기업들의 신규 수입선 다변화 및 소재부품 국산화 등을 제시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일본 수출규제에 적절히 대응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련 정보를 수시로 파악함과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로 기업들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7-31

지역 유통 위생용품 대부분 안전기준 ‘적합’

세척제와 화장지 등 대구에서 유통되고 있는 위생용품의 대부분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용품 12품목 120여 건을 수거해 각 품목에 따른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대구시 위생정책과와 합동으로 지난 3월과 5월, 7월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팀은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세척제, 헹굼보조제, 화장지 등 12품목에 대해 검사했다.그 결과 일회용기저귀 등 11품목은 피에이치(pH), 납, 비소, 카드뮴,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총 용출량 등에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틸알콜,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허용 외 타르색소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중국 소재 제조업체로부터 수입된 일회용 면봉 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해당 수입업체를 행정처분을 하고 제품은 폐기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일회용 컵과 숟가락, 젓가락, 포크, 나이프, 빨대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위생용품의 소비가 증가하는데 반해, 여전히 다양한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해 시민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7-31

아름답고 즐거운 대구의 밤, 퍼뜩 오이소

8월 ‘대프리카’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가 마련됐다.대구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프리카’를 즐기기 위한 ‘밤을 달리는 시티투어’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밤을 달리는 시티투어(밤·달·시)’는 8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운영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행되며, 주간이용 요금보다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더위에 취약한 노인(65세 이상), 어린이(초등6학년 미만)와 함께 탑승하면 동반 1인 무료 행사도 진행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구 시티투어’를 친구 추가하면 매주 월요일 4명씩 추첨해 다양한 기념품(텀블러, 야광볼펜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8월 23일부터 이틀간 근대문화골목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중구 청라버스와 대구 시티투어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대구 시티투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저소득계층 등을 대상으로 상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구 중구도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사초롱 야경투어’를 진행한다.‘청사초롱 야경투어’는 청사초롱을 들고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골목 역사를 배우고 문화재 야경을 즐기는 도보탐방 프로그램이다.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이 열리는 8월 23일과 2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1일 10회 이상(현장 추가접수) 진행된다.청사초롱 야경투어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700명을 모집했던 지난해에는 1천566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중구는 오는 19일까지 대구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jung.daegu.kr)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서문시장에 이어 대구지역의 두번째 야시장인 칠성시장 야시장도 개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대구시는 8월 개장을 목표로 야시장에 참여할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칠성시장 야시장은 ‘상권 르네상스 1호 칠성시장’을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신천둔치에 조성 중이다. 칠성교에서 경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105m 구간에 식품 판매대 60개, 상품 프리마켓 판매대 15개가 운영될 예정이다.칠성시장 야시장 판매대는 전통먹거리, 창작·퓨전먹거리로 구분, 식품 판매대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상품 판매대는 프리마켓 형태로 금요일 및 토요일에만 운영할 방침이다. /박순원기자

201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