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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무장애주택’ 입주식 가져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5-23 20:01 게재일 2021-05-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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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맞춤형으로 건립
시설거주 장애인 2명 함께 정착
방문재활사업 등 서비스 제공
대구 남구는 지난 21일 35년간 시설생활을 마감하고 전국 최초로 건립한 무장애 주택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새출발하는 신 모씨와 박 모씨의 입주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Community Care)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입주식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남구는 장애인 자립주택 운영에서 중증장애인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설계, 건축, 맞춤형 보조기기 설치 등의 과정을 거쳐 무장애주택을 건립했다.

이번에 입주하게 되는 장애인 두 명은 그동안 남구에서 시설 방문 홍보 설명회를 거쳐 본인의 결정에 따라 신청을 받아 입주하게 됐다. 이들은 각각 35년과 23년 시설에서 생활하던 분으로 대구 남구 선도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게 됐다. 운영은 대구시 사회서비스원(대표이사 김영화)이 맡게 된다. 향후 이들에게는 개인별 욕구에 따라 일대일 맞춤 돌봄사업, 종합검진, 맞춤형 건강식, 방문재활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안전하게 지역사회 내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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