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구청-경찰서-소방서<br/>CCTV 영상 공유 실시간 대응
대구 달서구가 대구 최초로 도시안전망 구축 및 지능형 도시 운영기반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30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은 구청,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서비스를 연계한 데이터 통합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이번 사업이 선정됐으며,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뒤 시험운영을 거쳤다.
통합플랫폼 지원 서비스는 사회안전망서비스와 특화서비스이다.
사회안전망서비스는 달서구 CCTV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2천여대의 생활안전용 CCTV 영상을 관계기관과 연계해 사건·사고 발생 시 각 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출동하지 않고도 현장상황 파악이 쉬워 출동시간 단축 및 긴급대응이 가능하다.
전통시장 화재알림 시스템은 관내 전통시장 5곳에서 화재발생 시 달서구 관제센터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119에 영상과 화재정보를 제공해 화재진압에 도움을 준다.
경찰서 CCTV 영상열람 서비스는 기존 경찰서에서 수사목적으로 영상열람시 관제센터를 방문했으나, 경찰서에서 직접 영상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체납차량 위치 알림서비스는 표준지방세시스템과 통합플랫폼 연계로 CCTV에 촬영되는 차량정보 등의 통계정보를 제공해 준다.
달서구는 대구시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법무부의 ‘전자발찌 이탈자 감시’와 국방부의 ‘군 작전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도시관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역강점과 주민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과 편리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