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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선 건설 용역 착수로 본궤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6-16 20:24 게재일 2021-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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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걸쳐 사업기본계획 수립<br/>1, 2호선과의 환승 방법 등 ‘과제’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시청별관 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은 엑스코선에 대해 경제·기술적 측면 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주)도화엔지니어링 외 3개사가 최종 선정돼 2022년 11월까지 18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노선 및 정거장 위치, 기존 도시철도 1, 2호선과의 환승방법 등을 결정하고, 그 외 주민 불편사항이 예상되는 사항들과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엑스코선 기본계획 용역 사업책임기술자로부터 주요사항의 검토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비 6천711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출발해 경북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 정거장 10개의 도시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작년 연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선이 2028년 준공되면 환승역 증가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도시철도 사각지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촉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용역부터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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