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다자녀 가정, 도시철도 무료 이용하세요”

대구시는 오는 30일부터 일부 기능이 개선된, 뉴(New) 아이조아카드가 출시된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대구시는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해 세자녀 이상 가정에게 경제적·문화적 혜택을 주는 ‘대구 아이조아카드’제도를 운영했다. 하지만 기존의 카드는 지하철을 이용할 때 마다 일회용 할인권을 발급해야 한다는 불만이 많았다.새롭게 출시되는 뉴 아이조아카드는 도시철도 출입구 단말기에 인식 기능을 탑재해 카드 접촉 후 통과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또 500원으로 할인 적용받던 방식에서 전국 최초 세자녀 가정의 부모와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자녀에게 도시철도 요금을 무임 적용하는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도시철도 구간에서만 무임승차가 가능하고 시내버스와 환승 이용시 버스요금이 부과되니 체크카드의 경우 반드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카드 발급 대상은 대구시 거주자 중 세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와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중·고교생 자녀다. 부모의 경우 신용후불형과 체크선불형으로 선택 가능하며, 막내나이 기준 만 18세 이하까지가 무임적용 된다. 타인에게 양도·대여는 불가하며 자격 이외의 자가 사용시 해당운임 및 기준운임 30배의 부가운임이 징수된다.기존 아이조아카드 소지자는 현재 카드의 유효기관과 상관없이 올 연말까지 뉴 아이조아카드를 발급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기존 아이조아카드 사용자 및 발급을 희망하는 대상 가정에서는 반드시 신규발급 받아 개선된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08-26

대구상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간담회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4층 중회의실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한 RD 및 금융지원기관, 기업대표와 연구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실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의료기기 제조업체 A사는 현재 사용 중인 일본산 기계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소모성 부품의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업체 B사는 소재 부품 국산화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RD도 필요하지만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기계·로봇 제조업체 C사는 오랜기간 국산화를 추진해 오고 있지만 범용장비의 경우 상당부분 대체가 가능한데 비해 특정분야 전용장비는 대체나 국산화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소재·부품·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서는 RD에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구매해줘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부기관에 건의하고, 국산부품 생산업체와 장비나 소재를 이용하는 기업들과 연계시키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8-26

市, 전국 첫 지방선수촌 시대 열었다

대구시가 비수도권 최초로 선수촌을 개관해 스포츠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대구시는 27일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 선수촌에서 대구선수촌 개관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16년 1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한 대구선수촌은 부지면적 3만4천526㎡에 체육회관,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 클럽하우스가 들어서며, 선수훈련시설·합숙소는 내년 1월 준공예정이다.국가대표 선수촌을 제외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수촌 개념의 시설을 갖춘 곳은 대구가 처음이다.이전까지 체육회는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 내 구 체육회관에서, 장애인체육회는 대구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이제는 최신 시설을 갖춘 선수촌을 가지게 됨으로써 지역 체육인들의 염원이 이뤄지게 됐다.지상 4층 연면적 4천396㎡ 규모로의 체육회관에는 대구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과 회원종목단체 사무공간,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입주한다.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4천265㎡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당구장,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팀 사무공간 등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대구FC 클럽하우스는 그동안 육상진흥센터를 임시 거처로 사용해 왔으나 이제 지상 4층 연면적 4천265㎡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가지게 됐다. 1·2군 선수 60여명의 숙소와 치료실, 헬스장, 휴게실,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26일 현재 K리그1 4위로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FC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변변한 합숙소가 없어 빌라, 아파트 등을 임차해 숙소로 사용해 왔던 대구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를 위한 선수훈련시설·합숙소가 내년 초 준공하게 되면 대구선수촌은 명실공히 대구체육을 이끌어 가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선수촌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제 체육인들이 한 자리에서 화합하고 소통하며, 대구체육발전을 위해 함께 역량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26

市 ‘물품 선정 심사·심의제’ 효자 노릇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수행한 물품 선정 심사·심의제가 지역제품 구매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전국 최초로 ‘물품 선정 심사·심의제’를 도입한 이후 대구지역 업체 수주는 전체 150건 중 73건으로 48.7%를 기록했다.수주액도 전체금액의 45% 수준인 29억4천400만원이었다.그동안 물품 구매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특정업체 영업 활동으로 인한 특혜시비 발생 등 발주부서에 권한이 과다 집중돼 제도개선 마련이 시급했다.이에 대구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품 선정 심사·심의제를 도입했다.물품 선정 심사·심의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물품을 대상으로 추정금액 2천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시행하는 제도이다.추정금액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회계과에서, 5천만원 이상 1억미만은 감사관실·회계과·신기술심사과에서, 1억원 이상은 외부 전문가 5명 내외로 심의위원회를 열어 평가기준표에 따라 선정한다.평가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실시하며, 정성평가는 제품선호도, 현장적합성, 유지 관리성, 정량평가는 가격, 적기납품, 품질관리, 우선구매대상, 약자지원 대상 등을 평가한다.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및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대구시는 물품계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영세한 지역 업체를 성장시키는 공공 인큐베이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물품 선정 심사·심의제 제도를 더욱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물품 선정 심사·심의제 시행으로 업체 특혜 의혹이 사전에 차단되는 효과가 있다”며 “지역 및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제품 구매비율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본 제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25

달구벌, 28일부터 오페라 향연 속으로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대구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오페라와 인간’을 주제로 올해 처음 ‘대구 국제오페라 어워즈’를 선보이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13일까지 메인 오페라 4편과 소극장 오페라 4편, 오페라 콘서트, 대구 국제오페라 어줘즈 등으로 꾸며진다.개막작은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로 꼽히는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9월 5일·7일)가 무대에 오른다. 메인 오페라는 개막작을 비롯해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합작한 푸치니의 ‘라 론디네’(9월 19일·21일), 국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창작오페라 ‘오페라 1945’(10월 4일·5일) 등을 선보인다.폐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으로 꾸미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이 10월 12일과 13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공연과 축제의 성공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관객과 시민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축제가 또 한 번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축제는 메인오페라에 앞서 처음으로 국제 콩쿠르 형식의 ‘대구 국제오페라 어워즈’(DIOA)를 선보인다. 28일과 29일 1·2차 본선에 이어 31일 최종 무대와 시상식이 열린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25

“동료들에게 나만의 노하우 전수해요”

대구시가 ‘슈퍼스타(직원강사)’를 통해 현장에서 습득한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리동료 슈퍼스타’는 직원들이 업무추진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사례, 습득한 전문지식과 암묵지 등을 공유함으로써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제1대 슈퍼스타에는 성과사업, 대형프로젝트, 전문실무 등 분야별 총 22건을 공모 및 추천을 받아 심사한 결과, 분야별 성과가 우수하거나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 10명이 엄선됐다.대구시는 지난 21일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슈퍼스타’들이 대구환경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첫 강연을 가졌다.첫 강연에서는 ‘일하는 방식 혁신’에서 이재홍 정책기획관실 팀장이 혁신에 대한 인식, 방향, 대표사례를 소개하면서 혁신 중인 대구를 알렸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계획단 컨설팅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장지숙 예산팀장이 협업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의 성공적 모델사례를 소개했다.이어 ‘데이터 및 통계분석 활용’에서는 데이터통계담당관실 안정화 주무관이 통계서비스 필요성, 통계포털 안내, 통계작성 방법을 전수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기반행정 구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선발된 슈퍼스타는 신규교육, 직원공감교육 및 직장교육 등에서 강연기회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구·군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출강으로 시에서 추진 중인 우수업무 방식 등을 외부로 확산시켜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대구시는 선정된 슈퍼스타에게 별도의 강사료 지급과 강연실적에 따라 정기포상 우선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우리동료 슈퍼스타’사업은 직원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 동료 간 상호학습문화를 형성하고 특히, 실무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는 면에서 호응이 높다”며 “선발된 슈퍼스타들이 개인과 조직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22

PK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물 건너간 듯

국무총리실이 21일 “김해신공항 재검증에서 정무적 판단은 안한다”고 밝혔다.따라서 부산시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해신공항의 소음과 안정성, 확장성 등을 문제삼아 백지화시킨 뒤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하려는 의도는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총리실은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위해 정부 서울청사에서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가졌다.김진상 대구시 신공항추진본부장에 따르면 총리실은 재검증과 관련해 김해신공항으로 국한하고 소음과 안정성, 확장성에 대해 기술적, 객관적, 과학적으로 판단하되 정무적인 판단을 배제하는 것으로 기본방침을 확정했다. 이는 김해신공항 재검증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연계한다거나 당초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검증단이 제기한 안전성과 소음피해, 확장성 등 ‘기술적 쟁점’ 이외의 영남권신공항 입지 등의 방향으로 재검증 논의가 흘러가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것이다.총리실은 설명회에서 검증기구 구성 기준, 검증 범위 및 시기, 검증위원 선임 문제 등에 대해 5개 시·도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일단 총리실의 계획을 들은 뒤 사안에 따라 현장 대응하거나 차후에 검토 의견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김진상 본부장은 “총리실에서 재검증을 김해신공항으로 국한하고 소음과 안정성, 확장성에 대한 부분만 제검증키로 하고 정무적인 판단을 배제하는 것으로 기본방침을 확정했다”며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오랜 갈등과 논란 끝에 5개 시·도가 합의하고 공항 관련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재검증으로 인해 김해신공항 확장이 늦춰질 경우 이는 고스란히 영남권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21

“대구를 청년 창업허브도시로 만들자”

대구시가 청년들이 몰려오는 ‘창업허브도시 대구’를 만든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대구시 간부 공무원과 경북대학교 등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투자자와 창업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그동안 창업인프라 확충 및 지원사업 확대,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벼운 창업 증가로 양적인 성장은 했으나 벤처기업으로의 성장 및 지역대표 성공스토리 부족, 민간자본의 자율적인 투자 확대 미흡, 창업기업의 수도권 이탈 등 지역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현재 창업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해 7개(1천97억원) 규모의 펀드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9월에는 250억원 규모의 ‘달빛혁신성장지원펀드’, 내년 1월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청년창업펀드(C-펀드) 2.0’이 12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대구시에서는 창업역량 강화, 창업투자생태계 강화, 스케일업 지원, 첨단제조창업 육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2022년까지 창업기업 2천100개사 배출, 미니 유니콘기업 100개사 발굴, 민간투자 역량 2배 확대 등 ‘글로벌 기술혁신창업 선도도시’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에 가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청년들이 대구로 몰려오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간담회 참석자인 페스소나 배준철 대표는 “시대 변화에 걸맞는 창업보육기관과 프로그램, 행정추진체제, 담당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창업정책 자체를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스타트업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인라이트벤처스 김용민 대표도 “민간주도형 창업 생태계 정립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기업 유치 등 글로벌 인프라를 위한 인센티브 확충 △기업 및 산업의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및 투자 강화 △기술형기업의 육성을 위해 기술전문기관과 대구테크노파크 등과의 연계 협력 강화를 건의했다.한편, 대구의 2017년 기준 창업기업 수는 전국 7위였다. 신생 기업은 많지 않으나, 창업 기업 생존율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08-21

세계 바디페인팅 유명 아티스트 달구벌로 모인다

대구시는 오는 24∼25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2019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에는 20개국 60개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다. 국내외 관람객 1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몸을 캔버스 삼아 여러 가지 기법의 그림으로 꾸미는 바디페인팅 어워드, 환상적인 의상과 장식품의 조화로 화려함을 뽐내는 환타지메이크업 어워드를 직접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이색 그래피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종류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아울러 뷰티 관련 전공자, 대학생,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세계 바디페인팅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한 바디페인팅에 대한 강의도 열린다.올해 축제에서는 중국 상해 사진작가협회 회원 14명이 바디페인팅 작품을 직접 촬영한다. 대구시는 사진작가들의 카메라에 담긴 대구의 관광 사진을 통해 대구의 명품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다가오는‘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 및 매력적인 대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 여름밤 도심에서 펼쳐지는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대구의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관광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외국 관광객이 넘쳐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08-21

“용학도서관서 영호남 인쇄문화 만나봐요”

영남과 호남의 인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의 한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다.(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과 전주 완판본문화관은 올해 특별기획으로 ‘영·호남, 기록문화로 마주 보다’를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인쇄(古印刷)문화의 3대 거점 중 서울을 제외한 대구와 전주의 기록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두 기관의 교류는 지난해 10월 용학도서관이 인문학 기행으로 전주를 찾으면서 시작돼 이어지고 있다.대구지역의 고인쇄문화는 17∼19세기 경상감영에서 간행된 ‘영영판본(嶺營板本)’과 20세기 초 민간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달판 방간본(達板 坊刻本)’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전주에서는 지난 2011년 개관된 완판본문화관을 중심으로 전주가 호남권 기록문화의 산실이라는 강점을 다양하게 부각시키고 있는 반면, 대구에서는 아직까지 이같은 움직임이 미미한 실정이다.이번 행사는 기획 전시를 시작으로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획 강연으로 이어진다. 오는 9월 30일까지 용학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완판본문화관의 전통판각회원들이 직접 판각한 목판전이다.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대구가 영남권 기록문화의 산실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 대구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북돋우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강연과 전시를 통해 영·호남 기록문화의 의미와 문화사적 가치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8-21

DGB대구은행, 메디에이지와 협약

DGB대구은행은 21일 본점에서 바이오테크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대표 김강형)와 함께 건강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오는 9월 선보이는 종합 모바일 플랫폼인 ‘IM샵’을 통해 건강관리공단에서 검진받은 생체 나이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판정, 관리 가이드, 맞춤 운동 및 영양 처방 등을 손 안에서 무료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흩어진 은행 앱 통합 작업을 진행해온 DGB대구은행은 오는 9월 ‘IM뱅크’앱과 함께 종합 모바일 플랫폼인 IM샵 어플을 선보일 계획이다. IM샵은 가맹점과 연계한 지급 결제 서비스, 계열사 금융상품 제공 등의 금융 쇼핑몰 형태로 선보인다.메디에이지는 생체나이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며, DGB IM샵 이용고객에게 개인 건강검진결과를 바탕으로 생체나이를 무료로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와 바이오테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번 IM샵 서비스로 건강 자산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며 “DGB대구은행은 ‘대경권 의료·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사업’에 대구·경북과 함께 참여하는 등 금융과 건강 분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