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캠페인 첫 주자로
첫 주자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몰유족 박연희(73)씨의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위문함으로써 캠페인의 서막을 열었다.
박 씨는 아버님이 6·25전쟁에서 전사하고 어머님도 일찍 여의셔 어렵게 성장하신데다, 남편마저 월남전 참전 후 얻은 고엽제 질병으로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시는 등 대한민국 고난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가족사를 지닌 2인 희생자 유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분들과 그 유족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에 감사드리며, 이 분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드리는 명패 달아드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기리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귀한 책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와 공훈을 기리고 예우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