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내일까지 옥연지서 행사
지난 8일 쾌청한 날씨 속에 열린 퇴치행사 첫날에 50여 명이 참가해 베스, 블루길 등 외래유해 어종 180마리(142㎏)를 잡았다. 옥연지 생태계 건강성을 위해 고유어종은 포획 시 다시 방생했으며, 외래어종인 베스, 블루길 등은 포획해 폐기처리했다. 또한 수질보호를 위해 인조미끼 및 친환경 미끼만을 사용하도록 했으며, 코로나19로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도 잊지 않았다.
달성군은 오는 11일까지로 예정된 행사기간 동안 베스·블루길은 ㎏당 5천원, 붉은귀거북 마리당 5천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에 수매한다. 수매금액은 1인 1일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했다.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기존 오후 4시에서 종료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포획이 금지됨으로서 무분별한 낚시행위를 막고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