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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타’ 로봇분야 취업자 86% 지역기업 정착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6-08 20:24 게재일 2021-06-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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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아카데미 1·2기 취업자 26명<br/>  대구·경북 실무 현장서 맹활약<br/>설계·로봇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br/>차세대 로봇산업 선도 역할 톡톡

대구시가 추진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송규호)이 주관하는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로봇분야) 출신 취업자 86% 이상이 대구·경북기업에 취업해 지역 미래 신성장산업육성, 청년인구의 지역 안착과 역외 유출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 1기(2019년)와 2기(2020년) 수료인원 40명 중 30명이 취업해 취업률 75%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중 26명이 대구·경북 기업에 취업(지역취업률 86%)했다.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는 기업수요 맞춤형 실무인력양성과 젊은 일자리 연계를 통한 청년인구의 지역정착과 대구 로봇산업 활력기반조성을 목표로, 5개월 고급현장 실무형 교육과 3개월 참여기업 인턴과정을 수행해 교육생의 실무경험을 향상시킨다.

1, 2기 교육생 총 4명을 채용한 (주)옵티머스시스템 김남혁 대표는 “VR 융합 로봇시뮬레이터 사업은 로봇 기구학과 프로그래밍을 아는 젊은 인력 수급이 절실한데,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에서 로봇기구 설계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실무교육들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어 채용 후 기본 기술교육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실무에 투입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엠에스에 취업한 1기 이승도씨는 대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에서 이동식협동로봇의 자율주행 및 힘 제어 기술 구현 등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면서 차세대 지역 로봇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자리매김했으며, 인피닉스에 취업한 1, 2기 수료생들은 3기 교육생들의 프로그램 지도와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방법 등 선배로서 겪었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또 아진엑스텍, 삼익정공, 에스엘, 넷블루 등 지역 로봇 핵심부품 제조·활용기업에 취업해 로봇제어기 설계, 로봇 전장 인터페이스 제작 및 구현, 지능형 제어프로그래밍 및 로봇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면서 대구 로봇산업의 혁신 로봇 전문가로의 성장을 기대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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