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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엑스코, 대규모 채용시험도 너끈하네

대구 엑스코가 안전한 채용시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수개월째 전시컨벤션센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넓은 공간을 십분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시험을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31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곳에서는 역대 최대인원인 4천150명이 응시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졌다.이번 채용시험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 속에 엑스코 비상경영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엑스코는 △전시장 방역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시설 이미지 확립 △일자리창출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을 위해 전시장을 채용시험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지난달 2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을 시작으로 엑스코에서는 현재까지 약 9천550명이 응시한 11개의 채용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졌다.엑스코에서는 오는 6월 말까지 한국전력 3천명, 대구환경공단 3천명, 한국남동발전 1천700명 등 약 9천명이 응시 예정인 9건의 대규모 자격검정, 채용시험이 계획돼 있다.채용시험 이외에도 약 1천명이 참여하는 주택조합 행사 6건, 연경아이파크 입주박람회 등 입주박람회 2건이 안전 개최될 예정이다.이어 6월 말부터는 비상경영대책 기간의 안전한 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이 확보한 후 본격적인 전시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남권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유아 교육 관련 전문전시회 ‘베키’(제28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이밖에도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아시아3대, 세계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7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된다.엑스코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험 대관 할인정책을 6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대구경북지역의 일자리 창출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대구, 안전한 엑스코 분위기 확산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31

물산업클러스터~동대구역 직행 셔틀버스 운행

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 하기 위해 동대구역 직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지난 7일부터 동대구역에서의 직행 셔틀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 물산업 분야의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실험, 성능확인, 해외진출까지 체계적인 물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셔틀버스는 동대구역 출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 20분, 클러스터 출발 오후 1시 20분과 4시 20분으로 일일 2회 운행되며, 승·하차는 대구시티투어 정류장을 이용한다.대구시는 셔틀버스 운행으로 동대구역과 물산업클러스터 간 소요시간이 당초 2시간에서 50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기업 관계자와 방문자 등의 접근성과 입주기업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로 인해 수도권 등 원거리 출장도 가능해져 코로나19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시는 클러스터 내 관계자와 물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두류역∼물산업클러스터, 김천구미역∼물산업클러스터 등 기존 2개 노선에 만촌역∼물산업클러스터, 설화명곡역∼물산업클러스터 등 2개 노선을 추가했다.이승화 대구시 물에너지산업과장은 “지난해 출범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물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8

세계가스총회 준비 순조롭게 ‘착착’

내년 6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가스총회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8일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개최가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대구세계가스총회 개최는 아직까지 무난히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엑스코 전시장 확장공사도 최근 골조공사에 들어가는 등 공정률이 40% 정도에 이르러 당초 계획보다 다소 빨리 진행되고 있다.특히,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부스 판매 예약률이 이미 72%를 넘어섰고, 참가자를 위한 숙박시설 확보도 73%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국내외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총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총회 학술대회의 발표자를 확정하기 위해 29일부터 국내외에 논문을 공모한다.이번 가스총회의 학술대회는 ‘가스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Powered by Ga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현안토론, 산업통찰, 기술혁신 등으로 구성되며, 이 중 논문 공모분야는 산업통찰 39개 세션, 기술혁신 26개 세션이 해당된다.논문공모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분야별로 접수된 논문을 심사해 최종 발표자를 선정하게 된다. 논문 공모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wgc2021.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가 다행히 내년으로 잡혀 있고, 행사 준비는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 예약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5-28

대구시, 코로나19 복무위반 공무원 엄중 징계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 공무원(공무직 포함) 36명에 대한 복무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위반자 8명에 대해 중징계 등 엄중한 징계를 해당 징계위원회에 요청한다고 27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체검사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 중 확진 △신천지교회 예배사실을 숨기고 근무하다가 확진된 자 중 타인에게 전파한 경우 △자가격리 준수사항을 어기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직원 등이 해당된다. 대구시는 또 확진자 접촉 등 의심증상 자진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는 경징계(5명)를 요구할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무원의 복무위반 등 일탈 행위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당초 대구시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대구시 신태균 감사관은 “사안의 중대성, 기관 간 문책 양정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시 감사관실에서 확진자 36명을 일괄조사해 복무위반자 8명에 대해 징계양정을 정하고, 그 중 구청소속 징계대상자 3명은 구청에서 대구시 징계위원회에 회부토록 할 계획이다. 국가직공무원인 소방공무원 3명에 대해서는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7

달성군, 빅데이터 운영·활용사업 완료보고회

대구 달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달성군 맞춤형 빅데이터 운영 및 활용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사업은 군정 현안 사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부 공무원의 전문교육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발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사업내용은 △달성군 미래전략을 위한 빅데이터 중장기 로드맵 수립 △지속적인 분석을 위한 보유 데이터 정비 △관광 및 군민 안전을 위한 데이터 실증 분석 △빅데이터를 군 정책과 접목 할 수 있는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등 총 4개 과업이다.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 실증 분석을 통해 옥연지 송해공원, 사문진 주막촌, 비슬산 자연휴양림 등 달성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문객 유입·유출 패턴, 체류시간, 기간별 소비패턴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는 관련 부서에 제공해 관광 정책 타겟 그룹 파악, 관광 매출 부진 업종 및 시기 파악, 유입·유출 패턴을 통한 관광 코스 발굴 등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과 달성군 관광브랜드 제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모든 결과물은 달성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0-05-27

대구음악창작소,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 개최

대구음악창작소는 대구의 정체성과 감성을 널리 알리고 대구를 응원하는 노래를 발굴하기 위한 ‘제4회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공모전은 대구의 감성을 발굴하는 대중음악 분야와 여기에 더해 대구를 응원하는 응원가 분야가 추가돼 2개 부분으로 진행된다.대중음악 분야는 대구의 명소, 추억 등 대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소재로 ‘안동역에서’, ‘여수 밤바다’ 등과 같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공감하는 내용의 대중성과 상업성을 갖춘 곡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된다.응원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는 대구 시민을 응원하거나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를 응원하는데 사용이 가능한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곡을 발굴할 예정이다.두 분야 모두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은 미발표 창작곡이어야 한다.신청자격은 대구·경북지역에 거주, 재학·재직하는 누구나 가능하다.수상자에게는 분야별로 대상 각 500만원을 비롯해 총 1천600만원의 시상금과 앨범제작 기회가 주어진다.공모 신청은 오는 7월 10일 오후 6시까지로 작사·작곡 등 제작이 완료된 음원파일, 신청서 등을 이메일(dgmusicfactory@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2020-05-27

코로나로 움츠렸던 문화행사 6월 기지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됐던 문화행사를 6월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쌓여가는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먼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악과 클래식, 성악, 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수요상설공연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동편 야외무대에서 연다.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의 공연과 더불어, 지역 민간예술단체의 무대도 준비돼 볼거리가 풍성하다.또 6월 3일부터 문예회관 ‘DAC플러스스테이지’로 개방된 도심 속 야외무대(2.28공원, 동성로 로드아트)에서 클래식, 댄스, 재즈, 국악,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획공연 ‘함께해요 대구! 찾아가는 콘서트’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시립교향악단(6월 5일)과 대구시립합창단(6월 25일)의 2020년 정기공연을 시작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생중계 된다.대구연극협회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제37회 대구연극제를 열고 대구미술관은 6월 14일까지 대구미술관 1천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곽인식, 데미안 허스트, 앤디워홀, 이인성, 이우환, 이명미, 이불 등 100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소장품 100선’을 진행한다.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Let me introduce myself’가 6월 14일까지 열리고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한 여성작가 10명이 ‘색’을 주제로 기획된 ‘각·색(각각의색)전’이 8월 9일까지 열린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전예약제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해왔다”며 “시민들께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7

대구상의,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 촉구

“정부는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라.”대구상공회의소가 2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를 조속히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대구상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생존이 걸린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정부는 지난 1월 주민투표 후 지금까지 군위·의성 지역 간 갈등만 증폭시키고 아무런 성과가 없는 부지선정 문제에 대해 갈등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부지선정 위원회 개최 등 관련 절차를 하루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난 2016년 7월부터 추진한 통합신공항 건설은 현재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남겨놓은 상태이지만 올해 1월 21일 군위·의성 주민 투표 이후 최종 이전을 위한 후속 조치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통합신공항 건설은 초유의 대규모 사업으로 121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부가가치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의 늪에 빠진 대구·경북 경제 회복의 발판이 될 사업이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획기적 발전을 견인할 중대한 사업임에도 최종 이전부지 선정은 수개월 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다.이와 관련, 대구상의는 “통합신공항 건설은 약 20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유의 대규모사업으로 12만1천개의 일자리창출, 18조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으로 대대적인 경기부양과 더불어 대구·경북을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최고의 돌파구가 될 사업”이라며 “대구·경북의 생존이 걸린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언급했다.또 “최근 정부는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로 ‘한국형 뉴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데 통합신공항 건설이야말로 한국형 뉴딜사업의 표본이다”며“이미 확정해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 집중하고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통합신공항 건설만이 지난 60년간 인고해 온 지역민들의 고통 해결은 물론 나락으로 치닫는 대구·경북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유일한 대안임을 명심하고 통합신공항건설 최종부지 선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이날 대구상의는 통합신공항 부지선정 위원회 개최 등 관련 절차 이행 촉구에 대한 성명서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국방부, 국토교통부에 보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5-26

차기 대구은행장 12월말 선임 예정

12월 말 차기 DGB대구은행장이 선임된다.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차기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군에 대한 CEO육성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며 “오는 12월 말 차기 DGB대구은행장 선임은 변함없이 진행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그룹 CEO육성프로그램은 2019~2020년 2년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2019년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1년간 1대 1코칭연수, DGB 포텐셜 아카데미, 다면평가 및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연말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3명을 숏리스트로 선정, 발표했다.그룹은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는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중요 계열사OJT, 집중어학능력 개발과정, DGB CEO Academy, DGB 경영자 세션, 후보자 AC Program, 및 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DGB금융 관계자는 “그룹 및 은행의 경영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간담회 형태의 DGB 경영자 세션이 매월 진행되고 있으며, 어학능력개발 과정 등은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연초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국내 지역 및 국외 교류 제한 등의 예상외 변수로 주요 계열사 OJT, DGB CEO Academy 등의 일정이 변경되면서 최종 내정자 선임이 오는 9월로 일부 순연되었다”며 “기존 밝힌 최종 은행장 선임에 대한 일정은 올해 12월 말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 시국으로 다소의 일정 조정이 있긴 했으나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 선정을 위해 내부 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며 “DGB의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록 관리해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 및 승계 절차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6

“답답할땐 드라이브 어떠세요?” 대구 ‘눈으로 오감만족’ 코스 선정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눈으로 오감만족 드라이브 코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코로나19가 4개월 가까이 지속되면서 침체되고 무기력한 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추천 코스는 자연과 역사·문화 보고인 팔공산 코스, 신선이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을 한 비슬산 코스, 구슬을 꿴 듯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옥연지 송해공원 코스, 과거·현재가 공존하는 대니산 코스 등이다.팔공산 코스는 파군재삼거리∼백안삼거리∼동화사 입구∼수태골∼파계삼거리∼파군재삼거리까지 30㎞ 구간이다.비슬산 코스는 달성군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 사거리∼휴양림∼유치곤장군호국기념관∼유가사∼음동저수지∼쌍계오거리 등 16㎞다.대니산 코스는 현풍중·고∼다람재∼도동서원∼오설오토캠핑장∼현풍십이정려각∼지2리마을회관까지 28㎞로 구성됐다.송해공원 코스는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옥연지 송해공원∼반송삼거리∼용연사 입구∼기남지∼화원119안전센터까지 17㎞ 구간이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선정했다”며 “시원한 가로수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들, 강을 보면서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곤영기자

2020-05-26

市 고용친화기업사업, 효자 노릇 ‘톡톡’

대구시가 펼치는 고용친화기업사업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대구시는 26일 이 사업에 참여한 지역 56개 기업의 근로자 수가 평균 13명 가량 늘어나고 근로자 근속연수도 평균 10개월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혁신성장’과 ‘지역 청년인재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을 추진했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발굴, 현재까지 56개 기업(대졸신입 기준 평균 연봉 3천475만원, 근로자 복지제도 평균 25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 시행이 현장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나면서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사민정 전문가와 시민, 기업 등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친화기업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우선 고용친화기업 육성정책의 장기적인 실효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량제 및 인증제를 도입한다.사업장 수를 최대 100개사 이내로 선정하고, 선정기업의 일정 역량 유지를 위해 3년마다 성과평가와 연계해 재인증을 추진한다.또 경기 여건을 고려해 신청조건을 재설정하고 좋은 일자리의 필수요건을 반영한 평가지표 강화한다.글로벌 경제위기, 경기부진 등에 따른 지역경제 현실 반영을 위해 고용성장지표를 변경하고, 근로자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제도지표를 상향조정 한다.특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평가시 정규직 증가, 육아정책 및 일·생활균형(워라밸) 실시여부 등 다양한 고용친화경영지표를 반영할 예정이다.또 ‘고용친화기업’브랜드 관리를 위해 일몰제 도입 및 성과평가를 실시한다.인증취소 사유를 재정립하고, 사유 발생시 운영위원회 심의로 인증을 취소할 수 있는 일몰제를 도입해 고용친화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시는 매년 정기적인 연차모니터링과 3년 단위 성과평가를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오는 27일 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개편된 고용친화기업 제도에 참여할 기업 모집을 공고한다. 모집기간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다.올해는 신규 고용친화기업 5곳과 2016∼2017년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재인증 기업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6

“당선자들과 함께 행복북구 조성 힘 모아요”

대구 북구는 26일 대구은행 제2본점 다목적홀에서 지역 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북구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등을 논의했다.정책협의회에는 미래통합당 양금희(북구 갑), 김승수(북구 을) 당선자와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구청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협의회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은 △산격동 도청 터 종합 개발 사업 △기타 후적지 개발 사업 △도시재생사업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 △북구 강북지역 국민체육센터 건립 △북구 근대산업유산 아트프로젝트 △금호워터폴리스∼화담공원 간 인도교 설치 △태전동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 조성사업 등이다.양금희 당선자는 “도청 터 후적지 개발은 북구청과 적극 협의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북구 갑 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한 듯하니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승수 당선자는 “강북지역 국민체육센터건립이 강북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현안이므로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낙후된 지역이 많은 강북지역을 도시재생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정치권과 공조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는 자리”라며 “당선자들과 힘을 합쳐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행복북구를 만드는데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5-26

남구,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대구 남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진행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분야(100점) △2019년 목표달성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5개 항목이며, 웹소통분야와 공약일치도에서 기준 이하인 경우에는 최저등급으로 분류했다.매니페스토본부 평가 결과 남구는 종합평가 점수가 6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으며, 최우수인 SA에 해당하는 기초자치단체는 대구 남구를 포함해서 총 72곳으로 시 23곳, 군 13곳, 구 36곳이다.남구는 ‘프리미엄 도시’, 앞산의 새로운 개발로 삶의 휴식처가 되는 ‘복합 힐링도시’, 지식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문화 관광 도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교육도시’,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살맛나는 복지·희망도시’ 등 5대 분야 38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행여부와 진행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해 A에 이어 올해 매니페스토 최고등급 선정은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2020-05-26

이용수 할머니의 분노 “윤미향 죄지었으면 벌받아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30여년간 정신대 대책협의회측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이 할머니는 25일 오후 2시 40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와 정신대가 어떻게 같나”면서 “정신대대책협의회에 30년 이용당했고 이들이 일본의 사과와 배상 막은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관련기사 3면특히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지난번 1차 기자회견 이후 생각지도 못한 곳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하면 드러날 것이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심지어 “윤미향 당선인은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가는 등 자기 맘대로 뭐든지 하고 싶으면 하고 팽개치고 하는데, 어떻게 30년을 함께 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팽개칠 수가 있느냐”면서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챙기듯 만가지를 속이고 이용당한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이 죄를 모르고 아직도 큰소리치고 있다”며 “이후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여기에다 “내가 ‘왜 위안부이고 성노예냐’며 정대협 측에 그 더러운 성노예 소리를 왜 하냐고 하니까 미국 사람 들으라고, 미국이 겁내라고 한다고 했다. 이렇게 위안부들 팔아가며 무엇을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수요집회의 경우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국민이 집회에 참여했지만, 그분들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며 “사리사욕 채워 국회의원 비례대표 나가면서도 출마와 관련해 얘기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더 용서하느냐”고 비난했다.이어 “억울하고 누명 쓴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은 우리 학생들뿐이지만, 정대협은 이런 일은 하지 않고 미국 등지로 우리를 데리고 다니며 이용만 했다”며 “일본은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일 양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할머니는 “지난 92년 6월 위안부 피해 신고때 윤미향이 간사였고 같은달 29일에 어느 교회의 모임에서 한 일본인이 정년퇴직하고 돈을 얼마 줬는데 100만원씩 나눠 주더라”며 “그게 무슨 돈인지 몰랐고 그때부터 (정대협이) 모금하는 걸 봤다. 왜 모금하는지 모르고 30년을 살았다“고 말했다.아울러 “끝까지 당하고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럽고 앞으로 하늘나라에 가서 먼저 간 할머니들에게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다. 그러니 나를 용서해달라고 빌겠다”며 울먹였다.또한 “여자이기 때문에 위안부라는 누명도 쓴 것으로 세계 여성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렸다고 생각하면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이 할머니는 “이 사람들이 이 죄를 모르고 아직도 큰소리치고 있다”며 “이후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당초 1차 기자회견을 한 남구 한 찻집을 회견 장소로 정했으나, 취재진이 대거 몰리자 급히 회견장을 2차례나 바꾸기도 했다.당초 이 할머니로부터 기자회견에 참석을 권유받았던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다./김영태·김재욱기자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