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교통편의와 등교시간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1·2·3호선 열차를 각 호선별로 4회 증회해 총 12회를 추가 운행한다. 또 열차운행 간격도 수험생 등교시간에 맞춰 5분 간격(당초 6∼9분)으로 단축 운행한다.
이와 함께 비상상황을 대비해 기동 검수원을 주요역에 배치하고, 6대의 비상대기 열차도 준비해 둘 계획이다.
이번 수능시험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치르는 시험인 만큼, 수능 시험일 전까지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전 역사에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열차 및 역사 내 시설물 방역소독을 강화해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능시험 당일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전 역사에 양심마스크 판매대(91역 100곳)를 운영하고, 사용한 승차권은 매일 소독하는 등 이용승객 방역조치도 재점검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