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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의회, 오늘 제282회 임시회 폐회… 총 26개 안건 처리

대구시의회는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이 처리된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18건, 동의안 6건, 청원 2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해 조례안 1건을 제외한 총 26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조례안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14건을 원안 가결했고 ‘대구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은 자치경찰사무 전반에 대한 대구시장의 권한을 명확히 하고, 시와 대구경찰청 간의 상호 협업 증진 등을 위해 일부 자구 수정을 거쳐 수정 가결했다.또 ‘대구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에 조례상 근거가 없는 아동·청소년 의회가 참여하는 것이 현행 규정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해당 부분을 삭제하는 등 총 3건의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고, 1건의 조례안은 추가 검토를 위해 상정유보 처리했다.‘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6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으며, 시민의 제안에 의한 조례 제·개정 청원 2건은 모두 채택해 앞으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이영애 의원은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고,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의 조속한 완전 개통’을, 김태원 의원은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를 위한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주문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2

권영진 “동남권 아닌 남부권 메가시티 필요”

대구 경북 행정통합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동남권이 아닌 남부권 메가시티 조성을 제안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을 받아 2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대구·부산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 열자’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이날 강연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태경 부산미래혁신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권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나라 면적의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사람, 기술, 돈이 집중돼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며 “부산, 울산, 경남이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더 나아가 남부권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어 “지난 7년간 대구시장을 하면서 자치분권이 이렇게 소중한지 뒤늦게 깨달았다. 대다수 국회의원이 관심 없는 자치발전과 균형발전은 기다린다고 주지 않는 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싸워 얻어야 한다”며 “지방도시의 맏형인 부산이 큰 담론을 리드하는 도시가 돼 부울경은 물론 영남권, 남부권 경제공동체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대구와 부산의 갈등에 대해서도 서운함과 함께 발전적인 방안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영남권에 인천공항과 같은 관문공항이 있어야 한다는 꿈이 있었지만 가덕도 신공항이 그런 공항이 될지는 의문이다”며 “대구시민 입장에서 보면 가덕도 신공항은 인천공항을 가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제는 싸울 겨를이 없으며 영남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투 에어포트’ 체제로 가야 한다”며 “부울경과 대구·경북으로 나누려는 지역주의 분열구조에 맞서면서 상생 협력의 길로 나가자”고 제안했다.대구·부산의 취수원 다변화 방안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31㎞ 떨어진 곳에 유해물질을 다루는 구미 공단이 있어 부산처럼 물에 대한 공포가 있다”며 “1993년 위천공단 추진 때 부산시민이 반발한 것처럼 대구도 취수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만큼 성서공단 무방류 시스템 등으로 낙동강 하류 지자체에 대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남부권 전체가 협력, 통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2

베일 벗은 4차 철도망, 대·경 광역경제권 먹구름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등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을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인프라 구축에 핵심인 대구·경북선(신공항철도)과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기반이 되는 점촌∼영주 구간 전철화 사업,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이 포함됐다.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신공항철도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요구했던 ‘일반철도’ 대신 ‘광역철도’로 지정됐다. 광역철도는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일반철도와 달리 건설비의 30%, 운영비 전액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당장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철도가 지나는 군위·의성군이 공동으로 부담해야 하는 건설비만 6천500억원이다. 여기에 연간 300억원 가량의 운영비도 지출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지방비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면서도 “쉽지 않을 것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계획에 수정을 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대구와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달빛내륙철도’도 경제성 부족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서 빠졌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대구와 광주 203.7㎞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해 1시간대 생활권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4조850억원이 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공약사업이었다. 그동안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발전, 광역경제권 형성 등에 꼭 필요하다”며 정부를 설득했지만, 계획안에 포함되지 못했다.이와 관련, 대구·광주를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토부가 4차 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된 사업 외에 추가로 사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국토교통부와 청와대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달빛내륙철도가 양 시·도가 최초로 간절히 원하는 공동사업임을 고려해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막바지까지 안간힘을 쓸 예정이다.공동건의문은 대구와 광주를 비롯해 경유 예정 10개 지자체 및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이 970만 명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작성했다. 건의문에는 △수도권 중심 철도망에 따른 지역 불균형 문제점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사업추진 이행 촉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반영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대구와 광주의 경제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광주의 기술이 대구의 기술이 되고 대구의 일자리가 광주의 일자리가 되어 출·퇴근을 같이 할 수 있게 하여야 추풍령 이남이 살아갈 수 있다”면서 “이번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대한민국 국토 균형발전 사업의 대표사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동안 대구시는 동서축의 교통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하고 특히, 영호남 동서 간의 소통과 발전은 소원하고 지역 청년층의 유출 및 고령화, 인구소멸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만큼 경제성을 떠나 지역균형 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감안해 이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곤영기자

2021-04-22

군공항 가는 의성·군위에 3천억 넘는 지원사업 어떻게?

대구시가 군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대구시는 23일부터 5월 말까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 예방과 원활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23일 의성군, 오는 30일 군위군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이전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지원사업 규모는 최소 3천억원 이상 지원하기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크게 생활기반시설,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역발전사업 등 4개 분야이다. 지난 2019년 12월 17일 국무조정실장 주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주민설명회는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통합신공항 추진현황과 지원사업 개요 및 추진방향, 지원계획 등을 설명한다.이후 이전지역 26개 각 읍·면 이장협의회에서 제출된 지원사업 의견 사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서 타당성, 실현가능성, 효과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 군위, 의성에 지원되는 지원사업 설명뿐만 아니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식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갖는다.서덕찬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위·의성군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군민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혜택이 피해지역 중심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2

대구서 24명 신규확진... 산발감염 지속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 더 나왔다.2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이 증가한 9천240명으로 집계됐다.주소지별로 수성구·동구 각 6명, 서구·달성군 각 3명, 남구와 경북 경산 각 2명, 중구·북구 각 1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서구 내당동 S사우나 관련이다. 지난 15일 감염경로 불상확진자가 나온 뒤 사우나 이용자와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동구 청구고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명은 학생, 1명은 학부모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사 1명도 확진됐지만 주거지가 경북이어서 대구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수성구 주상복합건물 내 피트니스클럽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7명이 됐다. 확진된 피트니스클럽 회원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파악됐다.또 대구와 인접한 경북 경산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명이 나왔고, 이들과 접촉한 2명도 감염됐다. 이밖에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김영태 기자  piuskk@kbmaeil.com

2021-04-22

대구 남구청, 2개 부서 이전 별관 개소

대구 남구가 노후화된 청사의 부족한 업무공간의 한계에 봉착해 별관을 개소한다.남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청 옆 KT봉덕빌딩 9층을 임차해 별관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경제과와 공원녹지과 2개 부서가 이전해 오는 26일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남구에 따르면 현재 20개 부서 463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고, 최근 안전·복지·관광·교육 등 각 분야 업무증가와 그에 따른 인력보강 등으로 청사의 업무공간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남구청사의 경우 지난 1971년 준공된 노후화된 건물로 2008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을 한차례 시행한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 안전진단결과 빠른 시일 내에 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이에 남구는 청사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9년 ‘남구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해 연차적으로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적립하는 등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나서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당장은 별관을 개소해 행정을 추진할 수 밖에 없지만, 향후 구민 중심의 열린 봉사행정 실현과 함께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갖춘 신청사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4-21

삼성 테마거리 ‘경제신화 도보길’ 개발·운영

대구 중구와 북구가 힘을 합쳐 골목투어를 실시한다.중구와 북구는 삼성상회 터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잇는 골목투어 코스 ‘경제신화 도보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오는 5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관광코스는 지난해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별세 후 삼성의 발원지 삼성상회 터 복원과 호암 이병철 고택(이건희 생가) 보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중구와 북구에 흩어져 있는 삼성 관련 테마거리 개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투어코스로는 삼성그룹의 모태였던 삼성상회터를 시작으로 지난 1961년부터 형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골목,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생의 거주지이자 이건희 전 삼성 회장 생가인 호암 이병철 고택, 1950~60년대 미군 군수물자용 공구를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공구가 집중된 북성로 공구골목 등이 있으며 약 4㎞, 3시간 정도의 도보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투어는 무료로 관광해설사가 해설을 지원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정기투어가 열린다.참가 신청은 각 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약하면 되고, 단체 10명 이상일 경우 수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정식 운영 전 중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북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심상선·김재욱기자

2021-04-21

엑스코 제2전시장 28일 개관

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21일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제2전시장은 지난 19일, 1년 9개월간 진행된 공사를 완료했다.제2전시장 완공에 따라 엑스코는 전체 전시면적이 3만㎡에 이르게 됐다. 이는 국내에서 일산 킨텍스, 부산 벡스코에 이어 세번째 큰 규모를 자랑한다.엑스코 제2전시장은 시비 2천6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면적 3만6천952㎡에 연면적 4만472㎡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건물 1층에는 전시장과 주최자 사무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2층에는 회의실과 주최자 사무실, 비즈니스센터 등을 배치했다.엑스코는 동관 전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서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엑스코 대표 주관 전시회를 동관으로 이동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또 경북도 주최의 신규 전시회 개최·확대, 지역 PEO(전시 전문 기획·주최자) 육성 지원을 통한 신규전시회 개발, 수도권 등 경쟁력 있는 민간 PEO와 협력을 통한 민간 전시회 유치 확대를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했다.이와 함께 2022년 세계가스총회를 대비해 엑스코 동관과 서관 연결 통로 확장, 동시에 1천명 이상 규모가 가능한 케이터링 시설로 보강하는 주방확장 시설 개선,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등 전시회 비수기 기간에 시설 기능 보강 사업을 진행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개관을 기념해 엑스코는 대표 주관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와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동시 개최한다.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내년 세계가스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동시에 엑스코 동관 전시장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이지만 주관 전시회 확대 개최와 민간 대형 주최자의 전시회 유치를 통해 올해 가동률 50%를 달성하고, 대구·경북 전략 육성 산업을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산업 육성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엑스코는 자체 주관전시회 22회를 포함 연평균 개최된 전시회는 65회이다. 컨벤션·이벤트·회의를 포함하면 1천630회의 행사가 개최됐으며, 가동율은 60%에 육박했다. 연평균 평균 참관객은 232만명이고, 1만8천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21

올해 10억 들여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대구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올해 신생 골목상권 30곳을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골목상권 조직화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대구시와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점포 20곳 이상 밀집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하는 것으로 10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 실태조사 및 공모를 통해 경제공동체 30곳 발굴·조직화 및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구·군별로 골목상권 전담 매니저를 활용해 경제공동체 설립부터 교육, 컨설팅, 사업화 지원까지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4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5월부터 신생 골목상권의 조직화 대상 선정·지원을 진행하고, 6월부터 사업화 지원 대상을 선정해 올해 골목상권 조직화 30곳, 공동마케팅 30곳, 희망 첫걸음 15곳을 지원한다.선정된 골목상권 경제공동체 30곳은 공동체 조직에 필요한 행정지원, 상인공동체 역량강화 및 컨설팅, 공동마케팅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고 이들 중 사업계획서가 우수한 15곳은 심사를 통해 희망 첫걸음 지원사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또 상권 1곳당 최대 1천600만원 이내로 ‘공동마케팅(SNS 홍보 및 판촉물 제작 등)’ 및 ‘희망 첫걸음사업(공동시설 개선, 환경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와 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골목상권 회복지원 확대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5곳(1곳 당 5천만원 내외) 지원을 계획 중이다.1차 사업 공고를 통해 2곳(달서구 신내당시장상점가, 달서구 동산먹거리타운)이 선정됐고, 5월에 2차 사업 공고를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비해 지원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을 육성하고 상권을 이끌어 갈 크리에이터(상인대표) 발굴, 공동체 조직화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골목상권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1

대구시, ‘로봇산업 공급망 스케일업’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가 로봇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대구시는 20일 지역 로봇기업의 스케일업 및 세계 로봇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지역 로봇기업과 부품·소재·SW·SI 등 로봇관련 기업의 스케일업을 대구시와 기업지원기관이 집중 지원해 대구를 세계적인 로봇산업 공급망의 주축으로 성장시키고자 체결됐다.대구시는 현재 추진 중인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로봇산업 가치사슬확장 및 상생시스템구축사업 등 로봇산업 육성시책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의 확대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을 지속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또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로봇서비스 산업의 확산에 대비한 시책과 로봇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계·부품 등 전후방 연관산업 성장을 위한 시책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로봇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역 로봇기업 전용 정책자금 200억원을 운용하고, 기업지원 정책자금도 활용해 지역 로봇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을 신기술개발, 생산시설설치, 창업, 사업전환 등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제조혁신바우처 사업,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해외BI·KSC·수출바우처 사업 등 기업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 로봇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보유 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 연계 인증·시험분석 평가·실증시험, 융복합 소재부품 설계·디자인·분석 등을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기술애로를 해결해 주는 기술자문 및 현장방문 기술지원 컨설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지역 기업의 업종전환과 역외 로봇 기업유치,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사업 연계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지역 로봇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대구시는 그동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 구축, 로봇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등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 분야에서 비수도권 1위로 성장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가 글로벌 로봇기업의 집적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로봇산업이 다양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로봇산업 성장의 디딤돌이 돼 대구가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0

“대구국제안경전 참가 업체 찾아요”

대구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함께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전시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았던 업체들의 갈증해소와 큰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6월 ‘온라인 디옵스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 ‘오프라인 디옵스’, 11월에 서울에서 ‘찾아가는 디옵스’를 차례로 개최한다.‘온라인 디옵스 수출상담회’의 타겟 시장은 업체들의 수요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미국, 독일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개사 내외 규모로 4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10월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디옵스’는 엑스코 신축 전시장인 동관에서 열리며, 모집규모는 참가업체 100개사, 120부스정도로 현재 참가업체 모집을 진행 중이다.디옵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하고 업계의 전시회 참가 부담을 줄여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부스 참가비용을 60% 정도 대폭 할인한다.또 우수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국내 구매력 있는 안경사를 비롯해 패션·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의 장을 조성해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안광학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1-04-20

‘메디시티 대구’,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메디시티 대구’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도시 부문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구시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한 셈이다.‘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브랜드상이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의료도시’ 등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4가지 평가 분야 모두 ‘메디시티 대구’가 타 도시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009년 의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정했다. 첨복단지 조성과 의료기업 및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며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 운영 등에 힘을 쏟았다. 또 대구시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 7개 대형병원, 의료기기협회, 첨복재단 등으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함께 지역의 주요 의료정책을 결정하고 병원 간 협업사업을 추진했다.특히,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RD지구는 국책기관 13개, 의료기업 144개를 유치했고, 2020년 말 기준으로 129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20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200호 설립 달성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2011년 출범 이후 10년 만에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200호를 달성했다.대구특구는 가바(GABA) 함량이 높은 항스트레스 음료 개발을 위해 (주)영남대학교기술지주가 출자한 자회사인 (주)엠에프에스티(대표이사 한기동)가 최근 200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주)엠에프에스티는 (주)영남대학교기술지주 1호 자회사로 교원 창업 모델 사례로 올해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판매를 위한 인증과 유통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대구특구는 2011년 출범을 시작해 현재 누적 200개로 대덕특구를 제외한 나머지 전국 연구개발특구 중 가장 많은 수치이며,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화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2019년 대구특구 연구소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500억원, 고용 인력은 544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만 24개, 최근 5개년(2015∼2019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00%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표 성과 사례로, 대구특구 제65호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네이버 웨일 등과 웹기술 서비스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산업은행 15억원 투자유치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다.또 86번째인 스마트 배터리 제조기업 (주)에너캠프도 아마존 입점과 완판을 성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B2C 시장 판매 1위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 중이다.오영환 대구특구 본부장은 “공공기술 활용과 기술창업에 성공모델인 연구소기업이 지역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대구특구 연구소기업만의 경쟁력을 통해 혁신 선도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집중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9

CCTV·AI 융합해 미아 찾고 범죄 대응한다

대구 수성구가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모델 발굴을 통해 재난·안전·교통·소외 계층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19일 수성구에 따르면 통신과 데이터를 상호 연결한 커넥티드시티(Connected City)를 비전으로 삼고 ‘스마트시티 수성’을 구축할 계획이다.수성구는 우선 기존 방범, 교통 등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통합플랫폼은 납치·강도·폭행 등 사건 신고를 받은 112상황실이나 사건현장에 있는 경찰관에게 현장의 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하게 사건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를 통해 실시간 범죄예방 및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스템 공동 활용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또 화재 발생시에도 위와 같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소방당국에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이어 수성구는 CCTV 자료와 AI를 융합한 국민안전 실증랩을 운영한다.수성구에는 1천880여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이를 기반으로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AI기술 융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스마트시티는 각종 CCTV 및 센서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오류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수량, 폭설, 피해지역 등을 데이터화해 재난관리시스템에 적용하면 예측·분석이 가능하고, 골목 및 소방도로에 설치된 CCTV 데이터를 수집해 교통량을 분석하면 도로 도시계획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4-19

22일부터 ‘대구 북구! 기록의 소환’ 주제 옛사진 공모전 개최

대구 북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구 북구! 기록의 소환’이란 주제로 옛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근대 대구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북구의 자랑스러운 흔적을 찾아 그 시대 삶과 문화 등 발전상을 이해하고, 변화의 기록들을 보존·재조명해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추진됐다.공모 대상은 1900∼2000년대 촬영된 북구의 사진으로 역사와 정취가 담긴 자연경관(풍경), 문화유적(관광명소), 생활상, 발전상, 건조물(오래된 건물), 골목길 등 북구의 옛모습을 담은 작품이다.공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작품규격은 칼라 또는 흑백 인화된 원본사진으로 별도의 규격과 1인당 출품수를 제한하지 않는다.출품작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38점을 선정해 상금과 함께 북구청장 상장이 수여될 계획이다.선정 결과는 오는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북구청 홈페이지 (www.buk.daegu.kr)를 참고하거나 북구청 기획조정실(053-053-665-2162~6)로 문의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2021-04-19

대구시, ‘2020년 국비확보’ 위해 잰걸음

대구시가 지난 16일 채홍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2년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구시가 발굴해 국비 반영을 추진 중인 주요 신규사업과 쟁점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에 필요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 26명이 참석했다.이날 대구시는 △지능형 의료시스템(총 220억원) △미래차 디지털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총 440억원) △디지털트윈 기반, 대구 디지털 상수도 구축(총 150억원) △중앙고속도로 확장(총 5천500억원) 등 64개 사업(5천451억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는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하 자리로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민의 힘 대구시당위원장인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실의 박대기 보좌관은 “작년 국회와 협력해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이 자리에서 설명되는 사업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국가 정책에 반영되고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한편, 대구시는 발굴된 국비 사업이 각 부처로 제출되면, ‘대구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국비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8

“공시가격 결정 권한, 지자체에 이양해야”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원희룡 제주지사다. 이들은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방식의 투명성을 강조했으며, “공시가격 결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공동주택 가격조사·산정보고서’ 제공과 구체적인 산정근거 △감사원의 즉각적인 조사 △2021년 공시가격을 전년도의 공시가격으로 동결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결정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1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는 약 4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4년 전에 비해 30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라면서 “이 수치만 봐도 정부가 산정한 공시가격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팽배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문제의 핵심 쟁점은 공시가격 상승에 대한 속도와 공시가격 산정의 투명성”이라며 “국민들은 정부의 산정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는 지금까지 이를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민의 세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함과 동시에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제도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면 세금부담으로 이어져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더욱 침체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지자체에 공시가격 결정 관련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도 “중앙정부에서 생각하고 추진하는 여러 국정이 현장 국민들과 떨어져 있다. 아마 공시지가도 그 대표적인 것”이라며 “중앙에서 생각하는 것과 민생의 최전선이 시·도와는 많이 다르다. 앞으로 이런 것들을 모아서 시도지사협의회라는 큰 틀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수도권과 경상북도의 공시가격은 천차만별로 (정부가) 공시가격을 자꾸 정하면 지방 불균형이 더 심해진다”며 “공시가격도 논의해서 지자체로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원희룡 제주도지사도 “현 정부의 국정 실패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심각하지만 특히 부동산 정책 실패와 우리 국민의 삶은 정말 절망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헌법의 조세법률주의를 편법적으로 어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18

노후 슬레이트 싹 걷어낸다

대구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는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붕개량 등 총 220동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지붕이나 벽체에 석면 슬레이트가 사용된 주택·비주택(창고, 축사)의 슬레이트 건축물이며, 지원범위는 슬레이트 철거, 운반, 처리, 지붕개량에 드는 비용이다.슬레이트 처리 지원금은 주택은 동당 최대 344만원, 비주택(창고, 축사)은 동당 면적 200㎡ 이하에 한해 철거·처리비 전액을 지원하며, 지붕 개량비는 주택에 한해 동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액을, 지붕 개량비는 동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은 건축물 소재 해당 구·군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순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한 건축자재인 슬레이트는 내구연한 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이 발생해 시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물질로 시는 2012년부터 주택 대상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에 48억원을 투입해 2천274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8

“대구 신혼부부 전세 대출이자 지원 받으세요”

대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국토교통부의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는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은 이자 자체가 낮은 편으로, 대구시는 ‘우리둥지대구’를 통해 추가 이자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자녀 수(무자녀 0.5%, 자녀 1명 0.6%, 자녀 2명 0.7%)가 많을수록 더 많은 이자를 지원해 다자녀 가정을 우대한다.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2억9천2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신청은 상시 신청 가능하며, 청구는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받고 지급은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신혼부부들의 특성과 트렌드를 고려해 쉽고 빠르게 온라인(우리둥지대구.kr/ 또는 https://dungji.daegu.go.kr/)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는 대구시 출산보육과(803-5443)로 하면 된다.2020년 이후 신규 대출자는 기본 2년, 최대 6년간 지원이 가능해 작년 한 해 384명의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주거복지 혜택을 받는 신혼부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주택마련 비용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줌으로써 결혼과 출산을 장려해 청년인구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18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여행지, 남구가 딱이야”

대구 남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2021 대구경북 플레이캠핑페어’에 참가해 지역 홍보에 나섰다.남구는 최근 코로나로 급성장하고 도심 근거리 여행, 가족 단위 여행, 캠핑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준비하고 있다.이 기간동안 남구는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인 앞산 해넘이전망대, 앞산전망대 등의 언택트 관광지와 오는 2022년 개장할 도심형 캠핑장을 선보였다.특히 내년 하반개 개장 목표인 3대가 함께 소통하는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과 앞산 하늘다리, 자연 친화형 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남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남구는 일반 홍보부스와 달리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탑재한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차량을 활용해 남구 홍보관을 운영했다.또 차량에 탑재된 LED 패널을 통해 남구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했고, 관람객 대상 룰렛 이벤트 및 경품 추첨 등 남구 관광기념품과 홍보자료를 관람객에게 배포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바뀐 여행 트랜드에 맞춰 남구 관광도 새롭게 변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여행지, 캠핑 및 야외 레포츠 대표관광지 남구로 거듭나 지역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8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시행

대구 수성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수성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수성구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과 3자 협약을 체결해 지난 13일부터 기존 대출한도 3천만원을 최대 5천만원까지 확대했다.또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10억원 규모를 특례보증 금액에 반영했다.수성구는 2019년 대구시 기초지자체 최초로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8억원의 출연금으로 300여건 65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신청대상은 수성구에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고, 3년간 대출이자의 1.5%를 지원받는다.최초 1년은 대출이자 2.5% 중 1.5%를 수성구에서 지원해 1%의 대출이자로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자금 상환은 3년 거치 후 일시상환하거나 2년 분할상환이 가능하다.대출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053-744-6500)을 통해 보증을 받고,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5

도원지 인공 생태섬에 수달가족 입주

대구 달서구가 추진하는 환경보전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고 있다.대구 달서구는 최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도원지 수달생태섬에 수달가족이 입주한 상황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도원지는 달서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2019년부터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자주 발견되는 등 수달의 서식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하지만 수달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이에 달서구는 수달의 개체 수 확보와 서식하기에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28일 36㎡ 규모의 수달생태섬을 설치했다.수달생태섬은 스스로 집을 짓지 못해 하천가 바위틈새나 나무구멍 등 주변환경을 이용해 여러 개의 서식처를 두는 수달의 생태적 습성에 맞췄다.설치 후 10여일께 수달이 이용한 흔적이 확인됐고 정확한 관찰을 위해 섬 내·외부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했다.확인결과 수달섬 안팎에서 수달의 모습이 촬영되는 등 도원지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에게 안전한 휴식처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달생태섬에 수달가족 입주를 계기로 수밭골천과 우리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를 연결하는 생태축 복원사업을 잘 마무리해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과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데 힘쏟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