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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옥산로·이태원길 ‘소망의 빛’ 불빛 조형물 설치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11-22 20:12 게재일 2021-11-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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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8일까지 운영
대구 북구가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옥산로 일대와 칠곡3지구 이태원길에 빛 거리를 운영한다. <사진>

빛 거리는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주민들에게 일상으로의 회복을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구에 따르면 빛 거리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상징하는 빛을 주제로 카멜레온 필름 트리, 트윙클 볼과 별, 루미나리에 터널 등 이전에 지역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화려한 불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의 빛 거리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게 조성했다.

한땀 한땀 직접 뜨개질해 나무에 온기를 더한 얀바밍과, 양말목을 재활용해 나무옷을 만든 업사이클링 얀바밍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담았다. 또한, 원대로 구간은 지역 기업인 우방과 화성산업이 동참해 거리를 밝히고, 옥산로 구간은 대구도시공사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대구은행 등이 참여해 거리를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최근 젊음과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이태원길’은 다양한 빛 장식으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거리 입구에는 산타썰매 조형물로 연출해 빛 거리의 시작을 알리고, 팔거광장에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2022년 조형물과 형형색색의 파티라이트를 설치했다.

이태원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하트 포토존을 조성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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