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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소방·안전 전시회’ 개최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11-24 20:02 게재일 2021-11-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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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경북도 안전산업대전 개막<br/>351개사·1천214개 부스 규모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 소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대구국제소방안전박람회, 소방장비 품평회와 경상북도 안전산업대전’이 24일 대구 엑스코 전체 전시장에서 막을 열었다.

대구시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EXCO·KOTRA·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산업 전문 행사다. ‘THE 안전한 미래를 여는 소방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세미나·컨퍼런스, 야외전시,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다.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소방산업 발전을 통한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듬해인 2004년부터 시작돼 코로나19로 미개최한 2020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351개사 1천214개 부스 규모로 특수소방차 등의 전시와 기관·단체의 홍보부스 운영, 관람객 대상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 기타 수출·구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동관과 서관 사이 야외전시장에서는 사다리차와 차량화재 소화용 덮개, 소방드론 전시와 시연회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AI 돌봄서비스, AI화재감지 스마트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소방미래비전관을 운영하고, 우수 소방장비 구매지원을 위한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소방청, 소방 관련 학·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2개 세션의 국제 컨퍼런스와 42개 세션의 국내 학술대회와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참관객 편의를 위해 1층에 종합안내소를 운영하고,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다문화센터에서 통역 도우미 역할도 지원한다.

정남구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산업의 육성, 국제적 정보교류, 안전의식 향상에 주도적인 장이 돼 함께 즐기는 안전문화 축제로 성장해왔다”면서 “미래 소방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되는 박람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코에서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세계물총회와 대구크리스마스페어, 코베유아교육전 및 창업박람회 등 전시회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코로나로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나훈아 콘서트를 비롯 스트리트우먼파이터, 이찬원 콘서트 등 16건 이상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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