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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세권을 교통거점 신도시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1-23 20:21 게재일 2021-11-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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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레기 매립지역 연계 개발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난 1970년대 생활쓰레기가 매립됐던 서대구역사 인근 지역을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신도시로 개발한다. 특히 서대구역사 건립과정에서 발견된 매립 생활쓰레기는 이번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생활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매립된 서대구역사 남북측 인근은 국공유지 약 3만㎡를 확보해 여기에 문화, 관광시설을 앵커시설로 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건축하고 센터 지하공간 개발시 매립된 생활쓰레기 전량을 처리하고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는 환승시설 등 교통시설 외에도 관광형 문화·체육시설, 산업단지를 지원할 비즈니스시설 등을 계획하고, 지하공간에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같이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등을 구상 중이다.

시는 서대구역 개통에 따른 조속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함으로써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토지 미확보로 인한 위험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지하는 공간개발을 통해 지난 40년 동안 매립된 생활쓰레기를 모두 처리해 친환경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 부지 외 구역에 대해서도 건축물이 들어서는 모든 지하공간은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립 생활쓰레기를 전부 처리한다. 현재는 역사 남측 역세권 사업구역 대부분이 사유지이고 그 용도가 공장으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를 통해 매립위치나 양의 정확한 추정이 불가능해 향후 건축사업자로 하여금 지하 매립물을 모두 처리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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