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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체육시설 관리·투명한 운영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1-18 20:12 게재일 2021-11-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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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감<br/>적절한 후원금 사용·민원 발생<br/>위드 코로나 방역 강화 등 지적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린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한 시설관리와 투명한 운영을 강하게 주문했다.

문복위는 이날 감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대책에 따라 체육시설 이용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편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체육인 인권보호 시스템, 장애인고용장려금 운영 등 대구시 체육시설 운영과 관련한 사업 전반을 짚었다.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육상사진판독계측시스템 구매가 늦어지는 이유를 묻고 향후 국제대회 등에 차질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빠른 설치를 당부했다. 시체육회 감사에서는 체육인 스포츠인권 교육이 2020년 4회, 2021년 2회밖에 실시하지 않은 점을 질책하며, 체육인 인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포츠 인권 상담주간 등을 통한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이시복 의원(비례)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대책 시행 이후 주말에 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말 체육시설 개방을 강하게 주문했다. 장애인체육회에 대해서는 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의 후원금이 증가하고 있으나 후원금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운영을 당부했다.

김규학 의원(북구5)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북구 체육회관 리모델링 공사 시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하고 시체육회에 대해서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남구체육회의 빠른 조치와 전환 이후 처우개선에도 지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지숙 의원(달서구6)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대한 감사에서 시민운동장 정구장 규격이 국제·국내 규격에 모두 맞지 않아 이용객들이 경기 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장애인체육회에 대해서는 장애인고용장려금이 타지자체에서 문제가 된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장려금이 직원복지나 대회지원금 등 목적사업에 맞게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당부했다.

김태원 의원(수성구4)은 겨울철 여가 및 놀이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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