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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배달음식점 집중 점검 167곳 중 위반 2곳 적발

음식인 김밥 등 분식을 취급하는 음식점 총 167곳을 집중 점검해 위반업소 2곳을 적발했다.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8개 구·군과 함께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 등 분식류 취급 음식점 16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다.프랜차이즈 형태의 김밥 등 분식 취급 업소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간 식중독 발생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또한, 식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배달가방 청결 상태 등 배달원·배달함 위생점검을 병행해 관리가 다소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점검과 함께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고자 음식점에서 조리·사용하는 김밥, 참기름 2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이번 점검은 배달음식점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대구로 등록업소 등 배달음식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5

대구 북구 도심융합특구 미래 청사진 ‘윤곽’

대구 북구가 도심융합특구 주변지역의 교통체계 개선 및 지역 랜드마크 조성 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북구는 지난 24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도심융합특구 연계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및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및 관련 부서장, 차대식 북구의회 의장 및 지역 시·구의원,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 위원이 참석하고 주민의견수렴을 위해 북구청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했다.이번 보고회는 산격동 지역의 도로체계 개선 방안 및 3호선 지선 신설을 통한 엑스코선 연계 방안과 복현고가교를 철거하고 보행데크를 설치함으로써 복현오거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또한, 산격동 지역 종변경 당위성 확보 방안 및 금호강 및 신천으로의 접근성 확보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북구는 이번 중간보고회 및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오는 10월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노후화된 산격동 지역의 구조를 재편하고 복현오거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변화시킴으로써 북구가 파워풀 대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25

대구수목원에 꿩과 고라니 뛰어다닌다

대구수목원이 야생의 공간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수목원의 생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구조 및 치료된 야생동물과 원래의 야생이 생활 터전이었던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소동물을 방사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지역 내 서식 중 다친 야생동물들 중 구조·치료·재활이 끝나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가 된 개체들 가운데 수목원 주변 자연 상태 개체와 경쟁하지 않고 수목원의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종과 적정 개체수를 전문가 의견과 치료 및 구조센터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결정해 오는 10월 중 방사할 계획이다.또한, 대구수목원 장기발전 계획에 반영해 지역 내 야생동물 서식밀도 조사, 적용 가능 종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시민들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 관련 단체 및 학교 등과 협력해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자연경관 관광명소인 대구수목원이 식물과 동물이 어우러지는 생태 관광명소로 거듭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수목원 내에서 재롱떠는 귀여운 다람쥐와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꿩들의 모습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고, 숲속에서 뛰어다니는 고라니나 노루 종류를 지켜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대구수목원은 도시화로 오염된 대표적 공간인 쓰레기 매립장을 탈바꿈해 2002년 우리나라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개원했으며, ‘2021년 대구관광실태조사’에 의하면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현재 78만1천279㎡ 규모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22종 등 1천75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건강한 산림자원으로 이뤄져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4

10월 출범 대구문예진흥원장 공개 모집

대구문화재단(재단)은 오는 10월 출범을 앞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경영혁신 역량을 갖춘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을 공개모집한다. 재단은 9월 중 재단정관을 변경해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진흥원장은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정책을 이끌어 가는 수장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새롭게 출범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문화재단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문화예술회관 △대구미술관 등을 통합해 운영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진흥원의 주요 업무인 문화예술의 창작·보급·활동의 지원, 시민 문화향수 기회 확대, 오페라 관련 예술진흥사업, 시립예술단 운영, 관광콘텐츠 확충 및 관광진흥사업 및 문화예술·관광시설 운영 등 지역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 수행한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출범 이후 문화와 관광의 연계를 통한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 및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원장 공모 과정은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3배수 이상의 추천대상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2배수 이상의 대상자를 대구시장에게 추천해 최종 임명한다.응모자격 요건은 △문화예술·관광분야와 관련한 전문적인 식견과 덕망을 갖춘 자 △진흥원 업무 및 운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역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한 공헌이 있는 자 등이며, 세부 자격요건은 공고문에 명시한 학력, 자격증, 공무원 경력, 민간 경력의 총 4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임기는 ‘대구광역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에 따라 임용일로부터 2년으로, 1회 2년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응시자격 및 요건 등 지원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채용공고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우편(등기)과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경영관리팀(053-430-1210, 430-120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3

보훈정책 공들이는 달성군

대구 달성군의 보훈정책이 지역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보훈사업 및 보훈정책에 대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최 군수는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김인남 대구시 재향군인회장, 현경호 달성군 재향군인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달성군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앞서 최 군수는 지난달 22일 보훈안보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17일 상이군경회 달성군지회 간담회, 19일 달성군 가창면 재향군인회 임시총회까지 보훈가족의 아픔을 보듬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단디 보훈’행보를 연일 이어가며 보훈가족의 예우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현재 달성군은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10만원 인상(기존 20만원, 전국 지자체 유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7만원)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구시 달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대구시 달성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중이다. 오는 2023년에는 ‘달성군 1만 보훈가족 위로연(가칭)’도 개최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달성군은 헌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의 공훈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사업 및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광복회 달성군지회 등 11개 보훈, 안보단체에 사업, 행사 및 단체 운영비로 대구시 내 최고 수준인 3억4천만원,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1억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19억원을 들여 달성군 충혼탑 정비 사업을 지난 5월 마무리 했으며, 달성군 6·25참전 기념비 정비도 지난 6·25 전쟁일 전 마쳤다.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유치곤 장군 호국 기념관은 기본설계 중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창설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오는 10월 8일, 창립 7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런 뜻깊은 해에 재향군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달성군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 제2의 보루로서 막중한 사명과 역할을 다해온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빛나는 보훈정책의 바탕 위에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3

대구서 K뷰티전문가연합회 교육학회 창단

(사)K뷰티전문가연합회 교육학회가 23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창단했다. 이번 K뷰티전문가연합회 교육학회는 창단식에는 황종열 K뷰티전문가연합회 대표와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 국민의힘 최영희(비례대표) 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김재우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수욱 IAU대학총장, 임상규 경인제약대표 등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미용인들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학회 창단식에서는 장성진 총재 외 30여명이 교육이사로 위촉됐다.K뷰티연합회 교육학회는 이날 창단식 이후 미용전문가의 체계적인 양성 및 교재개발 등의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또 미용분야별 전문교재 개발, 전문교육강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의용 PPT자료 제작, 국내외 교육 세미나 개최시 전문강사 활동 부여 등 미용인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어 다양한 미용경연대회를 통해 재능있는 미용인을 발굴과 동시에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들과 미용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K뷰티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황종열 K뷰티전문가연합회 대표는 “한국의 미용인 한분 한분들을 위해 각종 행사와 세미나 등을 통해 보다 큰 발전을 이루는데 연합회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23

와룡시장 밀키트 ‘캠핑와용’ 출시… ‘대구로’ 입점

대구시는 와룡시장에서 개발한 캠핑용 밀키트 상품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구로’ 앱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출시된 와룡시장의 ‘캠핑와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바비큐 세트, 꼬치 세트, 쉬림프감바스, 어묵나베, 황태골뱅이무침, 떡갈비스테이크 등 6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이 상품은 매년 캠핑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캠핑을 위한 먹거리 구입과 조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한 상인회가 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로 만든 밀키트로, 캠핑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와룡시장 ‘캠핑와용’ 상품은 23일부터 공공 배달앱 ‘대구로’를 통해 주문·배송받을 수 있으며, 제품 출시 기념 할인쿠폰 지급, 배달료 무료 행사 등의 진행으로 많은 시민들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대구로’를 통한 전통시장 장보기 지원을 위해 9월 중 전통시장의 각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개최 등 입점 희망 전통시장을 모집해, 연말까지는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 내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적극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와룡시장의 ‘캠핑와용’ 상품을 시작으로 지역 전통시장 상품도 이제는 ‘대구로’ 앱을 통해 댁에서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값싸고 다양한 상품이 있는 우리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2

대구, 도시 브랜드 평판 ‘전국 3위’ 껑충

대구시의 도시 브래드평판이 전국 3위로 껑충 올랐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에 대해 지난 한 달간 빅데이터 평판 분석 결과 대구시는 전월 대비 12단계 상승해 지방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했고, 그 상승세 폭은 201.75%라는 폭발적인 수치를 보였다.도시 브랜드평판은 각 도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평가하는 것으로, 그 중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이번 달 대구시는 제주시, 부산시에 이어 12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대구시의 참여지수 26만7천650, 미디어지수 35만5천4, 소통지수 51만8천233, 커뮤니티지수 129만7천98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43만8천867로 지난 7월 브랜드 평판지수 80만8천244와 비교해 201.75% 상승했다. 그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활동 실적을 평가하는 커뮤니티 지수는 지난달 24만7천623에서 129만7천980으로 424%가량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그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활용한 시정 정보 공유 등 시민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 이후 다양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전방위 소통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역시 나오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2

장관기 전국 학생볼링대회 계명문화대, 5인조전 ‘1위’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열린‘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볼링대회’에서 여자대학부 5인조전 1위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계명문화대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상주시 상주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대학부 5인조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1위에 이름을 올린 5인조 팀은 생활체육학부 2학년 강다연, 안은별, 정혜경 선수와 1학년 염서우, 이수정, 이은정 선수로 구성됐다.특히 계명문화대는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체육대학교 B팀(4천40점, 3위)과 배재대학교 A팀(4천138점, 2위)을 제치고 합계 점수 4천147점을 기록해 5인조전 1위에 올랐다. 또, 개인전과 2인조전 및 3인조전에서도 선전을 펼쳐 팀 종합 3위를 기록했다.앞서 계명문화대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도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체육학부 1학년 염서우 선수가 개인전 1위, 2학년 정혜경 선수가 개인전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팀 종합 3위에 오르면서 볼링 명문대학의 참모습을 보여줬다.추유니 계명문화대학교 볼링부 코치는 “큰 규모의 대회가 연속 개최돼 선수들이 체력은 물론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체력 및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올해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8-22

대구시, 개방형 직위 등 국장급 수시인사

대구시가 ‘개방형 직위(혁신성장실장)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미래 모빌리티산업, 기계로봇산업, 신에너지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총괄할 혁신성장실장(2급 직위)에 이승대 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을 선발하는 등 국장급 수시인사를 22일자로 단행한다.신임 이 실장은 1998년 지방고시를 통해 사무관으로 임용돼 대구시에서 20년 넘게 지역경제 성장, 주력산업의 발굴과 혁신적 발전을 주도해 온 신산업 육성의 전문가이다. 대구시 혁신성장국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 교육청소년정책관, 산업입지과장, 주칭따오총영사관 등을 역임했다.미래 혁신산업 분야에서의 다년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대구시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후임 미래ICT국장에는 경북대학교 협력관으로 파견 중인 백동현 부이사관이 자리를 이어받는다. 백 국장은 미래공간개발본부장, 혁신성장국장 등을 역임한 혁신역량을 갖춘 리더로서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사물인터넷(IoT) 산업 육성,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미래성장을 위한 중점시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또 산·관·학 협력의 가교역할을 할 경북대학교 협력관에는 뛰어난 업무역량과 친화력을 두루 갖춘 김선욱 부이사관이, 대구경북 광역협력을 총괄할 정책협력관에는 다양한 정책분야에 근무 경험이 풍부한 조윤자 대구경북연구원 시정연구관이 보임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1

‘대구로’ 배달앱 1년간 617억 주문 돌파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로’는 오는 25일 1주년을 맞는다. 이 배달앱은 그동안 회원수 26만명, 누적 다운로드수 55만회, 주문건수 260만건, 가입 가맹점도 1만 2천개를 입점시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문금액은 1년 동안 617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대구로는 지난 1년간 이용자에게는 신규가입 쿠폰(5천원), 대구행복페이로 결제 시 5% 추가할인과 마일리지 적립혜택(결제금액의 0.5%) 등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또한, 8∼10%의 수수료 정책을 펼치고 있는 타 민간 배달앱들과 달리 가맹점에 2% 중개수수료, 카드수수료 2.2%의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해 지역 상인들의 수수료를 줄여줬다. 대구로의 착한 수수료는 지역 상인들에게 한 해 36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절감해준 것으로 추산된다.이외에도 매일 1회 무료 광고를 지원하며, 가맹점주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수수료는 실시간으로 정산하고 매출 50만원까지는 중개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기존 배달앱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대구로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하루 선착순 1만 명까지 재주문 쿠폰을 발행하는 1주년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1인 1회만 참여가 가능하다.현재 대구로는 각종 브랜드와 제휴한 할인 프로모션도 제공 중이다. 이번 달엔 ‘엘리펀트피자’, ‘당신은 지금 치킨이 땡긴다’, ‘피자헛’, ‘오늘도 통통’과 제휴해 최대 9천원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1주년을 기점으로 대구로는 일상편의 서비스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는 대구로 맛집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미리 식당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대구로 앱 내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추가해 시장 내 가맹점을 통해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전통시장 장보기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대구로를 이용하고 응원해 준 대구 시민들이 있었기에 대구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21

군위 민항터미널·의성 軍부대 TK통합신공항 청사진 나왔다

오는 2025년 대구·경북 발전에 핵심 앵커시설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첫 삽을 뜬다.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다.대구시는 18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청사진인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이 사업은 그동안 군 공항은 대구시가 주관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주관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등 투트랙으로 진행됐다.대구시 주관으로 국방부와 함께 대구 군 공항에 대한 현장실사 및 공군, 미7공군, 국토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2020년 11월 착수한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는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 총사업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시는 공군과의 협의를 통해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고, 현 기지 사용부대, 관계기관의 50여 차례 협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또 주한미군, 미7공군 등과 30여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미군시설 이전 소요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기본계획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이전사업비는 약 11.4조 원으로 추산됐다.부지면적은 기존 군 공항 부지보다 약 2.3배 정도 커진 16.9㎢(511만평)로 활주로 2본(2천744m), 계류장, 엄체호, 비행대대, 정비대대, 탄약고, 유류저장시설 및 건물 700여 동 등이 배치됐다.특히, 2020년 협의된 공동합의문을 반영해 군위군에는 민항터미널, 군영외관사를 배치하고 의성군에는 군 부대 정문, 영내관사 및 체육시설을 배치했다.대구시가 조만간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국방부에 제출하면 국방부는 타당성 분석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내용을 검증하고, 수정사항을 반영해 합의각서(안)을 작성한 후, 8월 말쯤 기획재정부에 기부 대 양여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또 시는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군 공항 시설과 민항시설의 조화로운 배치를 위한 방안, 코로나 이후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항공 수요, 적정 공항용량 및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대구시와 국토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8월 말부터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에게 기본계획 수립 결과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경북도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전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는 토지 편입여부, 보상 등에 대한 상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가(법률, 세무, 감정평가사)를 투입해 군위군과 의성군에 운영 중인 현장소통상담실을 22일부터 추석 이후인 9월 16일까지 운영해 주민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중남부권 물류·여객 중심의 중추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함께 남은 절차들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18

대구 남구, 한국문화가치대상 특별상 수상

대구 남구는 최근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실시한 ‘제4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정책과 관련해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성과를 점검 및 평가해 한국 문화가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년에 처음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대상 2개 기관, 최우수상 5개 기관, 우수상 16개 기관, 특별상 7개 기관, 총 30개 기관이 선정됐다.남구는 남구청년예술제 ‘함께 푸르다 해야청청’,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안지랑곱창골목 거리패션쇼, 남구사랑 사진공모전, 배나무샘골 마을문화센터건립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또한, 앞산빨래터공원 새 단장과 함께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하늘다리,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 등이 남구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국적 관광명소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 4년간 남구 문화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이 3년 연속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18

엘앤에프, 6천500억 투자 3공장 9월 착공

2차전지 양극재업체인 (주)엘앤에프가 대구시 역대 최대규모인 6천500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단에 제3공장을 건립한다.대구시는 18일 산격동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수안 (주)엘앤에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제3공장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엘앤에프는 올 4월 국가산단 2공장 준공에 이어 4개월만에 국가산단 2단계 부지 9만9천378㎡(3만62평)에 3공장(달성군 구지면 소재)을 건립해 8만t 규모의 증설을 완료하면 기존 4개 공장을 포함해 총 5개 공장에서 연간 20만t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3공장은 오는 9월 착공해 2024년 5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과 계속되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엘앤에프의 매출은 2021년 9천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고, 올해는 약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되는 등 최근 2~3년간 급성장하고 있다.2005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해 기술혁신에 매진해 온 결과, 엘앤에프는 대구 시가총액 1위 및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대구 대표기업으로 우뚝서고 있다.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대구가 2차전지 양극재 분야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하고, 배터리 융합산업 육성과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급격하게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4월 대구국가산단 2공장 준공에 이어 단 4개월 만에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시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며, 국가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구 대표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드리며, 기업하기 좋은 대구가 신설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18

대구시, 결국 ‘맑은 물 상생협정 해지’ 통보

대구시와 구미시간 취수원 갈등이 경북도와 대구시간 갈등으로 확전될 조짐이다. 대구시는 구미시에 ‘맑은 물 상생협정 해지’를 통보했고, 경북도는 토론과 합의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대구시는 17일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등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 5개 기관에 ‘구미시장의 상생협정 파기’를 사유로 하는 협정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구미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당시의 상생협정 반대 활동 △현재 상생협정의 요건 미비·무효 주장 △기 합의된 해평취수장이 아닌 타 취수장 협의 요구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당초 협정의 이행이 구미시의 귀책 사유로 더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해지 사유를 설명했다.‘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제6조(협정의 해지)에 따르면 각 기관이 합당한 이유 없이 해당하는 협정의 내용과 이에 따른 세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각 기관 간 협의를 거쳐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구미와의 상생협력 취지를 존중해 폐수배출로 인한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음에도 지난 21년 11월 구미5공단의 유치업종 추가(C20, 세세항목 121, 산업용가스제조업) 사항에 대해 동의한 부분도 원점 재검토를 시사했다.시는 구미5공단의 유치업종 확대를 동의했던 것은 상생협력이 충실히 이행된다는 전제하에서 이루어진 것인 만큼 향후 구미5산단 유치업종 변경·확대에 따른 동의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임을 구미시에 통보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상수원을 더이상 구미지역에 매달려 애원하지 않고, 안동시와 상류 댐 물 사용에 관한 협력 절차를 논의하겠다”며, “대구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영남권 식수원 해결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하류 지역에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류 지역에는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보증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취수원 다변화 문제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과 합의 등 공론화의 과정을 차근차근 거치는 것이 시행착오를 막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향후 대구경북협의체를 구성해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 TF를 구성해 전문가,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를 조사하는 등 실행방안 마련에 나서고 간부공무원을 환경부에 보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대구 취수원의 구미(해평) 이전안은 오랫동안 정부와 낙동강 상하류 기관들이 합의하고, 전문가들의 타당성 연구, 검토를 거쳐서 금년에 국책사업으로 채택되어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환경부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 대구시가 낙동강에서 취수하고 있는 60만여t 중 30만t의 구미광역취수장 이전 등을 내용으로 담은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