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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공항·군위군 편입 투기행위 원천 차단” 홍준표 시장 지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주요 시책사업과 관련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신공항건설과 관련된 군위군 편입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제2국가산단(스마트산단) 건설 등 주요 시책사업과 관련해 투기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사업 계획 확정 즉시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 영향지역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경북도 및 해당 지자체와 사전협의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또 3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는 기업투자유치와 관련해 MOU 체결 후 투자 진행 상황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협약 체결부터 신중하게 추진할 뿐 아니라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롯데몰의 경우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를 체결하라고 지시했다.교통국에는 신암선열공원 인근 아파트 공사로 인한 어린이 통학로 위험성을 현장 점검하고 조속히 해결하라고 주문했고, 코로나19의 안정화에 맞춰 재난대응 및 보건복지 분야 등의 직제 개편을 검토해 코로나 이전의 업무 정상화를 요구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일 앞산 산불 조기 진화에 수고한 소방, 관, 군, 경찰 등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면서, “특히 주말 및 휴일에는 관련 부서 및 구·군과 협의해 산불예방 캠페인에 전력을 다하고, 봄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6

대구도시개발公 “깨끗한 조직문화 만들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6일 공사 대강당에서 160여명의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는 공사 전 임직원이 솔선해 작성한 반부패·청렴 서약 내용을 재점검하고 청렴 문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함으로써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안전감사실장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반부패 정책 실천다짐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부패행위 방지 및 공정한 직무수행 △알선·청탁 등 불합리한 관행 근절 △금품·향응 등 부당이익 수수 금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정명섭 사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결의문을 가슴에 새겨 적극적이고 투명한 자세로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공정한 청렴 조직문화를 통해 청렴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캠페인, 청렴서한문 발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일상 속 청렴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녹아들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2023-03-06

실리콘밸리 벤처 ‘엘비스’ 대구지사 설립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 및 치료기업 엘비스(LVIS)가 대구지사를 설립한다.대구시는 6일 엘비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와 디지털 브레인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엘비스는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포드대 신경과학 및 생명공학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한 기업으로 다수의 뇌 관련 국제 특허, 의료 데이터, 신기술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특히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올해 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의 첫 만남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협약은 대구시와 엘비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세 기관의 ABB(AI, Big Data, Blockchain) 기반의 디지털 브레인 산업 기반 구축 및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DIP에서는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디지털 장비 활용 및 과제기획을 지원하고, 엘비스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성과물을 활용한 과제기획 및 대구지사 설립, 대구시는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다. 참고로 엘비스의 대구지사는 3월 중으로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협업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종화 경제부시장은 “CES 2023에서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번 디지털 브레인 산업 육성 협약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6

소·돼지·닭·개… 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대구시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가축전염병 예방사업’을 실시한다.봄철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및 발생 시 확산 방지로 축산농가 경제적 손실 최소화와 시민 보건·위생 향상을 위한 가축예방주사는 소 탄저·기종저(혼합) 2천115두, 소 유행열 1천1두, 소 아카바네병 3천405두, 소 설사병 2천695두, 송아지 설사병 900두, 돼지 열병·단독(혼합) 1만2천500두, 돼지 일본뇌염 2천790두, 돼지 유행성 설사병 2천790두, 닭 뉴캣슬병 69만3천수, 개 광견병 7천100두에 대해 실시한다.꿀벌 기생충구제는 응애류 3만5천400군, 노제마증 4만2천군, 낭충봉아부패병 3만4천군에 대해 약품을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소, 돼지, 닭, 꿀벌 처리용 약품은 각 구·군으로 배부 후 공수의사가 접종(약품 공급)하고, 개 광견병 백신은 시내 지정 동물병원(170개소)에서 수의사가 선착순으로 접종을 지원한다. 개 광견병 예방접종은 견주가 반려견과 동행해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 시술비 3천 원 지불 후 접종 받을 수 있다.시에서 제공하는 봄철 광견병 백신은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등록한 3개월령 이상의 개에 한해 접종을 지원하며,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접종 당일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 후 백신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6

대구시·기초자치단체 4곳 적극행정 평가 우수기관에

대구시를 비롯해 동구·서구·남구·달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개(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과 활성화 노력, 이행성과, 체감도 등 5대 항목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대구시는 적극행정 제도 개선, 구·군 및 지방공기업과 민·관 협업 체계 구축,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적극행정 경진대회 개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직장교육 등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켰다.특히,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전기이륜차 제조기업이 공장을 설립하도록 입지제한 규제를 완화한 사례와 민·관이 함께 활용 가능한 화상 협업 플랫폼 ‘소통이음’ 구축 사업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대구 동구, 서구, 남구, 달서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를 위해 그간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준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3-05

17억 들여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구축

대구시는 올해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 저변 확충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데이터 유통 거래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이는 혁신성장의 핵심요소인 데이터의 유통·활용을 저해하는 시장 내 다양한 요인을 해결해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신속한 전환을 위해 민간 중심의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 수요 기반의 공공·민간 데이터 발굴·개방, 민간 데이터 전문가 육성 및 교류 확대, 생태계 저변 확산을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데이터 수요·공급기업을 육성하고, 데이터 수요 기업에게 민간데이터 구매비용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또 양질의 공공·민간데이터를 발굴·가공·개방해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대구시가 생성한 공공데이터를 쉽게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데이터 맵도 구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해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촉진과 데이터 가치평가, 품질인증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고, 제조기업과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기업의 수요·공급기업 간 매칭데이 운영으로 기업 교류를 확대해 성장의 사다리를 마련해 준다.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구축 사업은 데이터의 생산·유통·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과 성장을 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태계 구축사업으로 발굴된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5

대구 동구 ‘공교육 경쟁력 강화’ 관내 57개교 14억 지원

대구 동구는 지역 초·중·고 57개교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14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을 확정했다.이번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학교별 특성을 구분했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건강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예·체능 지원,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일반고의 경우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석식비를, 초·중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 특화 사업에, 특성화고 특목고의 경우에는 기능 영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또 중·고등학교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희망자 전원 강남인강 수강권도 지원한다.동구는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초·중·고 학부모, 초·중등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해 왔다. 특히 올해 교육전담 부서 신설, 교육재단 설립 추진 등 다양한 교육발전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외에도 교육청의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한 1대1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으로 명품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3-05

전기차 심장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 대구 온다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이 들어선다.대구시는 2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주)코아오토모티브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전용 연구소 및 제조공장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전기차 모터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인 (주)코아오토모티브(대표 김원석)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0,475㎡ 부지에 760억 원을 투자해 향후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의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전용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이 기업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전동화 부품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기업인 (주)고아정공에서 친환경차용 구동모터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최근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9월 준공 예정인 대구 신규공장을 연간 100만대의 친환경차용 부품 전문 생산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또 기존 구동모터코어 사업뿐만 아니라 저출력 구동모터, 하이퍼루프 트랙 및 레일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모빌리티 모터 산업 육성과 맞추어 2030년까지 구동모터 부품의 글로벌 Top 10, 매출 1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주)코아오토모티브의 이번 대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모터 관련 유망 기업을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할 계획이며, 모터 소재·부품, 모듈에 이르는 밸류체인 집적화를 통해 지역 내 국내 최고의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거점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원석 (주)코아오토모티브 대표는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등 육성정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문화된 조직 육성과 전동화의 핵심부품인 모터라는 확실하고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집중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차용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내 모터코어 생산 대표기업인 (주)코아오토모티브의 투자가 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3-02

수성대,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수성대학교가 어려운 입시환경을 뚫고 올해 신입생 충원 100%를 달성해 대구권 대학 유일하게 2년 연속 모집 정원을 채웠다.이러한 성과는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정원을 줄이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학과 신설 등 대학의 내실을 다진 결과다.수성대는 지난달 28일 자정 마감한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원내 1천212명, 정원외 180명 등 모두 1천392명의 신입생이 등록하면서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대학 측은 최근 5년 사이 한계 학과의 폐과 등을 통해 모집인원을 300명 줄이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AI빅데이터과, 드론기계과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학과를 신설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평생교육 차원에서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말반, 야간반 운영 등 제2 인생을 설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했다.이 밖에도 장학금 확대와 최신식 기숙사 건립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의 내실을 다지는 데도 주력했다.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의 학령인구 절대 감소를 대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해 온 노력들이 효과를 거둬 이같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대학의 내실을 더욱 다지기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2

1950년대 대구로 사진여행 떠나볼까

1950년대의 어린이들의 간식거리인 ‘달고나’, 소를 끌고 가는 사람을 비롯해 계산 성당 등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4월 30일까지 역사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주한 미군 존슨의 눈에 비친 대구, 1953~55년’ 기증 유물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올해 첫 번째 기증 유물 작은 전시는 1950년대 초반 대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로 꾸몄다.지난 2018년 미국 휴스턴에 거주하는 캐롤린 존슨(Carolyn G. Johnson)은 고인이 된 남편 제임스 존슨(James Johnson)이 1953~1955년 대구비행장(K2)에서 군인으로 근무할 당시 대구 여러 곳을 다니며 거리와 사람들의 생활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 100여 점을 대구근대역사관에 기증했다.존슨의 사진은 군인·경찰관·지게꾼·상인·아이들·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과 은행·대구역·극장·대웅전 등 당시 대구의 건물들도 담겨 있다.또 당시 어린이들의 대표 간식이자 놀잇감이었던 ‘달고나’와 ‘물방개 뽑기’가 사진에 남았고, 대구의 명물인 능금과 건어물을 팔고 있는 모습 등 대구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가 사진 등 1950년대 대구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거리, 건물 등을 만날 수 있다.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전시실에 오셔서 존슨의 눈에 비친 1950년대 대구로, 지금은 사라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기증 유물을 통해 기증자의 소중한 가치를 나누고, 유물에 담긴 대구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자 하니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2

캠핑족 인기 ‘팔공산 야영장’ 전면 개장

대구시 도시관리본부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는 오는 11월까지 동화야영장, 도학오토야영장, 파계오토야영장 등 팔공산자연공원 내 3개 야영장을 개장한다.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야영장 3개소는 수려한 자연 풍광과 접근성으로 캠핑족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해발 1천193m 팔공산의 정기를 듬뿍 안고 있는 동화야영장, 깊은 계곡을 끼고 있는 도학오토야영장, 아홉 계곡의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파계오토야영장 등 각 야영장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히 무더위가 절정인 7∼8월에는 산속에서 불어오는 자연바람이 선풍기 역할을 해 도심과 다른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만 5천여 명의 캠핑족들이 팔공산 야영장을 찾았다.총 사용 공간은 동화야영장은 44면, 도학오토야영장은 29면, 파계오토야영장은 24면으로 각각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야영장 1일 이용요금은 동화야영장의 경우 성수기(7∼8월, 금·토·공휴일)는 8천 원∼1만 원, 비수기는 6∼8천 원이며 도학·파계오토야영장은 성수기는 1만7천 원∼2만 원, 비수기는 1만4천 원∼1만7천 원으로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yeyak.daegu.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2

대구시, 6일부터 영유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실시

대구시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6일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600여 개의 지정의료기관에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심한 탈수와 고열 등의 증상을 발생시킨다.주로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되며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지만 그동안 선택접종으로 분류돼 본인 부담으로 접종을 해왔다.이번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됐고, 영유아의 감염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이며, 먹이는 방식의 백신으로 1가 백신(로타릭스)과 5가 백신(로타텍) 모두 활용 가능하다.2종류의 백신(로타릭스, 로타텍) 중 선택하여 접종할 수 있으나, 로타릭스와 로타텍 간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며 B형간염 등 타 백신과의 동시 접종은 가능하다.첫 접종의 최소 시작 연령은 생후 6주이고 모든 차수의 접종을 출생일로부터 8개월이 되는 날까지 완료해야 한다.접종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로타바이러스의 무료 예방접종 도입으로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접종 시작과 완료 나이가 제한돼 있어 적기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2

계명대 고난도 특수각막이식술 ‘비수도권 최다’

전종화 교수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해 동안 고난도 특수각막이식술을 비수도권 최다인 46례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안과에서 각막이식을 전담하는 전종화 교수를 중심으로 각막이식을 시작한 이래 병원 역사상 최대증례 기록이다.특히,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이란 고난도 부분층 각막이식은 비수도권 최다수준의 증례다.이 이식술은 각막이식 술기 중 각막 내피세포와 데스메막만(DMEK)을 채취해 이식하는 최고 난이도 수준의 특수각막이식(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이다.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은 푹스각막내피이상증, 전층각막이식 거부반응 및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수포성각막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최신 각막이식술기이다.계명대 동산병원은 미국 안은행에서 처리된 데스메막을 이식하는 방식과 국내 각막기증자의 각막으로부터 술자가 직접 데스메막만을 채취해 이식하는 두 가지 방식 모두를 시행하고 있다.최근에는 수술이 어려웠던 고위험, 고난이도 환자의 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의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자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이러한 수술 기법에 관한 논문이 미국 외안부 학회 공식 저널인 Cornea지에도 실리면서 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논문 제목은 ‘Temporary Pupil Occlusion and Retrolenticular Air Bubble Injection for 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in Vitrectomized Unicameral Eyes’이다.전종화 교수는 “데스메막 각막내피층판이식은 기존 전층각막이식이나 데스메막 박리 자동내피각막이식보다 수술 후 회복이 더 빠르고 거부반응이 현저히 적으며 이식결과가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수술 난이도가 높아 이를 활발히 시행하는 병원은 많지 않다”며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5년 첫 증례를 시행한 이후 2020년부터는 대부분의 내피이식을 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의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2

17일까지 ‘스타벤처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는 기술창업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2023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모집한다.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은 대구시가 2018년부터 기술창업기업의 발굴부터 성장 지원, 성과관리까지 전주기적 맞춤형패키지 지원을 통해 대구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해 대구시 (Pre)스타기업, 중소기업벤처부 아기유니콘 등으로의 진입을 유도함으로써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총 25개사를 선정·지원했으며, (주)쓰리아이, 에임트(주), (주)아스트로젠은 스타벤처육성사업을 거쳐 중기부 K-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대표 혁신창업기업으로 성장 중이다.신청자격은 대구시 창업펀드, 전용펀드, 외부VC(벤처캐피탈)로부터 2억 원 이상 투자받았거나, 기술력을 인정받아 3억 원 이상 보증 받은 실적이 있는 기업 중 업력 7년 미만의 지역 소재 기술창업 기업이다.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술사업화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생산·품질관리), 성장지원 (기술·경영컨설팅, 시장조사·바이어발굴, 마케팅·디자인·전시회, 제품 고급화) 등 지원 내용 중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복수 선택하고, 기업당 7천만 원 한도 내에서 실속형 맞춤 패키지를 제공해 창업 기업의 효율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1

3년 만에 완전한 대면 전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국내외 302개사·15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2일 개막한다.4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PID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제시하고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PID는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내 최대 섬유 소재 비즈니스 전시회다.올해는 3년 만에 완전한 대면 전시회로 진행되고 최근 글로벌 엔데믹의 긍정적 영향으로 중국, 인도 등 97개사의 해외 업체와 미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중동국가 등 약 15개국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빅브랜드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해 행사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에 지속적인 대외 산업 경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내수 및 수출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참가업체들의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의지가 전시장 곳곳의 비즈니스 분위기 붐업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리사이클, 생분해 등의 친환경소재들을 중심으로 융복합 고기능소재에서 디지털 메타패션 플랫폼, 자동화 기술에 이르는 섬유패션산업이 총망라돼 전시될 계획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수 및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긍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첨단 기술과 친환경, 디지털, 혁신을 통해 우리의 섬유산업이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