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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천390억 투입… 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선도한다

대구시는 올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추진과 미래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1천390억 원(국비 971억 원, 시비 385억 원, 기타 34억 원)을 집중 투입해 전국 최고의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한다.최근 자동차 시장은 모빌리티 신기술뿐만 아니라 AI·소프트웨어까지 접목되면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모빌리티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에 시는 지역기업의 E-모빌리티 소재·부품·모듈 및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모빌리티분야 산업구조 혁신으로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및 앵커기업 투자협약(1조1천억 원), 모빌리티 특화도시 1호 도시 선정, UAM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KAI와 업무협약 체결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올해는 인프라 구축에 1천3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개사 이상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위치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산업부, 지역 대학, 연구기관과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등 7개 앵커 기업의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에 27억 원, 전자파 장애평가시스템 구축에 25억 원, 모터 성능인증 및 고장분석 지원을 위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49억 원 등 모터 소부장 앵커-협력기업 산업 집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특화 산업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특화단지에 15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 및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확충한다.지역기업들에 부·제품 시험평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에 50억 원,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53억 원을 투입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대구주행시험장에 ‘CAV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45억 원)해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110억 원) 사업으로 자율주행 실증도로(158㎞)를 확충해 도심형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구축한다.또한 서대구KTX역~서부정류장역까지 자율주행 셔틀 운행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및 로봇 운송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조성한다.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및 산업기반을 구축한다.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과 협력을 통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을 마련하는 등 2030년 TK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UAM 상용화에 대비해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5대 신산업의 선두 분야로 UAM 등 모빌리티산업의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8

폐교 예정 신당中 ‘디지털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폐교 예정인 중학교가 ‘디지털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6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달서구와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협약에 따르면 △복합시설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역량 및 인프라의 활용과 지원 △달서구의 ‘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대구시교육청의 ‘AI 교육센터’의 효율적 운영 등을 추진한다.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10억 원과 구비 4억3천만 원 등 총 14억3천만 원을 투입해 신당중 폐교 1층 일부 및 다목적홀은 ‘디지털체험활용공간’, ‘다문화 가족교류 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체육센터’를 조성한다.해당 시설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누구나 15분 생활권 내에서 AI, VR, 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체험활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종 생활SOC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고, 디지털복합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하여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신당중학교 2∼4층을 초중고등학생 대상 ‘AI교육센터’로, 1층 일부공간은 ‘한국어교육센터’로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어 달서구의 해당 사업들과 상호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4-01-28

“대구 중심 상권 옛 명성 회복” ‘동성로 르네상스’ 본격 추진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26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를 열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종합적·유기적 추진을 위한 현안사항과 이에 따른 협조사항,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비 등 사업비 확보, 사업 구체화를 위한 용역 추진, 관계기관 협의 등을 추진했다.‘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는 문화관광, 상권, 교통, 도심공간 각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상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진과제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안 공동 대응 및 성공적 사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2월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캠퍼스타운 시범사업, 버스킹 성지를 위한 공간조성 및 기념행사, 2·28공원의 리뉴얼, 구 중앙파출소 광장의 랜드마크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등 굵직한 사업들이 논의됐다.문화관광 분과의 안진나 훌라 대표는 ‘동성로만의 공간과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장기 계획이 필요’, 상권 분과, 성동현 커뮤니티와경제 팀장은 ‘동성로만의 ‘로컬다움’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MZ세대와 관광객이 동성로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 필요’(상권 분과, 성동현 커뮤니티와 경제 팀장), 도심공간 분과, 남정문 도시공원위원회 부위원장은 ‘2·28공원은 접근성, 경관, 밤에도 밝은 공원 3가지 큰 관점에서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으며, MZ세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필요’ 등을 제안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민관협의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동성로가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청년, 시민, 관광객들로 가득 찬 불이 꺼지지 않는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8

달성군, 1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대구 달성군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26일 최재훈 달성군수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농협은행달성군지부장, 대구은행화원지점장이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10억 원(상·하반기 각 5억 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100억 원에 대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농협은행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화원지점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한다.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상·하반기 각 50억 원씩 나누어 운영될 계획이다. 달성군은 2023년 대구시 구·군 중 1회 출연금으로 최고 금액인 10억 원을 출연했고, 자금이 조기 소기됨에 따라 3억 원을 추가 출연해 총 13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며, 지원한도는 최대 3천만 원이며 기업당 한도는 7천만 원이다. 대출이자는 CD금리(91일물)+1.99% 이내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달성군에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특히 담보력이 약한 저신용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00만 원까지의 보증·지원한도를 1천만 원으로 상향해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융통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특례보증 기업당 한도를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일반보증 이용으로 특례보증 지원에 제한을 받던 소상공인들이 더 널리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상반기 신청접수는 오는 2월 1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고,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https://www.ttg.co.kr)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올해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8

경북 포항 죽도 개풍약국 대구 동성로 법무사회관 표준지 공시지가 ‘최고가’

대구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1일 기준 대구시 표준지 16,799필지의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1.04%로 공시했다.이번에 공시된 대구시 표준지 수는 16,799필지로 용도지역별로 표준지의 분포를 개선하고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보다 382필지 증가했다.올해 대구시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1.04%로 전국 변동률 1.09%와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작은 변동폭(변동률의 절대값을 기준)을 보여준다.구·군별로는 군위군 4.14%, 수성구 2.03%, 중구 0.90%, 달서구 0.82%, 달성군 0.74%, 동구 0.64%, 북구 0.37%, 서구 0.26%, 남구 0.11% 순으로 나타났다. 군위군의 경우 대구시 편입에 따른 개발심리가 반영돼 다른 지역보다 상승폭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2024년 공시가격에 적용될 현실화율은 2023년과 동일하게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 65.5%를 적용했다.대구시 표준지 최고지가는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으로 단위 면적당(㎡) 3천9천12만 원(전년 대비 1.03% 상승)이며, 최저지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29번지로 단위 면적당(㎡) 372원(전년 대비 1.92% 상승)이다.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와 해당 표준지 소재지의 시, 구·군에서 1월 25일부터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또는 서면(우편, 팩스 등)으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2월 2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4일에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경북도 7만6천86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됐다.경북은 지난해 대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평균 0.63% 상승해 지난해(7만5천826필지, 6.85% 하락) 변동률보다 7.4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4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올해 경북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1.09%보다 0.47%P 더 낮게 나타났으며, 시·도 상승 순위 중 세종(1.59%), 경기(1.35%), 대전(1.26%), 서울(1.18%) 등에 이어 11번째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구별 변동률은 울릉군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1.42%), 포항(0.97%), 울진(0.92%) 순이었다.이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공시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산정됐다.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으로 지난해보다 0.47%(6만 원) 상승한 1㎡당 1천287만 원(대, 상업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16원이었다.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3만5천 원(지난해 대비 0.9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09만9천 원(지난해 대비 1.85%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천670원(지난해 대비 1.52% 상승)으로 나타났다./이곤영·피현진기자

2024-01-25

2029년 신공항 개항 맞춰… ‘대구~광주 달빛철’ 달린다

영호남 1천800만 시·도민의 염원과 영·호남 화합을 담은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 관련기사 2·8면지난 8월 22일 헌정사상 최다인 261인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래 5개월여 만에 이루어 낸 쾌거로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법제화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이 마침내 성사되게 됐다.지난해 4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달빛철도 특별법 마련에 합의하면서 특별법 제정 논의가 시작됐다.8월에는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한 무쟁점 법안으로서 순조롭게 제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재부가 예타면제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해를 넘겼다.이에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한 영·호남 지자체는 물론 지역 언론, 상공계, 시민사회가 일체가 되어 포퓰리즘 사업으로 매도하는 수도권 중심 논리에 맞서 연일 특별법 제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홍준표·강기정 시장의 공동건의문 발표에 이어 홍 시장은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인 여당 원내지도부의 신속한 결단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마침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돼 대구시는 작년 신공항 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또 하나의 핵심 축이 될 달빛철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입법 쾌거를 이루게 됐다.이번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를 명문화한 특별법 제정으로 그동안 예타통과가 불투명해 한발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던 달빛철도 건설사업 착수가 보장받게 됐다.특히 대구~광주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고 장차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되어 500만 호남 여객과 물류 수요를 흡수해 남부 거대경제권을 형성할 전망으로 경유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수송 체계 구축을 통한 첨단 미래산업 창출도 기대된다.또한 달빛철도는 우리나라 철도망 체계에서 최초의 동서 간선철도로서, 영·호남 낙후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문화 교류의 대혁신을 이끌어 수도권 일극화·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이와 함께 해묵은 영·호남 갈등 해소는 물론 전 국민 화합의 장인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에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그 효과는 당면 수요와 경제성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막대한 사회적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한국교통연구원의 달빛고속철도 건설연구에 따르면 달빛철도는 7조 3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2조 3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 8천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갖는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특별법 제정에 따라 연내 예타면제 확정 및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연말에 사업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하고, 단기간 집중투자를 통해 설계와 시공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2029년 신공항 조기 개항에 맞춰 달빛철도를 개통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법에 규정된 첨단화 기본방향에 맞춰 복선화 반영을 병행 추진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에 주파하는 고속화철도로 개통시킬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철도 특별법은 영·호남 화합과 여·야 협치의 상징적 법안으로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에도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써주신 영·호남 지역민들과 국회에 감사드리며,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5

대구시·의회 “국가균형발전 토대 마련”

영호남 1천800만 시·도민의 염원과 영호남 화합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회를 통과하자 대구시와 시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특별법이 통과되자 “작년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인 달빛철도 건설을 법률로 견인하는 입법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근시안적인 경제 논리에 막혀 진전하지 못했던 달빛철도가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성사되게 되었다”며 “달빛철도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구가 다시 한번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회복하는 에너지로 온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주신 강기정 광주시장님과 법안을 대표 발의 해주시고 법안 통과에 힘써주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님,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공동발의라는 압도적인 호응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야 국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대구시의회도 즉각 환영했다.이만규 의장은 “대구시의회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적 소명감으로 광주시의회와 공동건의문 발표 등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고 그 결실을 맺었다”면서 “그간 최일선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홍준표 시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 정치권, 경제계, 언론계의 노력에 24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5

학생 개인 맞춤형 두뇌기반 학습코칭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개인별 맞춤형 두뇌기반 학습코칭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130명을 신규 선발하고, 학습코칭 조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영역별 두뇌기반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한다.또, 경계선지능의 느린학습자 학생과 동일하게 특수요인을 지닌 학생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특히,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의 역량 및 질 관리를 위해 기존 교육지원청별로 학습코칭단을 선발하던 것을 시교육청으로 통합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차례에 걸친 체계적인 선발 과정을 통해 130명의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을 선발했다.두뇌기반 학습코칭단 선발 시기는 학습코칭 조기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보다 약 3개월 정도 앞당겼다.신규로 선발한 130명의 학습코칭단은 역량 제고를 위해 26일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전문가 특강 등 연수를 시행한다.강은희 교육감은 “내실 있는 학습코칭단 운영을 통해 다각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믿음과 지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5

대구 서구의회 악취저감대책특위 환경기초시설 7곳 현장 방문

대구 서구의회가 지역 환경업체가 밀집한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일대의 고질적인 악취민원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대구 서구의회는  ‘서구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악취 특위)’를 구성하고 악취민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악취특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구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대구시 환경기초시설 7곳의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이번 대구시 환경기초시설 방문은 악취 특위의 지난 1월 11일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내 민간기업 현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 조사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구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의 중점내용인 대구시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악취 근원을 파악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현장을 방문한 서구 악취 특위 위원들은 환경 기초 시설별 악취의 근원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쓰레기 매립, 음식물폐기물 처리, 하수처리 전 과정을 시찰했다. 특히 환경자원사업소(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다중 복토 및 방수포 설치 강화를 요청했으며, 상리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경우 1일 처리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요청했다.악취특위 이동운 위원장은 “염색산단, 매립장, 음식물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모두 악취에 대한 민감성을 고민해 서구 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대구시의 악취 저감 대책 역시 서구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1-25

“시민불편 최소화” 교통 소통·코스별 안전 대책 등 집중 점검

대구시는 24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4대구국제마라톤대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오는 4월 7일 열리는 2024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금으로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되며  참가인원을 작년의 2배인 3만 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경기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즈 풀, 풀릴레이, 10㎞, 건강달리기 5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풀코스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해 대구의 주요 랜드마크와 지하철 1, 2, 3호선을 따라 달리는 순환 코스이다. 이날 시는 마라톤 코스 변경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소통대책, 안전 대책, 대회운영 지원 등 담당 부서 및 유관기관의 자체 추진계획을 듣고 미비점을 보완 대책 등을 논의했다.시는 점검 회의에서 도출된 분야별 의견을 반영하고, 오는 2월 대구경찰청, 구·군, 대구광역시 교통 관련 부서와 교통관계관 회의를 통해 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 및 우회도로를 결정한다.대회 1개월 전인 3월부터는 교통통제 안내 근무자, 자원봉사자 등 전문가 교육을 통해 시민불편 감소 및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를 대회에 참가하는 엘리트선수 및 3만여 명의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라”며 또한 “대시민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4

올해 대구지역 중학교 신입생127곳 797학급 2만 942명 배정

올해 대구지역 중학교는 127곳 학교, 797학급에 2만 942명이 배정된다.이는 지난해보다 237명(1.1%)이 늘어난 인원으로 지난해부터 중학교 신입생 수가 늘어난 영향이다.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학생지망 50%와 추첨배정 50%로 이뤄진다.추첨배정은 6학년 학부모로 구성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가 교통, 행정동별·통별 학생분포 및 학생 배치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진행한다.특히, 위원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추첨하는 등 중학교 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24일 대구지역 5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 분포가 높은 지역은 학생 배치 여건에 비해 학생수가 과다해 추첨 배정 결과 다소 원거리에 있는 인근의 학교에 추첨 배정될 수도 있다.배정 결과 발표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재학 초등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교부할 예정이며, 거주지 담당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학생 및 보호자 정보를 입력하면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중학교 배정통지서를 받아 발표 다음날인 26일 배정받은 중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고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중학교 배정 후 전 가족이 다른 시·도에서 대구시로 이주해 오거나, 대구 시내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 등은 희망 시 재배정 신청을 기간 내에 완료해야 학교를 다시 배정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다음달 5일∼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거주지 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2024-01-24

“법사위 문턱 넘은 달빛철도 특별법, 본회의 꼭 통과해야”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된 24일 대구와 광주시의회가 한 목소리로 법안 제정을 촉구했다.이날 대구시의회에 모인 대구·광주시의회 의원들은 달빛철도특별법에 대한 국회의 즉각적인 제정을 촉구하고, 달빛철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양 도시 시의회가 화합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대구시의원 전원 33명과 광주시의원 9명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공동성명서를 내고 “1999년 달빛철도가 국가기간교통망에 반영된지 25년만인 지난해 8월, 국민적 염원을 담아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국회의원 이름으로 발의되었지만, 경제성을 앞세운 기획재정부의 예타논리에 가로막혀 해가 바뀐 지금까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달빛철도는 영·호남인의 오랜 숙원인 지역 간 화합을 이루고 대구와 광주를 동서로 이어 소멸위기에 빠진 지방을 살려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상징적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얄팍한 경제논리와 정치적 이해득실에 빠져 특별법 제정을 미루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역사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대구·광주시의회 의원들은 달빛철도는 어떠한 논리로도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며 “영·호남의 화합과 국토균형발전,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특별법을 즉시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대구시의원과 광주시의원은 “달빛철도 건설이 성공하는 날까지 힘을 모으고,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 횡단 철도로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따 지은 이름으로, 광주~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지나는 것으로 설계됐다.총길이 198.8㎞, 연관된 영·호남 지역민은 1천700만 명에 달한다. 승용차로 2시 30분, 버스로 3시간 30분가량인 광주에서 대구까지 소요 시간은 철도가 깔리면 1시간대로 줄어든다.달빛철도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사위에서 상정이 미뤄지면서 연내 통과가 무산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4

5대 미래산업분야 창업기업 최대 1억원 ‘R&D 자금’ 쏜다

대구시는 5대 미래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에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창업기업의 독보적 기술혁신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시는 26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2024년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2월 2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지역 소재 창업기업 또는 대구로 본점을 이전할 역외 창업기업이다.시는 대구의 미래 50년 재도약을 위해 5대 미래 신산업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유망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간 8개사(민간투자연계형 RD 분야 2개사, 창업초기기업 RD 분야 6개사 내외), 기업당 최대 1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민간투자연계형 RD분야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중, 국내·외 민간투자자로부터 1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창업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창업초기기업 RD분야는 창업 후 5년 이내,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기업 중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사업화 성공으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개사(브이메이커(주), (주)스트라, (주)글로비원)가 대구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전자파 차폐 솔루션 소재 부품기업인 브이메이커(주)는 지역 대표기업인 피에이치씨(PHC)와의 협약을 통해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서구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또 지역 우수 창업기업인 (주)도구공간, (주)일만백만 등도 민간투자 18억 원을 유치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천정원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본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창업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창업 초기 생존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로 기업 성장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3

대구 달서구, 공모·평가서 역대 최대 498억 확보

대구 달서구가 지난해 중앙부처 등 공모로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달서구는 지난해 중앙부처, 민간단체 등에서 시행한 공모 및 평가에서 108개 부문에 선정돼 국·시비 예산 498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중앙부처 등 공모·평가 우수 및 노력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맞춤형 공모사업 발굴 등 역량을 결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달서구의 최근 3년간 공모 등을 통한 예산 확보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10억 원, 2022년 419억 원, 지난해 498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지난해 AI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공동선정으로 국·시비 255억 원, 대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15억 원, 일자리·경제 분야에서 특별교부세 8천만 원,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으로 국비 20억 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구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천300여 공직자 모두 합심 노력한 결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대구 서부권 시대를 주도하는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3

“신공항 개항 대비해 대구공항 노선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하려면 현 대구공항의 국제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며, “조호바루, 호치민, 칭다오와 더불어 사천성 성도에 부정기 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청렴도 2등급 달성에 대해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대구시는 2021년, 2022년 연속 4등급의 불명예를 떨쳐내고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면서 “내부 청렴체감도가 외부 청렴체감도보다 낮은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수시 청렴 특별감사 등 부패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실·국장 책임하에 업무 추진 행정체계를 확립”을 지시했다.겨울철 산업단지 화재예방에 대해서는 “화재에 취약한 공단과 서문시장, 칠성시장, 서남시장 등 재래시장은 여전히 대형화재의 발생 우려가 있다”며, “선제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또한 ‘글로벌 도시 대구, 영어 표기 표준화·통일화 추진에 대해 “신공항, 5대 신산업, 경북대 등 영어 표기가 부정확하거나 여러 표현이 혼재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비 대상 영문 표기를 일원화해서 시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홍준표 시장은 “설 명절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정 전반에 걸쳐 미리 살펴보고 대비해서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2

“양육비 덜어줘야죠”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대구시는 올해부터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돌봄 인력은 확대하고 자녀 양육비 부담은 줄이는 등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돌봄서비스 이용요금은 서비스 종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대구시는 올해부터 자녀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본인부담금 10%를 추가 지원한다.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한)부모(중위소득 150% 이하)는 이용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된다.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2024. 2. 9. ~ 2. 12.)에 이용가정은 평일요금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아이돌보미 양성을 담당하게 될 교육기관도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전문 인력이 되고 싶으면 누구나 먼저 교육을 받고 활동할 수 있는 ‘선 교육, 후 채용’ 방식으로 아이돌보미 양성체계를 개편해 아이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 훈련비 지원 등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돌봄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idolbom.go.kr) 또는 아이돌봄 앱을 이용하면 되며,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bokjiro.go.kr)에서 자격 확인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린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에게 직접적인 돌봄을 전달하는 아이돌보미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 부담은 줄이고, 돌봄 인력 확대로 서비스 품질은 높여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2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 동심 ‘씽씽’

개장 한 달째를 맞은 대구 북구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이 겨울철 지역의 대표 놀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22일 오전 11시30분 북구 한서광장 인근 팔거천 둔치에 마련된 야외스케이트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 스케이트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오랜만에 찾아온 한파 속에서도 가족 단위 또는 연인·친구 등과 함께 찾은 이용객들은 해맑게 스케이트장을 누볐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은 개장 한 달째를 맞은 지난 21일 기준, 누적 이용객 2만6천100명을 기록했다.집계된 이용객 수는 대부분 스케이트장을 이용한 어린이만 포함된 수치로, 아이와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은 부모 등을 포함하면 실제 방문객은 2배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은 신천 야외스케이트장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으로, 북구는 4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한서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아이스링크를 포함해 전통민속썰매장과 아이스튜브슬라이드를 운영하며 지역의 겨울철 놀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스케이트장을 찾은 김지은(39·여) 씨는 “겨울에는 방학한 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잘 없는데 집 근처에 스케이트장이 있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야외놀이시설로 스케이트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시설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욱기자

2024-01-22

앞산 고산골, 힐링·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대구 시민들의 휴식처인 남구 앞산 고산골이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22일 남구는 연 1천만명 이상이 찾는 앞산 고산골에 데크형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앞산 고산골 생태쉼터 조성사업’이 5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남구는 앞산자락길 중 맨발 걷기 명소인 강당골∼고산골 수덕사 구간 700m에 자연경관 훼손이 없는 데크형 시설물을 설치하고 데크 상부에는 생태쉼터, 하부에는 생육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일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맨발산책로 및 차도와 보행자와의 이동 공간을 구분했고, 인문학 광장, 소나무 쉼터, 전망대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수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달 대구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앞산 고산골 생태쉼터 조성’을 위한 앞산 공원조성계획 변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남구는 앞산공원조성계획 변경 고시, 문화재 형상변경 등 일부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후 착공할 계획이며 내년 4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특히 최근에 공영 주차빌딩이 준공돼 인근 주민들과 고산골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총 6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3천799㎡, 지하1층·지상3층 규모에 133면의 주차면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한 달여 동안 무료로 운영한 뒤 주차수요와 이용객 특성을 파악해 오는 2월 하순 정식 유료 운영할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시민의 대표 휴식 공간인 앞산의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건강한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명품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완공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1-22

대구, 군위 땅 70% 토지거래 규제 푼다

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70%까지 해제될 전망이다.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으로 투기적 거래 및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군위군 전체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해 지난 11일 발표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개발예정지에 포함되지 않거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 및 투기 가능성이 낮다고 인정되는 군위군 약 70%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예상되는 토지의 투기적 거래 및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하고, 기획부동산 사기 등을 사전 차단해 군위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며, 향후 군위군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위군 전체에 대해 지난해 7월 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은 확정된 개발 예정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과 지속적인 부동산 모니터링을 통해 지가 불안정 및 투기 가능성이 낮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즉시 해제해 개발계획의 성공적 추진과 군위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신속하고 유연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이번에 해제되는 면적은 총 423.9㎢로 군위군 전체 면적의 약 70%에 이른다. 읍·면별로는 소보면 56.9㎢, 효령면 86.9㎢, 부계면 54.4㎢, 우보면 31.4㎢, 의흥면 48.4㎢, 산성면 31.3㎢가 해제됐고, 삼국유사면은 전체를 해제했다. 단 군위읍의 경우는 지가변동률 등 지표가 불안정하고 투기우려 등을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했다.허가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의 거래 면적이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 60㎡, 상업지역 150㎡,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은 200㎡를 초과하는 경우와 도시지역 외의 지역 중 농지 500㎡, 임야 1천㎡, 농지·임야 이외의 토지 250㎡를 초과하는 경우 거래 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이전 군위군청에 토지거래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허가받은 목적대로 용도별 2∼5년간(농업·축산업·임업·어업용 및 주거용 2년, 개발용 4년, 기타 5년) 이용 의무가 발생되며, 실수요자의 경우는 허가구역 내 토지의 취득이 어렵지 않다.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표 이후의 실거래 신고 건에 대해서는 자금 조달계획서 및 증빙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불법 증여 등 이상거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아울러 허가 회피 목적의 계약일 허위 작성 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또한, 부동산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 성행이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향후 군위군 공간개발계획의 추진에 따라 개발계획이 확정되거나 지가 안정 등으로 해제 사유가 발생할 경우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하는 등 탄력적인 토지거래허가 제도를 운용할 방침이다./이곤영·김현묵기자

2024-01-21

대구 작년 수출액 110억 달러 고공행진

대구시의 2023년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110억 달러로, 전년 106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대구의 역대 연간 수출실적 1위는 지난해 110억 달러이고, 2위는 2022년 106억 달러, 3위 2018년 81억 달러 순이다.지난해 전국은 수출액 6천327억 달러(△7.4%), 수입액 6천427억 달러(△12.1%)로 10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낸 데 비해 대구의 수출액은 110억 달러, 수입액은 84억 달러로 26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율 또한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3.5%)로 작년 1위(34.1%)에 이어 2년 연속 플러스 수출 증가세를 보여줬다.대구의 상반기 수출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관련 품목 수출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타정밀화학원료(10.0%)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인한 수출액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하반기 수출은 주요국의 신성장산업 투자로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화학기계 114.8%, 압연기 51.3%) 및 임플란트 등의 의료용 기기(9.1%)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다.수출국별로는 중국(4.5%), 미국(0.1%), 헝가리(19.1%), 일본(4.7%)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위기 등 수출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기업의 수출 선전이 돋보였다.이는 대구시의 지역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을 토대로 철저한 해외시장 정보조사를 바탕으로 한 KOTRA 해외지사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등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전략적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지정학적 위기, 자국 우선주의 정책 등 글로벌 주요 이슈가 어려운 경제 여건을 전망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수출액 목표를 120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수출 지원 정책 △5대 신산업에 대한 수출지원 강화 △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수요맞춤형 현장 애로 해소 △해외시장 개척, 통상시책 홍보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대구 미래 50년 산업구조를 변혁시키는 과정에서,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훌륭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신성장산업의 지역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