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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결핵검진 무료 시행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4-10-10 18:22 게재일 2024-10-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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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환자 지속 증가… 年 1회

대구시는 노인 결핵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2023년 결핵 신환자율은 33.5명으로 62.6%가 65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등 결핵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 결핵 환자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초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 진입에 따라 기저질환 및 면역력·신체기능 저하를 가진 65세 이상의 결핵 발생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국가로, 국내 감염병 중에서도 코로나19를 제외하고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이다. 주로 결핵균이 원인이 되는 호흡기 전파 질환인 결핵은 밀접 접촉자의 약 30%가 무증상으로 잠복감염되고, 이 중 약 10%의 감염자가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 등 감염력도 높은 편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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