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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수산물도매 위탁수수료 인하 추진

대구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위탁수수료 인하를 추진한다.시는 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전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5일간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감사 결과, 2000년 조례 제정 이후 20여 년간 수수료율이 적정성을 검토한 사실이 없어 위탁수수료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위탁수수료는 도매시장법인이 농수산물의 판매를 위탁한 출하자로부터 거래액의 일정 비율을 징수하는 것이다.감사에 따르면 위탁수수료는 지난 1988년 거래 금액의 1,000분의 70 이하에서 2000년 1,0000분의 60 이하로 조정했다.또 도매시장 3개 민간법인의 당기순이익이 5년간 누적 29억 원~48억 원에 이며, 특히 A법인은 임원 최대 급여가 4억 3천여만 원이고 평균급여가 2억 9천700만 원으로 타 법인이 2배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법인의 과다한 수익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한 시는 법인의 수입과 비용 등 원가분석을 통해 위탁수수료율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미등록 산지유통인도 확인됐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출하자 중 주소지와 농산물 생산지가 시·도를 달리하는 경우를 검토한 결과, 미등록 산지유통인 23명을 확인했고 지난 5년간 거래량도 3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들 미등록 산지유통인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11

대구서 ‘국제충격파 심포지엄’ 열린다

세계적인 충격파 연구 공학자와 의료진이 대구를 방문한다.대군컨벤션뷰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국제충격파심포지엄(ISSW34)과 세계충격파치료학회(ISMST 2023)가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계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한국충격파연구회와 한국가시화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캠브리지대학의 홀거 바빈스키 교수, 스탠포드 대학의 앨리슨 페리스 교수 등 세계적인 수준의 충격파 공학자, 연구자 및 의료 전문가 1천여 명이 대구를 방문한다.16일부터 6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충격파심포지엄(ISSW 34)은 66년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충격파 연구 학자들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충격파는 항공·우주·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분야의 신기술에 활용되며 의료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세계충격파치료학회(ISMST 2023)는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총 500여 명의 전 세계 충격파 연구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근골격치료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충격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세계적인 학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또 9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에는 동화사, 근대골목문화투어, 앞산 해넘이 전망대, 경주, 안동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세계적 명성의 국제충격파심포지엄과 세계충격파치료학회를 동시에 대구에서 개최할 수 있어 굉장히 뜻이 깊으며, 충격파 공학자들과 임상 의사들의 만남이 이 분야의 학문과 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1

테크노폴리스 입주 기업들 애로 사항·규제 해소 착착

대구시가 격월 합동간담회로 28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등 지역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와 규제를 해소하고 있다.대구시는 10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등 유관기관과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올해 3번째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황소농기계(신종범 대표)’의 개발 농기계 현장 테스트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필드 조성 요청에 대해 달성군은 인근 지방하천의 제방 사면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잇츠센서(강대천 대표)’의 특허동향 및 시장분석보고서 제공 지원 요청에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기술 특화발굴 매칭사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운영 도서관이 보유한 시장동향 관련 자료제공 서비스를 안내했다.대구테크노폴리스 인프라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리빙케어(권택율 대표)’의 지역 내 대형병원 유치와 교통접근성 확대 건의에 대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종합의료시설용지 토지소유자와 달성군,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종합병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또 시는 대구산업선 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장기적인 버스노선 증설방안 마련 등 교통여건 개선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이밖에 연구개발특구 내 환경관리기준 변경, 유치업종 배치계획 완화, 지역주민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에 기관별 사후 검토를 통해 추가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분기별로 진행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상반기에 대구기업애로119 모바일 상담채널, 인터넷 홈페이지, 전용전화(803-1119) 등 다양한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접수하고 있으며, 기업 상시 방문 등을 통해 40건의 기업애로를 상담·처리했다.또한 올 상반기 총 51건의 규제를 관계부처에 개선을 건의해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의 기숙사 건립을 제한했던 규제를 개선했고, 경제자유구역 내 대학 교사·교지의 대학 설립주체자 소유의무에서 타인과 공동소유까지 확대, 아동급식전자카드 월 최대 충전한도액 상향 등 규제개선 요구 사항들도 수용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3-07-10

수성구-獨 카를스루에市 교류협약 체결

대구 수성구가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사진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독일 카를스루에 부시장과 미술관장 등 10여 명이 수성구와 의향서을 체결하고 수성아트피아에 콘서트 오페라‘카르멘 ’을 공연했다. 의향서에 따르면 지역 출신 성악가 3명이 독일에 건너가는 등 경제, 예술, 문화,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자체간의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앞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간 교류 협력 사업으로 오디션을 거쳐 성악가 1명이 독일 카를스루에 현지 국립극장 ‘2023∼2024시즌 오페라’ 출연진으로 최종 선발됐다.이와 관련 수성구는 선발된 인원이 독일 현지 오펀스튜디오(Opernstud io)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수성구와 독일 대표단은 △상호 도서관 프로그램 교류 △도서관 사서 교류 △미술 작가 2명 교류 △대구미술관과 미술작품 교환전시 등에 대해서도 이날 논의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 도시 간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이러한 차이점은 교류의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다른 두 생각들이 만나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 나가고 서로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체결한 이번 협약은 매우 뜻깊고 앞으로의 상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알버트 코이플라인 카를스루에 부시장은 “2019년부터 이어온 양 도시 간 교류가 오늘 이렇게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0

대구 동구 ‘2023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 선발

대구 동구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 최우수 공무원에는 건설과 윤태명 도로시설팀장과 건설과 백현우 주무관이 선발됐으며, 우수 공무원에는 복지정책과 김현숙 희망복지팀장과 복지정책과 김지현 주무관, 건설과 최유진 주무관, 도시과 황주영 주무관이 각각 선발됐다.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건설과 윤 도로시설팀장과 백 주무관은 ‘신암동 공고 네거리 주변 오수관로 사업’ 발주 전 설계검토 중 노선변경을 통한 시공성 향상 및 예산절감 가능성을 발견한 후 관련 기관에 노선변경을 제안해 공기단축 및 예산 약 35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우수사례로는 △스마트 돌봄 플러그 안부 확인 사업 추진(복지정책과 김현숙, 김지현) △금호강과 율하천을 잇는 자전거길 구축(건설과 최유진) △도시재생과 목재가 손잡고 살기 좋은 불로고분마을 만들기(도시과 황주영) 등이다. 동구는 이번에 선발된 6명의 우수 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휴가 등의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해 공직 속 적극행정 일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0

신공항 개항 맞춰… 군위에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대구시가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군위군에 복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대구시는 10일 200만㎡ 규모에 2천억 원을 투입해 국제적인 규모의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복합휴양단지에는 대구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들어선다.사업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 후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최적의 입지 선정,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분석 등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기본구상 용역은 올해 8월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에 행정안전부의 출자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에 민간 참여자 선정 후 2030년까지 연수시설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으로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대구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은 군위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약속한 사항으로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 약 1만4천 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게 된다. 합의문에는 공항신도시 조성, 군위군 관통도로 건설,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 건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통합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국제적으로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가 산업·경제 부문 뿐만 아니라 관광·휴양 부문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10

신규 개인택시 자격요건 규제 완화한다

대구광역시는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기준 중 거주기간과 운전경력에 대한 요건을 완화해 개인택시 신규진입 기회를 확대한다.대구시는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사무취급규정’을 개정해 7월 10일부터 시행한다.대구지역에서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하기 위해서는 면허신청공고일(양도·양수 신청일) 현재 대구시에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했다.이로 인해 다른 지역의 청·장년들이 개인택시를 하기 위해 시로 전입하더라도 1년을 기다려야 해 개인택시 면허의 양도·양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와 관련한 불편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에 시는 규정을 개정해 신규면허를 받으려는 자, 양수자 및 대리운전을 신청하려는 자는 면허신청공고일부터 과거 1년(운전면허 취득이후 시점부터 계산) 이상 계속해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양수할 수 있도록 거주규정을 완화했다.또한 과거 면허신청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계속해 시에서 택시나 시내버스 또는 사업용 개인화물을 운전한 경력이 있어야 하던 것을, 시 소재 사업체에서 과거 1년 이상 계속해서 운전한 경력이 있으면 면허를 양수할 수 있도록 운전경력도 완화했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개인택시 면허 양수기준 완화로 청·장년층의 택시업계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된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택시산업의 활성화와 택시 서비스 질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9

반월당역∼명덕역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완료

대구 중구는 보행자들의 안전과 도시미관을 향상하기 위해 ‘봉산문화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과‘반월당역∼명덕역 일원 자전거 도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봉산문화거리는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보도가 불분명해 방문객들뿐 아니라 인근 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또한, 왕복 2㎞ 구간의 반월당역∼명덕역 자전거 전용 도로 역시 10여 년의 세월 동안 낡고 훼손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이에 중구에서는 이러한 보행 안전 위험과 자전거 이용 불편 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봉산문화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반월당역∼명덕역 구간 자전거 전용 도로 정비공사를 지난 3월 착공해 7월 초 공사를 마무리했다.향후 명물 골목에도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근 시민들뿐 아니라 중구를 방문해주시는 내방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09

“대구 신청사에 시민 실내생활체육관 포함”

대구광역시는 6일 오후 3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달서구 시·구의원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계획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김용판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구시 정장수 정책혁신본부장과 권오환 도시주택국장이 참석해 설명했다. 대구시가 제시한 최종안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당초안과 비교해 크게 두 가지가 달라졌다.최종 계획안은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 일부에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페가수스) 전용 경기장인 5천석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시민 체육활동을 위한 연면적 4천500㎡ 규모의 실내생활체육관 건립이 반영됐다.시는 이를 반영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를 당초 6만8천㎡에서 7만8천㎡로 1만㎡ 확대하고, 매각대상 유휴부지는 당초 9만㎡에서 8만㎡로 1만㎡ 축소키로 했다.정 본부장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청을 반영해 다시 계획을 보완하라’는 시장님 지시가 있었다”며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시장님의 의지는 확고하다. 다만 대구시 재정여건 상 유휴부지를 매각하지 않고서는 건립 재원을 마련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신청사 예정부지는 조금도 손을 대지 않고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것인데 마치 신청사 예정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정장수 본부장은 “빚을 내서 신청사를 짓지는 않겠다는 시장님 재정건전화 원칙은 확고하다”며 “최종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홍준표 시장 재임 중에는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기 어렵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여론의 수렴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대구시의 최종안대로 신청사 건립이 추진된다면 이미 2022년 3월에 7만8천㎡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기 때문에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건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6

달서구민 10명 중 8명 이상 ‘달서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

대구 달서구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행정수요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13일 동안 19세 이상 달서구민 800명과 달서구 각종 위원회 소속 전문가 등 200명을 대상으로 정주 의식, 주요 정책, 분야별 만족도 등에 대해 전문조사기관 의뢰를 통해 진행했다.조사 결과 정주의향은 87.6%로 지난 2021년 87.2%, 종합 만족도는 구민 66.7점, 전문가 75.0점으로 지난 2021년(구민 64.6, 전문가 72.0)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생활 SOC복합시설을 지속 확충해 문화와 배움, 건강과 휴식이 있는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구정 운영방향에 대해 구민과 전문가 모두 ‘일자리 선도 혁신 경제도시’를 꼽았다.달서구는 올해는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전략’을 세우고, 1천6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률 63% 달성, 1만3천109개의 달서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정수요조사를 통해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바라는 바를 알 수 있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분야는 적극 개선하고 만족도와 기대감이 높은 분야는 더욱 내실을 기해 구민의 행복과 만족을 극대화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06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세계 2천500여 명 모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 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nternational Children’s Games)가 ‘다함께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6일 대구에서 막을 올렸다.대회는 5일~10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계명대학교 등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27개국 62개 도시 만 12~15세 청소년 2천500여 명이 참가한다.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강은희 시교육감, 박영기 시체육회장, 아비 벤베니스티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위원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에 이어 참가 대륙 및 국가 소개와, ‘꿈’과 ‘미래’를 모티브로 드론을 활용한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이 펼쳐졌다.이어 대회기 게양과 성화 점화, 선수·심판의 대표 선서로 진행됐다.홍준표 시장은 대회사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축제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등 대구에서 개최되는 여러 국제대회에서도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선수 및 동반가족 등이 대구에 체류하는 6일 동안 관광, 쇼핑 등과 연계한 품격 높은 대구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세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또 5일부터 9일까지 계명대학교 명교생활관 내에서 진행되는 K-POP, 한복 체험, 한국 간식 체험, 대구 12경을 활용한 이벤트 부스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 체험과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 선수단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6

수성창의과학센터 본격 운영 돌입

대구 수성구가 지난 5일 수성창의과학센터(과학센터)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과학센터는 2021년 하반기 대구과학관과 협력해 조성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대구 스타디움몰 1층 일부에 957㎡ 규모로 완공됐다.4개의 특화 교육실, 로비, 중앙홀로 구성됐고, 북 쉼터, 교구실, 강사실 등 편의시설 공간도 함께 갖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또 지난 6월 한 달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효과적인 운영체계도 마련했다.과학센터는 유아·초등에서 성인까지 세대별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의 융합 과학 △미래역량특화 △지역사회소통 △생애주기 평생교육 등 4대 분야를 과학 점핑, 수리과학, 메이커, 시민 연구 등 11개의 주제를 가지고 개설한다.과학센터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공휴일 포함)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세부적인 교육 과정과 일정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과학기술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과학센터를 조성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기초응용 과학 전문가 교육과 창의적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06

‘숨쉬기 좋은 달서구’ 기후환경대상 수상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제2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평가에서 기후환경대상을 받았다. 사진이번 평가에서 달서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생활환경 조성,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자원 재활용 사업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달서구는 인구수와 도심 내 대규모 성서산업단지의 입지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시책 추진과 친환경 도시 조성으로 지난해 대구지역 최초로 그린시티에 선정됐다.특히,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은 나무심기라고 여겨 2016년부터 그린카펫 사업,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 곳곳에 편백나무 2만 그루 및 각종 덩굴류와 초화류를 포함해 500만여 본의 나무를 심었다.또한, IoT 기반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 최초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및 소형 전기분진흡입차량 구입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숨쉬기 좋은 달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그린시티 달서구의 이름에 걸맞도록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 및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지속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올해 28회째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행정의 혁신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평가 항목은 △행정혁신 △문화관광△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개 부문이며, 민간이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평가 중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7-06

‘동성로 부활’ 대중교통전용지구 한시적 해제

대구시가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한시적으로 해제한다.대구시는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관광,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와 상권 활성화, 도심공간구조 개편 등 4개 분야 13개 사업의 동성로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도심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복안이다.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여 년 이상 쇼핑을 중심으로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모두 가능한 대구 대표 상권의 역할을 해왔으나 2000년대 이후 도시 내 권역별로 크고 작은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중심가의 명예가 퇴색되기 시작했다.특히, 2009년 대구역 네거리~반월당 네거리 구간이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되고 온라인상거래 활성화,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침체가 급속하게 진행됐다.이에 대구시는 관광·문화·예술·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4성로(동·서·남·북성로) 일대 1.16㎢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해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 브랜딩할 계획이다.동성로에 공연 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은 물론 타 지역 또는 해외 젊은이들이 찾는 대구 대표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고 지역 및 경북권 대학(경산·하양·칠곡·구미 등)의 도심 캠퍼스를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을 늘린다.또 오는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진행하고 10월에는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 기간 중 ‘컬처마켓 in 동성로’와 ‘청년주간’ 축제가 개최할 예정이다.전문기관 컨설팅과 상인회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골목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유럽풍 노천 카페 거리 조성 등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의 매각 여건 개선을 위한 관련 규제 개선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그러나 지난 2009년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이후 동성로 등 대구 도심 전체가 급격하게 침체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동성로 프로젝트를 대중교통전용지구 전체로 확대하고 1년간 운영한 뒤 평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동성로 일대 상인들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와 함께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공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시는 내년 상반기에 동성로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1차년도 평가회를 실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젊음의 거리’ 용역 결과를 종합해 보다 발전된 2차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동성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젊음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는 과거 전국의 패션과 문화를 선도했던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며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6

대구은행 “빠른 시일내에 시중은행 인가 신청”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결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시중은행 인가를 신청한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것과 더불어 컨설팅사와 협업해 시중은행으로서의 혁신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위한 방향으로 △지역 상생은행 △중소기업 상생은행 △핀테크 상생은행을 제시했다. 황 행장은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서 전국에서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대구·경북지역에 재투자(사회공헌 포함)하는 지역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지역 상생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또 기존 시중은행에서 소외받던 4~6등급의 중 신용등급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상생은행, 핀테크 등 혁신기업들의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핀테크사와 협업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핀테크 상생은행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특히, 금융당국에서 기대하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의 경쟁촉진 및 과점체제 쇄신의 메기 역할을 수행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두터운 지원 및 금융소비자 후생 증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에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핀테크를 통한 편리한 서비스, 거점 점포 출점과 아웃 바운드 영업망 확충을 통한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적극 추진한다.전국에서 창출한 이익을 대경지역에 재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대구은행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화 구조를 확립한다. 구체적인 지역경제 재투자 방안으로는 지방은행 디스카운트 완화 통한 효율적 금융 지원, 지역 정책산업 지원 강화, 지역 기업의 성장 지원 등을 제시했다.영업구역 제한에 묶인 성장 한계를 타파하고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물론 강원과 충청권 등 전국으로영업을 확대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구현에도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5대 시중은행급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여러 불합리한 절하 요소와 조달비용 등 디스카운트 요소 완화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선순위채권은 약 4bp(1bp=0.01%포인트), 후순위채권 및 신종자본증권은 21~25bp 높은 금리로 조달하고 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21배로 주요 금융지주 평균(0.32배)보다 낮은 실정이다.기업가치 상승으로 유상증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DGB금융지주)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2배로 장부 가치보다도 굉장히 낮다. 따라서 이번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주가가 1만5천 원, 2만 원까지도 올라 카카오뱅크까지 갈 수 있다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력을 쌓을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황병우 행장은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성 있어 금융당국 및 지역사회와 조심스럽게 소통해 왔다”며 “지방은행이 없는 강원·충청권 등 보다 넓은 지역에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시중은행 역할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에도 힘을 보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데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6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시민 서비스 제공 본격화

대구시는 지역 고유자산 및 특색있는 산업융합형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사업’에 3개 기업을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사업’은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메타버스 대시민 서비스 구축에 관심 있는 기관(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해, 지역의 우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협업해 지역특화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수요 조사를 실시해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 시민안전테마파크, 의료 분야 등 3개 분야의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지원카로 했다.이에 따라 사업 수행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공모를 진행해 (주)알엔웨어, (주)YH데이타베이스, (주)인더텍(참여:경북대)를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주)알엔웨어는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재난·안전 교육의 가상화 및 온라인 교육에 게임과 같은 재미 요소를 도입하고, (주)YH데이타베이스는 달성군립도서관, 동구안심도서관, 수성구립범어도서관 각각이 보유한 특징적 공간들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주)인더텍 컨소시엄은 치매예방군, 경도인지장애, 치매환자 대상의 인지재활 훈련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실증을 수행한다.시는 선정된 기업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과 다양한 대구 지식재산을 활용한 대구형 메타버스 월드 구축과 동시에 지역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콘텐츠 기획력을 육성해 정부 주도의 민간 자율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5

‘다다익선 글로컬 문화 탐험대’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다다익선 글로컬 문화 탐험대’를 운영한다. 사진이는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들이 함께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 역사 등을 탐구해 자긍심과 세계시민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다다익선 글로컬 문화 탐험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프로젝트 학습과 체험 활동을 수행하며 소통·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5개월 동안 진행하는 주제탐구형 장기 프로젝트이다.참가 학생은 초 6학년∼중 3학년 학생이며, 필리핀, 중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문화 학생 13명과 비다문화 학생 17명 등 모두 30명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7차례의 학생주도의 프로젝트 탐구수업과 탐방 활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의 활동 모습은 영상과 프로젝트 결과물로 제작해 오는 10월 말 세계문화축제에서 성과 발표회를 할 예정이다.이번 글로컬 문화 탐험대에 참가하는 사수중 장소망 학생은 “여러 학교 친구, 동생, 선배들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하여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탐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의 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05

인사권 독립·TK신공항특별법 통과 노력

출범 1년을 맞는 제9대 대구광역시의회(이만규 의장)가 ‘후보등록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민주적으로 의장단을 구성하고 인사권 독립체제를 마련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치열한 의정활동을 펼쳤다.특히,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군위군 대구 편입,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맑은 물 확보 등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집행부와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지역 최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는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MOU 체결 등을 추진했고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는 집행부와 협력하고 정치권을 찾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지난 1년간 총 9회기 동안 총 339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등 내실있는 의회 운영과 시정 견제, 대안 제시로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했다.도시철도 순환선 차량 시스템과 노선 변경, 두류정수장 터 매각 등 논란이 제기된 현안 사업에 대해 시정질문(20건)과 5분 자유발언(72건)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민의 안전 및 지역 경제 발전과 직결된 시정현안에 대한 조례 발의(85건) 등 제도개선 및 대안을 제시했다.이만규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 조직 및 인력 규정의 개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를 3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교류를 추진했다.의회 전문성과 선진화 실현을 위해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 시의회는 전국 최초 정책지원팀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대구시의회 의원 정수(32명)의 2분의 1인 16명의 정책지원관을 배치 완료했다.또한 특위전문위원, 법제지원팀을 신설해 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독립적인 조직 운영을 시작했다.상임위원회별로 군위군, 신청사 건립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현안사업 현장 48개소를 방문해 운영실태 및 사업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시민중심, 현장 중심의 ‘민생의회’ 구현하고 있다.이만규 의장은 “제9대 대구시의회는 개원 이후 지난 1년 동안 군위군 대구 편입,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에 힘써 왔으며, 이제 그 성과가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해 기쁘다”며 “민생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민생경제 복원과 대구미래산업 혁신을 위해 시의회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대구의 현안사업을 꾸준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05

대구은행, 전국 6번째 시중은행으로 도약한다

대구·경북을 터전으로 하는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 은행으로 도약한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내부 검토를 거쳐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의지를 보이고, 시중은행 전환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금융당국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에 집중된 시중은행 과점 체제를 깨뜨리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회의를 열고 “진입 확대를 통해 경쟁촉진을 추진하겠다. 우선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0여년 만에 시중은행 시장에 신규진입이 일어나고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기존의 경쟁구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의향을 밝히고 있는데, 전환 신청 시 요건 충족 여부를 신속히 심사해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따라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은행업 경험을 지닌 새로운 주체가 업무영역과 규모 등을 확대해 현재 과점 상태인 금융권에 경쟁을 촉진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르는 것으로 풀이된다.정부의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방침이 정해지자 그동안 수도권 등으로 발을 넓혀오던 대구은행은 전담 조직을 꾸려 대응에 나서고 있다.1967년 지방은행 최초로 설립된 대구은행은 현재 지방은행 중에서 시중은행 전환 요건인 자본금 규모, 지배구조 등에서 하자가 없다.대구은행의 자본금은 지난해 말 기준 6천806억 원으로 시중은행이 되기 위한 요건인 최저자본금(1천억 원)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은 일반은행과 지방은행 지분을 각각 4%와 15% 넘게 보유할 수 없는 지배구조도 문제가 없다. 올해 3월 말 기준 DGB금융의 주요 주주는 지난 3월말 기준 국민연금(8.78%)이 최대주주고 이어 OK저축은행(8.0%), 우리사주(3.95%) 등이며, DGB금융지주가 대구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보유한도 요건에 하자가 없다. 한때 최대주주였던 삼성생명은 2019년 보유지분을 3.35%로 낮췄다.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소비자에게는 은행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또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지방은행은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 저리로 신규대출 취급이 가능한 등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체제를 깨고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기조에도 부합한다.이날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대구은행은 올해 안에 시중은행 전환을 검토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면서도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은행 본연의 역할을 지금보다 더 충실히 담당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자금조달 운용 측면에서 보다 유리해질 것”이라며 “창립 이래 56년간 축적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수도권과 지방 은행이 없는 강원, 충청 등 보다 넓은 지역에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시 금고 입찰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은행이) 지역에서 제일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고 지역에 거점 점포가 제일 많기 때문에 그것은(시금고 입찰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지역 기여도가 낮아질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금융서비스가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한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에 소요되는 시간은 법적으로 90일가량이어서 대구은행이 3분기 내 시중은행 전환을 신청하고 큰 결격사유가 없으면 올해 안으로 시중은행 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5

‘투기 방지’ 5년간 군위군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대구시는 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전체로 확대 지정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군위군 내 토지거래 시에는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됨에 따라 표준지 공시지가, 지가변동률, 외지인 거래비율 등이 모두 높아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 성행이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이 우려된다.이에 시는 토지의 투기적 거래 및 지가의 급격한 상승 우려를 예방하고, 기획부동산 사기 등의 사전 차단으로 군위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군위군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허가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의 거래 면적이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 60㎡, 상업지역 150㎡,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은 200㎡를 초과하는 경우와 도시지역 외의 지역 중 농지 500㎡, 임야 1천㎡, 농지·임야 이외의 토지 250㎡를 초과하는 경우 거래 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이전 군위군청에 토지거래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또 허가받은 목적대로 용도별 2~5년간(농업·축산업·임업·어업용 및 주거용 2년, 개발용 4년, 기타 5년) 이용 의무가 발생하며, 실수요자의 경우는 허가구역 내 토지의 취득이 어렵지 않다.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표 이후의 실거래 신고 건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불법 증여 등 이상거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아울러 허가 회피 목적의 계약일 허위 작성 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부동산 투기로부터 군위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군위군 전체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며 “토지거래허가 처리기간 15일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지가 안정 등 사유 발생 시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하는 등 탄력적인 토지거래허가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