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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서구, 노후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대상자 모집

대구 서구는 관내 음식점,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접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서구는 지역 외식업소 20개소에 최대 300만 원, 이·미용업소 15개소에 최대 200만 원까지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지난 서구 소재 위생업소로 음식점,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등이다. 단, 시설개선 기지원 받은 업소,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음식점에는 △좌식 테이블을 입식형으로 교체 △조리장 개선(개방형, 바닥, 천장 등) △객석 인테리어(도배, 바닥 등 ) △노후 화장실, 간판 개보수 등이 가능하며 시설개설 비용의 6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이·미용업 지원 내용은 △간판 또는 바닥, 조명, 도배 등 인테리어 개선 △이·미용 의자, 세면대 등 노후 이·미용업 설비 교체·구입비용 등이다. 지원금은 총비용의 60%로, 최대 200만 원까지다.특히, 서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미용업까지 지원이 확대됐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료비, 인건비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1-21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늘봄형 도서관 학교’ 운영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늘봄형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늘봄형 도서관 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형 교육·돌봄 서비스다.특히,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과연계 방과후 프로그램이다.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지난해 7월 도서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화된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해 최근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공공도서관형 교육·돌봄 서비스로 개발했다.주요 프로그램은 △SW융합 메이커교육 △교과연계 이야기 수학 △인물로 만나는 한국사 △자연 속 그림책 놀이 연극 △교과연계 통합독서 △어린이 토털공예 △K-팝 댄스 등 7개로 구성했다.특히,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또래와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 운영은 교육(지원)청, 도서관과 중구 시니어클럽 등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을 통해 과목별 전문강사, 퇴직교원, 시니어워킹스쿨, 도서관 사서 등이 담당한다.참가 학생들은 학교수업 종료 후 학생이동도우미와 함께 도서관으로 이동해 오후 6시까지 전문 강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및 학습지도를 하고, 부모 등 보호자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제1기 늘봄형 도서관 학교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주 닷새 동안(토ㆍ일ㆍ공휴일·휴관일 제외), 학교수업 종료 후부터 오후 8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무료로 운영한다.참가 희망 학생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누리집(library.daegu.go.kr/gukbo)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053-231-2041)로 문의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2024-01-21

대구시, 223억원 ‘ABB 성장펀드 제4호’ 결성

대구시가 2023년 한국모태펀드 제2차 정시 출자사업 혁신모험 계정에 선정돼 223억 원 규모의 ‘ABB 성장펀드 제4호’를 결성했다.대구시는 미래 50년 핵심 키워드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의 디지털 경쟁력 동반 상승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1천억 원의 ‘ABB 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결성된 ‘ABB 성장펀드 제4호’는 2022년도 조성된 ‘ABB 성장펀드 제1호’(234억 원)를 시작으로 ‘23년도 하반기 제2호(120억 원)’, ‘제3호(170억 원)’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역에 조성되는 ABB산업 전용펀드다.‘ABB 성장펀드 제4호’는 대구시가 15억 원을 출자한 것을 비롯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100억 원, 민간기업 및 타 지자체 등이 108억 원을 매칭해 총 223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이 중 대구시 출자액의 200%인 30억 원이 지역 ABB 창업·벤처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대구시 ‘ABB 성장펀드’ 총 누적 규모는 747억 원이며, 지금까지 ‘ABB 성장펀드 제1호’로 투자받은 지역기업은 7개사 76억 원이다.이 중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와이제이링크(주)는 스마트 SMT(Surface Mounter Technology) 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동 분야의 글로벌 매출 상위의 경쟁력를 가지며 지역 첨단 산업의 기초를 담당하는 사업체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된 (주)브이에스팜텍은 AI 기반의 약물 재창출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사선 항암치료 증진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방사선민감제의 경우 지난해 미국 FDA 임상2상 임상시험용신약(IND) 승인을 받고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리즈 B’ 라운드 투자 유치로 제품개발을 가속화, 시장 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하반기에 결성된 ABB 성장펀드 제2호, 제3호 운용사들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기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투자하고, 역외 유망 ABB 기업도 지역으로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통해 올해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투자유치 희망 기업과 펀드 운용사와의 1:1 매칭 상담을 실시해 기업의 IR*(Investor Relations) 기회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대구시는 ABB 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1∼2개 정도 신규 펀드를 추가 조성해 2026년까지 총 1천억 원 이상 규모로 확대 운용할 계획으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벤처 투자금의 지역 확산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혁신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역 ABB 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으로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과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1

대구시, 공무원 정치적 중립 특별감찰 총선 전 4월 9일까지

대구시는 4.10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 특별감찰 나선다.대구시 감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90일 전인 1월 11일부터 선거일 전 4월 9일까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특별감찰을 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감찰은 2023년 말부터 운영 중인 연말연시 및 설 명절 공직감찰과 병행하고, 행정안전부의 감찰활동과 연계해 대구시 및 구·군 감찰반원 30명을 투입해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행동강령 및 복무규정 위반 등 공직기강 문란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특히, 공무원의 선거 관련 SNS 활동 및 정당 행사 참석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지연 및 방치, 업무처리 회피 등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감찰 기간 중 적발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와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행위 등 일탈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8

한국형 UAM 생태계 조성 힘 모은다

대구시가 국내 항공방산분야 리더 기업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강구영)와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은다.대구시는 18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KAI와 UAM 추진체 국산화 등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AI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 방산기업으로 기본훈련기,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개발 등 유인 항공기 제작 관련 체계종합 개발을 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업무협약으로 시와 KAI는 UAM 주요 부품인 전기추진체(모터 등) 국산화를 목표로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 내 앵커기업들과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국내 UAM 제조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또한, UAM RD 정부 연구과제를 함께 발굴해 추진하는 등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UAM 인증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개발 UAM 부품에 대한 체계적인 인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지역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인 UAM 산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KAI는 한국형 UAM 기체 제작으로 국내 UAM 산업을 선도하는 등 대구는 국내 UAM 부품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아울러 시는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 이동하는 UAM을 상용화해 남부권 내륙거점 교통 허브 UAM 스마트 특화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와 KAI가 UAM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ABB, 반도체 등 첨단 신산업과 함께 미래융합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8

대구, 치과산업 글로벌 메카 ‘도전장’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잡아라!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해 지역 산·학·연·병 전문가들과 함께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19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 의지와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새해 첫 회의를 열고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내 구강 정책을 중심으로 응용·융복합 연구와 치의학 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한 방향과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산학연 치의학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 출범했고 향후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세미나 등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박세호 대구치과의사회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박광범 메가젠 임플란트 대표 등 지역 치과학계, 의료계, 산업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정책연구원 최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의 대구 유치 타당성 정책연구 중간결과 발표에 이어 정장수 경제부시장 주재로 연구원 성공 유치를 위한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대구는 치의학 분야 연구 및 산업 관련 인프라가 전국 어느 도시보다 잘 갖추어져 있으며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 치과의사회, 경북대 치과대학 및 지역 치과 기업 간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치과 관련 제조업체는 50여 곳, 종사자 수는 2천200여 명에 달해 제조업체와 종사자 수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다.특히 대구는 전국 치과 의료기기 수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의 3곳이 자리잡고 있으며,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4개 의대와 12개 종합병원을 비롯해 3천900여 개의 병·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치과 연구개발 연구에 필요한 산학연과 의료기관 등을 잘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경북대 치과대학 및 병원, 대구보건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함께 아세안 10개국을 대상으로 치과인력 연수와 학위과정 개설,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인 등 치의학 관련 국제협력 사업도 추진한다.정장수 경제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우리나라 치의학 산업의 도약과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임으로 반드시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 역량 있고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에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8

경북대, 美 명문대와 ‘반도체 분야·학생 교류’ 확대

경북대가 미국 명문대학과 ‘반도체 분야와 학생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사진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최근 미국 네바다대 라스베이거스(UNLV)와 서던유타대(SUU) 등을 잇달아 방문해 반도체 분야 연구·교육과 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홍 총장은 미국 UNLV를 방문해 키스 휘트필드 총장을 만나 대학 간 강점 분야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올해부터 학생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특히 키스 휘트필드 총장은 경북대 IT대학과 최근 활성화 방안을 계획하는 UNLV 공과대학과의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경북대의 반도체 분야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방문한 서던유타대(SUU)에서는 민디 벤슨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이와 함께 경북대와 UNLV와 SUU는 학생·교수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학 분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합의했다.홍원화 총장은 “경북대는 해외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며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화된 해외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쌓고 안목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8

‘AI 교육센터’ 구축… 창의적 인재 양성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가칭)AI 교육센터’를 구축해 AI·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교육센터는 오는 3월 1일 폐교 예정인 신당중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센터 1층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AI복합 맞이터로 조성하고, 2층은 자율주행체험, AI창의놀이터 등 인공지능(AI)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AI체험 누리터로 꾸며질 예정이다.3층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과학, 수리, 인문, 예술 등과 융합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학습하는 AI융합 배움터로, 4층은 인공지능(AI) 캠프와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며 AI·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AI탐구 세움터로 조성한다.이밖에 학교 급별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인공지능(AI) 교육 역량 기반의 프로그램을 설계해 2024학년도부터 시행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AI기반 융합 프로그램이 운영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가칭)인공지능(AI) 교육센터 구축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7

일·생활 균형 지수 ‘껑충’ 워라벨 수준 상위권 도약

대구시가 전국 17개 시·도의 일·생활 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2022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5위로 도약했다.이는 과거 중하위권(10위)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상승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근로 시간), 생활(여가 시간), 제도(제도 활용), 지자체 관심도’ 등 네 가지 영역 24개 지표로 나눠 평가하는 일·생활 균형 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수준이 향상됐음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생활 영역 점수가 타 지자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워라밸(Work Life Balance)에 대한 시민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 가지 영역 중 지역의 워라밸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영역은 ‘육아휴직 이용,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국공립보육시설, 초등돌봄교실, 일 가정 양립 인지도’ 등을 지표로 하는 ‘제도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구시는 2019년 11.6점, 2020년 14.7점, 2021년 16.6점, 2022년 18.3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대구시의 일·생활 균형 정책의 추진 성과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서울(64.8), 부산(63.7), 세종(62.2), 충북(60.8), 대구(60.6)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경북(55.6), 전북(54.8), 강원(50.9)은 하위권을 기록했다.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2015년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해 208개 기업이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는 등 지역 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7

계명문화대, 일자리사업 평가 ‘최고등급’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 사업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로 선정됐다.계명문화대는 지난 2022년 4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돼 MZ세대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취업률 증가는 물론 취업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학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교육과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취업 면접 대비를 위한 면접 연습 세션 진행과 학과(부)별 전공 및 진로로드맵을 고도화하여 학과 특성에 맞는 취업전략과 컨설팅 등을 제공해 왔다.이밖에 취업 박람회와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취업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뒀다.계명문화대는 이번 성과평가에 따라 학생들에게 더욱더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과 함께 우수한 취업처 매칭을 이어갈 방침이다.계명대 김윤갑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우수한 취업지원 인프라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및 취업지원 서비스와 기업매칭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7

MZ세대 시선으로 ‘낡은 관행’ 바꾼다

대구시는 ‘인사철 떡 돌리기’와 ‘연가 사용 눈치주기’ 등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낡은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근무 혁신 4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번 근무 혁신은 MZ세대 공무원의 퇴직률 증가와 공무원 지원 감소 등 공직의 선호도가 저하돼 우수한 인력의 공직 유인과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과 구습을 타파하는 등 스스로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해서 추진한다.근무 혁신 4대 과제의 첫 번째는 ‘인사철 떡 돌리기 자제’다. 그동안 인사철이 되면, 전출자의 부서에 함께 근무했던 부서 전 직원이 방문해 떡을 돌리는 문화가 있다. 이는 주로 근무시간 중 이뤄져 업무 공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방문일정 조율’, ‘떡 구입’ 등의 부담을 가중시켜 불합리한 관행 중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시는 올해 1월 대규모 정기인사가 있었으나, ‘전 직원이 부서 방문’ 하는 관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개인적 친분에 의한 축하 선물 등은 소소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부서장 주도의 의례적인 방문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대부분 직원들도 ‘부서 방문’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적·물리적 낭비를 방지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또한 공무원은 ‘연가(휴가)’, ‘육아시간’, ‘유연근무’ 등 다양한 복무제도를 개인의 여건에 따라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그동안 조직 내 ‘눈치보기’ 문화로 인해 연가 등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다.이런 관행를 타파하기 위해 개인의 복무사항에 대해 ‘부서장’ 대면결재 없이도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사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간부 공무원들도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는 직원 수가 급증했다.공무원 자녀 육아시간 이용에 대한 조직 내 인식도 개선돼, 2023년 12월 기준으로 육아시간(5세 미만 자녀) 이용률이 77%에 육박하고 있고 해마다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연가일수를 사전 고지하는 연가 사용 권장제를 적극 실시해 개인연가 사용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부서장의 지시와 일정에 맞춰 마지못해 참석하는 저녁 술자리 위주 회식에서 사전에 예고된 점심식사 위주의 회식으로 회식문화를 바꿔가는 계획없는 회식 자제도 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자택 주소, 유선 전화번호 등 공개를 꺼려하는 개인정보는 비상연락망 구축을 위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공개하는 비상연락망 전직원 공지 자제도 추진하고 있다.홍준표 시장은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을 타파해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7

육군50사단, 지역최초 마일즈장비 활용한 한미연합과학화 훈련 실시

육군 50사단 팔공산여단이 2작전사령부 지역 최초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진행했다. 50사단은 팔공산여단이 지난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능성동에 위치한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美 대구기지사령부(USAG-D) 장병들과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한미연합 과학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미(美) 대구기지사령관인 헤닝 대령(Col. Henning)이 여단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군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도시지역작전 훈련 및 장비를 관람한 후,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한미 연합훈련의 필요성을 논의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한미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에서의 근접전투기술(CQB)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소부대 단위의 한미연합 전투기술 숙달 및 상호 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날에는 우리 군과 미군 장병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일즈 장비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 운용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운용해보며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틑날에는 수류탄, 크레모아 등 교보재 및 교탄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마일즈 장비의 영점을 조정한 후, 오후에는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작전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팀별 쌍방 교전을 통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팀을 이룬 장병들은 언제·어디서 공격을 당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으로 가득한 전투 교장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아군과 대항군의 상황, 지형지물 등 작전환경을 종합해 전술회의를 실시했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가장 효율적인 작전을 구상했다. 또, 지휘관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작전상황을 분석해 지시를 하달, 팀원들은 전투기술을 발휘해 지시를 수행해 마지막 남은 대항군까지 모두 격멸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훈련에 참가한 홍선준 대위는 “마일즈 장비를 활용하니 몰입도가 높아져 긴장감이 배가 되었고 그만큼 집중해서 작전을 수행하며 전투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17

대구시 인사철 떡돌리기 등 불합리한 관행 근절한다

대구시는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4대 근무혁신 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4대 과제는 인사철 떡 돌리기 자제, 연가 사용 직원에 눈치 주기 자제, 계획에 없는 회식 자제, 비상연락망 공지 자제 등이다.  이 가운데 떡 돌리기는 통상적으로 인사철이 되면 타 부서로 전출되는 직원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전 부서 모든 직원이 찾아가 떡을 돌리는 관행이 있었으나 업무 공백, 경제적 부담 등 불합리한 관행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다.  또 연가 사용과 관련해서도 공무원들이 부서장 대면결재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시기에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부서장 지시와 일정에 맞춰 일방적으로 통보해 직원들이 마지못해 참석하는 저녁 술자리 위주 회식을 지양하고 사전에 예고된 범위에서 점심 식사 위주로 회식을 추진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은 개인 정보 공개를 꺼리는 직원들을 위해 공유 내용과 범위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홍준표 시장은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을 타파해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기 위한 도전에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1-17

“설 물가 잡아라” 성수품 수급 안정 총력

‘설 명절 물가를 잡아라!’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 등 설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16일 산격청사에서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수·축산 도매법인, 대형유통업체 등 26명의 민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17일부터 2월 8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9개 구·군과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가격표시 이행 준수, 원산지 표시 및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특히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에 판매하는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 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물가동향에 공개한다.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서문·칠성시장에서 수산물 구입 시 구입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소비촉진행사를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올해 새롭게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점검해 산지 집하 활동과 출하를 독려하고, 도매시장 수급 가격안정에 나설 예정이다.이밖에 2월 2일~4일까지 두류정수장에서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농협 대구지역본부에서는 2월 7~8일 양일간 설맞이 대구농협 직거래장터를 열어 시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주요 유통업체도 설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및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명절 성수품에 대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마트는 26일까지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를, 홈플러스는 명절 성수품 품목 할인행사 및 1+1행사를 각각 진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6

고품질 제품·합리적 가격 ‘인기 비결’

전국에 유통되는 침구 제품의 50∼60%를 생산하고 있는 서구 큰장길 침구류 명물거리의 점포마다 형형색색의 이불과 베개 등이 내걸려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16일 오전 찾은 대구 서구 내당동 큰장길 침구류 명물거리. 이곳은 이불, 베게 등 수예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 약 100곳이 밀집돼 있어 전국 최대 규모의 침장 도소매점 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약 30년 전부터 침구류 도·소매점이 하나씩 생기면서 침구류 거리가 형성됐다. 대구의 침장 제조업체는 전국의 27%가량(578개사)으로 위탁생산(OEM)을 포함하면 전국에 유통되는 침구 제품의 50∼60%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서구 큰장길 침구류 명물거리는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전국 각지로 공급되고 있다.인근에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들이 몰려 있는 서문시장과 대구근대화거리, 동성로 등 문화·쇼핑거리와도 밀접한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서구는 2004년 문화관광과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을 명물거리로 지정히고 안내 팻말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정비하고, 서구의 문화관광 명소 중 ‘명물 스트리트’의 하나로 이곳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명물거리로 지정만 돼 있을 뿐이지 지자체 차원에서 뚜렷하게 지원되고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이다. 특히 큰장길 침구류거리는 도로를 기준으로 나뉜 두 상권이 각각 서구와 중구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어 지자체 차원에서 통합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상인들은 골목 활성화와 상권확보 차원에서 거리를 담당하는 지자체를 통합해 지원해주길 요구했다.대구침장제조업협동조합 상무 남호덕(63) 씨는 “명물거리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형성돼 있는데 한쪽은 서구고 중구다. 거리를 담당하는 구청이 통합됐으면 좋겠다”면서 “서구에서 추진한 어닝(천막)지원사업, 가로수 정비 등이 같은 거리지만 중구 쪽 도로에는 지원되지 않았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서구 관계자는 “서구에서 양쪽 거리를 모두 명물거리로 지정했지만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어서 행정상 사각지대가 있는 편”이라며 “명물거리를 명목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없지만,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지원사업 등으로 연계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 중이며,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지역 내 문화관광명소 중 ‘명물 스트리트’로 ‘퀸스로드 의류패션 명물거리’와 ‘원대가구 명물거리’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안병욱기자

2024-01-16

대구지방보훈청, 제1기 대학생 기자단 훈(勳)PD 해단식 개최

대구지방보훈청은 16일 오후 2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3층 김용해실에서 '제1기 대학생 기자단 훈(勳)PD 해단식'을 가졌다. “훈(勳)PD”는 보훈과 Producer의 합성어로 보훈에 관심이 많고, 콘텐츠 제작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의미하는 대구보훈청 대학생 기자단 으로, 대구보훈청과 함께 다양한 보훈 현장을 취재했던 제1기 훈PD 14명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날 해단식에서는 훈PD에게 수료증을 전달했고 우수 훈PD를 선정해 포상도 진행했다. 작년 한해 훈PD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한 보훈 홍보의 경과 소개와 미래 보훈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해단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훈PD로 활동하면서 생소하게 느껴졌던 보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더 많이 알게 됐다. 제가 만든 보훈 콘텐츠가 대구보훈청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더 친숙하게 알려질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숙 청장은 “직접 제작한 보훈 콘텐츠를 통해 보훈문화 확산의 MZ세대 대표 메신저 역할을 해준 훈PD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보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16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올해 290억 투입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90억 원을 투입해 급식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사업은 학교별 급식 여건과 시설 노후도 등을 고려해 급식시설 개선사업, 급식기구 교체사업,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진행한다.먼저 급식실 설치 후 10년이 지난 19곳 학교를 대상으로 213억 원을 투입해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급식소 및 식당 증축, 그린스마트사업 등 학교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급식기구 교체사업은 학교 12곳을 대상으로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학교급식시설을 HACCP기준에 맞게 재배치하고, 전기식 및 자동화 급식시스템을 구축한다.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사업은 학교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물품·시설 등을 교체나 개선을 요청하면 현장 실사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44억 원을 투입한다.시교육청은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및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에 맞도록 급식시설을 개선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급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종사원 휴게시설 리모델링 및 유휴공간을 휴게실로 확보하고, 다기능오븐기 등의 현대화 급식기구 지원 및 냉방기 개선, 공조장치 지원도 확대 추진해 조리종사자들의 업무 강도를 줄이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설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과 조리종사자들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급식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5

제조기업에 ‘디지털 혁신DNA’ 심는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공모사업으로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을 선정해 로봇SI 산업 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공장에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한다.시는 16일 지역기업의 참여를 위한 사업내용, 지원대상, 지원내용 등이 포함된 선정계획을 공고한다.중기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사업을 광역자치단체가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대표 정책이다.대구시 등 17개 광역지자체와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협업을 통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대구시가 제안한 프로젝트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되기도 했다.시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 지원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기업지원 사업(비 RD)을 함께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4~2026년 3년간 약 327억 원 투입하며, 첫 해인 2024년에는 109억 원을 투입해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기업의 발굴 및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특화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기업은 공고문의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주관기관(대구기계부품연구원)으로 제출하면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참여기업 신청 및 접수는 오는 2월 8일까지이며, 참여기업 모집설명회는 1월 24일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