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군위군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 옆에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구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한 홍 시장은 “곧 아마 군위군에 공항메디컬센터가 들어오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것”이라며 “이 종합병원은 공항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100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위군이) 경북에 있을 때 인구 소멸지역으로 돼 있었지만, 대구시에 편입되고 난 뒤부터 25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도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군위군이 대구, 경북 중심 도시로 부상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홍 시장이 이날 언급한 대형 종합병원은 계명대 동산병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