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이 감전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2분쯤 남구 봉덕동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자재를 옮기던 중 들고 있던 자재와 고압선이 접촉돼 감전됐다.
A씨는 감전 직후 6m 아래로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 사고로 고압선이 끊겨 봉덕2동 일대 968세대가 정전됐고, 약 4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