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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대 ‘AI+SECURITY 아이디어 공모’ 대상

경북대 가정교육과와 컴퓨터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2023년 AI+ SECURITY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AI의 안전한 사용과 AI를 이용한 안전 수준 제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AI의 안전한 사용(Safety for AI) △AI를 이용한 안전 수준 제고(AI for Safety)로 두 분야로 진행됐다.경북대는 가정교육과 김경지, 김라영, 정지윤 학생과 컴퓨터학부 노준혁 학생으로 구성된 ‘라라디자인’팀은 안전수준 제고(AI For Safety) 분야에 참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공모 작품은 ‘AI를 활용한 도로, 다중 이용 건축물 스마트 민원 서비스, 뚝딱이’를 주제로 하는 아이디어 제안이다. 라라디자인팀은 AI가 민원인이 촬영한 도로 및 건축물을 식별하고 데이터화 한 후 GPS로 담당 관청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라라디자인팀 정지윤 학생은 “기존 민원시스템의 비효율성과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이번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며 “민원인이 해당 위치와 담당 관청을 몰라도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고, 관청도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3

대구시 재정위기·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비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가 대구시의 재정대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13일 시의회 기행위회는 대구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충분히 예상된 국세 및 지방세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를 대비한 대응이 늦어진 점을 따져 묻고 현재 진행 중인 세출구조조정의 비합리성과 문제점을 지적했다.임인환 위원장(중구1)은 국세 및 지방세 감소는 올 상반기부터 수차례 경고등이 켜졌음에도, 회계연도 3개월 남겨놓고 6천200억원 감소를 발표하며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은 대구시의 재정 운용 잘못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힘든 지역경제와 서민을 위한 재정 역할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또 타 시·도 대학생의 주민등록상 전입 유도를 위한 대학생 정착지원금 사업이 1년 만에 끝났다면서 이는 현금성 포퓰리즘 사업의 극치라고 질타했다.박우근 의원(남구1)은 49년간 이어온 특정 금융기관의 시 금고 독점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쟁이 가능하도록 시 금고 선정 절차와 평가항목의 합리적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비슷한 자치단체인 인천과의 협력사업비가 900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점을 사례로 들며, 경쟁과 독점의 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추가 질의에서는 정부가 1조 원을 들여 전국 인구감소지역에 자생력을 길러주기 위한 기금사업이, 대구의 경우 사업내용과 집행률 모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발굴을 촉구했다.김대현 의원(서구1)은 현재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대구하·폐수통합지하화사업이 중단된 이유를 묻고, 서대구역세권 개발, 서구지역의 오랜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이밖에 기행위는 이날 합계출산율 0.7명대로 떨어진 대구시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을 물었고 수도권과의 임금격차를 실증하는 통계자료 인용을 통한 청년층 이탈의 심각성, 대구-경북 간 협력관계 소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와 청렴도 평가가 낮은 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3

대구 ‘ABB 빅쇼’ 사흘간 1만8천명 발길

‘모두가 주인공, ABB가 연결하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ABB Big Show(이하 ABB 빅쇼)’가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ABB 빅쇼’는 18회째 이어져 온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두 행사인 ‘ABB 해커톤 대회’ 및 ‘메타버스 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8천여 명의 참관객들이 대구 미래 먹거리인 ABB, 메타버스, 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서는 ABB,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125개사 483개 부스를 전시했고, 국내 39개 주요 대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한 ‘대·중소기업 비즈매칭데이’가 이루어져 대기업·공공기관과 국내기업 간 311건 386억 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지원했다. 또 함께 이루어진 해외 수출 상담회에는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17개의 해외기업이 참가해 140건 1천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아울러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공장 운영 서비스’를 선보인 인터엑스, 지역 대표 12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ABB 해커톤 대회 본선은 전국에서 140여 명의 유망한 인재들이 모여 ‘ABB 기술을 이용한 대구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블록체인 두 분야에서 각각 메이커톤(주제 관련 서비스 또는 시제품 개발)과 아이디어톤(주제 관련 아이디어 및 실현 방안 제안) 두 종목으로 치뤄졌고, 부대행사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보안 경진대회’가 펼쳐졌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BB 빅쇼는 대구 50년을 이끌어갈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ABB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12

대구 서구·북구 악취민원 지난해比 10배 급증

최근 대구 KTX 서대구역사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악취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9월부터는 염색산단과 인접한 서구 평리뉴타운 지역에 5개 단지 6천960세대 아파트가 조성·입주(2천274세대)를 시작하면서 악취민원이 지난해 700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7천135건으로 전년대비 10배 가량 급증했다.대구시는 염색산단과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북서풍 방향의 바람을 타고 야간시간대 주거지역으로 유입돼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하고, 염색산단과 매립장, 음식물처리장, 하·분뇨처리장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몰려있는 서구 평리동과 북구 금호·사수지역 시민들의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악취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하지만 시가 내놓은 대책은 악취실태조사, 노후대기오염시설 교체 등으로 수백억 원을 투입했으나 여전히 악취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북구 금호·사수지역은 지난 2014년 7천395세대가 입주했으며, 평리뉴타운지역의 영무 예다음(1천418세대), 서한 이다음더퍼스트(856세대)가 입주했고 반도유보라센텀(1천679세대),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1천594세대), 센텀화성파크드림(1천414세대)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악취민원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19년 한국환경공단에 염색·서대구산단 인근 지역의 악취실태조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염색산단과 서대구산단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100개소에 519억 원을 투입했다.방천리 위생매립장도 매립가스 상시포집 및 잉여가스 전량 소각처리, 침출수 이송처리 등,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복합세정탈취기 1대 추가 설치, 탈취제살포기 5대 설치 등,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은 대기오염방지설비, 에어커튼, 이동식 탈취제 분무설비 등, 하수 및 분뇨처리장은 11개 악취저감시설을 설치, 탈취설비 충진제 교체 등을 추진했으나 악취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시는 염색·서대구산단은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대상 24개 사업장에 대해 교체를 완료하고, 방천리 위생매립장은 2024년에 4개 사업 21억 원을 투입하여 악취 발생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에는 4개 사업에 87억 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을 개선하고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충진제 교체, 악취저감기 1대 도입, 하수 및 분뇨처리장은 충진제 적기교체, 복합악취 측정 강화(연 180회 → 280회), 악취방지법에 정한 악취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설별로 악취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기질이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악취저감대책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12

‘타지역 청년 33명 대구 한 달 살기’ 체험 성황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타 지역 청년들이 대구 도시재생구역에서 취·창업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인재유입 정착지원 사업’을 운영했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싶은 타 지역 청년 33명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기수로 나누어 한 달 살기를 체험했다.북구 도시재생구역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대굴대굴 대굴온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중구 도시재생구역에서는 ‘문화기획프로젝트: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대굴대굴 대굴온나’ 프로그램에는 9월에 8명, 10월부터 11월에 8명, 총 16명의 타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한 달 동안 산격1동에 위치한 숙소에 거주하면서 연암서당골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했다. 특히 고령층 주민이 많은 산격1동 일대에 젊은이들의 입주로 싱그러운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었다.또 죽궁·목공과 같은 다양한 도시재생 테마별 활동과 카페·목공소 등 지역의 취·창업 자원을 경험하는 시간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로 거듭나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문화기획프로젝트:틈’ 프로그램은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타 지역 청년 17명이 참여했다. 중구 동산동 약전골목, 성내1동 통신골목 등 스토리가 있는 골목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생각과자 김선미 대표를 포함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분야 선배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대구라는 도시와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또 팀을 구성해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 봄으로써 문화기획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중구 진골목과 동인세대공감,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참여청년들이 바라본 대구’를 주제로 전시·체험부스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된 이번 사업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행하고,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아울러협동조합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2

신천지예수교 신도 10만명 수료식 열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2일 대구에서 신도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수료식을 열었다.이날 신천지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114기 수료식을 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0만여 명과 행사 관계자 등이 대거 몰렸다.당시 대구스타디움 행사장에 모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상당수 신도는 주변 광장이나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수료식에 참가했다.주최 측은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수천명의 안내원과 응급의료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수료생을 태운 버스는 새벽부터 대구로 속속 도착했고, 2천300여대의 버스는 수료생을 행사장에 내려준 뒤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나 테크노폴리스에 흩어져 있다가 행사가 끝난 뒤 차례로 다시 태우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행사장 주변에는 차가 몰리기도 했지만 신천지 측이 차량 도착 시간이나 출발 시간을 분산하면서 우려했던 만큼 큰 정체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단, 대구국가산단 도로 주변이나 대구스타디움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 주변에는 임시 주차한 버스나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일부 발생해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했다.행사장 인근에서는 신천지 반대 단체가 1인 시위를 하거나 신천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고 집회했지만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경찰관을 배치했고, 대구시는 교통지도차 등을 동원해 도로 혼잡을 막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12

근대골목 밤마실,‘밤밤곡곡 100선’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대구 중구의 대표축제‘근대골목 밤마실’‘ 서문야시장’과 수성구 대표축제 ‘수성빛예술제’가 각 선정됐다.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력적인 야간경관과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중구의 ‘근대골목 밤마실’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중구의 문화유산을 따라 ‘서문야시장’으로 도착하는 프로그램으로 투어 중간 중간 근대인력거 체험과 시낭송, 달등 만들기와 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대구의 대표 야간 관광 자원이다.‘서문시장’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2019∼2022,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야간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이다.서문야시장은 야간 문화 감성을 자극하는 ‘공감코드’에 초점을 맞춰 야시장이라는 문화 아이콘과 스토리를 융합한 밤이 즐거워지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수성빛예술제는 대구 대표 관광명소 수성못에서 작가와 주민이 빛을 주제로 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수성구 대표 겨울 축제다. 예술제를 보기 위해 매년 9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올해 제5회 수성빛예술제는 ’수성빛 하모니‘를 주제로 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전문작가와 청년작가팀, 수성빛예술학교, 마을공동체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또 드론아트쇼 공연과 체험, 특별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한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오는 19일까지 SMS 소문내기 이벤트에 활용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12

中企 제품판매장 매각·도축장 폐쇄 소상공인 고충 무시한 엇박자 행정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가 9일 대구시 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소기업 제품판매장 매각 추진, 도축장 폐쇄 및 대구로페이 전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놓으라며 강하게 질타했다.박종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재추진을 위해 매각이 결정된 중소기업 제품판매장에 대해 ‘어려운 소상공인을 길거리로 내모는 일’이라며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질책했다.하병문 의원(북구4)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동성로, 중구 귀금속 거리, 칠성 완구 골목 등이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다며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국가산단 2단계 사업 등 산단 주변 진입도로 건설 추진상황과 제2국가산단과 군위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등을 따져 물었다.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축산물도매시장 폐쇄를 앞두고 부산물상가의 상인들이 생계 피해와 대구로페이 전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구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권기훈 의원(동구3)은 “전국 유일의 섬유박물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9

대구·제주, 고향사랑기부로 ‘맞손’

대구시 (통합)대구공무원노동조합(공동위원장 김영진, 주강식)과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이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대구시·제주도 공무원노조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자발적 기부와 홍보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산물 홍보, 판매 등을 위한 공동 협력, 선진 행정 시스템 정착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 관광 발전을 위한 홍보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로 맞잡은 협약이 양 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행사에 대한 정보와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방문 등 상호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협약식에는 양 기관 노조위원장과 조합원, 대구광역시 오미희 행정과장 등 총 25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양 노조 간부와 조합원 100여 명은 자발적으로 상호 기부에도 참여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침구, 양말 등 생활용품과 커피, 연근과자 등 가공식품, 오페라 관람권 등을 주요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제주돼지, 오메기떡 등 제주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마련해, 양 지역은 서로에게 필요한 물품을 답례품으로 받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김영진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우리 조합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자발적인 기부 등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 또는 NH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신청을 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l

2023-11-09

아이들과 즐기기에 딱…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공공 우수야영장’에

대구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이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에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은 캠핑이용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분야별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돕고자 올해 처음 도입했다.선정 방법은 4개 분야에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모두 20곳을 선정했다. 서면 심사는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 △무장애 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친환경 야영장 등이다.달서별빛캠프 캠핑장은 공공 우수야영장 중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 분야에 선정됐다.특히, 달서목재문화관과 숲속생태놀이터 및 생활문화센터가 인접해 있어 가족이 캠핑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야영장을 취재해 관련 소갯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gocamping.or.kr)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재해 1년 동안 홍보할 계획이다.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은 모두 55면의 사이트(카라반 14, 오토 15, 데크 15, 숲속 11)로 구성됐다.지난해 기준 9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방문할 만큼 많은 이용객과 구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이 좋고 낮에는 탁 트인 도심 전경, 밤에는 야경이 아름다워 대구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캠핑장 예약은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홈페이지(http://dalseocamp.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매월 2일 오후 2시(달서구민은 1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을 계기로 많은 캠핑객과 구민들이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에서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09

2030년 신공항 개항 맞춰 UAM 상용서비스

대구시가 오는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도심항공교통(UAM)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UAM 상용서비스는 신공항과 동대구역, 대구 군 공항(K-2) 이전 후적지 등 핵심 거점을 오가는 방식이며, 중장기적으로 경주·포항·울산 등 영남권 인근 도시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대구시는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 친환경 UAM 상용서비스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우선 동대구역, K-2 후적지, 시청 신청사, 서대구역, 도심 군부대 후적지 5곳을 UAM 상용화 서비스 거점으로 선정했으며, 이용 수요도 많은 동대구역은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우선 UAM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K-2 후적지는 UAM 운항을 위한 버티포트 2개소 설치안이 개발계획에 이미 반영됐다. 나머지 거점들은 향후 공간 개발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UAM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또 시는 중장기적으로 대구 도심은 학정지구, 미군 부대 캠프조지, 테크노폴리스, 수성못 등을, 인근 도시는 경주, 포항, 울산 등으로 UAM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사업 초기 대구 도심∼신공항 예상 운임을 1인당 15만원 정도로 추산했다. 2035년 이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UAM 운항 거리는 버티포트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신공항까지 평균 50km 내외가 예상되며, 운항 시간은 시속 150km 기준으로 20분 이내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국토교통부가 제시한 UAM 로드맵에 따르면 운항고도는 300∼600m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음은 헬기의 20% 수준인 63dB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대구시는 내년에 UAM 상용화 서비스 노선 개발, 버티포트 입지 분석, 이용수요 조사, 이용할 수 있는 공역 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홍준표 시장은 “UAM 선도도시로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미래 신교통수단인 UAM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막힘없는 도심 하늘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9

실리콘밸리 선택받는 스타트업 기업은

대구시는 9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사와 함께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 글로벌 데모데이’를 개최한다.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플러그앤플레이사는 지난 4월 대구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멘토링, 워크숍, 현지 진출 프로그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및 스타기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데모데이는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7개사, 스타기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사업 5개사 등 총 12개사를 대상으로 실리콘밸리 및 동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한다.선정된 5개사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3 Plug and Play Silicon Valley Winter Summit’에 참가해 투자설명회 개최, 네트워킹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얻는다.이날 플러그앤플레이 공동창업자 Jojo Flores, 플러그앤플레이 일본지사 운영책임자 Ryo Naiki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자 1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을 평가하고 글로벌 세미나, 기업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참여기업 가운데 AI 기반 수의사 상담 플랫폼을 운영하는 ‘닥터테일’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됨과 동시에 산업부 장관상, 국회 상임위원장상 수상, 중기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해조류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배양육을 개발하는 ‘씨위드’는 DGIST 학생 창업기업팀으로 2021년 5월 국내 최초로 한우 배양육 개발에 성공했고, 시리즈A 투자유치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며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역량을 선보여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8

대구 북구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 전국 성과평가 대구ㆍ경북 유일 우수기관상 수상

대구 북구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2년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평가 지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근거마련 △인력배치의 적절성 △지역사회 기반 △주민참여 △지역자원 협력 △사업의 효과성 △지속 및 확산 가능성 7개 영역으로 점수를 산정했다. 북구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예방 및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기여가 높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구ㆍ경북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9년 9월에 준공돼 2019년 10월에 개소했다. 운영 시작 후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시동을 걸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생활 중심권 주민 주도형 및 건강증진 사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전국 성과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기반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소생활권 중심의 주민참여와 지역자원협력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8

한달새 30p ‘뚝’… 아파트 분양지수 곤두박질

11월 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폭락했다.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10월 대비 77.3을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107.4와 비교하면 무려 30.1 포인트나 급락한 수치이며 기준치 100선마저도 무너지게 됐다.또 대구의 전망지수는 전국에서 세종을 제외하면 가장 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대구 분양시장은 금리 급상승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높고 수요자들의 아파트 가격 민감도가 커진 상황에서 사업자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면서 당분간 분양사업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 유지될 전망이다.경북 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로 지난달 대비 8.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0.4로 세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9 포인트,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0.5 포인트 하락이 전망됐고 미분양물량 전망 지수는 11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 지수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어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올들어 인허가, 착공, 분양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지방의 미분양 누적이 지속되고 있는 등 지역 분포와 공급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07

“생산유발효과 6천310억… 농수산물시장 이전 경제성 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으로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가 나왔다.대구시는 7일 오전 대구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 유통종사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결과, B/C(비용대비편익)에서 1.11로 조사(1.0 이상 타당성 있음)됐다고 밝혔다.이전 타당성 평가지표로 사용된 내부수익률, 순현재가치 평가에서도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각각 6천310억 원, 2천629억 원, 고용유발 효과도 3천491명의 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도매시장 이전은 당초 4천억 원의 사업비에 부지 27만8천㎡, 건축연면적 14만5천㎡로 계획됐으나,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 및 설명회에서 제기된 유통종사자들의 요구사항이 분석·반영되면서 최종적으로 연면적 15만6천㎡, 총사업비 4천99억 원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했다.시는 이날 보고된 용역안을 토대로 이달 중순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영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또 예비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31년까지 도매시장을 완공할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유통종사자분들의 협력으로 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시동을 걸고 앞으로 출발하게 됐다”며 “대구 미래 50년을 밝혀나가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7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위 출범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박정희대통령 동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8일 대구 중구 담수회 회관에서 출범식과 ‘조국은 다시 박정희 대통령을 부른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박정희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김창윤, 박상희 등 7인 공동위원장과 변태석 등 3인의 상임고문, 김범일·권영진 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각계각층 원로·중진 인사 150인의 추진위원이 뜻을 모아 추진한다.또 김문수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조갑제 대표, 강도윤 부산자유총연합회장 등 서울, 부산 인사들도 참여한다.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와 3·1정신보국운동연합, 민족중흥회대구지부, 대구복지단체, 지역원로리더그룹인 송백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위원회는 대구시와 협의를 거친 뒤 박 전 대통령 생일인 2024년 11월 14일 동상 제막식을 열겠다는 계획이다.동상 건립지로 동대구역 광장, 반월당 네거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위원회는 대구·경북의 랜드마크 조성과 박정희대로 지정, 박정희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나섰다. 추진단장은 김형기 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맡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7

대구교통공사, '2023 DTRO 문화한마당' 개최

대구교통공사는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공사 대표 가을문화축제인 '2023 DTRO 문화한마당' 행사를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1·2·3호선 주요역사에서 달성보건소, 국립대구과학관, 달서소방서 등 76개 단체가 총 84개의 공연·전시·건강검진 등의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10일 2반월당역에서 트로트 가수‘미스임’과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의 특별축하 공연 △11일 화원역에서 천내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악관현악 공연 △12일 중앙로역에서 통기타 버스킹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 마술쇼, 종이접기 체험, 우리떡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나 역사에 게시된 포스터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특별이벤트로 문화한마당 행사 참여 인증샷을 찍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공사 캐릭터‘타구와 바쿠’굿즈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활력과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철도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인 만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7

대구시, 살림살이 졸라맨다 내년 예산안 1천443억 감소

대구시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시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천443억 원(-1.34%) 감소한 10조 5천865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부동산경기 회복 둔화와 내수 부진 영향 등으로 올해보다 지방세가 2천940억 원 감소하고,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181억 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시는 초유의 세수 부족 사태 속에 방채 발행 없는 확고한 건전재정 기조 유지, 약자 복지 강화,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재원 확보 등 ‘예산편성 3대 원칙’을 세워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먼저 시는 미래 세대에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건전재정 기조 대원칙 아래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으며,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내년도 복지예산은 오히려 10% 이상 늘렸다.특히 골목경제권 조성(-10억),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2.5억), 글로벌 섬유패션 공급망 역량강화(-3.5억), 어린이집 재원 아동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231억), 혁신전문인력 인건비 지원(-5.8억), 푸른옥상 가꾸기(-5억) 등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561억 원)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재원을 확보했다.그러면서도 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에 82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부지 매입 50억 원, ABB 성장펀드 조성 30억 원, UAM 산업기반 구축 지원 7억 원, 금호강 르네상스 등 핵심 사업 추진에 총 2천708억 원을 투자한다.또 국내 복귀 기업 보조금 428억 원과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46억 원,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179억 원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3천453억 원을 투입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노인 일자리 제공과 사회활동 보장 등에 총 4조 256억 원을 투자한다.이밖에 편입된 군위군의 기반시설 조성,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총 8천527억 원, 대구마라톤과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등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2천845억 원을 투자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대구 재건과 미래 50년 번영, 민생경제 회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심혈을 기울여 편성했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단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제305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