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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TK신공항 SPC, 공항공사·삼성 주축으로”

대구시가 TK신공항 사업시행자를 공공·민간부문에 별도 주관사를 지정해 추진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SPC를 구성함에 있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각각 주관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공공부문에는 공항공사를 중심으로, 민간부문에는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재무적 투자(FI), 건설투자(CI)를 하게 해, 주관사를 중심으로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메이저 건설사와 함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 건설사는 지분을 많이 할당하고, 나머지 지역 건설업체는 동등하게 지분을 갖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미술관장 공석 사태에 대해 “재판 수행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가 이어지고 있다. 즉시 미술관장 공모절차를 이행하도록 하라”며 “문화예술진흥원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감사결과에 따라 형사적 책임도 물어 부패 카르텔을 반드시 깨도록 하라”고 지시했다.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 방향에서는 “5급 이상 공무원의 40% 이상 발탁 승진을 하도록 하는 것은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이다. 무사안일, 소극행정에도 승진하던 관행은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50% 정도까지도 확대해서 발탁 승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라”면서 “정실 인사로 인해 향후 책임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추진에 대해서는 “공사 설립과 도매시장 이전을 담당하는 것이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업무의 주가 될 것이다”며, “대구시 공무원들의 파견을 통해 공사 업무의 초기 안정화를 도모하고, 정상궤도에 조기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출시 1주년을 맞는 ‘대구로택시 타기 운동’에 대해서는 “거대 독점 플랫폼업체인 카카오에 맞선 대구로택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구로택시 타기 운동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국 최고의 공공형 택시 호출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3-12-04

신축 아파트 ‘부실공사 제로’ 대책 추진

대구시는 최근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가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자 사전점검을 시행해 부실시공 우려 등에 대한 많은 논란거리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아파트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신축 아파트의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도록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건설자재 수급 불안과 파업 등 외부 요인으로 공사가 지연돼 사전방문 전에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현장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해 대구지역 신축 아파트에서도 사전방문 기간 중에 세대 내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입주예정자가 하자 여부를 제대로 점검할 수 없고 부실시공 우려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현행 사전방문 제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부실시공을 줄여 주택건설 품질을 높이고 하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사용검사권자가 입주예정일 45일 이전에 현장 확인 후 사전방문 기간 중에도 세대 내부공사가 완료되지 않는 아파트는 사업주체에 세대 내부공사 완료 후 사전방문을 추가 실시하도록 조치한다.입주자 사전방문 결과에 대해서는 시 및 구·군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사업주체 및 시공사의 하자조치 결과를 입주예정자의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 후 준공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공사 지연으로 인해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아 날림공사 등 부실시공 우려가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시, 구·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 TF팀을 구성해 점검을 시행한다.민관 합동점검 결과 아파트의 안전상·기능상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명백한 부실공사가 확인될 시 법령상 가능한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해 건축관계자에게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를 한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날림공사, 하자 등의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입주예정자가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3

“대구 대변혁 동참 기뻐 맡은 소임 최선 다할 것”

“대구 대변혁의 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250만 대구시민을 위해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선조사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2월 4일 자로 취임한다.신임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한 채 산격청사에서 임용장을 받고 홍준표 대구시장 주재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첫 날을 시작한다.김 행정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환경부 근무를 거쳐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울산 중·동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등을 역임했다.그는 중앙행정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방행정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와 재정 상황 속에서 약자 복지 강화, 공공의료 인프라 보강, 재난·재해 예방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대구마라톤대회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김 부시장은 최우선으로 시의회를 방문해 시정 현안 해결과 2024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이후 동인·산격청사 전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995년 대구지방환경청에 첫 보직을 발령받아 1년간 근무하면서 대구에서 지금의 배우자를 만났고 처갓집을 수시로 오다 보니 대구는 고향처럼 편안하다”며 “행정부시장으로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한반도와 세계 속에 우뚝 솟는 ‘대구굴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는데 쏟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3

AI·메타버스 신기술 융합 콘텐츠 한눈에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뉴테크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2023미디어 뉴테크대전이 1일~2일까지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서 개최된다.2023미디어 뉴테크대전은 대구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지난 7월 과기신부 공모에 선정된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 뉴테크 산업 활성화 및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1일 오전 10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기업 및 전공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뉴테크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 컨퍼런스, 투자상담회, 전시부스, 체험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먼저, 뉴테크 우수기술 및 미래인재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는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는 창업 아이템 피칭을, 대학생 및 청년은 뉴테크 융합 프로젝트를,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뉴테크 창업 아이디어를, 초등학생은 블록 활용 코딩 결과물을 겨루게 된다.컨퍼런스 및 세미나는 뉴테크 기술 및 시장 동향, 뉴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해외시장 진출방안 등 12개 프로그램이 대구스케일업허브,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되며, 특히 지역기업의 사업역량 강화 및 시장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대만 등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도 열린다.전시부스는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사업’ 참여 기업 및 대학 프로젝트팀 등 50개 팀이 ‘AI 모션 드로잉’, ‘3D 스캐닝 영상 제작’ 등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인다. 채용상담회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지역 고용 창출 및 청년취업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야외부스에는 홀로그램 체험박스, AI 아바타 사진관, 미디어 파사드 계단 등 뉴테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미디어 뉴테크 대전이 뉴테크 우수기술 및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 투자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대구시는 동대구 벤처벨리를 중심으로 지역 뉴테크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30

쇠퇴한 동성로에 활기를… ‘온기스쿨’ 개최

대구광역시는 1일부터 2박 3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협력하는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를 열고 쇠퇴한 동성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온기스쿨’은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학생들이 도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도출하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2019년 충남 온양에서 시작해 경북 영천, 전북 전주, 전남 나주 등을 거쳐 올해는 대구 동성로에서 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지역 대학을 포함해 전국 9개 대학 72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2박 3일간 운영되는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참여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동성로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은 관광 활성화,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상권 활성화, 도심공간 구조 개편 등 4가지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동성로 상권 분석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시장 탐색과 설루션 모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3일 최종 발표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대구시의회 의장상, 계명대학교 총장상 등 시상이 이루어진다.대구시는 동성로 등 도심 일대 쇠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도심 공실을 젊은이들의 문화와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재편해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시는 쇠퇴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도심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창업과 인력양성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지역대학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심 공실을 통합 강의실, 현장 실습실로 활용하는 지역대학 통합 캠퍼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2024년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동성로 캠퍼스 스트리트 조성, 캠퍼스 타운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30

계명대 동산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연구 혁신과 정밀의료 구현에 나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연구 혁신 및 정밀의료를 구현에 나선다.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카카오헬스케어와 공동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이언스 선도를 위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두 기관은 연구의 혁신과 이를 통한 정밀의료의 구현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AI 연구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지난달 22일 출범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헬스케어 데이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결성했다.참여 의료 기관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료원, 이화여대의료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특히, 연구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병원은 병원의 디지털 이노베이션과 빅데이터 연구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치료와 의학 연구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운영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개방형 혁신을 원칙으로 다양한 협업 형태에 대해 자율권과 독립성을 보장할 계획이다.카카오헬스케어 측은 올해 초부터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원외로 반출하지 않고도 대규모 연합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이를 통해,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우려가 낮은 유용한 협력 연구 형태라는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다.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기관들 사이에 더욱 안전하고 활발한 임상 연구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맞춤형 정밀 의료 등의 의료 혁신을 촉진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30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 부정맥 도자절제술 6천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올해 8월 기준 ‘심장 부정맥에 대한 도자절제술’ 6천례를 달성했다.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늦고, 혹은 불규칙해지는 것을 말한다.고주파 도자절제술은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심장 내에 전극도자를 삽입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열로 제거하는 시술이다.특히,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가늘고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에 대한 도자절제술 2천례’도 함께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계명대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부정맥팀은 전담 교수 4명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심혈관조영실, 심장초음파실 등 다양한 의료진들이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이를 통해 도자절제술 6천례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심장내과 박형섭 교수는 경과보고에서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2019년부터는 연간 400례 이상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남희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현재 국내 5위권의 부정맥 시술건수를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30

산업·수송 등 4개분야 미세먼지 줄인다

대구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배출원별 저감대책과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감소, 우호적인 기상여건 등으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8년 12월~2019년 3월 대비 제4차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2022년 12월~2023년 3월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1㎍/㎥에서 24㎍/㎥으로 낮아져 22.6% 감축 성과를 거뒀다.이에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이 기간에는 산업·발전 분야, 수송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감축·관리를 강화하고 공공분야에 대한 선제 감축 등 4개 분야에 23개 추진과제를 집중 추진한다.산업·발전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112개소)해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고, 첨단감시 시스템(드론,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미세먼지 불법 배출행위 집중 감시,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공기관 실내 난방온도를 18℃ 이하로 제한한다.수송 분야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며, 시내 주요 도로 20개 지점에 설치된 27대의 단속카메라로 실시간 운행제한 위반차량에 대해 1일 10만 원을 과태료를 부과한다.시민들 일상에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에서도 미세먼지를 개선한다.도로에 미세먼지 제거차량 108대를 매일 운행하고, 공동주택 등 시민 생활공간 53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숨 서비스’를 운영한다.지하철 역사, 공항, 철도시설 등에 공기청정기·환기시설 가동을 강화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364개소와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1천565개소에 대해 실내 공기질과 공기청정기 관리상태 등을 일제 점검한다.어린이집,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4천100여 개소에 미세먼지 ‘나쁨’ 알림문자를 전송하고, 일반시민들이 대구광역시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스마트폰(smartphone)으로도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공공분야에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행정·공공차량 2부제 실시, 성서소각장 등 공공사업장 2개소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미세먼지 조기 감축을 시행한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올겨울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대기 정체가 늘어나고,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활동 증가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9

종부세 부과 대상 확 줄었다 대구 74.2%·경북 63.7% 격감

대구·경북의 종부세 부과대상자가 절반 넘게 감소해 지역민들의 세부담이 확 줄었다.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 종부세 납부자가 2022년 119만5천 명에서 2023년 41만2천 명, 세액도 3조 3천억 원에서 1조 5천억 원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현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추진했고 세율 인하(0.6~6.0% → 0.5~5.0%), 기본공제금액 인상(6→9억 원, 1세대 1주택자는 11→12억 원) 등 세부담 완화 조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됐기 때문이다.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세액이 8배로 급증한 종부세에 대해 현 정부 들어 세제 정상화를 추진한 결과, 주택 종부세액은 1년 만에 3조 3천억 원에서 1조 5천억 원으로 감소했다.지난 몇 년간 급격한 공시가격 상향, 세율인상 및 다주택자 중과제도 도입 등 지속적인 종부세 강화에 따라 2017년 대비 2022년 종합부동산세 과세인원은 4배, 세액은 무려 8배 급증했고,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도 세부담이 대폭 증가해 2017년 대비 2022년 과세인원은 7배, 세액은 17배로 크게 증가했었다.그러나 현 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상화 추진으로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인원은 41만2천 명으로 지난해 119만5만 명 대비 78만3천 명(-66%)이 감소했고, 세액은 1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3조 3천 원 대비 1조 8천억 원(155%) 감소하는 등 국민들의 세부담이 줄어들었다.대구 등 공시가격이 크게 하락한 지역에서 납부대상자 감소율이 두드러졌다.올해 17개 시·도 중 세종(-30.68%)과 인천(-24.04%), 경기(-22.25%), 대구(-22.06%), 대전(-21.54%)에서 공시가격 하락률이 커지며 납부대상자도 대폭 줄었다.대구에서는 지난해 3만3천810명이었던 주택분 종부세 부과 대상이 올해 8천733명으로 무려 74.2% 감소했다.과세인원 감소율은 세종(-82.6%), 인천 (-78.6%), 대전(-75.4%), 울산(-74.8%)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컸으며, 세액은 891억 원에서 411억 원으로 53.9%가 감소했다.경북은 지난해 부과대상자가 1만3천507명이었으나 올해는 4천906명으로 63.7%가 감소했으며, 세액은 355억 원에서 176억 원으로 50.4%가 줄어들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9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공사 전환

시 직영사업소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 36년 만에 전국 최초로 대구농수산물유통공사로 전환된다.내년 1월에 출범할 예정인 공사는 농수산물·식품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 가격 유지는 물론 도매시장 관리 운영, 법인 및 중도매인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학교 급식 관련 농수산식품 유통 등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 유통 생태계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대구시의회는 28일 제30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출자동의안을 통과시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대구농수산물유통공사의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됐다.1988년에 개장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중 거래 규모가 3위(2022년 1조1천억 원)에 이르는 등 대규모 도매시장이다.하지만 대구시 직영 체제에서 공무원의 잦은 순환 전보로 전문적 관리·운영에 한계가 있었고, 주차장과 관련 상가 관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대행해 관리하면서 시설관리 측면에서도 낮은 효율성을 보여 왔다.또한, 거래 규모가 전국 1위, 2위, 4위인 서울 가락·강서 도매시장 및 구리도매시장은 지방공사체제로 출범해 운영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시 직영체제로는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었던 ‘e-마켓 플레이스 사업’, ‘로컬푸드 공공급식 지원사업’, ‘한약재 도·소매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구상하고, 공사 출범 이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첨단 선진 도매시장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먼저, 12월 1일~8일 사장 1명, 비상임 이사 6명, 감사 1명 등 총 8명의 임원을 공개모집 한다. 임기는 3년이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12월 하순 임원 후보 2배수 추천 및 임명할 예정이다.신규직원 채용은 2024년 중 이루어질 계획이다. 공사 정원 68명(일반직원 32명, 무기계약 36명) 중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서 근무 중인 공무직과 주차관리원은 고용 관계를 유지하고, 일반직원(경력직 및 신입) 29명, 무기계약 13명 등 총 42명은 인력채용 전문업체 위탁 및 공개 모집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경영평가를 통해 도매시장을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의 물류 거점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9

洪 시장 ‘달빛철도특별법’ 연내 통과 건의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강기정 광주시장과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헌정 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 법안으로 ‘달빛철도특별법’을 반드시 연내에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건의서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과도한 재정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속철도를 고수하지 않고, 고속철도에 준하는 기능을 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고속화 일반철도로 건설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선로 운영의 효율성과 열차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복선화는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건의서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당초안보다 사업예산이 2조6천억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특별법 제정에 걸림돌이 되던 국가 재정부담 우려가 크게 해소된다. 운행 시간도 고속철도와 큰 차이가 없어 비용 대비 효과가 크며, 향후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속철도라는 명분은 과감히 버리고 영·호남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대업을 완수하는 특별법 연내 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261명 국회의원 공동발의에서 보여준 여·야 협치의 정신을 특별법 제정으로까지 이어주시길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28

수성구 삼덕동·대흥원 일원 제2수성알파시티 신규 조성

대구시는 기존 수성알파시티와 인접한 대구미술관 남측인 수성구 삼덕동과 대흥원 일원에 제2 수성알파시티를 신규로 조성해 비수도권 판교테크노밸리로 육성한다.제2 수성알파시티가 조성이 완료되면 수성알파시티의 총면적은 현재 97만6천㎡(30만평)에서 156만㎡(48만평)으로,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는 현 17만8천㎡(5만4천평)에서 약 34만3천㎡(10만4천평)으로 확대된다.개발규모는 약 58만4천㎡(17만7천평)이며, 이 중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는 16만6천㎡(5만평)을 공급할 예정이다.대상지는 수성IC와 범안로에 인접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대구미술관, 삼성라이온스파크 및 대구스타디움, 향후 개발 예정인 대구대공원 및 연호지구 등 정주여건이 매우 우수해 지역 청년 및 디지털 기업들이 선호하는 직·주·학·유가 가능한 최고의 기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개발 용지의 유니버시아드대로 남쪽 지역은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로, 범안로 톨게이트 방향은 공동주택으로 개발되며, 근생시설은 두 지역의 중간지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500억원 수준이며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으로 개발된다.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개발 TF팀을 구성해 2028년 기업 분양, 2030년 단지 완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개발부지의 대부분(88.9%)은 녹지지역으로 현재 농경지로 사용 중에 있으며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의 지형이어서 개발이 용이한 상태다.또한 사업대상지의 약 51만1천㎡(15만5천평)는 개발제한구역으로 향후 관계 부서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27일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대상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수성구청에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함께 실시했으며, 공고 기간이 완료되면 즉시 지정할 예정이다.수성알파시티는 2018년 IT/SW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돼 현재 순수 IT/SW기업 172개사, 약 4천여 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 집적단지로 성장했다.시는 올해 상반기 과기정통부 지정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지역 선정으로, 지난 9월 18일 의료시설용지를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로 변경(2만5천평)하는 등 기반 확대를 추진해 왔다.시는 또 과기정통부 ‘국가 디지털혁신 지구 조성사업(예타사업)’ 및 수성알파시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의 선제적인 확보를 위해 제2 수성알파시티를 추가 조성하게 됐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산업구조 대개편을 위해서는 강력하고 단단한 디지털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수성알파시티 확대 개발을 통해 대구를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8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경제성 충분”

대구시는 28일 오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있다’고 발표했다.시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4월부터 대안 노선선정, 사업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했고, 국내 굴지의 A 용역사에서 분석한 결과로 공신력과 대외적 신뢰도를 확보했다.사업구간은 동대구 분기점(JC)에서 동군위 분기점(JC)까지로 연장 25㎞, 4차로, 나들목(IC) 2개소(부동, 공산), 분기점(JC) 2개소(평광, 동군위), 터널 4개소(총 17㎞, 장대 12㎞), 총사업비는 1조8천500억원이다.경제성 분석은 국가교통DB 대구광역권 자료를 활용했고, 국토부에서 발표한 신공항 교통 예측수요(여객 1천226만명, 화물 21만8천t)와 10월 17일에 발표한 K-2 후적지 개발사업(계획인구 15만명)을 포함해 수요를 예측했다.교통수요 예측은 하루 평균 5만294대로 분석돼 사업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완공돼도 중앙고속도로의 수요는 하루 6만7천21대(현재 5만7천341대)이고 경부고속도로는 하루 15만3천835대(현재 14만3천239)로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경제성 분석 결과는 비용편익비(B/C) 1.29이며, 순현재가치(NVP) 4천841억원, 내부수익율(IRR) 6.96%로 연간 1천817억원의 편익(공항+종전부지)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이번 경제성 분석은 군위군 개발 예정지인 공항신도시, 첨단산업단지, 공무원 연수시설 등에 대해서는 개발계획 수립 중인 관계로 교통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향후 사업의 수요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기대효과는 동남권 시민들의 신공항 이용자는 거리 12km, 시간 15분 이상 단축되고, 서울↔부산 방면 이용자는 거리 10km, 시간 13분 이상 단축돼 신공항,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군위 발전에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시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의 참여를 타진하고, 민간제안자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내년 국토부에 민간 제안을 신청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의 경제성 분석 결과 ‘타당성 있음’으로 나타남으로써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추어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28

내일부터 ‘대구베이비&키즈페어’ 육아박람회 가자

대구·경북지역 최대 육아 박람회인 ‘제38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이하 베키)’가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 5홀, 6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베키는 올해 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임신·출산용품부터 유아교육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베키에서는 유모차 브랜드인 △오이스터 △줄즈와 회전형 신생아 카시트를 선보이는 △조이 △브라이텍스 등 인기 육아용품 브랜드와 육아도서 및 교육 브랜드인 △잉글리시에그 △디즈니월드잉글리쉬를 포함한 국내외 150여개사가 참가해 임신·출산·육아·교육 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30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영어교육의 중요성과 이중언어를 주제로 한 ‘소리맘클래스’, 동심연구소의 ‘아이에게 신뢰감을 주는 애착 육아’, ‘행복한 아이를 위한 놀이코칭’, 신생아 케어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모유사x부산 박쌤과 함께하는 모유맘 솔루션 in 대구’, 부부가 함께하는 ‘맘스스토리 산모교실’, 효성병원 부부특강 ‘즐거운 출산준비’등 올바른 임신·육아를 위한 세미나가 행사장 내 중앙무대에서 진행된다.또한,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23 대구 새생명축제’가 동시 개최돼 베이비 모델 선발대회와 버블쇼, 매직쇼 등 무대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특가 찬스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전시회 4일간 매일 선착순 250명 대상의 얼리버드 이벤트, 교촌치킨과 함께하는 베키 3종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밖에도 다양한 SNS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주)메쎄이상 관계자는 “이번 베키에서는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등 임신부와 육아를 하는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구매와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유익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의 마지막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에서 대구·경북 임산부, 영유아 부모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연말을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