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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 달라 유의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2-30 18:56 게재일 2024-12-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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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요 4년제 대학이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나흘 동안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 들어간다.

경북대

가군 512·나군 541명 선발

학교폭력시 전형 총점서 감점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 실시

패션디자인전공 실기 100%

경북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512명, 나군 541명 등 1053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 인원으로 인해 정시모집 인원이 다소 늘어날 수 있고, 올해 처음으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일반학과는 ‘가’군,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성적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 학과는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달라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뒤 지원해야 한다.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하고, 면접 결과는 총점에 반영하지 않고 합·불합격 자료로만 활용한다.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은 실기고사(100%)로만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전년도와 같게 이번에도 표준점수(국어, 수학)와 변환표준점수(탐구영역)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반영점수를 적용하고, 한국사는 등급별로 차등해 추가점수로 반영한다.

올해 처음 반영하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기재돼 있으면 조치사항(제1호~제9호)에 따라 전형 총점에서 감점 처리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31일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접수는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 및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 오후 4시에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합격자 발표 사흘 뒤인 10일부터 2월 12일까지이고, 충원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13일부터 1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1.knu.ac.kr)를 통해 2025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계명대

가군 257·나군 40·다군 270명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시

최저 2점~최고 100점 감점 처리

의예 약학은 ‘기하·과탐’ 필수

계명대는 정원 내 전체 모집인원 4665명 중 12.2%인 567명, 정원외 전형 14명 등 모두 581명을 선발한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 257명, 나군 40명, 다군 270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전형으로는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에서 수능(농어촌전형) 9명과 의예과와 약학부에서 수능(기회균형전형)으로 5명을 추가 모집한다.

전형요소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하고, 모집 군별로 각각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4개 수능 영역은 각각 25%씩 동일하게 반영하지만, 자연공학계열과 자율전공부 지원자는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받는다.

의예과, 약학부 지원자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계명대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고, 1등급은 100점으로,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갈 때마다 5점씩 감점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으로,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 2등급은 5점, 3, 4등급은 4.5점으로 하여 2개 등급 하락 시 0.5점씩 감하고, 예체능계열은 1, 2등급 3.75점으로 2개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점한다. 특히, 내년도부터 학교폭력조치사항을 반영해 해당 기재 사항이 있으면 입시 총점에서 최저 2점에서 최대 100점까지 감점한다.

정시모집은 군별로 1개씩 최대 3개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군별 지원학과를 신중하게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명대는 나군에서 처음으로 중국어중국학과와 기계공학과를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인 사진영상미디어학과는 다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심리학과, 혁신신약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소프트웨어학과 등 경쟁력 있는 학과에 지원할 때 수능 성적이 부족하면 자율전공부를 통한 우회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

자율전공부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을 구분없이 통합해 22명을 선발하고, 지원자는 자율전공부 배정학과 중 하나의 학과에 100% 진학할 수 있다.

다만, 경찰행정학과는 50명(전년도 35명 대비 15명 확대), 혁신신약학과는 15명이 갈 수 있다.

이 두 개의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수험생은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2학기로 전과 신청을 통해 갈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은 대학마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반영 방법 등이 달라 입시 전략을 세울 때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전년도 입시 결과와 각 대학의 교육 편제 변화, 의예과와 첨단 분야 학과의 입학정원 증원 등을 참고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웨이어플라이(https://www.uwayapply.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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