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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2·28기념중앙공원 ‘젊음의 광장’으로 31일 개방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2-29 20:19 게재일 2024-12-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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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돌담길 등 리모델링<br/>상시 버스킹존·야간 조명 확대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이 동성로 ‘젊음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2·28기념중앙공원을 개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오는 3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노후 도심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을 리모델링해 제야의 타종행사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리모델링 장소는 잔디광장, 버스킹존, 돌담길, 휴식공간 등이다.

잔디광장은 과밀 수목으로 차폐된 공원을 평탄한 잔디밭으로 조성해 대규모 야외행사 등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원 입구 진입광장을 확대 조성해 버스킹 공연이 상시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원 외곽으로 돌담길 및 경관 조명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산책을 즐기면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원 이용객들 편의 증진 및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안전한 도심 공원 조성을 위한 야간경관 조명을 확대 설치하는 등 야간에도 아름다운 도심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8기념중앙공원은 독재정치에 항거한 2·28 민주운동의 자유정신을 기념하려고 조성했다”며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광장으로 재탄생해 대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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