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용자 17社와 2000만원 기탁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지부장 장세은)와 대구지역 관계사용자(이사 염상효, 한국SKF씰 외 16개사)는 지난 27일 달성군을 찾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노사는 2010년부터 단체협약을 통해 복지 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마련된 기금은 해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국금속노조 대구지부 관계자와 한국SKF씰, 대동금속, 삼성공업, 넥스트로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5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노사 양측은 “노사가 함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나눔에 동참해 주신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지역 관계사용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