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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출범 1년’ 성과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출범 1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공단은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지난해 10월 1일 새롭게 출범했다.지난 1년간 공단은 조직 슬림화, 예산 절감, 서비스 혁신, 지역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경영혁신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표현되는 2023년 한 해 동안만 기관평가 전국 최우수 달성, 각종 대외수상, 하수처리 및 각종 시설 관리와 운영의 서비스 품질 개선 등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이 밖에도 민간위탁 체육시설 16개소를 통합해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현재 공단은 보다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50 탄소 중립 실천’과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 속 공한지를 활용해 다양한 계절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경관 조명 등 볼거리를 설치하고 있다.또한, 대구시의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에 따라 신천둔치 통합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간별 특성화 사업으로 신천을 시민 체험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미래지향적 친환경사업 추진으로 지역 환경산업과 폐기물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6

기초지자체 전자점자서비스 도입 저조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1월 4일은 97회째 맞는 ‘한글 점자의 날’.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6점식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든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20년 12월 ‘점자법’이 개정되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최근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관공서 및 은행 등은 각 홈페이지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전자점자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다. 대구시는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 6월부터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홈페이지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에 6천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구매해 2개월 가량 걸려 전자점자 시스템을 마련했다.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웹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홈페이지 내 이미지 정보 등에 대한 설명 버튼 생성, 텍스트 정보에 대한 전자점자 시스템 제공 등을 광역지자체 중에는 최초로 시행했다.대구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중구가 처음으로 지난 5월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전자점자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구도 3천280만 원의 예산과 2개월가량 시간을 투입해 시스템을 정착시켰다.현재 대구시에 등록된 시각장애인 인구는 1만1천974명으로, 중구 409명, 동구 1천903명, 서구 1천93명, 남구 934명, 북구 1천976명, 수성구 1천677명, 달서구 2천732명, 달성군 1천64명으로 나타났고, 군위군은 지난 9월 기준 186명으로 집계됐다.아직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지자체 홈페이지는 전자점자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반면, 일각에서는 홈페이지 전자점자 도입보다 정보통신기기 및 인터넷 활용에 대한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터넷 이용률은 85.5%, 장애인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61.2%로 나타났다. 이 중 장애유형별 디지털정보화수준은 시각장애가 78.3%로, 지체장애(85.4%), 뇌병변장애(81.1%), 청각·언어장애(83.5%)와 비교해 제일 낮았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디지털정보에 대한 접근(96.0%), 역량(67.5%), 활용(76.5%)에 대한 수치 모두 타 장애 유형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점자도서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전자점자가 ‘그림의 떡’ 같은 것이다”며 “기존에도 인터넷을 사용하시던 분들에게는 홈페이지 전자점자 시스템 도입이 좋겠지만, 정보 수단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음성지원과 병행 지원되도록 하는 등 연령·계층·장애 정도에 따라 다양한 루트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세분화해서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2023-11-06

“공항 후적지, 세계적 랜드마크로”

대구국제공항 후적지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6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NEW K-2 K-관광의 새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윤석준 동구청장,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에드워드양 대구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기조발표에서 “공항 후적지를 두바이식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24시간 도시 등 공간 혁신, 신교통혁명 도시 등 서비스 혁신, 관광산업레저 MICE 등 산업 혁신, 탄소 중립 등 환경 혁신 등 4가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송섭규 경북대 관광학과 교수가 ‘관광의 역할과 우리가 만들어 갈 관광’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 교수는 “장애인 등 모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관광, 에코투어리즘 등 지속 가능한 관광,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또 김정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The Power of Public Space, 좋은 공공장소가 만들어 내는 도시의 경쟁력’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서울에 있다가도 대구에 올 만큼 공공의 공간이 강해지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2부에서는 최정우 목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지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등이 토론을 펼치며 공항 후적지를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향성과 지자체 역할 등을 논의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싱가포르와 두바이 성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와 아름다운 도시경관은 사람과 기업을 불러들이는 핵심 요소”라며 “공항 후적지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고 후적지 주변 개발제한구역도 배후 지원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11-06

삼성 “TK신공항 SPC 참여 충실히 검토”

삼성그룹측이 지난 3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룹 차원에서 (SPC 참여를)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TK신공항 건설 및 K-2 군 공항 후적지 개발 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에 삼성그룹의 참여 여부를 두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3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났다. 사진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TK신공항과 후적지 개발 사업은 대한민국 중남부 신경제권 형성의 중심축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삼성이 신공항 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김 사장은 “TK신공항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삼성그룹의 대구 방문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민병석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 이종용 삼성카드 부장이 함께했다.면담에 이어 이들은 금호강 해맞이공원을 방문해 K-2 군 공항 후적지 전체를 조망하는 등 10여분간 현장을 둘러봤으며, 시는 후적지 개발 계획인 ‘뉴(New) K-2’의 사업 규모와 사업 대상 지역,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삼성그룹 주요 인사들의 이번 방문을 두고 대구시는 목표로 세운 연내 SPC 구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국내 민간경제 분야를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 차원의 의사 결정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이번 대구 방문은 삼성그룹의 SPC 참여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시는 올 연말을 목표로 TK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을 대행할 공공 주도형 SPC 설립을 추진 중으로, 삼성그룹이 SPC 참여 의사를 밝힌다면 투자자 모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5

대구은행 “서민·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

DGB대구은행은 5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적인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은행권의 이익추구가 과도하다고 비판했다.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3천294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분기 3천억 원 이상의 이자이익을 쌓으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금리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올해 이자이익은 총 1조456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한 것이다.이에 대구은행은 4일 서문시장을 찾아 상가연합회장은 만나는 등 후속조치를 내놓았다.대구은행에 따르면 황병우 은행장은 소상공인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임직원들과 지역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찾아 골목상권을 살펴보고, 황선탁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을 만나 상권 활성화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과 만남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토대로 고물가, 고금리를 어렵게 극복하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서민금융상품의 추가 금리 인하,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신상품 출시를 비롯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경영컨설팅 확대 등 다양한 비금융적 지원도 신속히 모색 할 계획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말 기준 5천300억원의 지원과 150억원의 감면을 지원 중에 있다”며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지역에서는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급증한 대출이자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면서 “최근 몇년간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대구은행의 경우 지난해 순이자 이익이 1조4천449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전년도 보다 이자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5

시설 노후 ‘농업기술센터’ 새 보금자리 찾아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동구 방촌동 일원의 현 농업기술센터는 1998년 개청 당시에 연간 2천 명 정도였던 교육생이 현재에는 2만여 명으로 10배 이상 늘어 교육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며, 경작 실습장도 없는 등 제 기능이 어려웠다. 또한, 군위군 편입으로 농업정책 수요가 늘어나고 다양한 연령의 교육생 및 연간 10만 명 정도의 농업인이 방문하는 등 주차장 및 휴게·편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에 시는 최근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달성군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장래 유후부지가 될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옛 북부화물터미널)로 농업기술센터 확장·이전을 결정했다.새 청사에는 농업 연구시설 외에도 창업농교육 실습장, 스마트팜, 도시민을 위한 생태학습 체험장, 어린이 농심체험장, 치유정원을 함께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옛 북부화물터미널 부지는 시유지이어서 동구 방촌동의 현 농업기술센터를 매각하고 이전사업에 지원 가능한 국비를 확보하면 별도의 추가 예산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시는 내년에 농업기술센터 이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 및 공사추진 과정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서 ‘기후위기’ 해법 찾는다

대구시는 9일부터 2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홀, 근대문화골목, 북성로 등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2023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은 ‘기후위기와 창의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발표, 북성로 문화투어, 오페라 갈라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포럼에는 이회성 IPCC 전 의장 및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와 신규 음악창의도시로 가입한 베트남 달랏 당 쿠앙 투 시장, 이탈리아 페사로 다니엘레 비미니 부시장 등 해외 10개국 8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와 국내 8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무원 등이 대구를 찾는다.행사는 전 세계적 화두인 ‘기후위기’를 주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공론화하는 장으로, ‘기후행동과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역할’을 중심으로 에너지 및 기후변화의 세계적인 석학인 이회성 IPCC 전 의장 및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가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이탈리아 페사로 다니엘레 비미니 부시장, 유네스코 본부 데니스 백스 문화국장의 전문가 발표와 스페인 이리아, 인도네시아 암본 등 해외 10개국 8개 도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들의 각 도시별 기후위기 사례 발표 및 패널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이밖에 포럼 기간 중에는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오페라 갈라 공연과 북성로 일대 공간들을 중심으로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지는 북성로 문화투어,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 주요 관광지 관람도 이어진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람을 통해 세계 유네스코 도시들에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키고, 글로벌 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구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05

대구시, 도심 캠퍼스타운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가 지난 7월 6일 발표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도심 캠퍼스 타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3일부터 4일까지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후원으로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인 근대건축물 무영당 일원에서 도심 캠퍼스 타운 본격 추진을 선언한다.도심 캠퍼스 타운은 동성로 등 도심에 늘고 있는 다수의 공실을 임대해 대구·경북권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도심에서 거주하고 공부하고, 졸업해서는 그곳에서 창업하고 일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계획이다.대학공동기숙사와 대학 간·전공 간 통합강의실, 공동 기자재 제공 공간, 학습 및 연구공간, 전시·행사·이벤트 공간, 동아리방, 운동시설, 커뮤니티 공간, 편의시설, 직장인 강의실 등 젊은층의 유입을 이끄는 다양한 시설이 도심 곳곳에 조성된다.시는 주거-놀이-일자리가 이어지는 ‘직주락(職住樂) 근접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면 서로 다른 대학·전공의 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 또한, 청년층 유입을 통한 도심 일원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일에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호산대 등 12개 대학의 총장 등 관계자들이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에 대한 간략한 미래구상을 발표하고 대구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의 착수를 선포한다.이어지는 ‘도심 캠퍼스 타운 심포지엄’은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중앙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원도심, 대학의 도시로 되살리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모종린 연세대 교수, 황두진 건축사, 한광야 동국대 교수(국가건축위원회 위원)가 발제자로 나서고,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종헌 배재대 교수(국가건축위원회 위원), 박혜선 인하공업전문대 교수, 이상훈 (주)디자인그룹 이상도시 건축사사무소 대표,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 캠퍼스 타운이 동성로를 젊은이들로 다시 채워 도심 공동화로 인한 도시 문제와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02

대구발전 견인할 ‘공항 후적지’ 미래 모습은…

공항 후적지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대구 동구는 오는 6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NEW K-2, K-관광의 새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이은 두 번째 정책토론회다.동구 최대 현안이자, 대구전체 발전을 견인할 공항후적지 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동구 주민들 공감대 형성, 후적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토론회는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에드워드 양 대구시 미래공간기획관, 송섭규 경북대 관광학과 교수와 김정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맡는다.이들은 공항후적지를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글로벌 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시설, 관광콘텐츠 등을 개발계획 단계부터 반영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이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 UAM 등 미래산업 분야와의 연계성 모색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의견도 개진한다.동구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후적지 개발의 방향성, 미래가치를 주민과 함께 공유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아울러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공항후적지 개발과 연계한 주변 지역 발전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선도할 공항후적지 개발 미래비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다”며 “글로벌 관광 밸리를 중심으로 연간 6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첨단산업과 관광·상업시설을 통해 6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 동구를 넘어 대구·경북 전체에 새로운 성장거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02

공유재산 매각으로 재원 마련… 2030년 달서 신청사시대 연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서는 신청사를 2025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시는 오는 6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 공유재산 매각 추진을 위한 ‘2024 ~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방안으로 시 소유 공유재산 5곳을 매각하기로 지난달 24일 확정했다.매각 대상은 북구 구암동 칠곡행정타운(1만235㎡)과 달서구 이곡동 성서행정타운(2만3천868㎡), 중구 동인동1가 시청 동인청사(6천559㎡) 및 주차장(6천035㎡), 달서구 용산동 중소기업제품판매장(4천973㎡)으로 공시 가격은 모두 1천738억 원으로 주변 시세에 기초한 가감정 금액은 3천270억 원으로 추산된다.신청사 건립비가 4천500억~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5개 공유재산을 매각해도 사업비가 부족하지만, 시는 현재 남아있는 청사건립기금 600억 원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매각 금액 상승 등을 고려하면 사업비 충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에 속도룰 내기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는 2024년 3월 초에 완료하고, 2024년 4월 시의회의 매각 동의를 거쳐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또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2024년 상반기 조직 개편에 전담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해 5월경에 설계 공모를 착수해 2025년 설계를 완료해 5월에 착공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청사의 순조로운 건립에 힘을 모아 나갈 때”라며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2

‘TV쇼 진품명품’서 달성 문화유산 최초 공개

대구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지역이 가진 역사적 문화유산과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미래문화도시의 근간이 되는 지역문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KBS와 공동제작한 ‘TV쇼 진품명품’이 사상 최초로 오는 5일 지역 특집 방송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이번 달성군 특집 방송은 출장감정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새롭게 발굴된 문화유산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하빈 묘골마을,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현풍곽씨 집성촌 등 유서 깊은 가문이 대대로 뿌리내리고 있는 집성촌 이야기도 이번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TV쇼 진품명품’은 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출장감정의 내용이 방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달성군의 생활상을 그린 병풍, 그림, 생활용품 등 총 300여 점의 물품감정 신청이 들어왔다.새롭게 발굴된 문화유산은 하빈 묘골마을 충정공 박팽년의 5세손 박충후 선생의 묘에서 발견된 만사(輓詞: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글) 16점으로, 전국에 몇 남아있지 않은 귀한 역사적 자료이다. 이번에 발견된 만사는 한강 정구 선생의 글을 포함한 16점 모두가 보내는 이가 직접 쓴 글로 서체와 형식이 달라 더욱 가치 있고, 문화재급의 문화유산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사진달성군 김제근 문화재팀장은 “이번에 발굴된 만사는 당시의 장례문화와 지역사회 문화교류의 실태파악, 향토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서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남평문씨 본리세거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문중 문고인 인수문고로 이곳에는 현재 2만여 권의 책이 보관돼 있으며, 현풍곽씨 언문편지 역시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다.‘TV쇼 진품명품’ 최초 지역 특집 달성군 편의 방송은 오는 5일 KBS1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3-11-02

대구로 앱서비스, 카카오택시 수수료 개편 이끌다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카카오 택시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에 대항해 시작한 택시호출 대구로 앱서비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으로 이어져 결국 정부의 거대독점 플랫폼의 정책 변화를 불러오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1일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 택시도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에 카카오 모빌리티는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 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며,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편 의지를 밝혀 대구시의 선제적 혁신이 정부와 거대기업의 관심과 변화를 이끌어내게 되었다.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거대독점플랫폼업체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에 대항해 대구로 앱서비스를 개시했다.또한, 지난 8월에는 ‘카카오 가맹택시 매출액에 대구로 택시 호출수입을 포함해서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현재 공정위 본부에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이는 대구시가 택시기사를 대변해 제3자 입장에서 나서게 된 것으로 공정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시장개혁의 신호탄이 됐다.시는 공정위 신고 후에도 국회와 국토부, 공정위를 방문해 카카오T의 부당성을 설명해 왔고, 카카오T 본사도 방문해 시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특히, 대구로 택시 활성화에 힘써 대구시 전체 운행택시의 80.4%인 1만877대가 대구로 택시에 가입하였으며, 하루 호출 건도 대당 3.8건에 해당하는 7천670건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그동안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형 택시 호출앱을 도입해 거대독점플랫폼에 대응하고 있지만, 대구로 택시의 경우 월 호출이 23만 건, 택시시장 점유율이 16%를 상회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공공형 택시호출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거대독점플랫폼의 정책 변화가 불러올 대구로 택시의 성공적 안착은 대구에서 시작된 민생경제개혁의 또 다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2

고통받는 교권침해 피해자 ‘법률 업무’ 도와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교권 보호에 힘을 쏟는다.이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법률 지원을 한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1일 오전 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윤구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기관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을 구성해 악의적 형사 고소·고발·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변호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은 40명의 변호사로 구성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관련해 교원이 조사·수사기관 출석 시 동행해 법률 지원을 진행한다. 또, 사안 관련 법률 상담 등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대구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원이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하면 지원 심의를 거쳐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소송비용을 지원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01

화재 소실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물 다시 짓는다

대구시는 화재로 소실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A동 경매장 5,600㎡에 대한 재축을 즉시 추진하고 도매시장의 피해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1일 시에 따르면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사고 수습대책위원회에서 자체 회의를 통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화재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시는 화재로 소실된 농산 A동을 재축하기 위해 지난 2월까지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와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하고 3월에는 재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추진했으나, 경찰 수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축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대구경찰청은 2022년 10월 25일 화재 발생 이후 1년여간에 걸쳐 수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지난 10월 25일 대구시로 통보했다.시는 화재로 피해를 본 유통종사자들에게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한 화재대물 보상금 10억 원을 지난 5월 말 지급했다. 하지만 피해상인들은 보상금액이 피해액에 미치지 못한다며 대구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그러나 수습대책위는 소송 장기화에 따른 부담감과 그동안 시로부터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체 회의를 통해 소 취하를 결정하고 시와 상생하겠다는 의사를 10월 31일 전달했다.농산 A동 재축 사업은 화재로 일부 소실된 경매장(연면적 5,600㎡)을 복구하는 공사이며, 총사업비 98억4천만 원을 들여 내화구조 및 불연재 사용을 통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건축된다.시는 내년 4월까지 건축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10월까지 각종 심사·심의를 거쳐 11월에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1

‘실시간 복제’ 무중단 D-클라우드 구축

대구시는 시스템 장애나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해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한 ‘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2단계) 구축 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자 11월 1일 산격청사에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지역대학,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광역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 구축상황을 공유하고 서비스 복구 모델 시연, 대구시 D-클라우드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정부 정책에 따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D-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과금체계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자체의 과금체계는 아직 사례가 없으며 대구시가 최초로 규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15년 D-클라우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으며,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2년 행정망 업무 무중단시스템(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웹망 무중단시스템(2단계)을 구축 중에 있다.현재 수성구 통합전산센터의 D-클라우드에는 시 대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전기차충전관리시스템 등 134개 시스템이 서비스 중이며, 재난·재해로 인해 서비스 불능상태가 되면 달성군에 소재한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