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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공항 등 핵심사업 추진 발판 마련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2-10 21:11 게재일 2024-12-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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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확보<br/>‘대구혁신 100+1’ 프로젝트 속도

대구시가 정부 예산안이 4조1000억원 감액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8조원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TK 신공항 건설 등 ‘대구혁신 100+1’ 을 완성할 핵심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10일 국회 2025년도 정부 예산에서 투자사업 4조433억원 등 전년대비 1983억원(2.4%) 증액한 총 8조356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시장이 두 차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대구 혁신 100+1’을 완성할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전 공무원이 국회와 중앙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를 남부 거대 경제권의 물류·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의 설계비를 667억원 반영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꾸기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했다.

또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381억원)은 예산 심사 중 감액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국회 소관 의원실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정부안을 지켜내어 세계적인 로봇 산업 도시로의 도약 준비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 설계비 667억원, 달빛철도 건설 45억원, 금호강 하천 조성 사업 32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56억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1209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사검증 지원 30억원, 이노-덴탈(치과) 규제자유 특구 15억원, 글로벌웹툰센터 조성 20억원, 게임테크 허브 조성 및 운영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양대 특별시로 자리 잡게 될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면 대구 재건의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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