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첫삽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 기공식
연구·장비·창업보육 등 전문시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기공식을 열었다. <사진>

이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포항시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연구, 장비, 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시설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 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벤처 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포함된 건물 1동과 약 1만 3천㎡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이미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연구시설들이 운영 중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벤처 창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