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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TK신공항건설(주) 내년 1분기에 설립

대구시는 내년 1/4분기내에 ‘(가칭)TK신공항건설(주)’을 설립한다.대구시는 20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SPC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시는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신공항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기 위한 필수절차인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국방부와 체결해 신공항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이로써 시는 실질적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으로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대행자(SPC) 선정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 및 대구도시공사, 지방공기업과 연내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내에 ‘(가칭)TK신공항건설(주)’ 설립을 추진한다.투자설명회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21일, 6월 29일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대우건설·디엘이앤씨·동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KDB산업은행·IBK투자증권·NH아문디자산운용·대구은행 등 금융기관, 삼성전자·신세계 등 대기업 등에서 대거 참석했다.이들 기업들은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있어, 건설 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대행자(SPC) 참여가 가능하다.또한, 신공항 사업 유관 부처인 국방부·국토부, 한국공항공사·LH·한국도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설명회에서 대구시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는 기부대양여사업 심사 통과 및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조성되는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이어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종전부지 주변지역(128만평) 연계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조합 방식의 시민참여 펀드 조성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구 분할 및 동시 착공으로 공기 단축 등의 사업성 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SPC 민간참여자에 대한 개략적인 공모지침 계획을 발표했다.이러한 사업성 보강 방안을 반영한 공신력 있는 민간 회계법인의 사업성 분석 결과, 현재의 부동산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성 있음’이라는 결과가 도출됨으로써 참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시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TK신공항 주변 지역은 에어시티와 첨단산업단지, 항공물류단지 등을 조성해 대구경북 미래 50년 성장의 초석이 될 거대 신공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K-2 후적지 210만 평과 주변지역 128만 평은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함으로써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건설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업이다”며 “기부대양여 차액 국가 보전이 담긴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담보되었을 뿐만 아니라, K-2 후적지와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분석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0

대구 중구의회, 이번엔 임시회 산회 소동

대구 중구의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임시회를 열지도 못하고 산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중구의회는 20일 오전 11시 제294회 임시회를 개최했지만, 현 재적의원 6명 중 3명만 참석해 정족수 미달로 산회했다. 이날 중구의회는 권경숙 의원의 ‘불법 수의계약’에 대한 징계안을 임시회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당사자인 권 의원을 비롯해 김효린 의원도 운영위원회에 보고 없이 무단결석했고 안재철 의원은 급한 집안 사정으로 회의 불참 의견을 보고해 3명이 회의에 불참, 임시회는 불발됐다.김효린 의원은 “임시회 일정을 협의 없이 급하게 정해서 통보해 기존에 잡혀 있던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한 달 전에도 징계위원회를 열 수도 있었지만 2024년 예산을 심사하는 중요한 정례회를 앞둔 이 시점에 임시회를 개회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권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중구 간 총 2건(160만 원 상당)과, 아들이 운영하는 인쇄업체와 중구 간 총 15건(750만 원 상당)의 수의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게다가 권 의원은 지난 2019년 7월 자신이 공동발의해 통과시킨 ‘윤리강령 조례 제7조의2 제1항’에 명시된 “의원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단체장이 자료제출요구를 한 경우에는 성실하게 수의계약체결 제한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마저 지키지 않다가 올초 수의 계약 의혹이 일자 뒤늦게 신고했다. 권 의원은 “이 사안은 지난 2월 배태숙 부의장 수의계약 건이 밝혀지면서 언론을 통해 알게 된 건”이라며 “구청과 계약을 맺고 있는 사실을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윤리자문위원회가 열리면 민간자문위원 앞에서 소명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중구의회는 올해 초부터 구의원들에 대한 논란과 징계 등으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파행 운영되고 있다. 올해 초 중구의회 소속의 이경숙 의원은 임기 중 주소를 관외 지역으로 옮겼다가 의원직을 상실했고, 김효린 의원은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권익위가 환수조치를 통보하고, ‘짝퉁 판매 유통’ 혐의로 고발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8월에는 감사 결과 홍보물 업체를 운영하는 배태숙 부의장이 타사 명의를 빌려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에 중구청 등과 8차례에 걸쳐 1천680만 원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0

‘대구愛 맛들다’ 음식산업박람회 개최

오는 23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제21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2회 커피 카페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대구 10味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 식품·외식 관련 업체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한다.대구 10味관에는 대구 대표 향토음식으로 선정된 따로국밥, 찜갈비, 뭉티기 등을 재조명하며, 명품한식관에는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미담한정식, 금태솥밥 등 전통의 맛으로 지역 한식의 재평가가 기대된다. 먹거리골목관은 수성못 먹거리타운, 남구 앞산 카페거리맛둘레길, 서구 반고개 무침회골목 등 지역의 57개의 먹거리골목이 참여하며, 동네빵집관에서는 빵굽는 시설을 갖춰 생생하게 빵 굽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구 100대 밀키트관에서는 복불고기, 중화반점 야끼밥 등 올해 대구시 ‘외식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맛집 100개소에서 탄생한 밀키트가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이고, 우수식품관에서는 대구시가 야심 차게 선정한 대구 우수식품도 선보인다. 푸드테크관에서는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 전문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과 식품이 연결된 푸드테크를 선보이고 특별관에서는 군위군, 도로공사 휴게소의 음식을 소개한다.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요리경연대회는 한식요리(단체/개인) 등 4개 분야 7개 부문 72팀 388명의 뛰어난 기능인들이 참가해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음식을 선보인다.또한,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사 10개소 및 대구마트유통조합 등 중소 바이어도 대거 초청돼 구매상담회가 개최되며, 사전매칭 조사 등을 통해 계약 성공률을 높임으로 지역의 중소업체의 판로 확대가 예상된다.동시 개최되는 제12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에는 90여 개사 190부스 규모로 참가해 커피머신, 장비, 커피, 음료베이스, 원부재료,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테이블웨어, IT,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Enjoy Daegu, Enjoy Coffee’ 주제에 맞게 기존 커피 박람회의 전시 위주의 구성에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 250여 명이 참가하는커피 경연대회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 핸드드립’ 대회와,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절대미각을 찾아라‘ 이벤트 대회도 진행한다. /이곤영기자

2023-11-20

대구시의회, 국회 찾아 주요 현안 국비사업 건의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20일 국회를 방문해 대구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2024년 국비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의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 의원, 이인선 의원, 김상훈 의원, 강대식 의원, 김승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을 국회 및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장에서 잇달아 만나 대구지역의 10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비 추가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이 의장은 지역현안 사업으로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군위 화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환경 제공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비수도권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모빌리티 실제환경 모사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 구축’ △비수도권 웹툰산업 거점센터 조성을 위한 ‘대구글로벌웹툰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 등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방위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됐다. 이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당 차원의 총력을 부탁했다.이만규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을 추진했다”며, “내년도 재정 여건이 어느 해보다 어렵겠지만, 오늘 건의한 현안 사업들은 대구의 미래를 위해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0

오늘 軍공항 이전 합의각서 체결

대구시와 국방부가 20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군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한다.대구시는 이날 열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기부대양여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기부대양여 방식은 사업주관기관에 대체시설(TK 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現 K2)을 양여해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이날 협약체결로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을 공식화된다. 합의각서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신뢰·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각 기관의 책임, 역할, 권한 등에 대한 합의사항, 기부재산, 양여재산의 내역과 평가시기, 재정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합의각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미 지난 8월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됐다.‘TK 신공항특별법’에 의해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는 대구시는 합의각서 체결로 11조5천억 원 이상의 군 공항, 공군 부대, 군사시설 등을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한다. 또 이전사업을 대행할 사업대행자도 지정할 수 있게 됐다.시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대구 군 공항이 떠난 210만 평 부지는 미래 첨단산업·관광·상업·금융 중심의 ‘New K-2, 글로벌 신성장 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UAM·로봇배송·자율주행 등 첨단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제도개선으로 글로벌 기업·창의인재도 유치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합의각서 체결식에 앞서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앞으로 남은 최대 과제는 사업대행자 선정으로 정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19

동성로 살리기 한창인데… 지하상가 빈 점포는 여전

대구시의 동성로 살리기 노력에도 불구, 대구 시내 지하상가는 아직도 빈 점포가 수두룩한 등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저녁시간대 찾아간 중앙로역 지하상가.대구 중심에 있는 지하상가이지만 빈 점포들이 많았다. 상가 곳곳에 ‘임대문의’ 공고가 붙어 있었고, 주말 저녁이라 많은 사람이 몰릴 법한 상가들도 아예 불이 꺼져 있었다.시민들은 지하상가 통로만 이용할 뿐, 영업을 하는 점포들이 있어도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나마 지하상가 안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였다.수성구에 사는 장모(25)씨는 “시내 지하상가가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약속 장소이면서 추억도 많은 곳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때 느낌이 나지 않는다”며 “날씨가 추워 지하상가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문 연 점포도 적고 사람도 없어서 휑한 분위기”라고 말했다.시내 중심의 지하상가는 약 3년 전부터 코로나 19의 여파로 문 닫는 점포들이 줄을 이었다.코로나 이전에만 해도 이곳 지하상가는 모든 점포가 활발하게 영업을 했고 이용 시민들도 많았다.하지만, 코로나 위축기가 어느 정도 지나고 일상을 회복한 지금도 시내 지하상가는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다.대현 프리몰 지하상가 상인회장 이동열(60대) 씨도 “35년 이상 이곳에서 장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힘든 시기가 오래간 적은 처음”이라며 “점포가 차 있어야 사람들도 늘 텐데 코로나 이후로 아직도 많이 비었다”고 걱정했다.그러면서 “동성로 자체도 침체했고 얼마 전 해제된 대중교통 전용지구도 시민들이 아직 잘 모르는지 생각만큼 차들이 안 다닌다”며 “시에서 상권 회복을 위해 ‘청년몰’ 등의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하상가를 관리하는 대현 프리몰은 공실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대현 프리몰에 따르면 현재 231개 점포 중 38개 점포가 비어 공실률이 16.5%이고, 입점하고 있는 점포 중에서 12개(11.4%)가 백화점 아울렛과 같은 형식의 수수료 매장이다.대현 프리몰 관계자는 “작년 연말 기준 공실 48개였지만 지금은 좀 해소된 편인데도 아직 공실이 많다”며 “외부 유통 계열의 전문인력을 유입, 상품기획을 시도하고 식당가가 많이 없어 FB를 유치해 상권을 활성화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FB의 경우 가맹점주를 통해 입주 가능한데 시설투자라든지 가맹 비용 등 문제가 있는 데다 불경기가 계속돼 쉽지않은 상황이다.대구시도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대구시 건설산업과 관계자는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나 공연 등 유동인구를 늘릴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며 “중앙 지하상가는 백화점처럼 입주자를 받아서 매출에 따라 10∼20% 임대료를 돌려주는 형식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하상가 상인회 측은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6개월이나 1년 단위 계약으로 지속성이 없어 상권 활성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19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3만3천명 관람 ‘성황’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3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역대 최대 관람객 3만 3천여 명, 수출상담액 1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역대 최대 면적, 부스에 다양한 첨단 기계·부품, 산업용·서비스 로봇 제품전시와 비즈니스 포럼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고, 해외 참가기업도 2022년 12개국 37개사에서 올해 12개국 62개사로 2배로 증가했다.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HD현대로보틱스, 삼익THK, 대성하이텍, 대구텍, 한국OSG, 한국엡손, 써모아이, 짐보로보틱스, 아이엠로보틱스 등이 참가했으며, STS로보테크의 치킨, 김밥 등을 만드는 로봇 FB, 베어로보틱스의 국내 최대 적재용량의 서빙로봇과 다층 건물 배송로봇, 도구공간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모던텍의 무인로봇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소부장 특별관’에서는 지역 강소기업 9개사가 참가해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파이프 머신을 생산하는 (주)공성은 해외 바이어가 직접 공장을 방문하고 구매상담을 진행했으며,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등 국내 대기업과도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등 참여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프랑스, 일본, 인도, 중국, 싱가폴 등 8개국 바이어 27개 사와 참가업체 54개 사 상담에서는 1억978만 달러의 상담액을 달성했으며, 대기업 및 중견기업 30개사 구매담당자와 39개 참가업체 간 구매 상담을 진행해 상담액은 865억 원, 계약 추진액은 28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스마트장비(너트런너, 서보프레스, 로봇 등)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툴 전문기업 ‘플렉스컴퍼니’는 인도 제조사와 415만 달러의 투자유치 상담을, 산업용 단열테이프 제작기업인 ‘한비론’은 파키스탄과 85만 달러의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짐보로보틱스, 지오로봇 등도 해외 기업들과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의 확장성과 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글로벌 최신기술 제품전시와 함께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19

경북대 김대현 교수팀, 반도체 혁신기술 2건 선보여

경북대 전자공학부 김대현 교수팀의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6G 차세대 반도체 전자소자 등 반도체 혁신기술 2건을 선보여 국내외 학계·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과학기술대전은 국가 RD 투자 6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주관해 국가전략기술 중심의 하이엔드 기술, 대표기업 성과 전시 등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수준, 비전과 역할을 제시한다.김대현 교수팀은 50곳 연구기관과 과학문화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6G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테라헤르츠(THz) 대역용 이동통신 반도체 소자 기술과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이 반도체 전자소자는 디지털 동작 속도를 결정하는 차단 주파수(fT)가 0.75THz,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시스템의 동작 주파수 대역을 결정하는 최대 공진 주파수(fmax)가 1.1THz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표된 반도체 전자소자 중에 가장 빠른 속도다.이와 함께 김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5족 화합물반도체 채널 기반의 5층 적층형의 다중 가교채널 트랜지스터도 선보였다.이번 발표에서 저전력 고성능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자 채널 물질의 높은 전자 이동도와 주입속도 특성을 극대화하는 최적화 단위 공정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결론적으로 무어의 법칙의 궁극적 해답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했다.김대현 교수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전시회인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연구팀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며 “특히 해외 유수 기업들의 주목을 받아 현재 대만의 윈세미컨덕터와 일본의 NTT, 그리고 스웨덴의 LNF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11-19

겨울철 재해 대비 ‘24시간 상황실’ 운영

대구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비상근무체계 가동 등 선제대응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 대구의 기온은 평년(1991년~2020년 30년간, 12~2월 평균기온 2.6℃)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높고, 강수량은 평년(12~2월 누적 강수량 61.5㎜)과 비슷하거나 많은 확률이 높다.시는 대설, 한파 대비 세부 추진계획 사항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강설예보·한파특보에 따라 사전대비단계 비상근무부터 비상 3단계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를 실시한다.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도로별 제설 책임기관을 지정해 제설구간을 명확히 했으며, 제설 전진기지(30개소) 장비 배치, 상습 결빙 도로구간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교통안전대책 추진으로는 경찰청과 협업해 폭설·결빙 대비 교통상황 통제 및 통제구간 우회 지도·안내,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비닐하우스 및 농·축산시설 피해경감대책으로는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시설, 축사 설치 시 표준규격 및 설계강도 기준 이상으로 설치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 제설 작업 등 주요 재해별 대응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한파대책 추진으로는 한파대비 전담반(5개 부서 21명)을 운영해 상황총괄, 상수도 동파, 단전, 취약계층 관리, 농작물 설해 예방 등 한파 지속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시설피해 발생대비 비상대기반을 상기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기상상황 전파 및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피해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취약계층 맞춤형 보호대책으로는 독거노인은 한파특보 시 일일 안부 확인, 혹한기 극복용품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은 야간 응급잠자리 지원, 현장 상담을 통한 시설 입소 계도, 쪽방 생활인은 연탄 등 한파 극복용품 지원, 소방서 등 화재 안전점검 실시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홍보대책으로는 긴급재난문자(CBS) 송출, 홈페이지, 전광판 등 모든 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과 협조사항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도로교통, 농·축산, 한파대책별로 홍보계획을 수립했다.시민과 함께하는 제설운동 전개를 위해 제설도구(넉가래, 삽, 빗자루 등)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시민제설자율참여봉사단 구성 등 직장, 시민단체를 활용한 시민제설운동 전개, 내 집 앞 눈치우기 시민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도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적극적인 참여로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6

대구시 퇴직자 취업 심사·보조금 부정사례 비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16일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퇴직공직자 재취업 심사,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및 갑질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아울러 주민감사청구제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임인환 위원장(중구1)은 최근 3년간 열린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불승인이 1건도 없음을 짚고, 향후에도 퇴직공직자가 취업제한 및 업무 제한에 위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전태선 부위원장(달서구6)은 시민감사관 구성원이 특정 연령대에 편중되면 의견수렴이 다양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감사관이 주요 건설 공사현장 점검을 추진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어 실제 현장 감사는 전체 감사 대상 공사장의 20% 미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부실 공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 감사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우근 위원(남구1)은 최근까지도 직장 내 갑질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감사가 형식적으로 그치지 않도록 감찰 활동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대현 의원(서구1)은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범죄 예방을 위한 타 시·도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중요 감사 지적사항의 사례 전파 교육을 당부하고 부실한 대구시 공유재산 관리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공유재산과 관련한 특정감사를 제언했다.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청렴도 평가가 그동안의 숱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4등급에 그친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재차 촉구하고 새롭게 도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류종우 의원(북구1)은 새로 편입된 군위군의 주민감사청구제 청구인 연서 수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 보조금 부정 사례를 언급하면서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감시 강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6

‘양봉산업 국가 지원 촉구안’ 시·도의장협 안건 채택

이만규사진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한 ‘양봉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 마련 촉구안’이 제8차 임시회에서 원안 채택됐다.이 의장은 15일 광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차 임시회에서 양봉업 관련 법안 통과 및 밀원숲 확대 등을 내영으로 하는 ‘양봉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 마련 촉구안’을 제출했다.이 의장은 “이상기후가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의 삶 전반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그 중 농업생산력에 영향을 미치는 양봉업은 밀원식물 부족과 온난화로 인한 조기개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에도 축산업으로 분류돼 공익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안건의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꿀벌에 의한 농작물의 수정은 식물 자생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지만 인간의 기술로는 대체 불가능한 상황에서 꿀벌 집단폐사가 해마다 나타나고 있고 2023년 3월 기준 대구시의 봉군 피해율은 70.9%로 인천(77.7%), 경남(75.0%) 다음으로 높다”고 강조했다.이날 시·도의장단 협의회 임시회에서 이 의장은 사유림의 밀원확대를 위한 지원과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봉장사업의 국가사업 지정 및 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의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5

오늘 이육사 기념관 개관 대구에서의 삶·행적 조명

대구시는 16일 이육사의 대구에서의 삶과 민족을 위한 행적을 조명하는 이육사기념관 개관식을 가진다.개관식은 시와 시의회,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 손병희 안동 이육사문학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육사 작품 낭독,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육사기념관(중구 중앙대로67길 11)은 이육사 고택이 공동주택 사업부지 편입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촉발된 유족과 언론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단체의 염원을 바탕으로 대구시, 지역주택조합 등 관계기관의 오랜 협의 끝에 건립됐다.특히 이육사의 40년 생애 중 약 17년간의 대구 생활은 결혼과 유학,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의거 혐의로 인한 대구형무소 구속, 중외 및 조선일보 기자 활동, 최초의 시 ‘말’ 발표 등 이육사가 굵직굵직한 인생의 변곡점을 경험하며 민족을 위한 삶의 가치관을 확립한 핵심적인 시기였다고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받고 있다.이육사기념관은 △이육사의 일대기를 연보로 구성한 ‘이육사의 시간을 읽다’ △대구지도를 중심으로 이육사의 행적을 살펴보는 ‘이육사의 발자취’ △이육사 관련 영상 및 사진 등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대구문학관 및 안동 이육사문학관 등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협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께서 우리 대구에서의 삶을 통해 뜨거운 민족정신을 키웠듯이, 시민들의 염원으로 개관하는 이육사기념관이 대구에서 이육사 정신을 재조명하고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5

마약 스톱! 예방·학습 자료 보급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자체 개발한‘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 교수·학습 자료’를 지역내 전 학교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자료는 학생들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접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보건교사로 구성된 건강증진 자료개발 TF팀에서 개발했다.자료에는 ‘약물! 약일까? 독일까?’, ‘마약류!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교수학습 과정안, 활동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특히,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학교급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과 중등용으로 세분화했다.주요 내용은 △유해약물이란? △유해약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유해약물 대처법 △마약류란? △마약류의 위험성 △마약류 대처법 등이다.이 밖에도 마약류, 카페인, 식욕억제제 등을 주제로 하는 학생건강증진 교육 자료인‘꼬리에 꼬리를 무는 약물 이야기’를 개발·보급하는 등 유해약물로부터 학생 보호 및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추진해 마약류 등 유해약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5

대구 동구, 산불방지 총력… 내년 5월까지 비상근무체제

대구 동구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 및 진화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024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전력을 기울인다.동구는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이 있는 6개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산불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또 산불 취약지 감시 및 예방 활동을 위해 산불진화대 20명과 산불감시원 36명을 배치했으며, 산림과 가까운 논·밭두렁에서의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허가받지 않고 불을 피운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경우 30만 원 이하, 화기나 인화물질 및 발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간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동구에서는 지난 10년간 총 2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5.33㏊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11∼2월까지 가을, 겨울철에는 7건의 산불로 12.94㏊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22건의 산불 중 입산자 실화가 15건(68.2%), 쓰레기 소각 행위가 2건(9.1%)으로 대부분 입산객들의 사소한 부주의에서 산불이 발생해 조금만 주의하면 산불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원상복구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형산불시에는 인명과 재산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산불조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15

‘2023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37개 작품 응모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한 ‘2023 양성평등 문화 확산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대상 작품은 포스터 ‘나무 아래 차이를 묻다’(권하늬 씨)가 수상했다.사진우수상은 포스터 ‘괜찮아요’(최정임 씨), 영상 ‘나의 성장일기’(박경면 씨)가, 장려상에는 웹툰 ‘멋진 지구인이 되는 법’(윤도영 씨), 사진 ‘가족을 위한 일에는 성별이 없습니다’(김동진 씨), 카드뉴스 ‘제 성별은 무엇일까요?’ (정재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올해 총 37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지난달 23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점의 수상작이 결정됐다.대상에는 1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 장려상 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결과는 대구행복진흥원 홈페이지와 시상자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대구시민에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선정된 작품을 보면서 대구 시민의 양성평등 의식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행복진흥원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16일 대구행복진흥원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대구시, 대구행복진흥원 및 유관기관 기획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15

시민 불편 최소화 사업 만전 부실 방지 고강도 대책 요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지만·북구2)가 도시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14일 건교위는 도시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상 문제로 지연되는 도로 건설 공사의 조속한 사업 추진,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부실시공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김지만 위원장은 대구시 세수 감소로 인한 비상 지출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착공 전인 공사의 발주 시기가 연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로 공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본부장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 연속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허시영 부위원장(달서구2)은 도로 건설에 따른 보상추진 시 계획된 사업 지연 및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전 검토와 철저한 행정 처리가 필요히다고 지적하고 공사의 전문 감리와 도시건설본부의 감독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윤영애 위원(남구2)은 상화로 입체화 공사 중 공사시설물이 낙하하면서 재해자가 협착된 안전사고에 대해 발생했다며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한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물었다.손한국 위원(달성군3)은 중대산업재해 관련 교육의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 점검에서 보행자 이동 관련 지적 등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대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김정옥 위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공사 현장 특정감사 지적 사항 중 설계변경 미이행으로 인해 감액 조치를 한 사안에 대해 지적하며 설계와 현장 시공의 적정성을 지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박소영 위원(동구2)은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부실시공에 따른 누수 문제의 원인과 보수 관련 용역 결과, 계획 등에 대해 언급하며,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박창석 위원(군위군)은 서대구역 광장조성 사업에서 보상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재 문제가 되는 명도소송과 관련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대응을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4

21일 ‘모빌리티 데이터산업 활성화’ 국제 세미나 열려

대구 모빌리티 기업의 Catena-X(유럽 자동차산업 데이터 생태계) 참여 및 EU 데이터 거래 진출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 데이터 세미나’가 오는 21일 대구에서 열린다.세미나는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독일 DLR(독일 항공우주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한다.유럽은 유럽의 각국 정부, 기업, 단체 300여 개가 참여해 만든 Gaia-X(EU 데이터 생태계)를 아시아로 활용을 확대하려 노력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Gaia-X/Catena-X 구축·운영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독일 DLR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며 대구시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Gaia-X는 EU가 주도하는 유럽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산업별 데이터 플랫폼들을 연결하는 연합형 서비스이며, Catena-X 는 Gaia-X의 하위 프로젝트로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산업 분야의 데이터 생태계다.세미나에 관심 있는 데이터 산업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11월 20까지 접수사이트(https://forms.gle/5SEFVgqGascUzJKv5)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참석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4

달서천 하수관로 BTL, 예타 면제 통과

5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 달서천 우·오수 분류화사업이 정상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대구시는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핵심과제인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 중 달서천(2~4구역)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이 10월 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면제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광역단체 우·오수 분류화율이 부산 53.9%, 인천 54.9%, 광주 61.8%, 대전 54.6%, 울산 100%에 비해 대구시는 47.2%로 최하위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안전·건강 등을 위협받고 있는 것은 물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분류화가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시는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달서천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에 있다.‘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은 대구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SPC)에게 20년간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향후, 시설임대료는 국비 30%를 지원받게 된다.달서천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은 지난 6월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돼 내부 검토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검토 의뢰해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적격성 조사를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통과가 시급한 과제였다.특히 하수관로 사업이 하수도법에 따라 추진되는 예타 면제 대상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타 시·도(500억 원~1천500억 원) 사업에 비해 사업비가 최대 10배나 많아 예타 면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대응, 설득·요청 등을 통해 예타 면제 통과라는 쾌거를 거뒀다.예타 면제 통과로 공공투자센터(PIMAC)에서 수행하고 있는 민자적격성 조사 시 비용-편익 분석(B/C)을 포함한 경제적 타당성 검토가 생략되고 수요 검토, 비용의 적정성 조사만 수행함에 따라 대구시가 목표로 하는 내년 5월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12월에는 국회 정부한도액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2025년 중앙 민투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2026년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후 203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운영은 20년간 반기별 시설운영 성과를 평가해 운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14

대구시·의성공항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에 최종 선정

대구시와 경북 의성공항 신도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각각 선정되면서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변모가 기대된다.대구시는 지난 13일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모빌리티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대구형 통합교통서비스플랫폼(MaaS)을 기반으로 대구시 5대 신산업인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과 이용자 맞춤 이동수단 제공 및 이동 목적과 연계한 라이프 서비스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시민 이동편익 증진 및 모빌리티로 시민의 삶이 자유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대구교통공사·기업 컨소시엄과 협업해 △자율주행셔틀 DRT (서대구KTX역~죽전역) △로봇물류배송(역사 및 전통시장 인근 짐캐리) △스마트모빌리티 허브센터(모빌리티환승통합연계) △MaaS 빅데이터 플랫폼 △대중교통 마일리지(지역화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형 DRT(요일·시간별 통행수요, 통행목적 대응) △통행목적 연계 부가서비스(전자책, OTT, 음악, 쇼핑, 여가, 학원 등 할인·예약) 등 미래모빌리티에 특화된 7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버스노선, 통행수요 등 분석을 통해 시민 불편 지역 및 사업효과 최적지를 중심으로 우선 4대 권역을 선정하고, 2024년 상반기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7대 과제를 권역별 상황에 최적화해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미래모빌리티 산업정책들을 시민들이 일상의 서비스로 체험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도 14일 의성공항 신도시에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3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선정에 따라 향후 본사업 추진 시 모빌리티지원센터와 연계해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추가 지원과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 이전 단계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해 사업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지원받는다.경북도는 의성군 일대 신공항 배후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기반 신도시의 자족과 공항과의 여객·물류 연결기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신 역원(驛院), 공항일체형 모빌리티허브 특화 도시’로 비전을 설정, 모빌리티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통해 신도시를 공항의 출입구·터미널·라운지로서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용차로를 이용한 고속 전용 모빌리티, 고속도로IC 연계 모빌리티 허브 등의 서비스를 제안했다.세부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고정노선+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의 자족성 및 경쟁력 강화 △신공항-신도시간 자율주행 전용차로 기반 여객·물류 셔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공항과의 연계성 강화로 도시경제기능 활성화 △모빌리티허브 및 대구경북 MaaS 구축을 통한 공간적 차원 축소로 도심 내 공항과 같은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이남억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은 지난 10월에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지정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방주도 시대에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혁신을 담아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김현묵·피현진기자

2023-11-14

대구시, 수능 당일 수험생 교통편의 만전

대구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하여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5명 감소한 2만4천347명으로, 대구시 내 51개 각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각 시험장별로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320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그리고 52대의 장비(순찰차 37, 견인차 6, 수송지원 9)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며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추는 등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를 관리한다.또한 51개 시험장 중 22개 시험장이 도시철도 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대구교통공사는 열차를 증편하고, 운행간격을 5분으로 단축 조정하는 등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수능시험 당일 등교시간대에 1·2·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증편하고, 열차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는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비상대기 6편을(월배 1, 안심 1, 문양 2, 칠곡 1, 범물 1) 추가 편성했다.시험장 인근 역사(1호선 6개 역·2호선 8개 역·3호선 7개 역)에는 안내요원 29여 명을 추가 배치해 시험장 안내 및 이례 상황에 대비하고, 수험생에게 핫팩 1천여 개도 배부할 예정이다.공사는 대구소방안전본부 및 대구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수험생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