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관광안내소에서 생동감 있는 ‘뚜비’와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대구 수성구는 23일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에서 수성구 캐릭터 ‘뚜비’의 삼차원(3D) 실감형 아나모픽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아나모픽은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효과을 활용해 착시를 일으키는 예술 기법이다.
5분가량의 영상에 뚜비의 다양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3개 테마(뚜비 in 버블랜드, 뚜비 in 대구, 뚜비 in 자연)로 담아냈다. 대구의 랜드마크인 강정보 디아크, 이월드,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뚜비의 다양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II) 미디어아트 전광판을 통해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상을 송출한다.
해당 영상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벌스가 제작했다. ㈜벌스는 3D 그래픽디자인과 영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지역 업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콘텐츠는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화도시 수성구에서 K-시각예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기업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