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 1번지’ 매력 알려
대구 수성구가 일본 도쿄에서 ‘웰니스 관광 1번지’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웰니스 관광 1번지 수성구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마케팅은 수성구 한방여행, 인문학 여행, 뷰티여행 등 테마별 관광객 체험형 홍보 행사로 구성됐다.
첫날인 12일, 한국 문학 전문 출판사인 쿠온이 운영하는 북 카페 ‘책거리’에서는 ‘대구 문학 여행 in 수성’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정호승 문학관, 수성 구립 도서관, 독립 서점 및 북 카페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성구의 문학 관광지를 소개하고, 정호승 시인의 시 낭독과 한글 엽서 쓰기 체험이 이뤄졌으며, 한국 문학과 여행에 관심 있는 24명의 일본인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정호승 시 한글 엽서는 정호승 문학관에 전시되며, 내년 초 일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13일에는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나래홀에서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와 함께 ‘대구한방여행 in 수성’ 행사를 개최했다.
메디컬수성 서포터즈이자 한방차 테라피스트인 우메다 에미코씨가 강사로 나서 동의보감 요리체험, 한방 진료, 한방차 카페 등 수성구의 다양한 한방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태을양생한의원의 한방차 체질 설문지를 작성하고, 겨울철에 추천할 한방차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와 한방 진료 체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한방차 체험 키트와 수성구 여행정보도 제공했다.
같은 날 도쿄 에도 구의 ‘레인보우 타운 FM’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서는 수성구 뷰티 여행을 소개하고 청취자들과 함께 젊어지는 한방 동안 지압법을 시연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