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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5년도 예산 9568억원 확정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4-12-19 19:46 게재일 2024-12-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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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대비 9.63% 증가, 군민 일상 회복·경제난 극복 중점<br/>대구시 최초로 영유아 사업 ‘어린이집 무상보육’에 33억원 배정<br/>문화시설 확충 위해 화원복합 커뮤니티센터 공사비 50억 편성

대구 달성군이 최근 군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9568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840억원(9.63%) 늘어난 규모다.

달성군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27만 군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위기 극복, 그리고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 지원 사업으로는 대구시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보육(특별활동비) 지원에 33억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에 7억7000만원, 24시간 시간제 보육 지원에 4억5000만원, 어린이집 영어 전담 교사 배치에 15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교육 도시 달성을 목표로 방과 후 영재 프로그램 운영에 6억원, 글로벌 창의인재센터 과학캠프 운영에 3억원, 다문화 가족 늘 봄 프로그램 운영에 1억5000만원 등 교육 발전 특구 사업에 총 32억원을 편성했으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달성교육재단에 40억원을 출연하는 등 교육 분야에 총 174억원을 투입해 달성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강화했다.

민생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달성군 기업 플러스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 7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13억원, 중소기업 안정자금 18억원, 기술보증기금 10억원을 편성했다.

농업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벼 재배농가 지원 14억원과 농식품 바우처 사업 5억9000만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3억원,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에 97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장 이전 사업에 35억원,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원을 편성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비 6100만원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각종 수당에 39억원을 편성했으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189억원, 노인 여가활동 지원 34억원, 여성문화센터 및 가족센터 운영 지원 32억원, 장애인복지관 및 주간보호센터 운영 32억원, 장애인 거주시설 및 공동생활 가정 운영지원에 36억원을 편성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24시간 응급 의료기관 지원 12억원, 자연 부락 도시가스 공급 시설 설치비 지원 31억원, 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농촌형 교통 모델 5억9000만원, 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61억원,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 정비 사업 495억원, 소하천 정비 14억원, 구거 및 용배수로 정비 17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시설 확충을 위해 화원복합 뮤니티센터 건립 공사비 50억원과 논공 다다 촌 거점 공간(2개소) 건립 공사 설계비 4억원, 달천예술창작공간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 설계비 2200만원, 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 설계비 16억원을 투입한다.

군민들의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금호강 그랜드 밸리 녹색 산책길 조성 9억5000만원, 낙동강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조성 5억원, 현풍천 경관개선 사업 24억원, 유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야간경관 개선 사업 19억원, 가창 용계교 상징 경관 개선 사업 3억원, 화원 동산 정원화 사업 설계비 1억원, 비슬 구천 공원 정비 사업 10억원, 가창 최정산 군사시설(위성 관측소) 활성화 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편성했다.

지역 경제 활력화를 위한 관광사업으로 아웃도어 레포츠 밸리 조성(캠핑 지구) 2억5000만원, 화원 워터 프런트 개발사업 3억5000만원, 비슬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 설계비 2억원을 편성했으며,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조성 17억원, 하빈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화원명곡체육공원 정비 공사 10억원, 화원 설화리 족구장 조성 공사 1억원, 다사 세천 파크골프장 부대시설 정비 공사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경제 안정과 달성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2025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교육과 문화, 관광, 일자리, 경제, 주민 복지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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