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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9곳 대학과 인구 위기 극복 대응 업무협약 체결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2-29 14:37 게재일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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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대학과 손잡고, 인구 위기 극복에 나선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9개 대학 총장‧부총장 등이 참석해‘인구 위기 극복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

이번 협약은 달서구와 9곳 대학이 비혼‧저출산 문제로 심화하는 국가적 인구 위기 속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결혼‧출산‧가족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협약에는 달서구를 비롯한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9곳 대학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 힘을 모아 인구 위기 극복 공동 대응을 위한 교육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적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협력 △결혼·출산·가족 가치관 인식 제고 △결혼‧출산 관련 인식개선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강의 교육 활성화 노력 등이다.

특히, 청년들이 결혼‧출산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인식 교육 콘텐츠 개발에 함께 노력하고, 관련 교육 대학 내 활성화, 결혼·출산장려 정책 발굴·홍보 및 성과 공유 등도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인구 위기 극복의 선도적 노력으로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청년층의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에 앞장서 왔다. 

올해 7월에는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 위기 대응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대학과의 협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청년들에게 결혼·출산장려의 긍정적 인식 가치를 잘 전달해 인구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행복한 결혼‧가족 가치관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한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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