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23~31일 수성빛예술제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제6회 수성빛예술제가 올해도 수성못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구 수성구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수성못에서 ‘제6회 수성빛예술제’를 개최해 다양한 빛 예술 작품과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행사다.
수성빛예술제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전시 작품의 점등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저녁에는 400대의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이 드론쇼는 수성못에서 매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축제의 특별한 점은 주민 참여형 행사라는 점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수성빛예술학교’는 수성구 내 11개 학교의 1168명의 학생들과 함께 수성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다.
또 수성못 동편 산책로에 조성된 ‘작가의 히든트랙’에서는 지역 12명의 전문작가들의 조형작품과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일본의 미즈아카리축제와 대구 캠프워커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기업인 스피어AX, 유엔디, 엠브이트론도 참여해 기업을 알리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빛 예술 작품의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성빛예술제 공식 홈페이지(sslaf.kr)나 수성문화재단 문화정책팀(053-668-1504)으로 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