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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소방서, 신속한 인명 검색을 통한 인명구조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4-12-16 17:22 게재일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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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소방서전경. /대구 중부소방서제공
대구 중부소방서전경. /대구 중부소방서제공

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난 불이 소방당국의 발빠른 대응으로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16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1분쯤 중구 동인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 경보가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날 불은 해당 오피스텔 21층 30대 거주자가 문을 잠근채 음식물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두고 잠이 들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피스텔은 총 928세대로 세대별 출입문이 잠겨있거나 거주자들이 집안에 없는 경우가 많아 현장 확인 및 골드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출동한 소방대원이 세대별 확인을 통해 결국 화재경보 발생 장소 및 요구조자를 발견해 인명을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연기가 가득 찬 상태라 대피가 어려웠던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현장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정원 대구중부소방서장은 “평소 고층 건물 및 속보설비 등 취약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적응훈련과 신속한 대응 활동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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