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문화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자

▲ 이상학 목사·포항제일교회 담임보물은 자신이 가장 가치 있고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보물이라고 말한다면 돈과 소유를 떠올릴 것이다. 사람들은 보물에 대해 값어치를 매기려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사람들은 돈과 소유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 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 사고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돈이 우상이 되어버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재물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살펴보자.마태복음 6장 19~24절을 보면 보물을 땅에 쌓아두게 되면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 한다. 예수님 당시 보물이라고 여겨졌던 것들은 옷, 곡식, 금과 같은 보화였다. 이것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창고를 짓고, 땅을 파서 숨길지라도 좀과 동록 그리고 도둑의 손을 피하긴 어렵다. 이 땅 어디에도 우리의 재물을 안전하게 지킬 곳은 없으며 결국 모두 소멸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유한한 재물을 영원한 것에 투자하면 영구히 보존할 수 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잠깐이요, 천국에서의 삶은 영원하다. 그러므로 진정 자기 자신을 위해 지혜로운 자는 영원한 것에 자신의 보물을 투자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영원한 것에 투자할 수 있는가? 예수님은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다”고 말씀 하셨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고 사랑할 때 그 분의 진정한 관심사를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기뻐하시는 일에 재물을 포함한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 드리고 나누는 것이 곧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재물에 눈이 어두워서 영원한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산다. 이럴 때 우리는 보물을 땅에 쌓는 어리석은 자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또 예수님은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여기서 `재물`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맘모나스`인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재물의 신이라 불리는 `맘몬`이 여기에서 나왔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를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로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종종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것을 자신의 것인 냥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이라고 움켜지면 이상하게도 우리는 그 것에 노예가 되고 만다.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려고 할수록 우리는 재물을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높이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청지기에게는 자기 소유물은 없고 오직 관리물만 존재한다. 그렇게 때문에 청지기는 관리물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고 주인의 뜻대로 관리해야 한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소유`를 주장하지만, 성경은 `청지기`를 주장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다는 것은 내 것을 부인하고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와 청지기로서 삶을 살겠다는 결단이다.

2016-02-11

“예수님 발자취, 우리도 따라가자”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2016년 사순절 기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고 동참하는 기도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올해 사순절은 10일부터 부활절(3월 27일) 전까지 40일을 말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0일 `2016년 사순절 전교인 릴레이 금식기도`에 들어갔다.교인들은 가정과 교회에서 3월 26일까지 한끼 이상 금식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기도한다.금식으로 모금된 식비는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십자가 은혜, 찬송으로 감사하네`란 주제로 사순절 기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찬송가를 묵상한다.이상학 목사는 “올해 사순절은 찬송가 속에 담겨있는 간증과 가사의 의미를 묵상하며 더 깊은 찬송의 은혜를 경헝하게 되는 복된 시간을 갖기 원한다”고 말했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청년부는 사순절이 시작된 10일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교회 혜나루에서 필리핀 사랑의 집짓기 일일찻집을 운영했다.이 교회 고등부는 13일 오후 6시30분 교회 소예배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그린 장성의 밤을 연다.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와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사순절 기간 기도에 힘쓰며, 절제와 경건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지역 400여개의 교회는 부활절을 일주일 앞두고 시작되는 고난주간 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걸으가신 그 길을 따라 걷기로 다시 한 번 다짐한다.박승렬 목사(언론인홀리클럽 성경공부 지도)는 “성도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회개와 기도, 절제와 금식, 깊은 명상과 경건의 생활 등을 통해 수난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그 은혜를 감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순절은 325년 1차 니케아공의회 회의에서 정해졌다.니케아공의회는 사순절과 관련 부활절 전 40일 동안 참회와 금식, 금욕 생활을 하도록 결정했다. 이후 지금까지 1천600여년 동안 사순절의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2-11

`아, 김수환 추기경` 전기 출간

고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선종 7주기를 맞아 전기 `아, 김수환 추기경`(김영사)이 출간됐다.`아, 김수환 추기경`은 `간송 전형필` 등 전기로 유명한 이충렬 작가가 추기경의 개인 일기와 미사 강론, 강연, 언론 인터뷰, 편지 등을 섭렵해 집필했다.`신을 향하여`, `인간을 향하여` 등 2권으로 나뉜 이 전기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인가한 최초의 공인 전기다. 한국천주교회사 연구의 권위자인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감수를 맡았다.책은 고비마다의 고뇌와 결단, 인간적 외로움, 내면세계의 완성 등 김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총체적으로 그린다. 1천100쪽이 넘는 페이지와 360장의 사진이 그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린다.특히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일 때 비서신부를 지낸 장익 주교(전 춘천교구장), 추기경 선종 전 고해를 받았던 박신언 몬시뇰, 고교 동창인 최익철 신부 등 추기경과 친분이 있었던 21명의 인터뷰를 통해 추기경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냈다. 책에 나오는 사진 360장 중 100여 장이 처음 공개된다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한편 김수환 추기경 7주기 추모 미사가 16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 용인천주교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에서 (재)바보의나눔 주최로 봉헌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2-11

포항 교회, 설 맞아 귀성객 초청 예배 드려

포항지역 교회들이 설 하루를 앞둔 지난 7일 귀성객들을 초청해 일제히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함께 나눴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이날 고향을 찾은 주민들을 초청해 1~4부 예배를 드렸다.손병렬 목사는 `귀한 말, 복된 말`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창조력과 감화력, 치유력이 있는 언어를 사용할 것과 진실한 언어, 축복의 언어를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사진 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송, 강용중 장로 기도,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봉헌,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최해진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소망`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윗은 주님께 소망을 두며 믿음으로 많은 고난의 터널을 잘 통과했다”며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인정했다”고 강조했다.최 목사는 “다윗은 행위와 말에 조심했고,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를 구했고,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고 살았다”고 소개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이날 1~4부 주일예배를 드렸다.예배는 홍순영 목사 인도, 경배와 찬양, 천범수 집사 기도, 임마누엘찬양대 찬양, 이상학 목사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이상학 목사는 이날 12시부터 드려진 3부예배에서 `우리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는 이날 오전 11시 주일예배를 드리고 제사상에 절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와 포항행복한교회(담임목사 박승렬),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 등 지역 400여개의 교회도 이날 일제히 주일예배를 드리고 초청한 귀성객들과 식사를 하며 “우상숭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2-11

“印尼 복음화, 우리가 앞장서자”

“인도네시아 복음화, 우리가 앞장서겠습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교회에 8억원을 들여 월드비전센터를 지어줘 한국교계의 칭송이 자자하다.이 월드비전센터는 교육과 선교 등 현지 복음화에 맞는 다목적 건물로 건립돼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앞당기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월드비전센터는 현지 한인교회인 열린교회(담임목사 김용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항중앙교회가 8억원을 투입, 연건평 2천572㎡(775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1층은 미래 꿈나무들을 길러 낼 비전실과, 주민들의 자녀를 무료로 가르치는 영어유치원으로 꾸미고, 2층은 무료진료실(병원)을 만들어 현지인과 선교사들을 진료하고 한인선교사들의 선교지역을 돌며 이동진료도 한다.또 한국영화와 음식, 세계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센터와 장애아를 교육할 특수학교, 한글학교, 무료직업훈련학교, 도서관, 독서실 등도 설치한다.3층에는 세미나실을 만들어 동남아 한인디아스포라 영성훈련과 현지인 교회 목사, 지도자 및 신학생 영성훈련을 담당한다.4층은 사감실 1개, 특실 2개, 단체실 2개, 장학관실 8개 등 13개의 숙소를 설치해 32명의 숙박을 돕는다. 옥상은 식당 및 카페, 쉼터 등 휴식시설을 설치한다.포항중앙교회와 인도네시아 열린교회(담임목사 김용구)는 지난달 24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월드비전센터 헌당예배를 드렸다.예배에는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원로목사와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 양영연 한인회장, 최병우 대한체육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한인목회자협의회 목회자들, 교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포항중앙교회에서도 김정한 해외선교부장(장로), 이종주 장로(전 KBS 아나운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포항중앙교회 서임중 원로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했고 손병렬 담임목사는 현지교회에서 드린 주일예배에서 “40년 전 부산 영도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가 이곳 열린교회 선교사임을 알고 많이 놀랐다. 당시 어린나이였지만 인도네시아 복음화와 이곳으로 파송되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했다.배혜수 전국장로연합회 수석부회장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선교센터를 건립한 중앙교회 성도들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 교회들도 선교의 열정이 불붙는 계기가 되고, 이 선교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영혼들이 날마다 주님께로 돌아오는 대부흥의 역사가 시작되기를 소망한다”고 입을 모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2-04

최해진 목사 “오해 극복하려면 이렇게…”

최해진사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최근 오해는 큰 피해를 낳지만 그래도 오해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강조했다.최 목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새해 첫 달 마지막 주일예배에서 `오해를 극복하는 믿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해를 하는 자들은 결국 길 잃고 방황하는 양이나, 떠돌아다니는 별과 같이 비극적인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최 목사는 “신앙생활도 오해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신앙생활의 목적이 분명할 때 오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배는 하나께 드리지만 나를 위해 드린다. 설교는 하나님의 기준에 맞춘 말씀이다. 그러나 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 충성도, 헌금도 나를 위해서다. 내가 복 받는다”고 말했다.또 “주의 종들에게 오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그는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다. 내 죄가 지적당하고 드러나면 감사하고 회개하면 된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며 오해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사랑에 대해서도 오해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천국 가는 길을 안내하고 천국갈 수 있도록 바르게 인도하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라며 “죄짓는 것을 묵인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했다.그는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서도 오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그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마음이요, 뜻이다. 그 말씀은 나를 위해 주셨다”고 소개했다.또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전지전능하시며 영원한 분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다”며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면 모든 인생의 문제가 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오해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죄 문제와 영생의 문제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2-04

대구 고산노인복지관·건강생활센터 개관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최근 대구시 수성구 욱수천로 99에 위치한 고산노인복지관·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수성구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욱수농악보존회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조 대주교 주례의 축복식, 개관식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조 대주교는 “이렇게 잘 지은 고산노인복지관의 운영을 공모를 통해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맡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시설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산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하 1층에는 경로식당이 있고, 1, 2층은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3, 4층은 노인복지관으로 꾸몄다.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예방 중심의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으로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금연, 절주, 영양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층은 운동처방실, 통합건강관리실, 모자보건실, 민원실이 있고, 2층은 사무실과 방문·구강보건실, 보건교육실이 마련돼 있다.고산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보건과 복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3층에는 탁구장, 장기바둑실 등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을 위한 공간과 제1,2 평생학습실, 상담실, 사무실이 있고, 4층에는 대강당과 건강증진실, 휴게실이 갖춰져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28

열기뿜는 포항 교회학교 수련회

포항지역 교회들이 겨울방학 중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이어가고 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중등부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박6일간 C국 연길 일대에서 수련회 일환으로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다.비전트립에는 학생 14명과 교사 4명, 교역자 1명 등 19명이 참여하고 있다.C국비전트립팀은 화룡소망원에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니올림픽을 열어 아이들과 친목을 도모한다.윤동주 생가와 일송정을 답사하며 애국심을 키우고 백두산관광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른다.교회는 “아이들이 비전트립을 통해 기개와 꿈과 비전을 함양하고 선교사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교회 고등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경남 함양군 함양읍 지리산 두레마을에서 `예배, 인생 최고의 가치`란 주제로 겨울수련회를 열었다.아이들은 5시간의 노동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 갈 것을 다짐했다.또 2회의 특강과 말씀집회, 찬양집회를 통해 예배의 참 의미를 깨닫고 가정과 학교에서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을 결단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고등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베트남에서 비전트립을 이어가고 있다.비전트립에는 학생 12명, 교사 2명, 윤성한 목사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아이들은 현지 유한중 선교사의 선교특강을 듣고 사이공 한인연합교회를 방문, 화요기도모임에 참여한다.또 럼동성에 사는 소수민족의 어린이들을 위한 원더풀스토리 사역을 현지 선교사와 함께 진행하고 미토지역과 붕따우지역의 현지 교회를 찾아 주민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지역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연다.손병렬 목사와 교회는 다음세대가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선교를 감당하는 세대가 되길 바라며 이것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중·고등부는 지난 18~23일 5박6일간 필리핀에서 비전트립을 진행했다.비전트립에는 최해진 목사, 김영미 전도사, 중·고등학생 26명이 참여했다.비전트립팀은 800여명이 모인 설리번고등학교와 1천600여명이 참석한 바를국립고등학교, 교회 3곳, 빈민가 2곳에서 집회를 열어 무언극과 찬양을 선보이며 복음을 전했다. 설교는 최해진 목사와 삼손 선교사가 했고 통역은 한상호 선교사가 맡았다.학교집회에선 수백명의 아이들과 교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약속해 장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집회 뒤에는 3천개의 볼펜과 의류, 쌀을 나눠주며 현지인들을 축복했다.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중등부는 지난 15~16일 교회에서 겨울수련회를 열었다.중등부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한다”는 전도서 4장 12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관계캠프로 진행했다.아이들은 가위바위보 게임, 케이크 만들어 먹기, 줄넘기, 재기차기, 배드민턴, 탁구, 농구, 골프, 딱지치기, 뜨개질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말씀과 찬양집회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1-28

“하나님, 북핵 폐기로 한반도 평화 지켜주소서”

국가안보와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지난 24일 포항과 대구,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참석자들은 기도로 북핵 폐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고 북핵에 관한 한국교회 성명서와 북핵에 관한 국민대회 성명서를 채택했다.포항시와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선교단체 등 15개 교회·기관·단체 5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포항선린병원 대예배실에서 국가안보와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동선린교회 찬양팀(반주 권새봄 한동대 4년, 싱어 권인애 한동대 3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2년)은 `세상의 유혹 시험이` `빛의 사자들이여`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등을 부르며 장내 분위기를 달구었다. 장내는 포스코 용광로만큼이나 후끈 달아올랐다.김재원 뉴시스 부장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묵도, `슬픔 마음 있는 사람` 찬송, 안요한 포항목사회장 기도, 김경화 포항극동방송 국장 성경봉독, 주찬양교회(탈북민교회) 선교예술단 `하나님의 사랑을` 등 특송, 언론인홀리클럽 찬양단 `내가 매일 기쁘게` 특송, 기쁨의교회 호산나찬양대(대장 성후식, 지휘 이상민) 중창 `주는 나의 피난처` 특송, 이원호 목사(전 육군 군종감, 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 설교, 권택근 한동선린교회 목사와 최연숙 포항시청 신우회장 특별기도, 한국교회 성명서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장혜경 포항MBC 국장은 `한국교회 성명서 낭독`을 통해 “한국교회는 북핵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핵폐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대회는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 사회, 국민의례, 김정치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장 대회사, 구호제창, 내빈 인사, 국민대회 성명서 발표,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북핵은 절대 안 된다.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 `핵개발, 핵우산, 전술핵, 무엇이든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 `안보위기와 경제위기,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자`는 등 11개 항의 구호를 외쳤다.김정치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북한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며 북한주민들의 삶을 도탄에 빠트리는 무모하고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강조했다.조광희 전 선린병원 직원선교회장 대행과 이중지 포항노회 청년연합회장, 이금희 굿뉴스 울산 사장은 국민대회 성명서 낭독을 통해 “대한민국은 북핵을 절대로 용인해서는 안되며 국민의 힘으로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는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포항시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포항YWCA, 포항예수전도단, 포항하늘소망교회, 주찬양교회, 한동선린교회, 남산교회, 포항참된교회, 선린병원 직원선교회, 오대주육대양세계선교회 포항지부, 언론인홀리클럽 이상 14개 교회·기관·단체들이 공동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28

포항 천주교·불교 하나된 신년교례회로 새출발 다짐

포항 지역 천주교와 불교계가 신년교례회를 갖고 새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포항불교총연합회(원로 의장 법조 스님·옥천사 주지) 주관으로 25일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2016년 포항·천주교 불교 신년교례회`는 원유술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교구장 대리 신부를 비롯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사제 및 수도자들과 포항불교총연합회 원로 의장 법조 스님을 비롯한 지역 6개 불교종단의 스님과 신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인사를 나눴다.또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욱헌 위덕대 총장, 장두욱·이정호 경북도의원, 김일만·복덕규·차동찬·안병국·백인규·이순동 시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단합과 화합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원유술 신부는“소통과 화합으로 불교와 천주교가 상생 화합해 어렵고 힘든 우리 사회가 향기롭고 아름다운 사회로 변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법조 스님은 “사회가 양극화 되고 힘들어질수록 종교간 화합과 평화,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모든 사람이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서로 베풀고 존중하며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이웃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상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평신도 총회장과 채중훈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은 신도대표로 나서 “사랑과 자비의 실천을 중요한 삶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천주교 불교 신자들이 더욱더 서로의 종교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돈독히 해 지역사회가 활기차고 새로워지는, 발전된 모습을 함께 실현하길 기원한다”며 인사를 나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27

북핵 폐기 기도, 24일 전국 흔든다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24일 포항과 대구·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포항시와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등 지역 14개 교회·기관·단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간 선린병원 대예배실에서 국가안보와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한다.대회는 1천500여명의 교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국민대회로 나눠 진행된다.아리엘 찬양대의 오프닝 찬양에 이어 김재원 뉴시스 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예배는 묵도,` 슬픈 마음 있는` 찬송, 안요한 포항목사회장 기도, 이영화 KBS 아나운서 성경봉독, 언론인홀리클럽 찬양단 `내가 매일 기쁘게` 특송, 이원호 목사(대령예편, 전 군종감) 설교, 이사랑 목사(주찬양교회)와 권택근 목사(한동선린교회) 특별기도, 장혜경 포항MBC 국장 한국교회 성명서 낭독,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수석부회장(차기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2부 국민대회는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 사회, 애국가 제창, 김정치 민주평통포항시협의회장, 인사에 이어 구호제창, 이강덕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인사로 진행된다.국민대회 성명서는 김주원 포항YWCA 회장, 오세호 선린병원 직원선교회장, 장병섭 오대주육대양세계선교회 포항지부장, 김경화 극동방송 국장 등 4명이 나눠 발표한다.대회는 참석자들이 북핵 폐기 만세, 한반도 평화통일 만세, 대한민국 만세 등 만세 3창으로 마무리된다.같은 시간 서울시청 광장에서도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개최된다.기도회는 전광훈 목사 사회, 조일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기도, 이영훈 한기총대표회장과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설교, 최성규·길자연·오정현 목사와 박인자 통합측 여전도회연합회장 특별기도, 김선도 감독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국민대회는 구재태 경우회장, 재향군인회장,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연설, 구호제창,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격려사, 국민대회, 성명서 발표,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대구는 동성로 광장에서, 순천은 시청 앞에서, 전주는 팔복기도원에서 같은 시간 국가안보와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도 이 같은 행사를 잇따라 연다.행사를 총괄하는 서경석 목사는 “한국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기도회를 열어왔다”며 “이번 기도회와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북핵 폐기의 길을 만들고 각종 개혁의 돌파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21

포항중앙교회 부흥사경회 시작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0일부터 22일까지 `3대 신앙을 책임집시다!`란 주제로 2016 신년 신앙부흥사경회를 열고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지역복음화, 교회 부흥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 부흥사경회는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가 강사로 나서 20일 오후 7시30분 `하나님과 심정을 통하는 기도`, 21일 오전 5시 `격려의 힘`, 오후 7시30분 `3대 신앙을 책임 집시다`, 22일 오전 5시 `성경을 사랑 합시다`, 오후 7시30분 `좋은 자세로 좋은 일꾼 됩시다`란 제목으로 각각 5회 말씀을 전한다.기도는 김춘곤 장로, 박인엽 장로, 장길수 장로, 김영주 장로, 이종주 장로 등 5명이 하며, 성경봉독은 이성연 권사, 정찬금 권사, 이하선 권사, 진영미 권사, 정윤희 권사가, 찬양은 갈릴리찬양대, 새벽찬양대, 할렐루야찬양대, 새벽찬양대, 시온찬양대가 맡는다. 김태영 목사는 영남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멕코믹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총회 65개 노회장 협의회 회장과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냈다.저서로는 `새신자의 눈높이로` `새신자 정착` 등을 펴냈다.손병렬 목사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신앙부흥사경회에 참석한다면 더 큰 은혜를 받을 것”이라며 “올 한해도 각자 처한 곳에서 빛과 소금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21

“포항 청소년들 다~ 모이세요”

기독교 찬양문화 단체인 두나미스(대표 황한규)는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포항벧엘수양관에서 `Here I am, Lord`(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란 주제로 청소년 캠프를 연다.청소년 캠프의 강사는 임은미 선교사, 박요한 전도사로 선정됐다. 찬양콘서트는 장종택 전도사와 주리, 오은, 하다솜이 맡는다.임 선교사는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 코스타 강사, 대학생부흥협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시대 수많은 청소년들을 말씀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박 전도사는 파주 세우신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섬기고 있으며, `요한의 고백` 등 다수의 신앙서적을 냈다. 또 남성듀엣 `축복의 사람` CCM 가수로 1천여회 이상 찬양사역을 했다.장 전도사는 장종택 라이브워십 1,2 집을 발매했고, 대표곡으로는 `하나님의 영이` `은혜로다` `우리 주의 성소에 모여` 등이 있다.주리는 트리니티 `주리` `천번을 불러도` `부르심` `예수닮기를` 등 다수 앨범을 발매했고 오은은 가스펠가수로 와우CCM `오직 은혜로`를 진행하고 있으며, CBS 창작복음성가제 작곡상을 받았다.하다솜은 CCM STAR 시즌3 대상을 수상하고 싱글 `나의 고백`을 발표했다. 청소년 캠프는 19일 오후 2시30분 두나미스 워십팀의 오프닝 워십에 이어 여는 예배로 시작된다.캠프는 두나미스 청소년사역자협의회가 주관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 남노회 중·고등부연합회가 후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14

“복음의 빚, 저희가 갚을게요”

포항지역 교회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단기선교를 잇따라 떠난다. 이들은 현지에서 성경학교와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하거나 현지 주민들을 위해 지은 선교센터 입당식을 갖고 현지인들을 복음으로 돌본다. 머리손질도 해 주고 각종 학용품과 의약품, 생필품도 선물로 전달한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필리핀으로 비전트립을 떠난다.김영미 전도사와 중고등부 26명은 현지 중·고등학교 2곳과 3천여 명이 살고 있는 빈민촌을 찾아 집회를 열고 복음을 전한다. 아이들은 집회에서 워십과 무언극 등을 선보이고 볼펜 3천 자루와 커피, 빵, 생필품 등을 나눠준다.간호사 2명이 포함된 의료팀은 현지인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고 간단한 치료도 해준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4일 인도네시아 비전센터 개원예배를 드리고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가속화한다.손병렬 목사와 김정한 해외선교부장(장로), 이종주 장로(전 KBS 아나운서) 등 10여명은 하루 앞선 23일 현지로 떠난다. 비전센터는 현지교회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항중앙교회가 8억 원을 들여 연건평 2천500여m²의 4층 규모로 건립했다.비전센터에는 예배실, 영성훈련원, 병원, 영어유치원, 문화센터, 영화관,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 현지 선교사의 휴식 및 인도네시아 선교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회는 현지인들에게 여름옷과 생필품을 전달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2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2016 청년드림 이스라엘 미션트립을 진행한다. 미션트립에는 추명성 청년부 담당목사와 2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 유대인 복음화를 위해 예루살렘과 갈릴리, 여리고를 다니며 현지 주민들에게 화해편지를 전달하고 팔레스타인 지방에 살고 있는 아랍계 유목민 베두인에게는 헌옷, 학용품 등을 선물로 전달하며 복음을 전한다. 또 이들의 머리손질도 해주며 친목도 도모한다.한편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 중등부는 지난 3일부터 필리핀에서 단기선교활동을 펼쳤다.김영걸 목사와 중등부 학생 41명은 9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단기선교에서 바탕가스 등의 고아원과 교도소들 찾아 스케치북, 크레파스 등 학용품을 나눠주고 복음을 전했다. 노방전도 활동도 이어갔다. 저녁에는 현지교회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집회를 열어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14

천주교, 안동·상주서 잇단 `성경공부`

천주교 안동교구는 새해를 맞아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강좌로`새로 나는 성경공부`(모세오경) 성경 교육을 마련한다. 모세오경을 주제로 하는 이번 성경교육은 안동과 상주 함창에서 열리며 안동은 가톨릭상지대학교 강의실에서 2월 13일부터 6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함창은 함창성당 소성당에서 2월 15일부터 6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실시한다.강사는 안동교구 성서사도직 담당 홍 조반나 수녀가 맡으며 참가비는 1인 3만원. 참가 신청은 2월 5일까지 안동교구 사목국(054-850-3114)으로 하면 된다.모세오경은 구약성서의 처음 다서권인 창세기·출애급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를 가리킨다.모세오경은 우주와 인간의 창조에서부터 아브라함과 성조들의 역사,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급사건, 광야생활, 모세의 죽음까지를 기술한 책이다.이 책은 선민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백성으로 형성된 과정을 기술한 역사부분과 그 백성이 지켜야할 법률부분이 밀접하게 짜여져 있다. 따라서 오경의 메시지는 그리스도인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동시에 신자로서의 책임감을 불러 일으킨다.천주교 안동교구 관계자는 “그리스도 신자가 모세오경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신앙체험을 자신의 것으로 할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 계약의 백성으로서 구원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