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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의 반석이신 예수님

▲ 박홍도신부·고령 성요셉재활원 원장 긴 시간 동안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참 행복이 무엇인지, 올바른 자선과 기도가 어떤 것인지, 올바른 단식과 정직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극기와 화해의 삶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폭력을 포기하며 살아갈 지를 산상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결단을 내리기를 원하십니다.“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핵심단어는 실행입니다.“주님”“주님”하는 말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제 우리 삶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들을 너희가 듣고 따르면 복이 내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들을 듣지 않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에서 벗어나 너희가 알지도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라가면 저주가 내릴 것이다.(신명 11장18절·26~28절·32절)”시간이 지나면 바뀌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런데 바뀌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이 바로 진리이며, 영원히 바뀌지 않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어디에 우리 집을 짓고 있습니까? 당연히 반석 위에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쉽게, 또 자주 흐트러지는 모래위에 집을 짓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삶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자문해 보면서 세상의 여러 어려움 앞에서도 그분 위에 온전히 우리 몸을 기대고, 그분 위에 온전히 우리를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결심합시다.성 에프렘 부제의 말씀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이미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아직 받지 못한 무언가에 대해 투덜대지 마십시오. 당신의 나약함 때문에 아직 받지 못한 그것을 인내만 한다면 다른 때에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입에 마실 수 없는 것을 한 입에 마시려고 하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차차 조금씩 마실 수 있는 것을 게으름 때문에 포기하지 마십시오.”

2015-07-30

포항제일교회 생명문화 캠페인 꽃 피워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교회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고 있는 `생명문화 캠페인`이 지역 사회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제일교회는 지난 4월부터 `아픔을 넘어 희망의 언덕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는 `생명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이 캠페인은 돈을 위해 사람을 이용하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등 20대 실천강령을 정하고 기도회와 바자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생명살림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포항제일교회 이상학 담임목사는 폐 이식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한동대 최지성 교목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1천만 원을 장순흥 총장에게 22일 전달했다.지난 2012년부터 한동대 교목실에서 사역을 시작한 최 교목은 지난 5월에 피로와 어지럼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정밀 검사 결과 원인 불명으로 치료제마저도 나와 있지 않은 간질성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해 사경을 헤매다가 폐기증자의 도움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5천만 원이 넘은 막대한 수술비와 치료비와 향후 1년 정도 이어지는 추가 치료 비용 마련을 위해 한동대 교수, 직원, 학생과 학부모 전체가 모금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이상학 담임목사는 “이 성금은 지난 5월 2일 교회 본관 앞에서 열린 `교회창립 110주년 기념 생명살림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며 “하나님의 치유 손길이 최 교목에게 머물러, 온전한 회복으로 다시 한동대 공동체를 위해 섬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제일교회는 지난 17일 포항시를 방문해 생명살림 프로젝트 하나로 추진한 생명살림 바자회 수익금 2천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상학 담임목사는 안인수·김홍기 장로와 함께 포항시를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은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포항지역 저소득 100가정에 20만원씩 전해질 예정이다.포항제일교회는 지난 13일 탈북자들을 섬기는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에 54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23

“와, 여름 성경학교다”… 튀는 프로그램 풍성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잇따라 연다. 지역 교회들은 특색있는 성경학교와 수련회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비전을 심어주며 영적성장을 돕는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란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중등부 비전트립을 진행한다.중등부(담당전도사 이수인)는 낮에는 현지마을 가정방문을 통해 봉사활동을 겸해 복음을 전하고 저녁에는 주민들을 교회로 초청해 집회를 연다. 현지 방문에서는 교인들이 기부한 학용품과 생필품, 축구공, 배구공 등을 선물한다.교회 사무국은 29일까지 몽골 주민들에게 나눠줄 기부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문의 : 김신철 부장(010-2528-3594).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포항시 기계면 봉좌마을에서 `하늘의 능력을 받는 기도`란 주제로 고등부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이번 수련회는 기도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올바른 기도방법을 제시하고 `릴레이 역할극`을 통해 창세기부터 예수님 승천까지 성경적 사건을 체험토록 한다.또 예수님의 탄생에서 구속과 승천까지를 찬송과 말씀묵상으로 되짚어보는 `그리스도 알기` 시간을 갖고 풀리지 않던 신앙적 고민을 신학적 견지에서 질문하고 윤성한 고등부 담당목사로부터 답을 듣는 `고민팡팡` 프로그램도 마련해 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캠프파이어,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등도 진행한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4일간 제주도 서귀포 제일교회에서 `Rebuild Your Life!`란 주제로 청년부 여름수련회를 연다. 70여명의 청년들은 공동체훈련을 통한 단합도모와 가정방문 전도에 이어 3회의 저녁집회를 열어 복음전파와 영성회복을 꾀한다.저녁집회는 강석희 목사(청년부 담당)의 인도로 부흥회 및 찬양집회로 진행되며 김영걸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교회는 이에 앞서 18일까지 교회 본관 4층 프라미스홀에서 `주여 다음 세대를 세워주소서`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위한 전교인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는 30일~8월 1일까지 한동대에서 열리는 포항노회 중·고등부 연합회 청소년 캠프를 중·고등부 수련회로 대신한다. 사진 캠프는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여는 예배, 특강 3회, 콘서트 3회, 저녁집회 2회, 기도회 2회, 교회별 모임, 닫는 예배 순으로 진행된다.서형석 목사(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와 크리스티 김 선교사(국제YWAM 사역자)는 저녁집회와 기도회를 각각 인도하고 특강한다.주왕 선교사(CMS파송 선교사)는 첫날 특강을 통해 세계선교 비전을 나눈다.예배찬양은 이길우 전도사(글로리어스 워십 대표간사), 류한상 선교사(멘토팀장), CCM 스타 여성 3인조인 로즈엠이 담당한다. 찬양콘서트는 CCM 가수 크로스 K·C와 CCM 스타들이 무대를 꾸민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로 대신한다.수련회에는 중·고등부(담당전도사 김영미) 25명이 참한다.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란 주제로 6차례 예배로 진행된다. 예배는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이어지며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말씀을 전한다.매년 흰돌수관에서 열리는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이 시대 수많은 청소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대회로 유명하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23

동화사 사찰국수 만들기 체험·강좌 인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웰빙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 웰빙 음식으로 고지방의 육류음식을 배제하는 전통 사찰 음식이 주목을 받는다. 동화사 사찰음식 체험관이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팔공총림 동화사 사찰음식체험관은 여름을 맞아 전통음료와 사찰 국수 만들기 체험·강좌가 인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 체험관의 정기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현재 90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을 마쳤다.사찰음식체험관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스님의 미소`라는 뜻인 승소(僧笑)라고 부르는 국수와 선조들이 즐겨 마셨던 전통음료 보리수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채소즙으로 반죽해 만든 승소는 양념장에 비벼먹거나 콩국을 부어 먹는다.비정기적으로 1회 체험이 가능한 자연건강밥상만들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족 사찰음식체험, 친구 동료들 모임, 외국인 사찰음식 체험으로 5명 이상이면 체험할 수 있다.초·중·고교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는야 요리사`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도 좋고 공부하기 쉬운 몸을 만들어 주는 힐링음식인 사찰음식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오는 26일(일)에는 외국인이 참여하는 사찰 음식 체험이 예정돼 있다.음식체험관 관장 법인 스님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사찰 음식을 만들며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사찰 음식 체험 후 동화사 경내를 둘러보며 무더위도 식힐 수 있다”고 말했다.체험관은 동화사 봉황문에서 통일대불로 올라가는 길 중간쯤 약수암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다리를 건너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보인다.문의 053)980-7977./정철화기자

2015-07-23

여름방학, 山寺로 행복여행 떠나세요

짙푸른 녹음과 맑은 새소리, 산속 바람결에 일렁이는 청아한 풍경소리. 고즈넉한 여름 산사(山寺)의 풍경이다. 여름철 폭염을 피해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 전국의 주요 사찰들의 다채로운 여름 휴가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름의 푸른 산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와 숲 명상, 생태 학습뿐만 아니라 영어, 한자 등 특별 프로그램, 청소년 심신수양프로그램, 놀이 및 성장 프로그램, 가족과 일반인을 위한 휴식형 프로그램 등 다채롭다.더욱이 한국불교의 역사가 오롯이 새겨진 산사(山寺)에는 수행 구도자들의 삶과 수행의 기록이 담겨 있다. 수행자들의 예불, 참선, 다도 등 사찰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자의 삶을 엿보고,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를 배울 수 있다.산사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잊혀져가는 전통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원효 스님의 마지막 혼이 깃든 성지로 신라 화랑의 기상이 담긴 경주 골굴사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 수련을 위한 청소년 화랑수련회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골굴사 청소년 화랑캠프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선무도 수련과 호신술, 승마, 국궁 등으로 호연지기를,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배운다. 108배와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체험하고 주상절리길과 경주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자연과 생태,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등 청소년들의 심신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연 속에서 공동체 수행생활을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약해지기 쉬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이번 화랑수련회는 초등 ·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고교생 이상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 가능하다.문의 및 접수:전화 054-775-1689, 054-744-1689.동화사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내 몸 그린 숲 속 여행`을 운영한다. 108 염주 만들기를 비롯해 타종체험,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숲 속으로 소풍 가기(보물찾기), 다도 체험, 부채 만들기, 숲 속 걷기, 스님과의 대화, 3보 1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한마당 템플스테이인 `별빛 가족 성장 캠프`을 연다. 캠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가족한마당 행사와 예불, 계곡물놀이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와 대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가능하며,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개인도 참가할 수 있다. 은해사는 연중 상시로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매주 토요일 1박2일 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아도화상이 창건한 도리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솔숲 명상과 부모님 은혜 나누기, 모닥불 놀이,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여름 인성함양 캠프`를 운영한다.성주 심원사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검정 고무신 동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 역사와 문화를 올곧게 이해하는 익힘의 장,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단련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꿈등 만들기와 소금 만다라 명상, 향낭 만들기, 숲 속 명상, 가야산 생태학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성주 자비선사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6박 7일 코스의 `참마음 찾아가는 길`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법을 깨친 뒤 몸과 마음의 평정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명상과 차(茶)담, 좌선, 걷기, 상담 등으로 이뤄져 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16

`누가를 꿈꾸는 아이들` 11회 전국수련회

의료선교를 꿈꾸는 10대와 대학생들을 위한 `누가를 꿈꾸는 아이들` 제11회 전국 수련회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울산시 울주군 부전기도원에서 `이 땅을 고치소서`란 주제로 열린다.사진 누가를 꿈꾸는 아이들(이하 누·꿈·아) 수련회에는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의료선교를 꿈꾸는 전국의 10대와 의료관련학과 대학생, 일반인들이 참석한다.수련회는 두 차례의 아침 경건의 시간(Q.T), 두 차례의 특강, 찬양축제, 조별중보기도, 비전기도, 조별모임, 특별한 콘서트, 파송예배, 예찬식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강사는 이의용 목사(서광교회), 신근욱 목사(울산다운공동체교회) 등 2명으로 선정됐다.이 목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내과전문의로도 활동하고 있고, 신 목사는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호주 캔버라 YWAM` 간사로 일하고 있다.예배인도는 이영진 간사(누·꿈·아 대표)가 한다. 이 간사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이영진 간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구별하여 헌신할 거룩한 나실인과 같은 한 사람, 사단의 머리를 밟아 쪼개는 과격하고 강한 군사와 같은 한 사람,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생수와 같은 한 사람, 타락한 세대 바알에 무릎 꿇지 않는 7천 명 중 한 명으로 일어설 한 사람, 또 한 사람으로 세워질 줄 믿으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누·꿈·아는 수련회 당일 부산 노포동역에서 셔틀차량을 운행한다.회비는 2만5천원이며, 단체등록(3인 이상) 시 2만원, 미자립교회 단체등록 시 1만5천원이다.누·꿈·아는 2001년 2월 소수의 의과대학, 간호대학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의료를 도구로 열방을 치유하는 선교의 꿈을 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의료선교 비전모임이다.문의:이영진 간사(010-8535-3304)/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7-16

“젊은 층도 교회노래 편하게 즐겼으면”

수원교구 청북성당 주임사제인 노인빈사진 신부가 한국 가톨릭 신부 최초로 힙합 앨범을 냈다.`양탄자`라는 제목의 이 앨범은 노 신부가 3년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첫 앨범이다. 노 신부가 직접 작사·작곡한 7곡의 갱스터 랩송이 수록돼 있다. 올해 마흔인 노 신부가 직접 랩도 한다.노 신부는 수록곡에 대해 “사랑, 희망, 용기, 위로, 슬픔, 분노 등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주제를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표현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생활성가(CCM)”라고 설명했다.발랄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기도해`, 진로에 관한 청소년들의 고뇌를 표현한 `나의 갈등`과 `고해소 앞에서`, 토마 사도의 내면적 갈등을 우리 삶 속의 모습으로 풀어낸 `토마 사도의 이야기` 등은 얼핏 듣기에 CCM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선율과 리듬의 파격적인 생활 성가다.오늘날 교회의 세태를 직선적으로 비판한 `위선자`처럼 현실 비판적인 곡들도 눈길을 끈다.이번 앨범의 부제는 `친구들`. 음반의 제작자이자 공동 디렉터로 참여한 가스펠음악가 홍지호 씨의 자작곡과 CCM 작곡자 임두빈 씨의 곡 등 노 신부의 `친구들`도 음반에 참여했다.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비판한 `푸드쇼크`, 세월호 가족을 위한 위로의 곡 `위로`, 가스펠 가수 나정신 씨가 부른 `슈퍼스타` 등이 친구들의 작품이다.학창시절부터 밴드에서 랩을 불렀다는 노 신부는 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장 신부 시절 청소년·청년부 신자 및 CCM 가수들과 함께 종종 힙합 공연을 하기도 했지만, 정식 음반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 신부의 공연을 눈여겨본 앨범 제작자의 제안으로 음반을 내게 됐다.“이번에 낸 노래들은 교회 내의 대중가요 같은 거죠. 노래를 즐기고 성당을 다니는 젊은 친구들이 교회에 관련된 노래도 편하게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음반을내게 됐습니다. 한국 천주교 내에서 생활 성가가 좀 다양해져 젊은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

2015-07-09

경주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보물 지정 예고

우리나라 주요 사찰과 불교문화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국가보물 지정이 잇따르며 우리나라 역사 유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근 `경주 남산 삼화령 석조미륵여래삼존상과 봉수당진찬도,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희경루방회도`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또 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불교유적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다.`경주 남산 삼화령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은 삼국유사에 조성내력이 기록돼 있는 신라 시대 불상이다.삼국유사에는 644년에 도중사의 생의 스님이 꿈속에서 어떤 스님이 자신을 꺼내 안치해 달라고 하는 말을 듣고, 경주 남산 북봉을 찾아가 삼존상을 발굴해 삼화령에 봉안했다고 기록돼 있다.이 불상은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충담사(忠談師)가 중삼중구절(重三重九節·3월3일과 9월9일)에 차를 공양했다는 삼화령 미륵세존으로 여겨진다. 만든 시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신라 불교조각의 기준작이 된다.동국대학교에 소장된 `봉수당진찬도`는 정조가 현륭원을 참배하는 모습을 그린 8폭 병풍 가운데 1폭으로 18세기 궁중 기록화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 명 호우는 1946년에 은령총과 함께 발굴한 호우총에서 출토된 그릇으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남산 삼화령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불교유적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문화유산에 등재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 모두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9

한국이 선교대국으로 가려면 이렇게…

▲ 정충영 장로가 최근 포항남노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지난 1일 포항효자교회에서 `경건, 절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충영 장로(대구남산교회 원로·사진)는 한국이 선교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했다.정 장로는 이를 위해 교회갱신과 회개운동, 청지기 정신의 회복, 기독교 선교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 섬김, 열심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정 장로는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를 벗어나면 세상적인 방식으로 살아간다”며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결단이 교회를 넘어 세상으로 흘러들어가 모든 민족을 변화시키는 작은 움직임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충영 장로는 대구출신으로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경북대 교수를 거쳐 경북대 경상대학장과 경영대학원장을 지냈다.경건, 절제 세미나는 김재연 남선교회연합회 회장의 인도로 이대우 장로(전 회장) 기도, 정호석 장로(포항중부교회·서기) 성경봉독, 특강, 바리톤 박영국 교수 특송, `행동강령` 소개, 이하준 목사(포항효자교회)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9

조계종 영남지역 교구장협의회 출범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남 등 조계종 영남지역 교구본사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불교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영남지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최근 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조계종 영남지역교구장협의회`를 출범시켰다.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14교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과 9교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덕문 스님을 각각 초대 회장과 총무로 선출했다.영남지역교구장협의회는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열리는 홀수달이 아닌 짝수달에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제2차 모임은 다음달 경주 불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수불 스님과 덕문 스님을 비롯해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8교구),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10교구),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11교구),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효명 스님(13교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15교구),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16교구) 등 8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이 참석했다. 12교구 해인총림 해인사는 신임 주지 스님이 선출되면 협의회에 합류키로 했다.조계종 영남지역교구장협의회장 수불 스님은 “영남지역 9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지역 현안을 협의하고, 불교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총무 덕문 스님은 “그동안 템플스테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권역별로 유기체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논의를 해 왔는데 이제 협의회를 통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9

포항·영덕 기독교계 올 여름집회 다채

▲ CCM 가수 채진권 목사포항과 영덕지역 기독교계가 7, 8월 심장병 수술비 마련 음악회와 산상부흥회, 연합수련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영덕군 영해면 영해교회(담임목사 김원곤)에서 심장병환자 수술비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음악회에는 CCM가수 채진권 목사가 초청돼 `내 삶을 주께 드리며` `주님 너를 사랑해`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등을 들려준다.채 목사는 전도사였던 홀어머니 밑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으며, 고등학생시절엔 학생회장과 찬양인도자로 활동했다.대신대학교에선 찬양리더로 활동했으며, 2003년 제8회 한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정식 복음성가 가수로 데뷔, 병원과 교도소, 양로원, 군부대, 작은 교회 등을 다니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은 지난 1987년부터 중국, 몽골 등 세계 2천80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 줬다. 문의 : 051)255-4105.푸른꿈교회(담임목사 이용기)는 오는 6일 오후 7시30분부터 8일까지 홀리랜드 영성수련원에서 산상부흥집회를 마련한다.산상부흥집회는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씩 모두 5회 진행되며 송영화 목사(한얼산기도원 원목)가 말씀을 전한다.송 목사는 감람산기도원, 도곡산기도원, 한얼산기도원, 천보산기도원 주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 010-4535-910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노회장 황수석) 청년연합회는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벧엘기도원에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이란 주제로 청년연합수련회를 연다.수련회에는 조지훈 목사, 류한상 선교사(멘토팀장), 김요셉 교수(선린대) 등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찬양은 이길우 전도사(글로리어스 워십 대표간사) 등 10여명이 인도한다.이중지 청년연합회장은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수련회를 통해 은혜와 도전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더 가치 있게 쓰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 010-7997-6206./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2

포항제일교회 성경학교 17일 `스타트`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올해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 비전트립 일정을 확정했다.교회는 교회학교 10개부서 수련회를 교회와 경주, 여수, 몽골 등에서 열기로 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초등부는 오는 17~19일 `세상송의 B·O·B`란 주제로, 영아부는 18~19일 `예수님 따라 콩콩콩`이란 주제로, 유아부는 같은 날 `행복한 편지, 예수님`이란 주제로 각각 교회서 여름성경학교를 개강한다.또 유치부는 18 19일 `와~ 예수님이다`이란 주제로, 유년부는 24~26일 `복음파워, 오직 예수`란 주제로, 소년부는 31~8월 2일 `예수님만이 복음이다`란 주제로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연다.중등부는 22일~24일 `통하였느냐?`란 주제로 경주 소리전원교회에서, 장애인 부서인 하나부는 25~26일 `예수님을 알면 신나요`란 주제로 양포수련원에서 연수회를 갖는다.청년부는 27~30일 청송 부남명성교회에서 `F5, 새로 고침!`이란 주제로 2015 청년드림 여름수련회를 개최하고, 고등부는 30일~8월 1일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한동대(노회 연합수련회)에서 수련회를 연다.이 기간 비전트립도 진행한다.중등부는 8월 2~8일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란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소년부는 6~8일 `복음 들고 산을 넘어`란 주제로 여수 애양원과 지리산에서 진행한다./정철화기자

2015-07-02

한동선린교회 세계복음화 본격화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사진)가 포항시 북구 장성동 럭키아파트 럭키종합상가 4층에 성전을 마련하고 지역과 열방복음화에 본격 나선다.한동선린교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40분 교회 본당에서 창립예배를 올린다.권택근 목사 사회로 시작되는 예배는 묵도,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 이규성 목사(새생명교회) 기도, 정귀수 전도사(오천침례교회) 성경봉독, 이보혁 목사(성산교회) 설교, 침신대 신대원 2012 동기·포항 사랑의 부부합창단 특송, `내 주의 나라와` 찬양, 교회소개와 인사, 광고, 엄용치 목사(초대교회) 축도순으로 이어진다.또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와 김일하 목사(월포침례교회)가 축사하고 김강식 목사(중앙교회)와 송희국 목사(덕봉교회)가 각각 격려사 한다.이에 앞서 권인애(한동대 3년), 권세계(선린대 2년)씨가 찬양을 인도하고 권새봄(한동대 4년 휴학)씨가 피아노 반주를 한다.권택근 목사는 “목사가 되고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물질과 중보기도로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며 “한국 동쪽에 위치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서 영원구원과 학원선교, 세계복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 목사는 청주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목사는 2003년 포항하늘소망교회 안수집사 직분을 받은데 이어 2013년부터 2년간 대전산성침례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겼다.목회안수는 올해 2월 21일 서울한강지방회에서 받았다. 가족은 박선교 사모와의 사이에 새봄, 인애, 세계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문의 : 054)247-9141, 010-3872-9141./정철화기자`

2015-07-02

“크리스천 지도자 양성 책임, 기독교대학에”

제7회 국제 기독교대학 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경주드림센터에서 `진리와 기독교적 학문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진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150여 명의 기독학자와 교수, 기독교 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이 대거 참석해 사회에 필요한 기독교 지도자 양성의 책임이 기독교 대학에 있음을 강조하고 국내외 기독교대학들의 교육 방법과 학문 연구 성과를 나누며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대회에서 캘빈대 총장 마이클 르 로이 박사(Michael Le Roy)는 `무너진 세상에서의 배움(Learning in a Broken World)`란 주제로 이틀에 걸쳐 기조 강연을 했다.또한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전광식 고신대 총장과 최갑종 백석대 총장의 특강이 이어졌고 기독교 세계관, 신학,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문화적 상대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압도당해 살아가는 현실 속에 삶의 본질, 복음의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모든 순서 가운데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복된 나눔과 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제 기독교대학 학술대회는 2001년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대학인 캘빈대학교(Calvin College)의 교수개발프로그램 `카이퍼 세미나`를 국내에 도입해 한국의 기독교대학 교수와 기독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캘빈대의 강사 지원과 한동대, 백석대, 고신대 등의 기독대학들과 기독교학문연구회의 연합활동으로 시작됐다.이번 대회는 한동대가 주최하고 백석대(총장 최갑종)와 고신대(총장 전광식)가 공동 주관했으며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이사장 손봉호 장로)가 후원을 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7-02

“메르스 소멸을”… 회개기도 활활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24일 오후 8시 포항장성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메르스 소멸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사진 기도회는 안순모 목사 인도, 찬송, 허상수 장로 기도, 이정녀 권사(여성홀리클럽 회장) 성경봉독, 블레스선교무용단 워십, 최득섭 목사 설교, 특별기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활동 소개, 성시화운동본부 임역원 `성시화의 노래` 특송, 기능직홀리클럽 저소득층 집수리 활동보고, 생명문화 4대 캠페인 설명 및 배지 전달, 박석진 목사(장성교회)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최득섭 늘사랑교회 목사는 `우리나라가 다시 사는 길`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외부적으로 북한의 핵무장과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으로, 내부적으로는 경제침체, 극심한 가뭄, 메르스로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특히 그는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생명이 눈에 보이지 않는 메르스라는 전염병 바이러스 때문에 공포에 떨고 속절없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게 우연이냐”고 물었다.그는 “가뭄과 기근, 전염병, 메뚜기와 황충 번성, 전쟁, 재앙이나 질병 등이 있으면 성경말씀대로 빨리 죄를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기도회가 열렸고, 이 기간 메르스가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됐다. 동성애 집회 가두 퍼레이드는 최소됐다”며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하나도 우연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면 나라는 망하고, 하나님이 경고하지 않으면 죄악은 멈출 수 없다”고 했다.또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할 때 용서하시고 받아 주시지만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할 때는 무서운 심판과 저주가 임한다”고 경고했다.참석자들은 국민들이 메르스를 잘 극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한반도 통일의 문을 열어 달라고, 포항서 처음으로 열리는 통일포럼이 하나님 은혜 안에 잘 진행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정철화기자

2015-06-25

한반도 통일포럼 오늘 포항서 개막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해외선교회가 포항에서 `통일! 그 걸음을 내딛다`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포럼을 연다. 해외선교회 통일선교네트워크는 25,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포항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김중식)에서 통일포럼을 진행한다.통일포럼은 교회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 구체적인 통일 준비방안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포럼은 북한을 이탈한 주민의 가정 정착의 현실과 어려운 이유들을 찾아보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코드들을 분석하면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들도 모색한다.특히 동서독 통합과정에서 발생한 가정정착의 모델은 한국교회에 구체적인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강사는 한화룡 교수(백석대학교 교수, 4대 신화를 알면 북한이 보인다 저자), 김영식 목사(남서울은혜교회 통일선교위원회 담당), 양창석 박사(前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감사) 등 3명으로 선정됐다.첫째날은 김 목사가 `영역별 통일선교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양 박사는 `독일에게 그 길을 묻다`란 주제로 각각 특강한다. 참석자들은 특강 후 30분간 질문 및 토론시간을 갖는다.둘째날은 한 교수가 `북한 주민들의 생각을 들여다 보다`, `탈북민과 하나 되는 교회`란 주제로 특강한다. 특강 후에는 10시까지 질문 및 토론시간으로 이어진다.강사 김영식 목사는 “교회가 이 땅에 와 있는 탈북민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가장 실제적인 사역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의 통일포럼 관심을 기대했다.김중식 포항중앙침례교회 목사는 “교회는 분단과 민족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다. 주님은 이 시대 교회를 통해 닫혀있는 북한이 열리고 통일이 준비되어지기를 원하신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참석을 당부했다.문의 : 010-5616-5238./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5-06-25

포항 교육자선교회, 예술고서 예배 드려

한국교육자선교회 포항지역회(회장 원명철)가 포항지역 기독교 교육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에서 지난 23일 오후 6시 학교 순회 예배를 실시했다. 개교후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독동아리 예인(지도교사 이진우) 소속 40여명의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참석한 예배에서 `하나님의 진리 등대`(찬송가 510장) 찬송에 이어 요한복음 3장 16절~21절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사진 교육선교회 소속 김은호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 `진리를 따르는 자의 특권`이란 주제로 설교했다.포항예술고는 학교설립이념이 기독교 사상의 기반위에서 설립됐으며, 학교의 정체성을 형성하면서 학교경영 철학의 핵심 근간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방문 연주회를 통해 묵묵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포항예술고는 학생들로 하여금 `예술에 대한 열정`을 키워주면서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첨병으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특히 한국교육자선교회 포항지역회는 포항예술고를 설립하고 포항 대동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고(故) 김현호 동인교육재단 이사장이 학생교육에 기독 교사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소명의식을 갖고자 모임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학교 순회 예배후 가진 월례회에서는 김현호 교장선생님을 추모하면서 모임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윤희정기자

2015-06-25

사경 헤맨 한동대 최지성 교목 폐이식수술 받고 회복 중

급성 폐질환으로 사경을 헤매던 최지성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교목(49·사진)이 최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폐이식수술을 받고 일반병실로 옮겨져 회복중이다.한동대 교목실은 “수술이 잘됐지만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며 “기도와 수술비를 보내 준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최 목사는 한 달 전 피로와 어지러움 증세로 입원,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치료제마저도 개발되어 있지 않은 간질성 폐렴으로 판명됐다.이후 증세가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폐이식수술을 받았다.한동대는 5천만 원에 이르는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교수, 직원과 학생 전체가 모금 운동을 벌여 모금된 성금을 최 목사 가족에 전달했다.그러나 성금은 수술비 5천만원에 턱없이 부족해 지역 교회와 기업, 뜻있는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최 목사는 중국에서 회심한 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ACTS)과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정을 이수했다.지난 2012년부터 한동대 교목실에서 사역을 시작했고 기독교 필수 교양 과목인 `성경의 이해`와 `기독교의 이해`를 강의해 왔다.한동대 학생들은 “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돌봐온 보기 드문 목자였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독지가들의 기도 및 물질의 도움으로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연락처 : 한동대학교회(054-260-1229)/정철화기자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