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독교계 내달까지 국내외서 진행<bR>전도하고… 봉사하고… 영성까지 키워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잇따라 연다.
지역 교회들은 특색있는 성경학교와 수련회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비전을 심어주며 영적성장을 돕는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란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중등부 비전트립을 진행한다.
중등부(담당전도사 이수인)는 낮에는 현지마을 가정방문을 통해 봉사활동을 겸해 복음을 전하고 저녁에는 주민들을 교회로 초청해 집회를 연다. 현지 방문에서는 교인들이 기부한 학용품과 생필품, 축구공, 배구공 등을 선물한다.
교회 사무국은 29일까지 몽골 주민들에게 나눠줄 기부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문의 : 김신철 부장(010-2528-3594).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포항시 기계면 봉좌마을에서 `하늘의 능력을 받는 기도`란 주제로 고등부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는 기도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올바른 기도방법을 제시하고 `릴레이 역할극`을 통해 창세기부터 예수님 승천까지 성경적 사건을 체험토록 한다.
또 예수님의 탄생에서 구속과 승천까지를 찬송과 말씀묵상으로 되짚어보는 `그리스도 알기` 시간을 갖고 풀리지 않던 신앙적 고민을 신학적 견지에서 질문하고 윤성한 고등부 담당목사로부터 답을 듣는 `고민팡팡` 프로그램도 마련해 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캠프파이어,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등도 진행한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4일간 제주도 서귀포 제일교회에서 `Rebuild Your Life!`란 주제로 청년부 여름수련회를 연다.
70여명의 청년들은 공동체훈련을 통한 단합도모와 가정방문 전도에 이어 3회의 저녁집회를 열어 복음전파와 영성회복을 꾀한다.
저녁집회는 강석희 목사(청년부 담당)의 인도로 부흥회 및 찬양집회로 진행되며 김영걸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교회는 이에 앞서 18일까지 교회 본관 4층 프라미스홀에서 `주여 다음 세대를 세워주소서`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위한 전교인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
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는 30일~8월 1일까지 한동대에서 열리는 포항노회 중·고등부 연합회 청소년 캠프를 중·고등부 수련회로 대신한다. <사진> 캠프는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여는 예배, 특강 3회, 콘서트 3회, 저녁집회 2회, 기도회 2회, 교회별 모임, 닫는 예배 순으로 진행된다.
서형석 목사(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와 크리스티 김 선교사(국제YWAM 사역자)는 저녁집회와 기도회를 각각 인도하고 특강한다.
주왕 선교사(CMS파송 선교사)는 첫날 특강을 통해 세계선교 비전을 나눈다.
예배찬양은 이길우 전도사(글로리어스 워십 대표간사), 류한상 선교사(멘토팀장), CCM 스타 여성 3인조인 로즈엠이 담당한다. 찬양콘서트는 CCM 가수 크로스 K·C와 CCM 스타들이 무대를 꾸민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로 대신한다.
수련회에는 중·고등부(담당전도사 김영미) 25명이 참한다.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란 주제로 6차례 예배로 진행된다. 예배는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이어지며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매년 흰돌수관에서 열리는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이 시대 수많은 청소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대회로 유명하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