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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사찰국수 만들기 체험·강좌 인기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7-23 02:01 게재일 2015-07-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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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회 진행… 90여명 등록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웰빙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 웰빙 음식으로 고지방의 육류음식을 배제하는 전통 사찰 음식이 주목을 받는다.

동화사 사찰음식 체험관이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팔공총림 동화사 사찰음식체험관은 여름을 맞아 전통음료와 사찰 국수 만들기 체험·강좌가 인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 체험관의 정기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현재 90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을 마쳤다.

사찰음식체험관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스님의 미소`라는 뜻인 승소(僧笑)라고 부르는 국수와 선조들이 즐겨 마셨던 전통음료 보리수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채소즙으로 반죽해 만든 승소는 양념장에 비벼먹거나 콩국을 부어 먹는다.

비정기적으로 1회 체험이 가능한 자연건강밥상만들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족 사찰음식체험, 친구 동료들 모임, 외국인 사찰음식 체험으로 5명 이상이면 체험할 수 있다.

초·중·고교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는야 요리사`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도 좋고 공부하기 쉬운 몸을 만들어 주는 힐링음식인 사찰음식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일)에는 외국인이 참여하는 사찰 음식 체험이 예정돼 있다.

음식체험관 관장 법인 스님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사찰 음식을 만들며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사찰 음식 체험 후 동화사 경내를 둘러보며 무더위도 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체험관은 동화사 봉황문에서 통일대불로 올라가는 길 중간쯤 약수암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다리를 건너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보인다.

문의 053)980-7977.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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