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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파계사, 가족 수계법회 봉행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2-25 02:01 게재일 2016-02-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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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말사인 파계사는 최근 파계사 주지 허운 스님을 비롯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내 설법전에서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 초청 가족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어머니나 아버지가 따로 신행활동을 하는 불교의 현실을 극복하고, 가족이 부처님 가르침을 함께 공부하며 수행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신행활동을 한 불자 가정으로, 자녀들과 함께 이날 법회에 참석해 수계를 받았다.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삿되게 살아가는 백년보다 부처님의 위없는 가르침을 알고 지내는 하루가 더 소중한 것”이라며 “자녀들에게 인생을 밝고 올곧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는 일이 바로 가족 공동체 신앙”이라고 말했다.

허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그 마음이야말로 우리에게 영원한 정신적인 지주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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