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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코프로, 현장서 ‘名人’ 선발… 3년간 준임원 대우

에코프로가 전문지식을 갖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독보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임직원을 ‘명인(名人)’으로 선발해 임기 3년의 준임원 대우를 한다. 특히 생산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운영직 직원 가운데 형식지(形式知)뿐 아니라 암묵지(暗默知)로 혁신적 업무를 수행하는 선임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취지이다. 에코프로는 12일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배문순 직장을 제1호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명인은 경력 10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전문성 및 사내 혁신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배 명인은 설비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 동료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오류를 잡아 나가면서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명인은 의료기기 회사에서 일하다가 2015년 에코프로로 경력 입사했다. 이후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공장인 ‘CAM4’ 건설 시 설비 세팅을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배 명인은 ‘설비 트러블 해결사’로 인정받아 2018년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구축 시 셋업맨으로 선발됐다. 사고무친 상황에서도 밤낮으로 설비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업무에 매달렸다. 포항캠퍼스가 단기간 내에 수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배 명인의 설비 관리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배 명인은 특히 관련 부서 임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는 ‘집중토론’을 통해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힘을 썼다. 배 명인은 “임직원들이 서로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것부터가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사내 업무 개선에 참여하니 성취감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배 명인은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양극재 공장 건설 등 해외 공장 설립이 예정돼 있어서 설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가 가진 노하우를 100% 공유해 후배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1-12

과일·채소류 급등… 올 설 차례상 비용 역대 최대 수준

이상기후 여파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설 차례상 차리기에 역대 최대 수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0일 기준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 30만2500원, 대형마트 40만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6.7%, 7.2% 증가한 것이다. 물가정보 조사에 따르면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5.4% 비싸다. 이는 정부 할인과 유통업체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이다.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볼 경우 지난해 설 대비 과일류는 57.9%, 채소류는 32.0% 각각 올랐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작년 설과 차이가 없다. 과일의 경우 부사 사과(3개)값은 지난해 1만5000원에서 올해 1만8000원으로 20.0% 올랐고, 배(3개) 가격은 1만35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두 배가 됐다. 물가정보는 “과일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악천후로 가격이 올랐다”며 “지난해 설에는 사과가 올랐고 올해는 배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는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생산량이 줄고 상품성 저하로 저장량이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에서 무 한 개 가격은 지난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두 배가 됐다. 배추는 한 포기 4000원에서 7000원으로 75.0% 올랐다. 무와 배추는 작년 여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김장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기 출하가 많은 상황에서 최근 한파로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돼지고기·달걀 가격은 차이가 없었다. 제수용 닭고기(1.5㎏) 값은 12.5% 올랐다. 대형마트의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48.9%, 26.4% 각각 올랐다. 나물류와 수산물 가격은 각각 15.5%, 4.9%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부사 사과(3개)값은 올해 2만1240원으로 7.4% 올랐고, 배(3개) 가격은 1만7970원에서 3만4960원으로 두 배로 상승했다. 무 한 개 가격은 4500원으로 84.4%, 배추 한 포기는 6800원으로 74.8% 각각 올랐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평년보다 이른 설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 품목이 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12

꼭 필요한 것만 소비욜로 가고 요노 뜬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구매한다. 그 외 불필요한 구매는 자제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이상우 씨(32)는 몇 년 전만 해도 명품소비와 호캉스를 즐기며 순간의 만족감을 추구했지만, 최근 어려워진 경기로 필수 소비에만 집중하는 생활로 전환했다. 그는“한때 과감한 소비를 했었지만, 지금은 형편에 맞춰 신중하게 소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구에 살고 있는 박지혜 씨(31)는 “충동구매를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적인 것만 고심 끝에 구매하는 것이 돈도 아끼고 환경에도 좋은 거 같다”며 “필요한 것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처럼 ‘욜로(You Only Live Once)’라는 구호 아래 현재를 즐기며 소비를 아끼지 않던 세대는 점차 사라지고, ‘요노(You Only Need One)’라 불리는 새로운 소비 패턴이 주목받고 있다. 요노족은 꼭 필요한 소비 외에는 지출을 최소화하며 절약과 실용성을 우선시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만 14세부터 69세까지의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7%가 “제품 또는 서비스 구매 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물건은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89.7%는 “보이는 소비보다 내가 만족하는 실용적인 소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경기 둔화, 고금리, 높은 물가 등 경제적 요인에 기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발표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용성과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모든 계층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대량 포장보다는 소량 구매가 가능한 소포장 상품이나, 자체상표(Private Brand)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노족은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며 품질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며 “가성비와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요노족의 등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여파로 불황형 소비 행태가 이어지면서 단순 개인 선호 변화가 아닌,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요노족의 등장은 개인의 가치관 변화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요인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은 더 이상 단기적인 만족을 위해 지출하지 않고,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게 됐다”며“요노족의 부상이 단기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소비와 경제의 전반적인 구조를 바꿀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1-12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내집방문 호평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내집방문행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근 입주 단지들의 하자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HXD화성개발이 시공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에서는 지난 10일∼12일부터 3일간 내집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단지 설계와 시공 품질 등 단지 전반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대구 1호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다.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조성되며,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마당으로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5분 거리에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이 위치해 있고 주민의 휴식처인 팔거천과 함지산이 인접해 교통과 생활환경 등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대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통학이 가능하여 교육환경 등 실수요층의 관심이 두터운 지역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 구수산도서관 옆에는 수영장, 헬스장 등의 스포츠센터도 건립될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다. 단지 내부 시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입주예정자는 “구수산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브릿지를 비롯해 수령 500년의 팽나무가 어우러진 드림파티오가 인상적이었다”며 “미술작품과 석가산이 설치돼 있는 에버그린파크, 어린이 놀이터인 EQ동산, 야외운동시설의 바이탈가든, 단지 내 조경 등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는 “탁 트인 조망과 자연 채광을 고려한 단지 배치로 실내가 환하고 바로 옆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별한 다른 하자가 없을 정도로 작은 부분의 디테일까지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 기간동안 행사에서는 추운 겨울날 따뜻한 어묵트럭과 까페테리아, 떡 등의 먹거리와 포토존, 케리커쳐, 키다리 풍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입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개발 최정식 소장은 “회사의 핵심가치인 ‘최고의 품질가치’ 실현을 위해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공사 착공시부터 준공시까지 입주예정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한마음으로 명품아파트 건설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점검에서 제기된 소소한 의견들을 반영해 입주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지하3층, 지상 14∼20층 7개동 520세대로 전용면적 84㎡A·B·C·D, 101㎡ 으로 구성돼 있다.

2025-01-12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기업 역량 강화·글로벌 진출 지원

정부가 여성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여성창업 △여성기업 판로 △여성기업 인력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구성된 여성기업 전용 사업에 104억9000만 원을 원조한다. 먼저 전국 18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 (예비)창업자에 창업 공간과 기업경영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여성창업경진대회’ 신청자격을 확대(창업 3년 미만→7년 미만)하고 입상자에게는 사업화 초기 자금을 뒷받침한다.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에는 수출 희망 국가의 실무교육 및 홍보를 지원하는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여성기업의 내수시장 확보를 위해 여성기업 제품의 홈쇼핑, 온라인 플랫폼 등에 입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활용품 전시회 등에 참가 시 부스비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여성기업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하도록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의무 구매 제도도 지속 실시한다. ‘여성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플랫폼’을 통해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 여성기업의 인력난 해소도 지원한다. 경영 애로를 겪는 여성기업이 선배 여성CEO 등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여성기업 경영 애로 지원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예비)창업자 및 여성기업은 중기부 누리집,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 누리집에서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12

설 앞두고 수입 축산물 이력관리 집중 단속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 이력관리를 집중 단속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7일 이력관리 위반 우려가 높은 120개 업체(소)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전국의 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영업장 및 온라인으로 축산물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영업장 등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을 통한 축산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판매하는 통신판매영업장과 이력제 위반이 의심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등을 중점 점검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특별 단속에서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 내역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위반 사항 적발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비자는 수입 쇠고기, 돼지고기인지 여부를 수입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직접 제품의 원산지 정보, 수입 이력, 유통경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회 이상 상습 위반업체(소)는 공표하고 있으므로 수입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수입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또는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12

대경중기청, 15일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내용과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오는 15일 대경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설명회에서는 중기부의 정책방향 및 사업설명, 대구시와 경북도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코트라 등 4개 기관의 정책자금, 기술개발, 창업·벤처, 수출 등 분야별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설명회에 이어 진행되는 1:1 전문상담을 통해 기업이 궁금해하는 세부 지원내용에 대한 현장 상담도 있을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테크노파크, 경북지식재산센터 등 17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상담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기업 수요가 높은 자금 및 보증, RD 분야는 예년보다 상담인력을 확대(기관별 2명→2∼4명)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종합설명회 개최 이후에도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찾아가는 설명회를 총 15회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RD·소상공인·창업벤처·수출 등 5개 분야에 대해 일반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창업기업,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맞춤 설명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안내 책자와 주요 지원분야 사업설명 자료는 대구경북청(mss.go.kr/site/daegu/main.do) 및 기업마당 누리집(www.bizinfo.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중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분야별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기업마당에 기업 정보를 등록하면 중앙·지방 정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이메일로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카카오 ‘단골 만들기 지원센터’ 채널(무료)을 구독하면 카카오톡으로도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2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오늘부터 접수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25년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 모집접수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한 이자비용 일부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 검토비용 전체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편입기업이 발행한 회사채(3년물)의 이자비용 지원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 139개 사의 기초자산을 토대로 3228억 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은 평균 8600만 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올해 지원사업은 13일부터 2월 6일까지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관계 기관은 기업 재무 상황, 사업 성격 등이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적합한지를 검토해 올해 3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와 자격요건 등 상세내용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2025-01-12

설 성수품 역대 최대 물량 공급·할인… 소비자 부담 줄인다

정부가 새해를 맞아 민생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 할인행사 예산을 투입했다. 설 성수품 중 축산물, 사과, 밤, 대추 등의 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이다. 그러나 배, 배추, 무는 고온 피해로 인한 작황 부진과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일일 공급량을 역대 최고 물량인 16만8000t을 공급한다. 이는 평시 대비 1.6배 수준이다. 할인지원도 역대 최대 수준인 총액 600억원 규모로 늘린다. 해양수산부 역시 역대 최대 설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설 명절 24시간 통관 등 특별지원대책도 시행한다. 관세청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을 맞이해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 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의 공급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 정부 비축 물량, 사과 지정출하물량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이 부족한 배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 할당관세 도입기간도 연장·운영한다. 축산물은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설 대책기간 중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양계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보유한 물량을 활용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대비해 계란, 닭고기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하여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할인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소비자는 대형·중소형마트에서 성수품(배 제외) 및 설 수요가 증가하는 28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품목에 관계 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시장과 중소형 유통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운용 예산의 63%인 380억원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소비자에게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환급행사 참여시장도 역대 최대규모인 160개 시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정책에 협조해 농협·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식품기업에서도 자체 할인행사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 공급도 확대한다. 공급 가능 물량이 충분한 한우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2.5% 늘려 공급하고, 사과·만감류·포도 등으로 구성된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10만 상자를 공급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제품, 쌀 가공품, 가루쌀 빵·과자, 전통주 선물세트 등도 할인 공급한다. 소비자들이 할인 혜택을 최대한 이용해 가계 부담을 더는 스마트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 할인정보, 직거래장터 등 알뜰 구매정보 등을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홍보한다. 원산지 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 도축장 위생 점검 등 소비자 보호 대책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 개최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 유통업체 45개사(오프라인 20, 온라인 25)에서 수산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106개 점포가 참여한다. 대중성 어종 등 지정할인품목 외 업체별 자율 할인품목을 최대 7종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였다. 유통업체 할인행사 외에도, 해수부는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축수산물 약 1만1000t을 판매처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소비자는 원래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축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 후 공급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설 성수품을 다채롭게 구성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 민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며, 정상가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9일부터는 80억 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20% 선 할인된 가격(1인당 최대 2만 원 할인)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3~27일 전국 120개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최대 30%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관세청, 설 성수품 등 신속통관 지원 관세청 특별지원대책으로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국 34개 세관에서 오는 13~30일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통관 지연 없이 국내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국민의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해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방지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에 대비해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14~27일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수출기업의 환급신청 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은행 마감시간 이후 신청 건 등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환급 적정성에 대한 심사는 먼저 환급금을 지급한 후 31일부터 진행하고,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공개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지원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9

15일까지 수산물·과일·한우 등다양한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홈플러스가 9일부터 15일까지 또 한 번의 파격 할인행진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주말 단 3일간 강력한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AI 물가안정 주말특가’와 청정 제주의 겨울 대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물산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사진 홈플러스가 27년간 쌓아온 구매 빅데이터에 기반한 홈플러스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지금 구매하기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엄선했다. 8대 카드 결제 시 ‘딸기(전품목)’는 각 5000원 할인, ‘12Brix 맛난이 사과(1.5㎏, 봉)’는 3000원 할인해 9990원에 판매한다. ‘15Brix 샤인머스캣(1.2㎏, 국내산)’은 카드 할인과 농할 쿠폰 적용 시 7392원에 담아갈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산지 그대로 대파(국내산)’는 2000원 저렴한 2490원, ‘농협안심한우(전품목)’는 최대 50% 할인,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 캐나다산)’은 40% 혜택의 1560원, ‘호박/꿀 고구마(1.5㎏, 2㎏)’는 반값으로 각 7990원에 내놓는다. 특히 10일부터 12일까지 단 3일간 파격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AI 물가안정 주말특가’에서는 8대 카드 결제 시 ‘새벽딸기(500g, 국내산)’를 5000원 할인한 7990원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과 ‘덴마크산 돼지고기 냉삼겹(1㎏)’은 50% 혜택을 적용해 각 1990원, 9900원에 판다. ‘해동새우 전 품목’은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가에 맛볼 수 있다. /홈플러스 제공

2025-01-09

‘굴’ 양식 전용어항·양식단지 조성 개체굴·굴 가공품 유럽시장 공략

굴 양식 집적화단지 구축과 굴 양식 전용어항 조성이 검토된다. 해양수산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굴은 동서양 모두 즐겨 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프랑스(1억4000만 달러), 중국(1억2000만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 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t 증산’,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담고 있다. 굴 주요 산지인 경남 통영, 거제와 전남 여수에 산재한 약 400개소의 굴 까기 가공공장을 집적화단지 및 굴 전용어항 내에 입주시켜 굴 생산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굴 종자생산장, 가공공장 등 굴 생산에 필요한 시설도 집적화단지에 건설한다.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굴 생산현장의 자동화도 추진한다. 공동 작업장 내 컨베이어 벨트와 맞춤형 장비를 보급하고, 해상에서 자동으로 굴을 채취하고 1차 세척 등을 할 수 있는 작업선을 보급해 작업환경을 개선한다. 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굴 가공식품 제작·판매를 지원하고 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보급해 알굴(깐굴) 위주로 소비되는 국내 굴 시장의 다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현재 5억 원에 불과한 굴 자조금 규모도 대폭 확대해 굴 업계의 자체적인 소비자 홍보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의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 이를 위해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적극 지원해 전체 굴 생산량의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또한 전체 굴 수출액 중 71%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수출업체에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굴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안전한 굴을 생산하기 위해 육해상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한 시설물 설치도 지속한다. 굴 생산 해역 인근의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오염원 배출행위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완공된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을 통해 굴 껍데기를 제철소·발전소용 부재료, 토목재료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굴 생산 부산물을 위생적·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9

소상공인 55.6% “올 경영환경 더 어렵다”

소상공인 절반이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생활밀접업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5.0%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55.6%)되거나 비슷(39.4%)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긍정 전망은 5.0%에 그쳤다. 올해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은(복수응답)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가 52.8%로 가장 많았고,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확보의 어려움(3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상공인의 24.6%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40.0%로 도·소매업(15.7%), 제조업(15.0%)에 비해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은 평균 35.4%로 조사됐다. 사업 기간이 짧을수록 온라인 플랫폼 활용률과 매출 비중이 높아 창업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 부담 완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 대출은 소상공인의 73.8%가 사업 목적으로 대출받고 있으며, 34.9%가 전년 대비 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대출이 있는 소상공인의 93.7%(매우 부담 61.0%, 다소 부담 32.7%)가 원리금 상환, 이자 납부 등에 관해 부담을 느끼며, 소상공인이 이용 중인 평균 대출 금리는 4.99%였고, 5.0% 이상인 경우도 65.9%에 달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금융지원(80.8%) △판로지원(9.9%)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2.4%) △상생협력 문화 확산(1.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회나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복수응답) △고금리로 인한 대출 부담 완화(63.4%) △인건비 상승·인력 부족 해결(63.0%) △소상공인 소득공제 혜택 확대(29.6%)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28.3%) 순으로 드러났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복합경제 위기에 이어 정치 불안으로 인한 소비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내수의존도가 절대적인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는 내수활성화 정책과 함께 소상공인 이자율 경감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08

“1m특대 갈치부터 프리미엄 한우세트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 구성으로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 신세계는 20·30만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20% 가량 늘려 합리적 가격의 엄선된 제품으로 명절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신규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은 명절 인기부위와 함께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구성해 미식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췄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끼를 해결하기 쉽도록 소포장 된 것도 특징이다. 인기 특수 부위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만복은 33만원, 안심과 꽃등심, 채끝 및 치맛살 등 인기 있는 구위용 부위로 다양하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 다복은 29만원이다. 신세계의 시그니처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은 구이용과 함께 불고기·국거리 부위를 포함해 실속 있게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만복(35만원), 오복(29만원)을 선보인다. ‘신세계 셀렉트팜’도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대한민국 각지에서 새롭게 발굴한 최상급 산지의 최고급 과일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셀렉트팜 청송 사과(15만원)는 엄선된 국내 상위 1% 명품 사과 세트로 합리적 가격에 최고의 과일 선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 수산을 통해서도 제철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길이 1m 이상 특대 사이즈의 갈치와 프리미엄 옥돔을 선별해 함께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원)’도 준비했다.

2025-01-08

올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862억 투입

정부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에 총 862억 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과기정통부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3일 확정된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시행계획’ 중 기후·환경 연구개발 분야의 구체적인 예산과 사업추진 방향을 담은 것이다.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이달 말부터 신규과제 공고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실증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분야별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제정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통합법안을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제품 인증과 전문기업 확인 제도 등을 마련하여 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 신규 연구개발 사업기획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학회, 출연연, 기업 등과의 개방형 상시 연구개발 사업기획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추진 등을 통해 기존사업의 일몰, 종료 등으로 인한 예산 공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기후 예측 기술, 국제 연구개발 대표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무탄소 에너지 분야의 경우,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원을 활용한 핵심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통해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57억 원)과 함께, 무탄소 에너지와 연계한 CCU 전주기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42억7500만 원) 등 2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예측·대응이 어렵고,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기후재난을 신속·정밀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 사업’(31억 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수소·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연구를 통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국제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사업 2건도 추진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8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 “밸류업 방안 흔들림없이 추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밸류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6일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친필 서한을 발송했다. 신년맞이 인사와 더불어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양 회장은 금번 친필 서한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KB금융은 지난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KB금융그룹의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 수익력을 제고하고, RoRWA (위험가중자산이익율)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우리은행, 6월‘런던트레이딩센터’오픈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오는 6월까지 국제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 ‘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를 신설하기로 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유가증권·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환전·환헷지 등 고객 거래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센터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런던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또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부행장은“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정부의 시장 선진화 정책에 부응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다이소몰, 8일부터 ‘Daiso-DAY 새해집꾸’ 행사 진행

8일부터 다이소몰에서 ‘Daiso-DAY 새해집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집을 정리하고 단장하는 데 유용한 아이템의 재고를 확보해 판매한다. ‘인기대란템’ 특별 입고와 ‘새해 복테리어 아이템’, ‘공간별 집꾸미기 아이템’ 등 테마별로 상품이 구성됐다. 추가 혜택을 담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주)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인기대란템’은 높은 인기로 입고와 품절을 반복하는 정리·보관 및 청소용품을 구성했다. 일례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멀티탭을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템바보드 멀티탭 정리함’의 재고를 확보했다. 여러 가닥의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폐 가능한 덮개로 빈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는 것도 방지된다는 설명이다.  냉동식품 보관 및 도시락통 등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실리콘 용기’도 판매한다. 유연하고 탄력있는 실리콘 재질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에도 사용이 가능해 높은 인기를 자랑하던 상품이다. 택배를 자주 시킨다면 ‘개인정보 지우개’의 득템도 놓칠 수 없다. 송장이나 영수증을 일일이 뜯어내거나 찢을 필요없이, 펜으로 색칠하듯이 문질러주면 주소나 연락처 등이 손쉽게 지워진다.   ‘새해 복테리어 아이템’으로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다. 보름달을 닮은 곡선 라인에 은은한 광택이 우아한 느낌을 주는 ‘유광 달항아리 인테리어 오브제’를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성했다. 선반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병이나 디퓨저 홀더로 활용해도 잘 어울린다. 한자 ‘福(복)’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복을 부르는 저금통’은 ‘福(복)’ 자를 직육면체 형태로 구성해 신년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별 집꾸미기 아이템’ 코너에서는 주방, 거실, 욕실 각 장소에서 청소나 수납/정리 등을 할 때 유용한 상품들을, ‘집꾸 인기 키워드 상품’에서는 ‘공중부양’, ‘실리콘’, ‘가리개’ 등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쇼핑에 추가 혜택을 더해 줄 이벤트도 마련됐다. 집꾸 아이템을 구매 후 포토리뷰나 콘텐츠를 작성해주신 고객님들께 추첨을 통해 다이소몰 포인트를 증정한다.   (주)아성다이소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집안을 꾸미고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기아이템을 확보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다이소는 고객님들의 일상에 실용성과 재미를 더해드릴 수 있도록 균일가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10년 이상 축적 경험 기반, ‘홈 AI기술’ 구현”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 한 것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할 수 있는 ‘Home AI’를 선보였다. 한 부회장은 제품간 연결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우려에 대해 “‘Home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생체 인식 데이터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별도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해 운영체제(OS) 기반 정보 유출이나 물리적인 해킹 공격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한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더욱 확대해 ‘Home AI’에 대한 신뢰를 더 높여 가겠다”고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Home AI’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연결된 기기들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해 시간을 아껴주고,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까지 보호해 주며, 나와 내 가족, 반려동물까지 세심히 케어해 주는 것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의 ‘Home AI’는 거주하는 집을 넘어서 이동수단, 사무공간, 상업시설 등 어디를 가더라도 내 집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Home에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집을 넘어 다양한 산업 공간에 삼성의 차별화된 ‘Home AI’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다.‘스마트싱스 프로’는 삼성전자의 ‘Home AI’를 상업 시설, 사무실, 호텔, 학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해, 에너지 통합 관리나 설비 유지∙보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B2B 솔루션이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안정성 지속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업(業)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업의 본질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와 고객을 중심에 둔 초격차 기술 혁신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해 품질과 AI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6조5000억원…시장 전망치 밑돌아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삼성전자가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결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조 7096억원을 15.7%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0조원 안팎까지 예상했다가 최근 7조원대로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낮아진 시장 전망치에도 못 미쳤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5%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는 5.18% 줄었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사업은 PC·모바일 중심 범용 제품 수요 약세 속에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에 메모리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HBM 양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HBM 실적 기여도가 낮은 데다 시스템LSI(설계)와 파운드리를 포함하는 비메모리 부문 가동률 하락,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부문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 스마트폰 판매 둔화가 영향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부문이 3조원 안팎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 다른 사업부 영업이익 전망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 2조원 안팎, 디스플레이 1조원 안팎, TV·가전 3천억원 안팎 등이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32조 73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매출은 300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9% 늘면서 2022년 이후 2년 만에 300조원대를 회복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1-08

HS화성, 수도권 2곳 정비사업 수주

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이 최근 수도권 내 2곳에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HS화성이 수도권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3개동 24층, 총 192세대의 규모로 개발 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박달 지식·산업단지, 안양천 산책로, 박달시장, 광명역,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교통 및 상권은 물론 인근 산업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또 안양동 30-11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개동 20층, 총 227세대의 규모로, 석수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삼성천과 안양천 등 주요 교통 및 자연 환경과 인접한 지역으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안양예술공원 등 문화 시설도 가까워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편의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HS화성 관계자는 “이번 경기 지역의 수주는 HS화성의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은 물론 수도권 진출의 강한 의지의 결과물로 주민들의 요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화성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면목역 가로주택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도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2025-01-07

대구 지역 롯데百,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진행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대구점, 상인점)은 오는 27일까지 ‘따듯한 큐레이션’을 주제로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 축산 및 정과 등 신선 식품은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설에 새롭게 ‘황고개농장 동물복지 한우(1.6㎏, 45만원)’ 세트와 ‘태백 천상에 눈꽃사과(9입, 17만원)’, ‘제주 꿀허벅 한라봉(9입, 13만원)’을 선보이며, 제주산 녹차와 함께 구성한 ‘보리굴비·제주녹차(30만원)’ 세트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지난 설보다 20% 늘려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5천원)’다. 선호도가 높은 굴비를 개별 소포장한 ‘소포장 영광굴비(16만원~21만원)’ 선물세트도 새롭게 소개한다.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와 미쉐린 셰프들이 사용하는 재료들로 수소문해 기획한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등이다. 대구점에서는 27일까지 지하2층 식품 특설매장에서 ‘달성군 우수 농특산물 설 맞이’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또 대구 지역 모두 설 선물 세트 판매기간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01-07

작년 화장품 수출 100억불 돌파… 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인 2021년 92억 달러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수출이 지난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024년 10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 일본 1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했으나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중국 수출 비중은 처음으로 20%대로 낮아졌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023년 대비 6억9000만 달러(+57.0%)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폭이 국가 중 가장 컸다. 일본은 2억3000만 달러 증가(+29.2%)했으며 일본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76억7000만 달러(+12억8000만 달러, +20.0%), 색조화장품 13억5000만 달러(+3억 달러, +29.0%), 인체세정용품 4억7000만 달러(+1억1000만 달러, +30.7%) 순으로, 기초화장품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증가폭은 인체세정용품에서 가장 컸다. 대중국 수출은 유형별로 대부분 감소했다.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에서 2억4000만 달러로 수출 감소액이 가장 컸다. 다만,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2000만 달러로 수출이 증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우리 업계가 화장품 수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 외교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 미국 등 안전성 평가에 대응해 국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