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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뱅크,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출시 이벤트 실시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하고, 2025 프로야구 4개 구단별 시즌권, 어센틱 유니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8일부터 5월16일까지 선착순 3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규·기존 고객 구별없이 iM뱅크 앱을 통해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에 가입한 후 응모하면 된다.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은 31일(31회차)동안 iM뱅크 앱을 통해 직접 이체로 입금을 하며, 기본금리 연 1.35%에 입금할 때마다 연 0.15%p가 적립돼 최다 회차 모두 입금 시 최고 연 6%의 금리가 제공된다. 회차별 납입금액은 100원 이상 5만원 이하로 31일간 적금을 매일 이체 입금하면 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시즌권은 삼성 라이온즈, KT위즈, SSG랜더스, 키움 히어로즈의 지정석으로 구단별 4인 추첨(1인당 2매) 되며, 4개 구단의 고급 유니폼인 어센틱 유니폼이 구단별 10장, 총 40벌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 초대도 추첨 증정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서울· 수도권 3개 구단 경기별로 7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표를 증정하는데 초대 경기는 6월 14일 삼성 대 SKT, 7월 20일 삼성 대 키움, 7월 24일 삼섬 대 SSG 경기이다. iM뱅크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고자 스포츠와 금융이 만난 Fun금융 마케팅의 일환으로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해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서울·수도권 구단과의 협업 이후 타지역 구단과의 확대 협업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하했다. 이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출시한 iM뱅크의 ‘진심이지 적금’시리즈는 고금리 적금을 시작으로 유튜버 원지, 판다 등과 협업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들의 진심이 있는 곳에 희소성이 있는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8

농업진흥지역 내에도 근로자 숙소 설치 가능

그동안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되지 않았던 숙소와 쉼터 등의 설치 허용 등 농지규제가 완화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 시설과 면적을 확대하는 등 농지규제를 완화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골자는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 시설 추가 및 면적 제한 완화 △ 농촌공간재구조화법상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요건 완화 △시·도지사가 농업진흥지역 정보를 한국농어촌공사에 제공할 법적 근거 마련 등이다. 농업진흥지역에 허용되지 않았던 근로자 숙소와 무더위·한파 쉼터 설치가 가능하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현장의 고용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7월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쓸 수 있도록 한데 이어,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이나 산지유통시설 부지내 시설면적의 20%까지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구역 등 농지전용 권한이 지자체에 위임되는 지역·지구에 농촌특화지구도 추가된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상 농촌특화지구는 농촌공간의 효율적 개발·이용·보전 또는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 기능을 재생·증진하기 위해 지정된다. 유형에는 농촌마을보호·산업·축산·융복합산업·재생에너지·경관농업·농업유산 등 7개 유형이 있다. 정부는 농지전용의 지자체 자율성 확대로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지 임대차와 위탁경영 등 예외가 허용되는 농지이용증진사업의 시행자 요건도 완화해 농업경영의 규모화를 도모한다. 농지이용증진사업은 지자체나 단체 등이 경영규모 확대 및 농지이용 집단화, 비용 절감 등 농업경영 효율화를 위해 일정 사업권역을 설정해 농지 장기 임대차·위탁경영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정으로 사업 참여 단체 구성 농업인 기준을 10명에서 5명으로 축소하고, 농업법인은 단독으로 사업 시행이 가능해진다. 입법예고된 시행령 개정안은 8일부터 5월 19일까지 의견 수렴 후 상반기 중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08

문제는 경제야, 바보

지난 수개월 우리 국민들은 근래에 없었던 정치적 혼란으로 극심한 심적·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문제가 온 나라를 뒤흔드는 동안 정치·외교적 난제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우리가 잃었을 ‘기회비용(국익)’은 계산 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다. 국외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다 미얀마 지진까지 덮쳤다. 무엇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버전2.0’의 본격화로 세계 주식시장이 팬데믹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7일에도 주식시장은 오전부터 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한 투매로 한때 매도사이드카가 작동하는 등 혼란속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전일 대비 5% 넘게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단지 투자자의 손실에 그치지 않는다. 그로인한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면 신사업 추진이나 투자·고용의 여력도 줄어들어 다시 경기가 악화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제 국민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돼 공석이 된 대한민국의 사령탑을 조만간 뽑게 될 것이다. 대선에 뛸 많은 여야 인사들이 거론되지만, 지난 6개월을 돌아볼때 국가의 최대 핵심 난제가 경제라고 알고있던 사람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세계 지도자들의 최우선 행동강령은 ‘경제’다. 1992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당시 압도적인 지지를 받던 조지 부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된 가장 핵심 키워드를 꼽으라면 역시 “문제는 경제야, 바보”(It’s the economy, stupid)일 것이다. 때로는 ‘경제야, 바보(The economy, stupid)’란 말로도 사용됐다. 이 캐치프레이즈는 당시 미국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경제였다는데 착안한 당시 클린턴 선거캠프의 전략가 제임스 카빌(James Carville)이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의 난제는 무엇일까. 당연히 트럼프 관세폭탄이 촉발한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가능성 등 ‘경제문제’이다. 우리 경제는 중국과 미국의 파워경쟁에 시달리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정도다. 그러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바보’다. 이번에 대선 주자들은 또 어떤 공약을 내세우며 국민들에게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읍소할 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경제의 상황을 제대로 진단하고 즉시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제공약들이 어느 선거캠프에서든 꼭 나오길 기대한다.지금의 난관을 극복해 기업과 가계, 다시말해 국민경제를 되살릴 대안이 절실하다. 한국의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떤지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시장을 통해 계속 말하고 있다. 지난 1일 코스피는 2521.39로 마감된 이래 7일까지 4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7일 오후 3시 30분 코스피 지수는 2328.30으로 4일간 7.7% 빠졌으며, 코스닥 시장도 같은 기간 5.8% 하락했다. 외환시장의 원·달러환율은 분기별 종가 기준으로 보면 1400원대로 정착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우리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심각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대선 주자들이 공약을 내세우기에 앞서 반드시 이 말 한마디는 기억했으면 한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

2025-04-07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총 ‘76조4585억’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감소세가 커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3월말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23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76조4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5.8%(4조7081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전기·전자(4조1932억원, 13.5%), 기계·장비(3360억원, 9.6%)및 일반서비스(1630억원, 2.6%)업종 등을 중심의 하락세 영향이 컸다. 지역 상장법인 45사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5.9%(4조987억원) 감소한 65조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전기·전자, 2조224억원), 포스코퓨처엠(전기·전자, 1조6267억원), 엘앤에프(전기·전자, 6933억원)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지역 상장법인 78사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전월대비 5.1%(6095억원) 떨어짐을 보이며 11조4316억원으로 조사됐다. 피엔티(기계·장비, 1365억원), 성우(전기·전자, 846억원), 씨아이에스(기계·장비, 495억원)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3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3조 6742억원으로 전월대비 24.4%(1조 1887억원)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1조 1374억원, 24.2%), 기타법인(421억원, 32.3%)및 금융투자(45억원, 20.6%)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월초 KOSPI(코스피)는 美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경기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대한 기대감 및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전기·전자주중심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2643.13p)했다”며 “하지만 이후 트럼프의 상호관세부과, 탄핵 선고 기일 연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원화 약세폭이 확대되며 KOSPI는 2500pt(2481.12p)를 하회한 채 전월대비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7

10년 숙원 ‘포항 장성동 재개발사업’ 추진 본격화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진행 중인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이 지연된 일정을 회복하고 추진을 본격화했다. 주변 일대가 대부분 재개발된 상태에서 남았던 이 지역의 주거환경이 정비 개선되면 상권 부활 등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6개 동, 총 2389가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18년 12월 31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2021년 4월 13일 관리계획처분인가를 받았었다. 앞서 2020년 12월 포스코이앤씨 및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던 사업은 그러나 2021년 11월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장 해임 및 시공사 지위 박탈 등의 문제로 법적 분쟁이 발생하면서 지연되어 왔다. 특히 4여년 간 극심한 내홍을 겪었고, 그 과정서 공사비마저 올라 재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직무대행 조합장 K씨체제에서, 새로 황효정 씨가 조합장으로 선임되면서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다. 4월부터는 사업장 내 펜스 설치 작업도 시작을 했다. 또 지난 5일 오후 2시 포항장성교회에서 열린 조합(임시)총회에서 공사 도급계약 변경의 건을 포함한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특히 조합은 이날 공사도급 1차 변경 계약서 건도 상정, 시공사인 (주)포스코이앤씨 및 (주)태영건설과 평당 619만원(부가세 별도) 발주부분도 승인을 받았다. 철거도 순조롭다. 대상 주택 348동(철거대상 세대수는 829세대) 중 95%는 이미 이주를 완료했다. 조합 측은 현재 흐름으로 보아 현금 청산자도 조만간에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합은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분쟁이 있었던 부분들이 대부분 정리됨에 따라 현재 이를 바탕으로 시공사와 최종 협의를 벌이고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오는 2026년 상반기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성동 재개발사업 부지는 영일대해수욕장,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2027년 완공 예정), 라한호텔 등 인근에 산재한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바로 인접해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조합 관계자는 “재개발을 추진한지 10여년도 넘었지만 여러 요인으로 아직까지 착공도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만큼 계획대로 추진, 포항의 중심 주거지역으로 만들 각오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임창희 기자 lch8601@kamaeil.com

2025-04-07

“벼랑 끝 철강산업 보호, 정부 나서야”

포항상공회의소 나주영 회장과 상공의원들이 지금의 심각한 경제위기상황을 인식, 국가산업의 ‘쌀’을 생산하는 철강도시 포항을 비롯한 총체적인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7일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의)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지역 제조업 부가가치의 70.3%가 철강 등 금속산업에서 발생하는 철강 특화 산업도시 포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국회의원 등에 건의서를 지난 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벼랑 끝에 몰린 철강산업을 보호하고, 경영위기에 빠진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려면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철강산업의 장기적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담은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의 제정의 필요성 등이 담겼다.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한 건의서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벼랑 끝에 몰린 철강산업의 보호와 경영위기 기업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조속 지정하고 둘째, 철강산업의 장기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담은 ‘철강산업 지원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며 셋째, 철강산업의 제조원가에서 산업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전기료라며 실질적인 철강산업의 지원을 위해 ‘철강산업 전용 요금제 도입’으로 전기료를 한시적이라도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포항상공회의소 나주영 회장과 상공의원들은 “절체절명의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켜내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에서 조속히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지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7

와이엠렉서스 임직원 100여명 안동서 산불 이재민 급식 봉사

대구 와이엠렉서스의 임직원 100여명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행사를 가졌다. 7일 일본 자동차 토요타·렉서스의 대구·경북지역 공식 딜러인 와이엠렉서스(YM LEXUS, 대표이사 회장 성상제)는 안동시 길안면에 위치한 길안중학교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지난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YM LEXUS의 이번 봉사활동은 경북 북부의 대형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와이엠 토요타·렉서스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푸드트럭 등을 활용해 하루종일 정성을 담은 따뜻한 총 600인분 식사를 주민들에게 전했다. YM LEXUS 직원들은 구미 전시장에 이어 이번에는 안동에 새로운 전시장 오픈을 앞둔 상황에서 대형 재난을 겪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무료 급식 활동을 진행했다. 그동안 와이엠렉서스·와이엠토요타는 2004년 창사한 이래 꾸준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와 보육 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활동, 그리고 환자들을 위한 ‘병원 자선 콘서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봉사활동을 지속해 오며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7

포스코-지질자원연 ‘핵심광물 미래기술’ 공동개발

지난 4일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핵심광물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자원연)과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원료로 주목받는 핵심광물과 관련한 미래기술을 공동개발한다. 7일 포스코는 대전 지질자원연에서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광물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연 두 곳은 이번 협약으로 △핵심광물 자원탐사 및 평가기술과 관련된 디지털·AI 기술의 공동개발 △선광·제련·정련·재자원화 등 핵심광물 추출기술의 개발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등 핵심광물 관련 미래기술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적자원 교류 등에 있어 상호 협력체계를 단단하게 굳혀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측에 따르면 지질자원연과의 업무협약으로 핵심광물 탐사부터 추출기술 개발까지 전 분야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데는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광물 협정 요구,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 등으로 핵심광물의 글로벌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는 점에 착안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질자원연은 194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지질자원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광물 자원 탐사, 개발 및 활용의 전(全)주기 기술개발 노하우를 갖춰 국내외 산업계와 협력해 핵심광물 관련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기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핵심광물 추출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해 우리나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해외의 염호·광산 등에 대한 소유권 확보 내지 지분투자를 통해 염수·광석리튬 원료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해 우리나라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북남미 지역 리튬 염호와 호주 광산 등 우량 핵심 광물자원을 추가 확보에 더해 제품 공정·기술 혁신으로 전방위적인 포스코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7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13일까지예비부부 위한 ‘웨딩 페어’ 진행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대구점·상인점)은 오는 13일까지 ‘롯데 웨딩 페어’를 열고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웨딩 페어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큐레이션’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늘렸다. 먼저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누계 적립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웨딩 페어 기간 동안에는 구매 금액의 최대 2배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에이스’, ‘템퍼’, ‘알레르망’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비롯해 ‘타임’, ‘태그호이어’ 등 약3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웨딩마일리지’ 100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특별 혜택과 구매금액의 최대 8.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상견례를 위한 ‘선물상품 제안전’을 선보인다.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다음달 6일까지 청과 선물세트 15%, 한우 선물세트 35% 할인 혜택을 제공해 ‘웨딩 선물’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답례품을 구매하는 웨딩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온라인 답례품 전문관을 선보인다. 답례품 전문관 ‘롯데 웨딩 기프트(LOTTE WEDDING GIFT)’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웨딩 및 신혼마일리지를 최대 90만점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웨딩멤버스 회원 전용 할인 쿠폰과 함께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10% 중복 쿠폰도 제공한다.

2025-04-06

73억원짜리 ‘트럼프골드카드’ 첫 공개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발표했던 ‘골드카드’구상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 3일(한국시간 4일) 대통령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500만달러(약73억원 상당)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트럼프골드카드’의 견본을 보도진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자인은 전체적인 금색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초상과 서명, 500만달러임을 나타내는 ‘5M’이 새겨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외국인 부유층을 대상으로 500만달러를 내면 미국의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골드카드’제도를 창설한다고 발표하면서 100만건 이상의 판매를 예상한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 골드카드제도는 일정한 투자와 고용창출로 영주권이 부여되는 기존의 투자가용 비자인 ‘EB-5’를 대체하는 형태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단에게 2주간 이내에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EB-5비자는 연간 발급한도가 약 1만건 미만으로 비교적 문이 좁은 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에는 그린카드(영주권증)만이 아니라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에서 고용창출을 하는 사람을 불러들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또 새로운 제도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정부에 의한 심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지만 기자단으로부터 러시아의 푸틴 정권과 가까운 올리가르히라 불리는 부호들도 구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대답해 그들도 배제하지 않을 생각임을 나타냈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5

(속보)트럼프 5일 오후 1시 全수입품에 10% 관세 발동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거의 전 세계로부터의 수입품에 10% 관세부과를 개시했다. 이는 새로운 관세의 기본세율(10%)을 적용한 것으로 4일 뒤인 9일부터는 3일 발표한 바와 같이 무역적자와 비관세장벽이 있다는 이유로 추가세율을 적용해 한국은 기본관세에 더한 25%의 상호관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은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택할지, 교섭을 통한 적용 제외내지는 해당 세율 산출에 대한 미약한 근거 등을 철저히 따져 경감시킬지 등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본격적인 관세부과발동을 앞둔 전날(4일) 중국 당국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수입품목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34%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전쟁은 이미 개시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평균주가가 전날 종가대비 5.50%가 하락, 한주간 하락폭은 7.9%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미국 뉴욕 주가지수의 하락폭은 사상 세번째로 2020년 WHO에 의한 세계적인 팬데믹선언 이후 5년만의 큰폭 하락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앞으로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록 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내는데 이번 하락폭이 컸던 것은 미국만이 아니라 이번 트럼프관세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동안 윤 전대통령의 비상계엄이후 국내 정세가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다 4일의 헌재 결정으로 최소한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도 사자와 팔자를 오가며 혼란한 장세를 보였다. 3일에는 트럼프 관세폭탄으로 4일에는 탄핵 선고에 따른 경계감으로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투자자들을 혼란시켰다. 이러한 혼돈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5

포스코, 혁신활동 QSS 2.0 비전 선포

포스코가 4일, 본사와 광양제철소에서 ‘QSS2.0 킥오프 행사’를 열고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인 QSS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며 변화된 혁신 활동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포스코노동조합, 노경협의회, 협력사 임직원, 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 등 약 290명이 참석했다. 또, 많은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두 제철소의 영상회의를 연결함과 동시에 전사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QSS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으로 지난 20여 년간 현장 경쟁력의 핵심이었으며 포스코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되는 원동력이었다. 이날 행사는 QSS 정신을 계승하면서 모든 직원이 공감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새로운 버전인 QSS 2.0의 시작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특히,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혁신 활동이 되도록 QSS 2.0의 제도개선 기획 단계부터 직원 대의기구와 함께 협의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먼저, QSS 2.0은 필요한 혁신 활동에만 전념토록 주임 단위 유사 · 중복 활동을 통폐합해 설비 개선이 필요한 취약 개소 위주로 집중 관리가 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도색과 청소 등 불필요 활동을 최소화하고 설비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 경쟁력 강화 활동에 오로지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또, 포스코는 직원들의 혁신 활동 참여 동기를 자극하기 위해 혁신 활동에서 타 직원에 모범이 되는 성과를 올린 직원에게는 개인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여기에 향후 QSS2.0 상담센터도 운영하며, 수시로 직원 목소리를 반영하고 불합리한 제도운영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는 “모든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QSS가 변화되어야 한다”며 “합리적인 설비 점검과 개선 활동을 통해 설비 사고를 예방하고, 회사와 직원 모두가 기본부터 튼튼하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4

탄핵선고일 주식 외환시장 혼돈의 장세

4월 4일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돈의 장세 끝에 마감됐다. 헌재 발표 이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등락을 거듭하다 11시 22분 헌재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 직후 11시 15분까지 모두 붉은색(상승)을 표시하고 있던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200지수가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5%, 코스피200은 -1.18%, 코스닥은 +0.32%로 반전됐다 헌재의 선고 결정이후 경북지역에서는 72개 상장기업 가운데 상승 30개, 하락 또는 보합이 42개였고, 포항시는 21개사중 상승 11개, 구미시는 23개사중 상승 8개를 기록했다. 이후 각 종목별로 상승폭이 확대에서 축소되거나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변동을 지속했다. 3시 30분 주식시장이 마감된 결과는 코스피는 전일보다 -0.86%인 2465.42를, 코스닥은 +0.57%인 687.39, 코스피200은 -1.28%인 328.67로 마감했다. 경북지역의 72개 상장 기업가운데 23개사만 보합 또는 하락했고 49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포항시 21개사중에서는 3개사를 제외한 18종목이 상승했고, 구미시 23개사중 9개사를 제외한 14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와 관련 증권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의 관세부과 여부, 탄핵 결과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제대로 된 종목별 판단이 작용하는 손바뀜이 활발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며 “이후로도 당분간은 조기대선 여부에 따른 정책관련주 등락가능성, 관세 협상 및 추가관세 여부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는 남아 있어 특히 개인투자가들은 이러한 장세 변동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불확실성 요소의 하나인 탄핵문제가 종결됨에 따라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2.9원이 내린 1434.1원으로 마감됐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4

트럼프 “한국 상호관세 25% 적용”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한국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한국에 비관세장벽이 50%에 이른다”며 “이에 합당한 상호관세율 25%를 적용한다”고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경우 자동차의 70%, 한국과 일본은 각각 81%, 94%를 자국에서 생산해 미국의 자동차 수출이 억제된다면서 미국의 수입자동차에 모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연간 1조2000억달러(약1757조5200억원)가 넘는 미국의 무역적자나 산업 공동화를 ‘국가 비상상태’로 보고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대통령 권한으로 이번에 모든 나라에 대해 10%의 기초세율과 추가세율로 나눠 관세를 부과했다. 상대국과 동일한 관세율로 추가하는 세율이 상호관세의 실체다. 기본세율은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0시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1분)부터, 추가세율은 9일 오전0시1분(한국시간9일오전1시1분)부터 발동된다. 자동차·자동차부품이나 철강·알루미늄 등 분야별 추가관세가 이미 부과된 품목은 상호관세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도중 대형 패널을 내보이며 “각국들은 소비세, 환율정책이나 규제 등 비관세장벽을 쌓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든 것을 반영해 그에 걸맞는 상호관세율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제시된 패널에 나타난 상호관세율이 가장 높은 곳은 캄보디아(49%), 베트남(46%), 스리랑카(44%) 순으로 40%대였다. 관세율 30%대는 중국(34%), 대만(32%), 태국(36%), 남아프리카(30%), 방글라데시(37%) 등이었다. 20%대 가운데 한국(25%)보다 높은 곳은 인도(26%) 뿐이었고 일본은 24%, 유럽연합(EU)은 20%가 적용됐다. 중국에는 이미 부과된 20%의 추가관세에 상호관세 34%를 추가하면 54%가 돼 중국제품 관세율은 트럼프대통령의 선거공약대로 60%에 근접했다. 대구시는 3일 ‘자동차 관세 대응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하에 대미 수출비중이 큰 자동차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에디터·김재욱기자

2025-04-03

中企 절반 “中 이커머스 긍정적… 위기이자 기회”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중국 이커머스(Electronic Commerce)를 활용하거나, 향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제조업·유통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를 활용 중인 기업은 29.7%, 활용 경험은 없으나 추후 활용 의사를 밝힌 기업은 21.0%로 나타났다. 또 활용 경험 및 향후 활용 계획도 없다는 질문에는 49.3%로 응답했다. 중국 이커머스 활용 방식에 대해서는 중국 이커머스에 입점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65.2%), 중국 이커머스에서 제품 구매 후 국내 재판매(병행수입)(11.2%), 중국 이커머스를 통해 원자재 또는 부품 조달(6.7%) 등의 순을 보였다. 국내 진출이 미친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24.7%로 부정적(15.3%)보다 높았고, 변화없음은 60.0%로 나왔다. 긍정적 영향을 미친 이유로는 국내외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47.3%)가 가장 많았으며, 기존 유통망 대비 입점 수수료 절감(16.2%), 비용 절감(원자재 조달, 물류 배송비 등)(14.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 이유는 자사 제품 가격 경쟁력 저하로 소비자 이탈(45.7%),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하락(가품 등)(19.6%), 무관세·무인증 등 역차별 피해(17.4%), 마케팅 비용 증가(8.7%) 등으로 드러났다.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대응 전략은 특별한 대응 전략 없음(63.7%),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확대(10.3%), 차별화된 제품 개발(프리미엄 전략 등)(9.0%), 가격인하(8.7%)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 응답은 28.3%로 부정적(26.0%)보다 높았고, 변화없음은 45.7%로 답변했다.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에 대한 최우선 지원 정책으로는 중국 이커머스 입점 업체 대상 인증·검사 강화(34.7%), 국내 이커머스 입점 기업 지원(수수료 인하 등)(32.3%), 해외 직구 제품의 통관 및 품질 검사 강화(26.3%), 특허·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침해 제재 강화(23.0%), 물류 경쟁력 강화(물류비 지원 등)(21.7%) 순으로 이어졌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로 중국 이커머스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위기이면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품질 인증과 검사, 지적재산권 보호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새로운 유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입점 지원과 물류비 지원 등 정책적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포스코이앤씨 “협력사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3일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회사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에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16년째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의 재무와 공정을 개선하는 공동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안전·품질 교육 및 안전분야 컨설팅 강화와 해상풍력,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넓혀가는 것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의 역량제고, 매출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술개발·교육·컨설팅 등 총 3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6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술개발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석션기초 시공을 위한 프리파일링 기술 개발’, ‘공동주택 바닥 석재용 압착재 국산화 개발’등 우수기술 보유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공유제와 연계해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규 판로를 지원한다. 교육분야에서는 협력사의 안전역량 강화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지난해 프로그램과 연계해 Safety Academy 안전보건교육, 하자 취약공종 품질 교육을 지속 제공한다. 컨설팅 분야에서는 안전사고 리스크가 높은 공사분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01)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최근 건설업계의 공사원가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건설환경 악화로 수익성 하락 및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하며 협력사의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고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등 프로젝트 수익성을 제고해 현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정창식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참여 협력사가 기술역량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비지니스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3

“자폐성 장애 사회적 인식 개선 함께해요”

포스코 포항제철소(이하 포스코)가 지난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경관조명을 파란빛으로 밝히며,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주요 건물들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파란 빛을 밝히는 국제적인 행사다. 특히 파란색은 자폐성 장애인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색으로, 자폐성 장애에 대한 희망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있다. 포스코는 파란빛으로 물든 경관조명과 함께 소통보드에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포스코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송출하며,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자폐성 장애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의 경관조명은 3만개의 LED와 60km 길이의 광케이블로 구성되어,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해도동까지 이어지는 수변로를 밝힌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고, ‘포항 12경(景)’ 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소통보드는 송도동과 해도동 대형 전광판 두 곳에서 공익 이벤트 안내 및 시민들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3

한국은행, 경북지역 산불로 불에 탄 돈 교환 가능 안내

한국은행 창구로 산불로 훼손된 돈(소손권)을 가져가면 쓸수있는 돈(사용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한국은행)는 산불로 훼손된 돈(소손권)을 사용 가능한 돈(사용권)으로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의의 산불로 자택에 보관하던 돈이 불로 훼손된 상태라도 남아있는 면적과 재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한국은행 전문가가 감식해 쓸수있는 돈(사용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한국은행 창구는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용되고 있다. 물량이 많은 경우에는 최대한 오전 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불에 탄돈이 거슬린 상태이고 면적이 온전(은행권의 3/4(75%) 이상)하게 남아있는 경우에는 전액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남아있는 면적이 2/5 이상, 3/4 미만인 경우에는 해당 액면 은행권의 반액으로 교환된다. 만약 남아있는 면적이 2/5(40%) 미만이라면 무효처리 된다. 한국은행은 불에 탄 돈을 교환할때 최대한 판정을 받으려면 ①재 부분까지 남아 있는 면적으로 인정하기에 재 부분이 흩어지지 않도록 상자, 그릇, 쓰레받기 등을 이용해 원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로 한국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좋고 ②가방, 지갑 등에 보관된 돈은 보관용기 상태 그대로 보존해서 방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대구에 대구경북본부, 포항에 포항본부가 있어 어느 곳을 찾아가도 안내된 평일 근무시간이라면 불에 탄 돈을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3

“유명인 무료강연 빙자 보험 판매 주의를”

최근 유명인들의 무료강연을 활용한 보험상품 판매에 대한 소비자경보(주의)발령이 나왔다. 2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유명인 무료강연’ 명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강연 시작 전 후원사 홍보 명목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브리핑 영업 방식이 포착돼 소비자들이 주의해야한다는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브리핑 영업이란 기업체의 법정의무교육, 유명인 강연 등을 무료로 해주는 명목으로 소비자를 끌여들여 보험상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영업방식을 말한다. 브리핑영업방식은 무료강연 홍보 → 무료강연 초대 → 보험상품 영업 → 보험상품 계약 체결로 이어진다. 먼저 주로 육아 관련 SNS, 인터넷에 연예인·유명인(스타강사, 육아전문가, EBS강사 등을 표방)의 무료강연이나 공연 응모 기회가 있다고 홍보한다. 이어 응모일로부터 약 2∼3일 후 당첨 안내 메세지를 발송해 무료강연에 초대한다. 이때 상세내용은 밝히지 않고 후원사 홍보시간이라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주로 여성만 참석 가능하며 남성 및 미성년자는 참석 불가하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보험상품의 영업은 사전 레크레이션 → 후원사 홍보 명목의 보험상품 소개 → 보험상품 계약 체결 → 유명인사 강연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사전 레크레이션에서는 강사가 경품행사(약 20분)를 진행하며 참석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브리핑 영업 설계사(자산관리 전문가, 재테크 전문가, 본부장 등의 명칭으로 소개)를 소개한다. 이후 보험상품 소개순서에 브리핑 영업 설계사가 재테크 교육(카드대금 조기 결제 시 신용등급 상향 등)과 재무 컨설팅 명목으로 보험상품 소개한다. 결국 이러한 순서를 거쳐 가입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가입 신청서를 받고,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며 설계사가 있는 별도의 장소에서 계약 체결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경보(주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다. △종신보험은 저축성 금융상품이 아닌 보장성 보험입니다. △절판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충분한 고민 후에 가입하세요.△브리핑 영업시 단체를 구성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브리핑 영업 현장에서 들은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보험약관·상품설명서 등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청약서 질문에 사실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피콜 질문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직접 판단하여 답변하세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 유환 조사3팀장은 “직원이 직접 무료강연에 참석해 판매실태를 확인하는 암행기동점검결과 이러한 브리핑 영업은 짧은 시간 동안 보험상품의 장점만을 내세우는 방식이어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