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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한 음식에 마음 상해… 어르신 수천명 `노발대발`

경북도생활체육대회에서 변질된 도시락이 제공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생활체육회가 주관해 지난 12, 13일 이틀간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13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됐다.이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65세 이상)들에게 제공된 도시락 반찬이 변질돼 어르신들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울진군은 대회 첫 날인 지난 12일 중식으로 23개 시·군 선수단을 위해 울진생활체육회 관계자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납품받은 총 2천400여 개 도시락을 제공했다.그러나 납품된 도시락 반찬이 변질돼 어르신들이 식사를 제대로 못하자 울진군은 사태수습을 위해 김과 봉지김치를 급하게 나눠줬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전달이 안돼 노인들이 경북도와 울진군을 싸잡아 비난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대회에 출전했던 어르신들은 “노인들에겐 상한 도시락을 주고 김관용 도지사와 임광원 울진군수는 만찬을 즐기느냐”며 “예절을 중요시 여기는 동방예의지국에 어르신을 홀대해도 이럴 순 없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허기를 간신히 때우거나 멀리 떨어진 국도변 휴게소에서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도 “어른을 잘 섬기겠다던 선거 때 약속은 어디 가고 자기들은 횟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며 노인들에게는 이런 상한 음식을 주는냐”며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한모(72)씨는 “개회식에 관계자들이 도지사 의전에만 급급해 참석한 노인들에게 자리를 지키라고 강요해 화장실도 가기 어려웠다”며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이에 대해 울진군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문제가 된 도시락은 나누어 주지 않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찍 도시락을 지급받아 식사를 마친 칠곡군 관계자 2명이 오후 4시께 식중독 초기증세로 울진의료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문경/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6-17

동일수법 50차례 70대, 긴 꼬리 `싹둑`

전국을 돌며 농산물을 실은 차량을 통째로 훔친 간 큰 70대 노인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강북경찰서는 14일 농산물이 실린 차량을 훔친 후 차는 버리고 농산물을 팔아치운 혐의(절도)로 김모(70)씨를 구속했다.일정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지난달 11일 새벽 2시50분께 대구시 북구의 한 빌라주차장에 주차된 화물차량의 조수석 문을 뜯고 들어가 차를 훔친 후, 안에 있던 한라봉 등 과일 400만원 어치를 팔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지난 2004년 9월부터 최근까지 김씨는 이와같은 방법으로 전국을 돌며 50회에 걸쳐 과일 농산물 등 약 4억3천여만원어치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범행횟수는 대구가 20건, 경북13건, 대전, 경기 각 5건, 충북 3건, 인천, 강원 2건으로 전국적으로 다양했다.경정비를 할 줄 아는 김씨가 범행을 하기는 쉬웠다. 늦은 시간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진 농산물 차를 발견하면 드라이버와 철사를 이용해 차문을 연 후 시동을 걸고 유유히 사라졌다.김씨는 훔친 과일은 노점에서 직접 팔거나 농촌의 5일장을 찾아다니며 좀 싼 가격으로 처분했다. 차량은 도로가나 공영주차장 등지에 버렸다.경찰은 지난달 11일 새벽 대구 북구 빌라주차장에서 김씨가 노점상 트럭을 훔치는 장면이 찍힌 CCTV를 확보,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 10일 충북 제천의 한 저수지에서 김씨를 붙잡았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및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에게 농산물을 사들인 장물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김씨는 지난 2006년 동일한 수법으로 입건돼 집행유예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강북경찰서 이명호 형사과장은 “경정비를 할 줄 아는 김씨가 방범이 허술한 노점상 트럭을 훔쳐 안에 있는 농산물을 팔아치웠다”며 “지역에서 농산물을 실어둔 트럭이 자주 없어진다는 소문이 돌면서 노점상들이 매일 밤마다 불안에 떨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6-17

최상위권 성적 초교 6학년 아파트서 투신

지난 7일 오후 3시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 현관 위 지붕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이모(12)군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군은 이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으며, 같은 동의 13층 복도에 이군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과 가방이 놓여 있었고, 창문 밑에 이군이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스티로폼 박스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아파트 관리인은 “주민에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와보니 남자 어린이가 아파트 현관 출입구 지붕 위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조사결과 이군은 이날 등교해 정상적으로 수업한 뒤 오후 2시께 하교를 했고, 활달한 성격에 교우관계도 원만했으며, 반장으로 전교 1, 2등을 할 정도여서 학교 폭력과의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학교에서 실시한 `정서행동발달검사` 전수조사 때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뭐라고 단정하기 힘들다”며 “박스에 찍힌 발자국으로 미뤄 자신이 뛰어내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군이 아파트 13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이군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6-10

지난달 전주서 탈주 이대우, 작년 포항서도 4차례 절도

탈주범 이대우를 잡기 위해 검·경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4번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포항남·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대우(46)는 지난 2012년 4월27일 남구 송도동의 한 주택 창문으로 들어가 장록 속에 있던 현금 92만원을 훔쳤고 같은해 7월18일 북구 죽도동의 한 주택 화장실 방범창을 뜯고 침입해 45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등 총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이후 10월 12일 남구 대도동의 한 주택 부엌 창문을 뜯고 들어가 다이아몬드 등 330여만원, 11월16일에도 남구 대도동의 주택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금반지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포항남·북부서도 현재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대우가 포항에 나타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포항여객선터미널,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등에 전단지를 붙이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대우가 특정질병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다.최근 포항지역에서도 이대우 오인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이대우는 지난달 20일 남원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뒤 4일 현재까지 행방을 감춘 상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05

차마 못 온 유족에… 때늦은 “죄송하다”

대구 여대생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중부경찰서는 4일 범행현장에서 피의자 조모(24)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북구 산격동 원룸에서 실시한 현장검증에서 청바지에 초록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술에 취한 여대생 남모(22)씨와 함께 자신의 거주지인 원룸으로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목을 조르고 폭행해 살해한 상황을 담담하게 재연했다.조씨는 남씨를 처음에는 업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다가 힘에 부쳤는지 계단을 오를 때는 거의 짐짝을 나르는 듯한 모습으로 피해자를 끌기도 했다.조씨는 현관문을 들어가다 넘어진 여대생을 상대로 성폭행하려는 장면과 여대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이불에 싸고 렌터카 트렁크에 옮겨 짐짝처럼 싣는 장면을 차분하게 재연했다.이날 원룸 건물 주변에는 조씨의 범행 장면을 보러 인근 주민과 대학생 등 200여명이 몰렸고, 일부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기도 했다. 한 여대생은 현장검증을 마치고 경찰에 탑승하는 조씨를 향해 욕설을 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소동은 없었다.살해 현장검증이 끝난 뒤 조씨는 시신을 버린 장소인 경주시 건천읍 한 저수지로 이동해 저수지 주변으로 시신을 끌고 가는 모습까지 재연했다.조씨는 현장검증 내내 별다른 말 없다가 저수지에서 기자들의 “남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남씨가 반항해서 죽였느냐”, “경주의 저수지는 어떻게 알았느냐”는 물음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남씨 유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짧게 대답했다.조씨는 이날 낮 12시20분께 현장검증을 마친 뒤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다시 수감됐다.채승기 대구 중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날 현장검증 내용을 토대로 공범 관계 및 여죄 등을 수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현장검증에 숨진 남씨의 유·가족들은 참석치 않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6-05

만능인양… 건강식품 과대광고·판매 3명 적발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식품을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로 방문판매업자 김모(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곡물 가공식품을 마치 의학적 효능이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 표시광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제조업자 김모(62)씨도 적발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올 4월말께부터 최근까지 북구 한 사무실에서 `오메가` 성분 등 4종의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는 방법으로 노인들을 상대로 모두 800만원 상당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경품으로 프라이팬, 세제, 계란 등을 제공하는 등 사행심을 조장하면서 노인들을 상대로 판매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다른 김씨는 같은 기간 동구 모 건강랜드에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등의 표시가 없는 곡물 가공식품을 제조한 후 마치 암·고혈압·당뇨 등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8상자, 시가 6천200만원 상당을 팔고 판매를 목적으로 728상자, 시가 2억1천840만원 상당의 가공식품을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6-05

병역법이 문제? 관리에 구멍?

대구 여대생 살해범 조모(24)씨가 미성년 성범죄 전과자 전력을 가진 채 공익근무요원으로 버젖이 근무를 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공익요원은 병역의무를 공공기관이 대체 관리하는 것으로 병역관리에 중대한 허점을 드러냈다.3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여대생 살해범 조씨는 지난해 7월 30일 공익근무 요원으로 소집돼 한 달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서 같은 해 8월30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한 지하철역에 배치됐다.또 이곳 지하철 역사 내 선로 안전요원으로 근무해 온 조씨는 여대생 살해범죄가 없었다면 오는 2014년 7월29일 소집해제 될 예정이었다.조씨는 울산에서 지난 2011년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의 전력이 있었지만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를 했다. 더욱이 조씨는 부녀자와 미성년자들의 출입이 잦은 지하철역에 배치됐지만 경찰과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조씨는 부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부산의 모 전문대 1학년 재학중 자퇴를 한 뒤 전국을 전전하다가 지난해 5월부터 대구에서 혼자 살면서 낮에는 공익근무를 하고 퇴근 후 동대구역 인근의 한 사설 유료주차장에서 주차관리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90만원 정도를 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조씨가 공익근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현행 병역법 시행령상 6월 이상 1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거나 1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상태에 있을 경우 공익근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여대생 남씨를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뒤에도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지하철역에 정상적으로 출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조씨는 지난 1월부터 주말마다 수시로 중구 삼덕동 클럽골목 등에서 술을 마셔왔고 검거 당시에도 자신이 살해한 여대생 남씨를 처음 만난 술집에서 유흥을 즐기고 있었다.여대생 남씨를 살해한 이후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조씨는 27일과 29일, 31일 등 3일 두통과 요통을 이유로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고 평소 아프다는 핑계로 자주 병가를 내 대구도시철도 측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조씨가 공익근무요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자신이 범인이라는 점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남씨를 살해하고도 달아나지 못하고 평소와 다름 없이 생활해 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대구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검거 당시에는 조씨가 공익근무요원인줄 몰랐다”며“ 이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6-04

대구 유명 맛집, 원산지 허위표시하다 `철퇴`

대구의 유명 음식점 2곳이 수입산 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이하 농관원)은 수입산 돼지고기와 미국산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구광역시 동구의 H음식점 주인 C씨(52)와 P음식점 주인 L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에게 축산물을 공급한 업자 K씨(47)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농관원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축산물 공급업자 K씨로부터 벨기에산, 프랑스산, 독일산 뼈삼겹살 11t 상당, 미국산 소갈비살 약 1t, 미국산 소목심 약 2t 등을 공급받아 국내산으로 속여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이다.L씨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같은 축산물 공급업자 K씨로부터 벨기에산, 프랑스산, 독일산 뼈삼겹살 9t 상당을 공급받아 이를 전부 국내산으로 조리·판매했으며, 미국산 소갈비 약 1t을 공급받아 국내산육우와 호주산혼합으로 조리·판매해 2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조사결과 이들은 돼지고기의 경우 유전자 분석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거래명세서(영수증)만 적발되지 않으면 단속이 어려운 점을 알고, 축산물 공급업자와 공모해 수입산 축산물은 거래명세서를 발행하지 않거나 수기로 발행하는 방법을 사용해 조직적, 지능적으로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김재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은 “돼지갈비의 경우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식별하기 어렵고, 블로그 등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임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을 속인 중대한 사안”이라며 “현정부가 규정한 4대악의 하나인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음식점 부정·불량식품 유통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먹거리로 장난치는 업자들을 척결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