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2시 45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에 정박해 있던 트롤어선 태성호(57t)에서 폭발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선내 도장작업을 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부산의 한 화상치료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포항해경은 선원들이 갑판 창고 안에서 우레탄 분사 작업을 하던 중 실내를 가득 채운 유증기에 불꽃이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5-02
27일 오전 6시께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 해안가에서 남녀 2명의 사체가 떠올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사체의 지문 감식 결과 경기도 성남시의 김모(68)씨와 홍모(66)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4-28
26일 오전 3시 34분께 경주시 감포항 동방 4마일 해상에서 화물선 A호(1천435t·승선원 8명)가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B호(9.77t·승선원 5명)의 옆부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B호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60)씨 등 선원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포항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호의 왼쪽 부분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으나,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은 없었다.화물선 A호는 강원도 묵호항을 출항해 선적지인 제주로 향하고 있었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화물선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4-27
포항 해병대1사단 소속 자주포가 야외전술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이동하다 도로 옆으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포항시 남구 오천읍 길등재는 9년 전인 지난 2007년에도 같은 사고로 해병대원 1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드러나 군과 포항시가 도로 선형 개선 등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소홀히 했다는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과거 인원이 부족할 때 일·이병이 조종을 하기도 했다는 전역병들의 진술도 확인돼 군 당국의 철저한 사실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25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길등재 내리막 커브길에서 K-55 자주포가 도로 옆 5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자주포 포탑에 타고 있던 포 반장 문모(21) 하사와 사수 김모(22) 상병이 숨졌다. 이들은 자주포가 도로 옆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튕겨나가거나 차체 밑에 깔렸다. 김 상병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문 하사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사고가 난 자주포에는 총 7명의 해병대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포 내부에 탑승한 5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해병대는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1대가 비포장 내리막길 끝 부분의 커브길을 돌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고가 발생한 길등재는 급경사와 도로 옆 낭떠러지 등 지형이 험악해 군장비 운전자들로부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다.지난 2014년 5월 해병대를 전역한 서모(24)씨는 “상륙장갑차를 운전하며 길등재를 몇번 지나봤는데, 조금만 실수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만큼 지형이 험악했다”면서 “찰리(보조)로 1년 정도 운전법을 배웠는데도, 길등재를 지날 때는 손이 땀으로 흥건해질 만큼긴장이 많이 됐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해병대 현역으로 K-55 자주포를 몰았던 김모(26)씨는 “장비운용 인원이 부족할 때는 경험이 부족한 일·이병들이 자주포를 운전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도로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면서 “길등재의 오르막길 부분은 아스팔트 포장공사가 돼 있지만, 장기천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이어서 가뜩이나 조양(핸들조작)이 힘든 자주포를 운행하는데 애로가 많았다”고 말했다.길등재에서는 지난 2007년에도 사격장으로 이동하던 해병대 K-55 자주포가 전복돼 김모(당시 22세) 일병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4-26
경부선 KTX 열차가 다른 승객과 다툰 50대 남성 2명이 화풀이로 선로에 드러눕는 바람에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다. 22일 오전 0시 5분께 경주시 신경주역 플랫폼에서 A씨(54) 등 승객 2명이 KTX 선로에 서 30여분간 드러누워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에 탑승해 시끄럽게 떠들다가 이를 제지하려는 다른 승객과 언쟁을 벌였다.이후 객실 승객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이 하차하면서 갑자기 A씨를 몇 차례 폭행한 뒤 달아났다.이들은 승무원에게 폭행 후 도주한 2명을 찾아 줄 것을 요구했지만 열차 운행을 위해 별다른 조치가 없자 선로에 내려가 행패를 부렸다.이로 인해 30여분간 KTX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출동 경찰은 이들을 기차·선박 등 교통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처벌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4-25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4시 32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출입항신고소 두호출장소 앞에서 박모(40·여)씨가 몰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박씨는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와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구조돼 S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4일 오전 4시 37분께 군위군 군위읍 삽령리의 농업용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60㎡ 규모의 비닐하우스 5개 동이 전소돼 3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불이 나자 소방차 7대와 20여 명의 인력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소유주와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군위/이창한기자hanbb8672@kbmaeil.com
30대 여성이 낙동강 대교에서 투신했으나 천만다행으로 목숨은 건졌다. 21일 새벽 1시께 구미시 공단동 산호대교에서 A씨가 10m 아래 낙동강에 뛰어내린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이곳 낙동강 수심은 10m 정도지만 A씨가 떨어진 지점은 물 깊이가 약 50㎝인 강변이다.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허리뼈 1개만 골절됐을 뿐 다른 상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4-22
20일 오후 9시 7분께 경주시 충효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장을 보던 손님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마트 내부 684㎡ 가운데 120㎡와 진열상품이 일부 불에 타 4천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경찰은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난 점에 주목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지난 19일 오후 7시 40분께 김천시 삼락동 김천시민운동장 진입로에서 운동장 방향으로 여성운전자 우모씨가 몰던 SM3승용차가 진입로에 있던 반모(23·여)씨 등 3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반씨가 숨지고 소모(22·여)씨 등 2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반씨 등은 김천대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들로 알려졌다.경찰은 “시민운동장 수영장에 가려고 우회전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우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천/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6-04-21
19일 오후 2시15분께 안동시 평하동주민센터 인근 주택 밀집지역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총 인력 50명과 소방차 9대를 투입해 신고 40여분만인 오후 3시께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래된 건물에 전기 합선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
2016-04-20
구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구미보건소와 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학생 4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구미보건소는 이 학교 전교생 800여 명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주말에 집에 다녀오는 등 밖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나타나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11일 집단 식중독 증세로 4일간 임시휴업을 한 구미지역 다른 고교 학생 60여 명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19일 오전 5시 24분께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 중부육묘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9천900㎡ 규모의 육묘장 절반 가량을 태워 2억여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여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중부육묘장은 대형 유리온실 안에서 토마토, 참외, 고추, 상추 등 20여 종의 채소류 육묘를 키우는 곳으로 구미 500여 농가를 비롯해 경기도와 강원도 등에 채소류 육묘를 납품해왔다. 유리온실(유리와 필름의 중간재질), 채소류 육묘, 톱밥 연료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를 다량 내뿜어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장에는 소방차 등 15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누전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19일 오전 10시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국도 31호를 달리던 25t 탱크로리에서 폐염산 60여ℓ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폐염산이 하천 등으로 유입되는 2차 환경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소방차 등 2대 등 장비를 투입, 왕복 6차로 도로 중 2개 차선을 통제한 상태로 모래 5t과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사고수습작업은 사고 발생 4시간여만에 종료됐다.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철강공단 D업체에서 폐염산을 수거한 구미의 K재활용업체 소속 탱크로리가 내리막길을 주행하다 좌회전하기 위해 속력을 줄이는 과정에서 탱크 윗부분 첫 번째 덮개를 통해 폐염산이 유출됐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에서 폐염산 수거작업을 마친 탱크로리가 24t의 염산을 싣고 구미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철강공단에서 연일 방면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탱크로리가 철탑교차로에서 건포산업도로 방면으로 좌회전하려고 속력을 줄이는 과정에서 폐염산이 출렁거렸고, 제대로 닫히지 않은 탱크 덮개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고를 담당하는 대구지방환경청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구미 K업체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주말과 휴일 대구·경북지역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17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늦은 오후부터 17일까지 포항시 청하면 25.9m/s, 경주 24.8m/s, 영덕 23.9m/s, 영양 21.0m/s, 대구 17.2m/s 등 소형 태풍에 가까운 강한바람이 불어오면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구지역에서 39건, 경북지역에서 1천700여건의 시설물이 강풍에 의해 파손됐다.대구에서는 가로수 9그루가 넘어지고 간판 11개가 떨어졌으며 건물 12곳, 공사장 가림막 등 기타 시설물 7건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17일 새벽 2시 30분께에는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모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강풍으로 도로 쪽으로 넘어지면서 왕복 2차로의 통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또 같은날 오전 7시 20분께 남구 봉덕동의 한 주택의 담이 무너져 인근에 세워진 차량 지붕이 파손됐다.이어 지난 16일 오후 10시50분께 수성구 황금동의 한 모텔에서 가로 1m, 세로 8m의 간판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정차해 있던 차량을 덮쳤다.이 사고로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A씨(41)가 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고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포항에서는 건축물 16건, 간판 29건, 가로수 3건, 교통시설물 10건 등 총 8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5시 59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의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철길을 덮쳤다.이로 인해 이곳을 통과하는 선로 3곳이 통제됐고, 복구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소 이곳을 통과해 괴동역까지 물류를 운송하는 화물열차는 임시선로 1곳을 이용해 서행운행을 실시했다.또 오전 8시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이 파손돼 도로에 떨어져 오가는 차량을 위협하기도 했다.같은날 오전 9시께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산리의 한 아파트단지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차량 4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각 흥해읍 남성리에서는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양덕동, 용흥동, 두호동, 해도동 등지에서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농작물 피해도 이어졌다. 고령에서는 이날 새벽 2시께부터 비닐하우스 5동이 파손되고 247동의 비닐이 벗겨졌다. 성주에서도 비닐하우스 1천450동의 비닐이 바람에 날아갔다. 또 이날 오전 8시께 안동시 길안면의 샌드위치패널 농기계창고가 강풍으로 전파돼 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울릉에서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울릉읍 사동~서면 구암리 구간 섬 일주도로와 북면 죽암~섬목 구간 등이 월파와 낙석 등으로 통제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사회부 대구·경북부 종합
2016-04-18
독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잇따른 스크루 사고로 해경에 구조됐다. 영덕군 강구 선적 S호(19t 통발, 승선원 6명)는 지난 14일 오후 9시 10분께 독도 북동 0.2해리(약 0.5km)해상에서 로프가 스크루에 감겨 항해가 어렵게 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해경은 인근의 독도지킴이 5천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어선이 표류하지 못하도록 한 뒤 다음날 15일 날이 밝자 잠수작업을 통해 스크루에 감겨있던 로프 50m 가량을 제거했다. 하지만 이 어선은 15일 오후 1시 35분께 스크루가 빠져나가는 고장으로 항해가 어려워지자 다시 해경에 도움을 요청, 경비함정에 의해 포항항까지 무사히 예인됐다.울릉/김두한기자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께 영덕군 지품면 용덕리 주민 A씨(83)가 자신의 감나무 농장에서 경운기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사진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경운기의 후진 기어가 걸려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후진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영덕/이동구기자
지난 16일 오전 4시 26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2층 9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달 9일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명이 마신 소주에 든 농약과 지난달 말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앞두고 음독해 숨진 주민 A(74)씨의 몸에서 나온 농약 성분이 동일한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송 농약소주 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은 지난달 31일 숨진 A씨(74)가 마신 음료수병의 메소밀과 마을회관에서 피해자들이 마신 소주병에서 발견된 메소밀의 성분(탄소, 질소동위원소비)이 동일하다는 회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사망원인과 관련해 부검을 한 결과 A씨의 혈액에서 메소밀 성분이 검출됐고 외상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사망 당시 모자, 안경, 마스크, 장갑을 착용한 상태였고 농약병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추후 수색을 통해 우사의 천막 외부에 숨겨진 음료수병을 발견했다.경찰은 음료수 병에 대한 국과수 감정을 외뢰, 음료수 병 입구에서 A씨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경찰은 A씨가 사망한 날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앞두고 심리적 부담 때문에 스스로 음독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메소밀 성분의 동일성이 확인됨에 따라 A씨의 농약 구입경위, 음독 전 행적, 농약제조사 상대 제조공정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6-04-15
14일 낮 12시 29분 성주군 선남면 명포리 그린교역 야적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동안 섬유 자재 등이 불 탔다.성주소방서는 사고가 나자 헬기 2대와 소방차 1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펴 불길을 잡았지만, 야적장에서는 이날 오후에도 한동안 시꺼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성주/전병휴기자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동해해경 경비함과 경북 소방헬기가 잇따라 출동, 각각 강릉과 포항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1시10분께 최모(61·울릉읍)씨가 넘어져 잠들어 있는 상태로 계속 깨어나지 않아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다. 최씨는 뇌출혈로 밝혀져 14일 새벽 2시15분 동해해경 경비함으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또 14일 오전 8시께 강모(40·대구 달서구)씨가 석재 작업 도중 오른손 검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경북도 소방헬기가 출동, 이날 낮 12시께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남자가 고령강정보에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13일 오후 5시 40께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고령강정보 상류 100m 지점에서 동력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남자가 비행중 추락했다.추락자는 긴급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경찰은 추락자의 신원 파악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04-14
지난 12일 오후 9시 31분께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왕돌초 동방 11마일 해상에서 연안통발 N호(9.77t·승선원 4명)의 선원 김모(53)씨가 조업 중 부상을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김씨는 통발을 올리는 양망기를 조작하다 장력을 이기지 못해 튕겨 나온 통발줄에 맞은 후 선박 난간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경비함정 507함은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강릉 동인 병원과 연결해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했으나 김씨는 의식을 찾지 못했고, 이날 오후 11시 23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포항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대구 강북경찰서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혐의(횡령)로 A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구와 경북일대 건설 현장에서 철근조립을 함께 한 B씨(39) 등 일용직 근로자 2명의 임금 68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가로챈 돈을 도박자금 및 생활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04-13
구미의 한 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이들은 지난 7일 학교급식 이후부터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식중독 증상이 있는 학생은 전교생 1천59명 중 3학년 20여명, 2학년 20여명, 1학년 10여명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일부는 전염성 장염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학교측은 지난 1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부터 14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하지만, 학교측이 보건당국에 늦장 보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가 아닌 학생들이 찾은 인근 병원에서 이번 사건을 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보건당국은 급식에 의한 식중독 증세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11일 오후 6시 17분께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형산강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조수석 뒷자리에서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됐으며, 문은 안쪽에서 테이프로 밀봉된 상태였다.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04-12
10일 오전 7시 33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동리 인근에서 신흥리 방향으로 향하던 1t 화물차와 마주 오던 25t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이모(58)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가 화물차 운전자인 이씨가 중앙선을 넘어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바름기자
2016-04-11
지난 8일 오후 5시 26분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베란다 10㎡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144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소방당국은 음식물처리기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지난 8일 오후 2시 49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 정상부근에서 풍력 발전용 철탑을 설치하던 A씨(59)와 B씨(56)가 7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이날 사고는 전날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철탑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발생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50대 홍콩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리던 경주시 북군동 동궁원 앞에서 지난 9일 오전 9시께 10㎞ 부문에 참가한 홍콩인 A씨(54)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경찰과 소방 관계자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A씨는 안전요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전 9시53분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