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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고교생 50여명 집단식중독 증세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4-13 00:51 게재일 2016-04-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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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임시휴업<br>병원서 보건당국 신고<br>학교측 늦장 대처 논란

구미의 한 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지난 7일 학교급식 이후부터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 증상이 있는 학생은 전교생 1천59명 중 3학년 20여명, 2학년 20여명, 1학년 1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일부는 전염성 장염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학교측은 지난 1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부터 14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학교측이 보건당국에 늦장 보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가 아닌 학생들이 찾은 인근 병원에서 이번 사건을 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급식에 의한 식중독 증세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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